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실 저도 결혼하라 소리 안합니다.

... 조회수 : 3,528
작성일 : 2024-07-03 10:41:36

직장 아들도 있고 

대학생 딸도 있는데.

저희는 노후에 퇴직금하고

지금 사는집이 전부예요.

애들 사교육시키고 집장만하고

애들은 넉넉하게 키웠는데

물려줄 자산이 없네요

 

애들 대학나와 직장생활해도

초봉 얼마 안되고 .

사실 요즘 물가에 빠듯하게 저축한다해도

결혼전까지 얼마나 모으겠어요.

가만 생각해보니

반반결혼 이런걸 떠나서

가장 큰 문제가 폭등해버린 부동산이에요.

사실 제 집도 폭등?이라면 폭등했지만

그렇다고 깔고있는 이 집 처분해서 애들 보태줄 수 없잖아요.

우리 노후도 있는데요.

뭐 서울에 전세라도 얻을라치면 얼마인가요.

진짜 우리때하고는 돈의 차원이 달라졌어요.

 

돈이 돈을 버는 이 세상에

결혼해서 자식낳아 잘 살아라는 말 못하겠어요.

둘이벌어 둘 잘사는것도 버거운 세상이네요.

제발 부동산 안정화되길 바랍니다

 

 

 

IP : 223.62.xxx.22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3 10:44 AM (115.138.xxx.60)

    원글님이 현명한 거.
    자식이 자리잡게 도와주고, 본인 노후 다 해 놓고 이런 사람들만 애들한테 결혼해라 마라 하는겁니다. 진짜 아무것도 못 해주면 결혼 왜 안하니.. 하는 게 제일 나빠요.

  • 2. 저도
    '24.7.3 10:45 AM (118.235.xxx.12)

    아들 하나 대학생이지만 결혼 한다 생각안해요. 집은 하나 더 있는데 자기 결혼 안하고 혼자 살거라네요 .
    제가 책임질것도 이니고 본인이 선택하는거죠

  • 3. ..
    '24.7.3 10:46 AM (223.38.xxx.90) - 삭제된댓글

    최소1.5억씩(2억까지)
    본인들 모은 돈
    대출
    이 조합으로 5억+ 많이들 해요
    신혼부부특공등 저금리대출 이용해서 분양받고
    안하겠다 외치던 딸들도 갑자기 가게되면 이정도 마음의 준비는 필요해요

  • 4. 요즘은
    '24.7.3 10:49 AM (118.235.xxx.100)

    자식 결혼하라 안해요. 가난하면 부모가 더 원하지 않더라고요 자식번돈으로 생활비 하고 같이 사는게 이득이란걸 알던데

  • 5. ...
    '24.7.3 10:50 AM (221.140.xxx.194)

    원글님 공감합니다
    부동산 가격이 도저히 결혼은 꿈도 꿀수 없게 만들어 버렸어요

  • 6. ㅇㅇ
    '24.7.3 10:51 AM (58.29.xxx.148)

    대기업 다니고 맞벌이하면 살수 있어요
    부모세대보다 수입이 월등하잖아요
    예전에는 외벌이로 아이 둘셋 키워가며 살았잖아요
    그러니까 고소득끼리 만나면 충분히 살수 있다는거죠

    문제는 소득수준 높아진 만큼 소비성향이 커지고
    처음 시작부터 괜찮은 동네 괜찮은 아파트에서 시작하려니까
    현실 얘기하고 집값 타령하는거죠

    진짜 문제는 저소득과 저소득이 만나서 결혼하는건
    어렵다는거죠
    집장만은 커녕 생활도 빠듯하니까요
    그래서 고생하느니 결혼하지말자가 되는거 같아요

  • 7. ㅇㅇ
    '24.7.3 10:57 AM (122.47.xxx.151)

    주거가 안정되면 결혼은 바로 하더라구요.
    주변에 결혼한 커플들 다 어떤형태로던 집이 있었어요.

  • 8. 아뇨
    '24.7.3 11:40 AM (121.166.xxx.230)

    나는 했으면 좋겠어요.
    내 숙제가 끝내야죠.
    돈없으면 돈없는대로 결혼해서 자기들끼리 이루며 살아야죠.
    우리도 그랬잖아요.
    돈없이 시작했지만 집도 마련했고
    자식도 대학 다 보냈고
    부자로 시작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 9. ...
    '24.7.3 11:45 AM (112.186.xxx.99)

    저도 굳이 결혼하라고 안합니다. 진짜 나혼자 살기도 너무 버거운 세상인데 거기서 아이까지 낳고 살라고하는게.. 시대에 맞지 않은거 같아요 아이도 결혼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본인 인생이니 알아서 하겠지만 애들도 알아요 살기 힘든거..

