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점정리 해놓은거보고 그렇구나~싶은데 아이는 의문을 얘기하고 저도 헷갈려서요ㅜㅜ
같은 무게 같은 부피인 추가 물에 떠있는추, 반만 잠긴추, 완전 다잠긴추 이렇게 비교했을때 완전 다 잠긴 추가 부력이 가장 크다고 하거든요. 부력 크기 계산법이 있네요.
저는 계산법만 보고 이해 끝인데.
아이는..부력이란뜻이 위로 뜨는힘인건데 부력이 커서 위로 뜨는거 아니냐고~왜 가장 가라앉아 있는걸 부력이 크다고 하냐고 물어보는데..설명이 안되네요ㅜㅜ
저는 요점정리 해놓은거보고 그렇구나~싶은데 아이는 의문을 얘기하고 저도 헷갈려서요ㅜㅜ
같은 무게 같은 부피인 추가 물에 떠있는추, 반만 잠긴추, 완전 다잠긴추 이렇게 비교했을때 완전 다 잠긴 추가 부력이 가장 크다고 하거든요. 부력 크기 계산법이 있네요.
저는 계산법만 보고 이해 끝인데.
아이는..부력이란뜻이 위로 뜨는힘인건데 부력이 커서 위로 뜨는거 아니냐고~왜 가장 가라앉아 있는걸 부력이 크다고 하냐고 물어보는데..설명이 안되네요ㅜㅜ
이거 글로는 설명이 힘들 것 같기도 한데
한번 해 볼게요.
우선
글에서 말씀하신 추 세 게는 완전히 똑같이 생긴 추는 아닐 거예요. 모양이 다르든지, 뭐 하나라도 다른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완전히 똑같은 추 세 개를 물에 넣었는데
뭐 하나는 뜨고, 하나는 가라앉고
그런 건 말이 안 되겠죠.
아이는
부력이 클수록 위로 받는 힘이 크다, 그러니까 제일 위에 떠 있는 추가 제일 부력 크게 받은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앞뒤를 바꿔 설명해 주면 이해를 할 것 같아요.
즉. 위에 떠 있는 모습이 부력을 받은 결과가 아니고,
위에 떠 있기 때문에 부력을 덜 받는 거라고요.(위에 뜬 게 원인이라는 뜻)
학생, 내가 설명을 좀 해 줄게 ㅋ
부력은 물이 나를 밀어올리는 힘이야
(여기서는 물이라고 했지만 기체에서도 부력은 있음, 하지만 물을 예로 들어 설명해 볼게!)
학생이 실내 수영장에 놀러 갔어,
수영장에서 적당히 물에 떠서 노는 건 쉽지?
하지만 만약에 친구랑 수영장 바닥에 떨어진 물건 찾기 내기를 한다면
바닥을 향해 잠수를 해야 하겠지…
이때, 바닥을 향해 가면 갈수록 잠수하기가 힘들고
몸이 자꾸 뜨려고 할 거야.
마치 누가 내 잠수를 방해하는 것처럼 강력하게 밀어올리는 힘!
그게 부력이야.
이 부력은 물에 적당히 떠 있을 땐 별로 방해되게 느껴지지 않아 = 부력의 크기가 작은 거지
하지만 몸이 물에 잠기는 부피가 크면 클수록
부력은 점점 더 크게 작용해서 나를 밀어올리려고 해
잊지 말자
부력의 크기 = 물에 잠긴 부피가 클수록 크다
그래서 해녀 아줌마들도 전복을 따러 잠수할 때
부력을 중력으로 이기려고 허리에 무거운 추를 하리띠처럼 많이 차고 들어가지.
이해가 갔지?
—
추가로 보너스!
물 중간에 둥둥 떠서 멈춘 물체가 받는 부력의 크기는?
자기 중력(무게) = 부력
아래로 끄는 힘과 위로 미는 힘이 똑같아서 멈춰 있을 수 있는 거고
가라앉은 물체가 받는 부력의 크기는
부력 < 중력
중력보다 작아. 중력이 이긴 거지. 그래서 아래로 끌려내려간 거야!
이해 갔으면 갔다고 댓글 달아 주세요 ㅎ
그럼 다음에도 또 설명해 드릴게요~
아이 생각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소금물에 들어가거나 맹물에 들어가거나 하면 떠오르는 상태가 다르니까요. 그런데 이 문제는 동일한 물에서의 부력계산이죠? 표면적이 넓을 수록 부력이 크다는 공식의 문제죠.
같은 무게 같은 모양이 동일한 물에 들어가면 똑같은 상태여야 합니다. 잠긴 상태가 다르다면 무게가 다르거나 외적인 힘이 작용한 결과죠. 손으로 더 큰힘을 꾹 주어 공을 물에 집어넣는 상상을 해보라고 하세요. 잠긴 공(추)이 제일 힘들게 집어 넣어야 하니 부력이 제일 큽니다.
아이 생각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소금물에 들어가거나 맹물에 들어가거나 하면 떠오르는 상태가 다르니까요. 그런데 이 문제는 동일한 물에서의 부력계산이죠? 표면적이 넓을수록 부력이 크다는 공식의 문제죠.
같은 무게 같은 모양의 공이 동일한 물에 들어가면 똑같은 상태여야 합니다. 잠긴 상태가 다르다면 무게가 다르거나 외적인 힘이 작용한 결과죠. 물에 공이 둥둥 떠있는데 손으로 힘을 꾹 주어 공을 물에 집어넣는 상상을 해보라고 하세요. 잠긴 상태의 공(추)이 제일 힘들게 집어 넣어야 하니 부력이 제일 큽니다.
제가 잘못썼네요. 무게까지 같은 물건은 아닌거네요.
어렴풋이 알듯말듯한 상황을 자세히 쉽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