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 끝나면 엄마들 다들 예민해져 있어 오히려 못 만나겠어요ㅠ

..... 조회수 : 3,381
작성일 : 2024-07-08 08:45:59

시험전에는 다들 힘들다 단톡방에 토로하고

시험 끝나고 맘 편하게 보자 

서로 응원해주고 그랬는데

시험 끝나니

공부 열심히 했는데 성적 안 나오는 애

공부 열심히 하고 성적도 잘 나오는 애

공부 별로 안하는 것 같은데 성적 잘 나오는 애

다들 성적이 정말 천차만별이니

할 얘기도 별로 없고

혹시나 내 푸념이 자랑처럼 들릴까 말도 못하겠고

거기다 사춘기 심한 아이가 있고 순하게 지나는 아이 있고

사춘기 심한 아이들이 나중에 잘된다 자기 고집있다

지금 순한 애들 20대에 사춘기 온다 그때 오면 더 심하다

막 그러고

조금만 얘기가 오래 길어지니

서로 맘속에 있는 말이 그냥 막 나오면서

실수하고 맘 상하는 게 눈에 보이네요.

이제 안 만나야겠어요

10년 넘게 한동네 지내면서 만났는데

다시 한번 결심했어요

아 이제 안 만나야겠다

그냥 내 인생 살아야겠다 

IP : 61.255.xxx.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4.7.8 8:48 AM (58.29.xxx.99)

    그게 현명ㆍㆍ
    좀 외로워도 그게 속시끄럽지 않고 좋아요
    가끔 속풀이는 이렇게 온라인에서만 ^^;

  • 2. ...
    '24.7.8 8:49 AM (61.255.xxx.6)

    정말 속풀이는 온라인에서만
    다들 상황도 다르고 자식들 상황까지 달라지니
    다들 못 받아들인다랄까

  • 3. ...
    '24.7.8 8:50 AM (175.212.xxx.96)

    아무도 아는척 하지 않는게 제일 좋았어요

  • 4. .....
    '24.7.8 8:53 AM (112.153.xxx.47)

    현명한 생각이에요

  • 5. 온라인에서
    '24.7.8 9:01 AM (106.102.xxx.10)

    얼굴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데 자랑이다 뭐다 난리인데 오프라인에서 다 얼굴 알고 속사정 아니 얼마나 더하겠어요?
    사람 사는게 자랑도 하고 속상한 거 털어놓기도하고 그렇게 사는건데 다 싫으면 안보고 살아야죠. 어쩌겠어요.

  • 6. 지금은 덜한거죠
    '24.7.8 9:06 AM (14.136.xxx.60)

    입시 결과 나오면,
    다들 개싸움 저리가라,아니면 연끊고 잠수.
    주변 거의다 정리 됩니다.

  • 7. ....
    '24.7.8 9:07 AM (61.255.xxx.6)

    그럴 거 같아요
    입시결과 나오면
    다들 장난 아닐듯요
    일단 제가 연끊고 잠수하고 싶네요..
    주변정리 해야겠어요.

  • 8. ..
    '24.7.8 9:14 AM (110.13.xxx.200)

    맞아요. 참 사람이 그런게..
    오래 만나면 말이 쉬워지고 그러다 보면 말도 좀 쉽게 막하는 게 있고.
    저도 그런 거 보여서 이젠 거리두고 있어요.
    정리중이네요.
    그런 꼴보니까 사람만나면 더 말수가 줄어요.
    그냥 모임도 이 정도인데 애들엮이고 거기에 성적.입시까지 역이니 뭐.
    저는 애들 엮인 모임은 성적이나 뒷담많아서 안 만나게 되네요.

  • 9. .....
    '24.7.8 9:35 AM (223.39.xxx.33)

    입시 끝나면 이사가는 사람도 있어요

  • 10. 바람소리2
    '24.7.8 9:38 AM (114.204.xxx.203)

    단톡방 부터 별로 에요

  • 11. Umm
    '24.7.8 11:00 AM (122.42.xxx.82)

    몇학년인데요?