  • 10. 저도
    '24.7.3 12:03 PM (219.249.xxx.181)

    장성한 두 아들이 있지만 굳이...
    가정 꾸려서 살아나가는거 힘든거 알거든요
    책임감의 무게를 감당할지도 의문이고
    무엇보다 제가 결혼이란것에 허무를 느껴서요

  • 11. 글쎄요
    '24.7.3 12:22 PM (61.84.xxx.145)

    임대주택도 있고 경기권으로 나가면 저렴한 신축들 많던데요?
    비싼집들은 서울이나 주요신도시 소수 아닌가요?
    서울도 강북은 싸고
    경기권 싼데 널렸고
    지방은 너무 싸죠.
    임대제도도 너무 잘돼있는데 무슨 부동산 타령인지?

    부자되고 싶으면 더더욱 결혼해서 바짝 힘모아 돈모아야죠.
    재테크도 하구요.
    혼자 살게하면 평생 재산도 없이 부모의 짐이 될겁니다.

  • 12. 전세제도 가
    '24.7.3 1:07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문제에요
    전세를 이용해 집값을 폭등시키는 나라에서 결혼은 요원

    결국은 욕구불만에
    지금처럼 남녀 편갈라 싸움질을 하며 살거나
    부모는 안보이고 부모돈만 보면서 혼자 늙어가겠네요

  • 13. 저도 그말 안해요
    '24.7.3 1:53 PM (219.255.xxx.39)

    정말 결혼하고플땐
    나이도 오버,사람도 없고,돈은 안모아지고
    생활수준에서 내가 뜻하는 그 평균치가 안될 수도 있다..
    그렇게 철들때면 이미 늦은거 아닐까?소린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830 올리브 오일이 치매 위험을 줄인다 2 2024/08/04 2,814
1616829 어제보단 덜더웠던가요 6 ........ 2024/08/04 2,534
1616828 그 여자가 죽었다네요.. 105 단풍 2024/08/04 48,188
1616827 인간실격 보는데. 6 uf 2024/08/04 2,269
1616826 내일 주식어찌 될까요? 3 OO 2024/08/04 3,150
1616825 하이브리드 차량도 화재에 안전하지 않지 않나요? 8 궁금 2024/08/04 1,733
1616824 프랑스 양궁 아디스 선수 잘생겼어요 ㅎ 13 ㅎㅎ 2024/08/04 3,345
1616823 양궁이 예선에선 10점 쉽게 쏘더니 8강에선 어렵네요 6 ,,, 2024/08/04 2,846
1616822 치킨파우더 잘 써지나요? 7 어때요 2024/08/04 1,105
1616821 尹 명예훼손이 뭐길래? 민간인 통신기록까지 무차별 조회 7 이게나랍니까.. 2024/08/04 1,213
1616820 양궁은 sbs 박성현 해설이 참 편안하네요 6 .,.,.... 2024/08/04 1,450
1616819 정부 '서울 그린벨트 해제' 카드 꺼낸다 46 dma 2024/08/04 5,771
1616818 소개팅인데.. 9 .. 2024/08/04 2,212
1616817 양궁 중간에 불어 안내방송 4 000 2024/08/04 2,662
1616816 라면먹고 걸래요... 일까요? 9 2024/08/04 3,351
1616815 양궁 진짜 아슬아슬하네요 10 ... 2024/08/04 2,274
1616814 주차 문제 때문에 운전연수 결국 못 받았어요. 5 ... 2024/08/04 2,230
1616813 저녁 몇시에 드세요? 2 00 2024/08/04 1,105
1616812 오아시스에서 요새 뭐 주문해요? 15 재료 2024/08/04 2,675
1616811 데이트 후기 올라왔나요? 4 귀여워 2024/08/04 2,602
1616810 전자렌지 뭐 사면 좋을까요 7 .. 2024/08/04 1,187
1616809 유투브라방에서 물건사는거는 어떻게 하는거예요? 1 물건 2024/08/04 618
1616808 트로트관상 5 알수없는인생.. 2024/08/04 1,686
1616807 오늘 아는 언니가 뭐 갖다주러 저희집에 잠깐 들렀는데 58 2024/08/04 28,887
1616806 부모님 돌아가신 후, 아픈 노인 나오는 장면을 못보겠어요 8 ㅁㄶ 2024/08/04 2,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