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로 전화 안 받는 친구

... 조회수 : 4,544
작성일 : 2024-07-02 12:09:51

같은 업종 하는 친구 있습니다.

대학 동창이고 다른 지역에서 같은 업종하고 있어서 전화로 자주 통화하고 서로 물어보고 합니다.

업종이 같아도 지역이 달라서 특별히 경쟁할 필요 없고 서로 정보 주고 받으며 윈윈하는 관계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본인 필요할 때는 저한테 자주 전화하는데 정작 제가 전화할 때는 잘 안 받아요.

서로 바쁘고 보통 용건 있어서 전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전 어지간하면 바로 통화하거든요.

매장 점심시간이나 끝나는 시간 알아서 전화 가능한 시간에만 서로 통화하는데도 이 친구는 한 번도 바로 통화할 때가 없어요.

내가 나중에 전화한다 이런 식입니다.

본인 필요할 때는 득달같이 전화하면서요.

좀 짜증이 나서 저도 몇 번 전화 피하고 해봤는데 전 일부러는 안 되더라고요.

그 친구도 저 한가한 시간에 전화하는데 일부러 안 받기도 그러고 그래서 지금까지는 그냥저냥 지내왔는데 며칠 전에 제가 전화했더니 또 나중에 전화한다고 끊고 답이 없길래 너무 열받아서 지금은 제가 전화를 안 받고 있네요.

제가 너무 옹졸할 걸까요?

 

IP : 59.17.xxx.1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보
    '24.7.2 12:10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아쉬운 분은 원글님.

  • 2. ㄷㄷ
    '24.7.2 12:11 PM (59.17.xxx.152)

    윗분 제가 뭐가 아쉽다는 건가요?

  • 3. .....
    '24.7.2 12:12 PM (110.13.xxx.200)

    완전 지 필요에 의해서만 사람을 대하는데 당연히 똑같이 해줘야죠.
    옹졸이 아니라 계속 그렇게 받아주면 호구되는거에요.
    비슷하게 대해주면 됩니다.
    마음악해서 나만 바로 받아주면 계속 만만하게 볼것임.

  • 4. 바보
    '24.7.2 12:13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뭐하러 그런 분과 관계를 유지해요. 필요할 때는 득달같이 전화하고 님이 전화할 떄는 나중에 전화한다고 하는 분과.

  • 5. ㄷㄷ
    '24.7.2 12:14 PM (59.17.xxx.152)

    대학 동창이고 20년 넘은 친구예요.
    전에는 당연히 저러지 않았고 매장 하면서 서로 바쁘니까 저렇게 됐어요.
    그리고 나중에 콜백을 하긴 해요. 아예 쌩까는 게 아니라요.

  • 6. 저 정도면
    '24.7.2 12:15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똑같이 단호하게 대해줘야 하는데 뭐러
    또 전화해요. 친구는 친구로 생각 않는데 님만 아습게 친구로 생각

  • 7. ...
    '24.7.2 12:16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애초에 그런 사람 같으면 전화를 안해요.내가 필요가 없잖아요... 진짜 윗님이야기대로 아쉬운게 원글님이라면 몰라도... 내가 딱히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원글님이 옹졸하든 말든 이런류의 생각 조차도 안하고 연락 끊을것 같네요 .. 친구가 딱 한명 그친구 밖에 없다면 몰라도 .많은 많은 주변인들 중에서 나를 중요하게 생각도 안하는 사람이잖아요. 뭐 어쩌다가 정말 바빠서 연락 못받을수도 있죠 .. 근데 그게 매일은 아닐거 아니예요 ..

  • 8. ㅇㅇ
    '24.7.2 12:19 PM (116.42.xxx.47)

    댓글보니 자문자답
    서로 성격 차이같네요
    성격 급한 원글님 성격 느긋한 친구분

    늦지만 콜백을 하긴 하고

  • 9. 바보
    '24.7.2 12:21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그냥 그 관계 쭉 유지하세요. 그런데 왜 20년 친구라면서 그런 말은 또 그분한테 못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 10. ㅁㅁ
    '24.7.2 12:29 PM (222.100.xxx.51) - 삭제된댓글

    완전 콜백 안하는건 아니니까....기본 예의는 있다보고요.
    그럼에도 나를 소중히 안대한다 싶으면 거리 두는거에요.
    제 친구도 자기 좋을때? 짜투리 시간에 전화하고 자기 할말만 하고 끊는데 저도 몇년 되다보니 고만하고 싶어서요..

  • 11. 이해는감
    '24.7.2 12:32 PM (222.100.xxx.51)

    저도 제 친구가 언제부터 늘 하루 지나 카톡 읽고 읽고 나서 한참 있다 답하고 그러는게 반복되니..서서히 거리두게 돼요.
    근데 성미급해서 자기는 카톡 두고 답 늦게 하는거 못하는 사람이 지는거에요.
    전화도 마찬가지.