  • 12. ....
    '24.7.8 11:03 AM (121.143.xxx.68)

    제 마음이 자꾸 그러네요.
    잘보면 잘봐도 편히 자랑이 안되고,
    못보면 못보니 마음이 불편하고, 남자랑 듣고 싶지 않고,
    엄마가 이렇게 저렇게 해줘야 한다 이 얘기도 듣고 싶지 않아요.
    애들마다 다르니까요.
    입시때까지 갈 수 있을까 싶어요.

  • 13. ㅎㅎㅎㅎㅎㅎ
    '24.7.8 11:05 AM (59.15.xxx.53)

    그래도 잘하는 쪽인가보네요

    잘하는 쪽이어서 손절당하는건 괜찮쥬 손절당해도 좋으니 좀 잘했으면 좋겠네유

  • 14. ...
    '24.7.8 11:10 AM (115.138.xxx.39)

    결국 최종 승자는 수능이잖아요

  • 15. 입시
    '24.7.8 6:26 PM (39.122.xxx.3)

    입시 끝난후 대학들 들어가면 다들 손절하고 관계 끝나는게 대부분입니다 내아이보다 잘간 아이들 보고 싶지 않고 내 아이보다 못한 대학 간 부무는 잠수들 타버리고 .. 그렇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021 6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디지털마로니에 ㅡ좌파와 우파 / 온.. 2 같이볼래요 .. 2024/10/04 344
1636020 간호사 너무 힘드네요. 26 힘듬 2024/10/04 6,357
1636019 최화정이 맛있다고 극찬한 타힌 클라시코 시즈닝 19 실패 2024/10/04 5,075
1636018 요즘 부산 엄궁 농산물 도매시장에 2 2024/10/04 1,066
1636017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 인성논란 8 ..... 2024/10/04 5,432
1636016 올해 후쿠시마産 명란젓 16t 수입…'일본산'으로만 표시 13 2024/10/04 2,429
1636015 분노한 한민수 대변인 5 qsdf 2024/10/04 1,783
1636014 .... 17 ..... 2024/10/04 2,461
1636013 007731 문자 받아보신분 5 뭐냐 2024/10/04 706
1636012 친정과 연을 끊으면 9 코알라 2024/10/04 2,692
1636011 80대 할머닌데 미인이시네요! 24 움냐 2024/10/04 5,993
1636010 자영업하시는분들 무슨자영업하세요? 5 자영ㅇ업 2024/10/04 1,770
1636009 '사각형만 4개' 새로 만든 청와대재단 로고라는데 14 123 2024/10/04 2,940
1636008 박준면얼굴 박상면얼굴 서로 닮았네요? 6 ... 2024/10/04 2,343
1636007 1차주포 "권오수가 수익의 30~40%준다고 할때 김.. 3 ㅇㅇ 2024/10/04 877
1636006 보석에 꽃혔는데 사파이어 요즘 사나요? 11 ㅇㅇ 2024/10/04 2,002
1636005 저는 성격 센 사람들이랑 잘 맞나봐요 29 ㄴㅅ 2024/10/04 4,419
1636004 중고차 직거래 판매. 구매자가 내일 돈주고 가져가도 돼냐는데요 4 ... 2024/10/04 804
1636003 급)이사했는데 전출을 하루 늦게해도될까요? 5 2024/10/04 930
1636002 치과보험 지금이라도 가입할까요? 6 충치많아요 2024/10/04 967
1636001 노트북은 13인치 듣고 볼만할까요? 3 붕붕카 2024/10/04 494
1636000 0부인이 참 부지런하기 한듯요 25 ㄱㄴ 2024/10/04 4,092
1635999 똥손인 남편 16 편해서좋겠쑤.. 2024/10/04 2,300
1635998 이거 달라는 말이죠? 19 달라고 2024/10/04 4,134
1635997 요즘 6~70대를 이해.. 13 ..... 2024/10/04 3,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