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할수록 기분 나쁜 남편

.. 조회수 : 3,270
작성일 : 2024-07-01 19:59:01

남편이 회사에서 중요한 일을 맡아서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저도 맞벌이지만 스트레스가 심한 일은 아니구요.

저번주 금요일에 맡은일이 일단락 되었고 피곤해 하면서 주말에 골골 대더라구요.

그러면서 제 말에 엄청 예민하게 반응하는거예요.

평소같으면 별 반응 없을 말에

큰소리로 따지고 들고 하길래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예민한가보다 하고

저도 기분 나빠진채로 냉랭하게 있었는데요.

중학생 딸아이가 스터디카페 갔다가 들어오니까

아빠딸 이제 왔냐며 보고싶었다고

언제 짜증을 냈냐는 듯 돌변하는거예요.

저놈이 내가 만만한 호구로 보이는구나 싶어서

성질이 확 나는데

아직도 생각만 하면 열받고 짜증이 나네요.

어떻게 갚아줄까요...

 

 

 

IP : 211.215.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24.7.1 8:03 PM (180.66.xxx.57)

    맘을 계속 비웁니다

  • 2. 딸에겐
    '24.7.1 8:03 PM (118.235.xxx.42)

    그런 행동하면 가차 없거든요
    님이 제일 편하고 받아줄것 같았나보네요
    맛난거 같이 드시고 화해하세요 자식에게도 ㅈㄹ 하는 넘도 있어요

  • 3. 그게 참
    '24.7.1 8:03 PM (210.126.xxx.33)

    그래요.
    나랑 싸웠다고 애한테까지 냉랭하게 대해도 열받고.
    원글님 댁 같은 경우도 열받고.
    욕먹을거 알지만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남편분 AB형인가요?

  • 4. 원글
    '24.7.1 8:09 PM (211.215.xxx.175)

    아니요 A형이예요.
    어제 아침에 소리 지르면서 따지길래
    그때부터 밥 안하고 말 안하는 중이예요.
    은퇴하면 다 갚아줘야겠어요.

  • 5. 그래도
    '24.7.1 8:27 PM (223.39.xxx.254)

    자식한테까지
    짜증내고
    통제적으로 굴면 아예 더 못살아요
    나한테만 저러면 최소한 좋은아빠는 되는거니까

  • 6. ..
    '24.7.1 9:01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첫째, 딸이 엄마랑 한편 먹고 본인 따돌릴까봐 선수치려는 목적, 둘째, 부인과 사뭇대조적인 태도를 딸한테 보여 부인을 열받게 하고 기죽이려는 심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311 밤호박 익히지 않은거 얼려도 되나요? 3 베이글 2024/07/02 953
1599310 피티 30회 끝나가는 데 더 할까요 말까요 14 ........ 2024/07/02 2,302
1599309 구성원 모두 즐거웠던 가족여행 경험좀 나눠주세요 18 여행 2024/07/02 3,157
1599308 버섯볶음해서 한사발 먹었어요 2 .. 2024/07/02 1,898
1599307 급발진인지 인지저하인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11 ㅇㅇ 2024/07/02 2,773
1599306 외국살이의 가장 큰 장점 40 ㅇㅇ 2024/07/02 6,563
1599305 카톡 두계정 합치는 법 2 엄마 2024/07/02 1,002
1599304 세탁기, 건조기 2년 동안 보관하고 쓸 수 있을까요? 4 나는누구 2024/07/02 1,041
1599303 저학년부터 국영수학원 보내는거 10 aa 2024/07/02 1,161
1599302 필수과 수가가 엄청 낮네요. 24 필수과 2024/07/02 1,676
1599301 엑셀을 잘못 밟은 거예요 23 ... 2024/07/02 8,236
1599300 치매 걸리기 쉬운 성격이 20 치매 2024/07/02 6,463
1599299 오페라덕후 추천 무료 공연(더클래식 양산) 1 오페라덕후 2024/07/02 1,010
1599298 시청 사고영상 보셨어요? 12 ... 2024/07/02 6,495
1599297 시청 사고 관련 목격자와 전문가 이야기 4 ........ 2024/07/02 4,310
1599296 부산분들게 길좀 여쭐게요. 17 부산 2024/07/02 1,604
1599295 사람 9명 죽여놓고 흉통 허리통증으로 서울대 입원 14 사이코패스 2024/07/02 5,963
1599294 승진 축하 회식 후 참변이라네요 8 ... 2024/07/02 6,822
1599293 어제 사건 가해자 부인인지 흰 원피스입고 41 .. 2024/07/02 19,969
1599292 갈라치기에 반대합니다 13 에흐 2024/07/02 917
1599291 크롬에 시크릿 창 아이콘 없앨 수 있나요? 작업표시 2024/07/02 443
1599290 윤씨 좋아하는 사람들은 14 ㅗㄹㄹㅇ 2024/07/02 1,620
1599289 결이 다른 사람들 9 iii 2024/07/02 2,336
1599288 남편의 당뇨 27 장마비 2024/07/02 4,702
1599287 마트 주차장에서 70대 운전자에게 치일뻔했어요 5 사고 2024/07/02 2,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