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구 브랜드입주 0인아파트 4600억 정부보증

저녁숲 조회수 : 3,615
작성일 : 2024-07-03 17:03:04

[단독] 브랜드 아파트에 입주 ‘0’…미분양 늪 빠진 PF 4600억 정부보증

 

대구 990가구 단지 분양 실적 없어 
주택금융공사, 대출액 90% 보증
대출은행 등은 돈 떼일 걱정없어

 

대구 지하철 1호선 상인역에서 1.3킬로미터(㎞) 남짓 떨어진 곳에 들어선 대구 달서구 상인동 ‘상인 푸르지오 센터파크’ 아파트. 최고 29층, 9개 동 규모에 990가구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지난 4월 달서구청의 준공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2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입주한 집은 한 가구도 없다.

 

아파트는 통상 착공 시점에 주택을 선분양해 건설비를 조달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곳 사정은 다르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26일 한겨레에 “분양시장이 좋지 않다 보니 시행사가 시기를 봐가며 분양하려고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을 미루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의 미분양 주택 수는 올해 4월 말 기준 9667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다.

 

...

 

이들이 ‘믿는 구석’은 공적 보증이다. 제이비금융 쪽은 “은행이 보유한 채권의 경우 정부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90% 보증서로 대부분의 신용 위험을 피했다”고 했다. 주금공이 전체 피에프 대출액의 90%에 이르는 4600억원 규모 지급 보증을 서준 까닭에 돈 떼일 걱정이 없다는 얘기다.

 

 

실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주금공이다. 아파트가 미분양돼 시행사가 피에프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하면 이를 대신 상환하고, ‘악성 재고’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사업장의 시행사는 분양이 늦어지면서 이자 비용이 늘어 ‘완전 자본 잠식’ 상태다. 주금공 쪽은 피에프 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올해 하반기 이전 분양을 시작하기 위해 시행사 등과 협의 중이다.

 

대구 상인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대규모 공공자금을 투입해 부동산 개발업자와 금융사는 ‘묻지마 투자’를 하고, 그 책임은 공공이 온전히 짊어지게 되는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다. 정부는 레고랜드 사태가 터진 2022년 10월 이후 주금공 등 정책 금융기관의 피에프 보증 지원 규모를 계속 불려 갔다. 현재 지원 한도는 30조원이다. 부실 사업장의 과잉 부채 조정보다, 사업자와 건설사 구제 및 연명에 무게를 둔 정책이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46648.html

 

....................................

 

와아...대체 뭐하는 짓인지....

IP : 211.106.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4.7.3 5:03 PM (211.106.xxx.172)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46648.html

  • 2. 후폭풍
    '24.7.3 5:04 PM (211.234.xxx.55)

    어찌할지 ㅜㅜ

  • 3. ..
    '24.7.3 5:06 PM (121.137.xxx.192)

    빚없이 1주택으로 사는 사람은 바보짓 했네요

  • 4. 저걸 왜
    '24.7.3 5:07 PM (198.90.xxx.177)

    은행은 눈 감고 대출해줘도 되겠네요. 정부 보증인데

    좀 더 건설적인 곳에 돈을 써라 제발

  • 5. 정부가 미쳤네
    '24.7.3 5:15 PM (112.167.xxx.92)

    아니 미쳤자나요 정부가

    정부에서 건설사놈들을 국민세금으로 왜 보증 지원을 하냐말임ㅉ 이거 완전 미친거지 정부가

    건설업체 자체가 개인 사업자인걸 개인사업자를 왜 정부가 국민세금으로 보증을 하나요? 정말 윤이 미쳤음ㅉ

    건설업체들이 우후죽순 아무대나 고분양 지식산업센터며 상가를 쳐올려 남아돌고 있는 현실에 당연 공실이 날수밖에 없고 아파트도 고분양 과잉으로 쳐올려 남아도는 판에 pf 자연스런 상황인데 건설업체 망할 곳은 망해야해요 정리되야됨

    정리되야 하는 건설업체들을 왜 정부가 나서나요 나서길ㅉ 절레절레

  • 6. ㅇㅇ
    '24.7.3 5:20 PM (59.17.xxx.179)

    이게 다 우리 돈인거 아시죠?
    국민세금입니다.

  • 7. ..
    '24.7.3 5:30 PM (223.39.xxx.175)

    아니 이노무 정부는 대체 왜 이러나요?
    열심히 일하고 성실히 빚 갚고 그렇게 사는 사람을 바보로 만드네요

  • 8. 미친
    '24.7.3 5:51 PM (210.99.xxx.198)

    대구니까 해주는거죠
    대구니까
    이 미친...

  • 9. ......
    '24.7.3 9:42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미쳤네요.
    건설사, 금융기관만 살리고
    주공은 파산하고 국민세금 날리는 거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249 휴게소 간식 뭐 사세요 14 2024/08/10 2,498
1618248 오늘 생일인데 뭐할까요? 4 ㅇㅇㅇ 2024/08/10 732
1618247 새로 임명된 독립관장 민주당이 탄핵할수 없나요? 10 . 2024/08/10 1,130
1618246 부모님 난청으로 병원가려구요 7 간절 2024/08/10 968
1618245 어제 롯데 문어판매 6 너무하네 2024/08/10 1,705
1618244 퀸잇 사이트 아시죠? 12 ㅇㅇ 2024/08/10 3,608
1618243 신앙생활 열심히 하는 기독교(천주교와 개신교) 분들만 봐주세요 11 이해 2024/08/10 1,339
1618242 아무도 말하지 않는거 - 항공기 서비스 엄청 나빠졌네요 21 ㅊㅍ류호로홇.. 2024/08/10 4,942
1618241 탄광촌 보러 가고 싶어요. 강원도 태백으로 가면 될까요? 5 222 2024/08/10 853
1618240 형편 차이나게 좋은 사람 안 만나고 싶어요 22 ㅇㅇ 2024/08/10 4,583
1618239 막내며늘 사랑하는 어리석은 시모 17 ... 2024/08/10 4,371
1618238 물에 담궜다 뺀듯한 회맛은 왜그런거죠?(*마트회) 11 le 2024/08/10 1,386
1618237 자낙스 의존할까 두렵네요 17 2024/08/10 3,014
1618236 제안합니다. 4 울고싶다 2024/08/10 570
1618235 부산 오시리아 쪽 횟집 추천 부탁드려요~ 3 주니 2024/08/10 276
1618234 지금 김밥 싸놓으면 17 uㅌ 2024/08/10 3,202
1618233 지금 인천공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18 ㅇㅇㅇ 2024/08/10 26,676
1618232 대장내시경 월요일에 하는거면 2 식단 2024/08/10 546
1618231 오늘 세시 마감 딴길 2024/08/10 649
1618230 회사에 사용 할 커피머신 11 2024/08/10 1,266
1618229 85세 실버타운 5 ㅇㅇ 2024/08/10 3,185
1618228 87세 할머니 발목 5 2024/08/10 2,007
1618227 찬물샤워 너무 좋네요 15 111 2024/08/10 4,439
1618226 시체인양사 이야기 아세요? 마야 2024/08/10 2,001
1618225 고2 탐구)생명 문제집 좀 추천해 주세요 5 고등맘 2024/08/10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