  • 12. 50대
    '24.7.2 12:47 PM (14.44.xxx.94)

    저는 40년 친구가 그랬어요
    어느 날 문득 너무 지겹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화를 안받았어요
    저도 물론 전화 안하구요
    그랬더니 난리가 나서 1시간 단위로 전화를 해대더군요
    끝까지 안 받았어요
    담날도 그 담날도 계속ㆍ
    한 달을 전화해대더니 그만 하더라구요
    이젠 제 쪽에서 연락처도 지워버렸어요
    이젠 인간관계에서 쓸데없이 진빼는 거 안해요

  • 13. 님을
    '24.7.2 12:53 PM (175.223.xxx.15)

    호구로 보는거예요. 만만하니 급할때마다 써먹고 자기는 님 부탁 조금도 들어주기 싫은 그런 관계예요. 저는 그런 사람은 바로 손절합니다.

  • 14. wii
    '24.7.2 12:54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똑같이 해주세요. 그러고도 그 친구가 독촉하거나 서운해하지 않으면 그 친구 성향인 거죠. 아니라면 이기적인 거고. 저라면 굳이 그 친구에게 묻진 않겠습니다만.

  • 15. ㅇㅇ
    '24.7.2 12:57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그냥 원글님 하고픈대로 하세요.
    내가 기분 나쁘면 나쁜거죠. 그리고 윗님 말씀대로 님이 똑같이 해도 그 친구가 별반응없으면 성향이 그런거니 그런가보다 하심 됩니다.

  • 16. .....
    '24.7.2 1:30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그런 게 싫은데 못 끊는 이유가 20년된 동창이어서요?
    그게 뭐요? 30,40년 됐더라도 나를 저렇게 취급하는 사람인데 그저 참고만 있어요? 그 친구랑 정보교환 못 하면 님 하시는 일에 지장이 큰 거예요? 그것도 아니라면 왜 이러고 사시는지...
    둘 중 하나를 선택 하세요. 댓글들 조언대로 님이 태도를 바꾸든가, 그 20년 세월에 의미 두고 계속 당하고 사시든가. 단, 이대로 호구노릇 자청해놓고선 여기다 푸념해서 고구마 먹이지는 마세요.

  • 17. 정신이
    '24.7.2 2:52 PM (223.38.xxx.143)

    정신이 고통스러우면 바로 전화안받게 되더군요.
    고통스러운데 상대방이 발랄할 성격이면
    그에 맞게 응대해 줘야 하니 그것도 에너지딸리고요.
    또 보자고 할지 모르는데 내가 고통스러우면 사람 안만나고 싶고 그래요. 그 사람이 싫어서 그런건 아니구요.
    내가 고통스러운일이 있다고 말하면 쉽지만
    또 이유를 말해야 하니 그것또한 힘든일이고요

  • 18. 드 ㄷ
    '24.7.2 3:07 PM (211.36.xxx.170)

    원글님이 많이 외로우신가봐요
    상조 할 가치도 없는 인간한테
    정보를 주고 전화를 받나요
    님도 똑같이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429 진짜 눈치없는 또는 이상한 자랑글 10 dd 13:02:49 1,596
1608428 삼전 구조대 도착 직전인데요... 팔기 놔두기?? 4 ... 12:59:42 1,534
1608427 주무실때 어떤 자세로 주무시나요? 6 도란 12:57:14 566
1608426 브라를 새로ㅜ샀는데 사이즈 문의 1 브라 12:51:10 424
1608425 이미지 만들어 여론 몰아가는거 너무 쉽네요 43 .... 12:49:19 2,428
1608424 막대기 살인 cctv 경찰 죽은 사람 두고 자리 뜸 10 .. 12:48:50 1,498
1608423 비 오는 날 잡초캐기 가능한가요? 6 잡초 12:47:54 495
1608422 집에서 수육 신세계를 경험했어요 28 ... 12:45:37 5,169
1608421 요새도 자전거 도둑이 있네요? 14 .... 12:42:16 757
1608420 윤정부 들어서 대형참사가 끊이지않네요 9 Dd 12:42:13 782
1608419 대통령실도 몰랐다…김건희 여사, 한밤에 '시청역 참사' 현장서 .. 43 점입가경 12:41:46 3,426
1608418 테슬라 얼마나 더 갈까요? 8 ... 12:41:44 907
1608417 연구원vs 대기업vs대학원 9 선택 12:37:52 824
1608416 尹 "100억씩 주지" 원고없던 발언…韓총리가.. 10 12:35:49 1,873
1608415 수도권 집값만 안 무너진다는데요 25 ... 12:27:14 3,706
1608414 82님들~ 스위치온 2주차 후기 들고왔어용^^ 5 건강회복 12:26:29 624
1608413 블루베리잼을 설탕을 조금 넣고 만들면 보관하기 힘들까요? 9 잼만들기 12:26:17 500
1608412 미국주식 세금내고라도 할까요? 4 go 12:24:08 1,033
1608411 불 안 쓰는 요리 알려주세요 7 0 0 12:23:31 937
1608410 발톱 안 보이는 성인 여성 샌들 있을까요? 9 ps 12:12:21 1,328
1608409 그 날개없는 선풍기 소음 어떤가요? 8 다이슨 12:07:49 684
1608408 요즘은 어떤 소파를 많이 쓰나요? 2 ^^ 12:06:17 813
1608407 레드와인 마심 배 덜 나오나요? 5 ... 12:01:41 706
1608406 좋아하는 시 있으시면 공유 부탁 드려요. 28 그린 11:58:11 814
1608405 모으는 그릇이 몇개있어요 5 ··· 11:55:04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