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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70 에 미친듯이 옷을사고있어요

모모 조회수 : 8,339
작성일 : 2024-07-01 15:59:44

50대나 하다못해 60에라도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지금막 70고개 넘었는데

저번달에도 70만 긁고

오늘도 백가까이 긁었어요

주로 이새가서 사는데

그옷이 그옷이구만

그래도 디테일이조금만 달라도

또사게되네요

입어서 예쁠때 샀으면

보기라도좋지

다행히 주름은 그리 

많지않아 요

입고딱히 갈데도 없는데

어서 멈췄으면좋겠어요

계절바뀌는게 겁나요

가을엔 또 얼마나 사제낄지 

애들도 다결혼하고

노부부가 돈쓸데가 없어 그런지

IP : 223.38.xxx.13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프라블럼
    '24.7.1 4:00 PM (175.120.xxx.173)

    형편에 맞게 쓰는거면 뭐 문제 있을까요.

  • 2. 좋으시겠어요
    '24.7.1 4:04 PM (211.114.xxx.55)

    뭐가 문제인가요 사고 싶어도 못사는 사람이 더 많을건데

  • 3. 에이
    '24.7.1 4:04 PM (223.62.xxx.75) - 삭제된댓글

    빚내서 혹은 애들에게 손 벌리는 거 아니시면
    그냥 사재끼세요
    인생 뭐 있나요?

  • 4. ...
    '24.7.1 4:04 PM (106.102.xxx.84) - 삭제된댓글

    마음이 허한가 봅니다
    그걸 해결할 돈이 있으니 감사해야죠

  • 5. 와우
    '24.7.1 4:04 PM (115.86.xxx.7)

    하고 싶으신거 다 하세요.

  • 6. ...
    '24.7.1 4:05 PM (27.179.xxx.26)

    아직 70대 우아하게 입으셔요.
    울엄마 90이신데 옷욕심 많으셔요. ㅎ

  • 7. ㅁㅁㅁ
    '24.7.1 4:05 PM (14.63.xxx.60)

    자식돈 아니라 내돈내산이면 괜찮아요. 늙을수록 차림새라도 괜찮아야 무시안당해요

  • 8. ㄷㄷ
    '24.7.1 4:06 PM (59.17.xxx.152)

    저희 아빠 70대신데 백화점 가서 옷 사는 게 낙이세요.
    퇴직하고 나니 옷 차려 입고 갈 곳이 교회밖에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멋지게 하고 다니시니 좋아 보입니다.
    어차피 자식들한테 돈 물려줘 봤자 세금 내고 나면 별 것도 없고, 있는 재산 마음껏 쓰고 가시라고 했어요.

  • 9. ...
    '24.7.1 4:06 PM (211.36.xxx.150)

    나중에 그거 정리할 생각하면...그만 사셔요

  • 10. ....
    '24.7.1 4:07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오늘이 제일 젊지않습니까
    금전 문제만 아니면 그냥 즐기심이~~~

  • 11. ..
    '24.7.1 4:07 PM (223.39.xxx.124) - 삭제된댓글

    저 나이 50인데
    이번에 이사할때 보니 구질구질한 옷이 너무너무 많아서
    다 입지도 못할 사느라 옷을 돈낭비하고
    또 버리느라 에너지 낭비하고 뭔짓인지.
    혼자 많이 부끄러웠어요.
    내가 갑자기 죽으면 가족들이 옷정리하면서
    어이없어하겠다 싶기도 하고.

    이제부터는 내가 죽었을때를 생각하면서
    내 물건을 많이 늘리지 않으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 12. ㅇㅇ
    '24.7.1 4:07 PM (223.33.xxx.103)

    우리할머니가 그러셨는데…
    자식들한테 옷 사내라고 쇼핑가자고 달달 볶고…
    그런거 아니고 내돈내산이면 뭐 이쁘게 입으세요

  • 13. 저희
    '24.7.1 4:08 PM (61.109.xxx.211)

    어머니는 80 넘으셔도 막 사시던데요 ㅋㅋㅋ
    마담 브랜드 옷 비싸더라고요

  • 14.
    '24.7.1 4:08 PM (222.238.xxx.242)

    여유있고하시면 니쁜 옷도 사 입고 즐겁게 지내시는게 좋죠

  • 15. ..
    '24.7.1 4:09 PM (223.39.xxx.124)

    제 나이 50인데
    이번에 이사할때 보니 구질구질한 옷이 너무너무 많아서
    다 입지도 못할 사느라 돈 낭비하고
    또 버리느라 에너지 낭비하고 뭔짓인지.
    혼자 많이 부끄러웠어요.
    내가 갑자기 죽으면 가족들이 옷정리하면서
    어이없어하겠다 싶기도 하고.

    이제부터는 내가 죽었을때를 생각하면서
    내 물건을 많이 늘리지 않으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 16. ///
    '24.7.1 4:12 PM (58.234.xxx.21)

    우와 70에도 그런 열정이..멋쟁이 이실듯
    안입는 옷은 쌓아두지 말고 당근에 저렴하게 내놓고 빨리 빨리 정리하세요
    새옷을 들이려면 옷장정리를 ㅎㅎ

  • 17. 아직은
    '24.7.1 4:16 PM (112.149.xxx.140)

    젊으셔서 그러시겠죠
    좋은겁니다
    전 70코밑인데
    못 사겠어요
    마음이 더 먼저 늙어 버리는것 같아요
    가지고 있는것들 보면
    저걸 언제 다 버리나 싶고
    뭐든 사려면
    버릴것도 엄청 쌓여있는데
    또 사서 보태??
    이생각이 먼저 들어 버려서요

  • 18.
    '24.7.1 4:17 PM (112.161.xxx.224)

    마음껏 사세요
    대신 아깝다 싶은 옷들도
    다 누구 주거나 정리하세요

  • 19. ㅇㅇ
    '24.7.1 4:18 PM (118.219.xxx.214)

    60대 후반인 큰 언니가
    옷 사모으는 병이 걸렸는데요
    평생 아끼고 절약하면서 살다가
    다 늙어서 옷 사는 병이 생겼는데
    심각하더라구요
    빚내서 사는건 아니지만 입지도 않는 옷을 사모으니
    백화점 옷은 물론 홈쇼핑 옷
    동네 옷가게 단골하면서 쓸어 담고
    옷을 몰래 숨겼다가 안 입는 옷 친정엄마한테
    택배로 보내는데 어이 없을 정도예요
    택도 안 뗀 옷도 많고 80대 엄마가 입을만한 옷은 없어요
    처음에는 병인지 몰랐는데 병원에서 저것도 일종의
    병이라고 했다더라구요
    수년 째 수천만원 쓰고 동네 옷가게 주인여자한테
    1억 사기 당하고 돈이 없으니 멈췄는데
    그 와중에도 조금씩 사더라구요

  • 20. 하아!
    '24.7.1 4:21 PM (183.97.xxx.184)

    우리 엄마 다 늙어서도 그 옷욕심 못버리시더니만 돌아가시고 보니 옷장만 다섯개, 옷들이 넘치고 넘쳐서 그거 다 처분하느라 줄어났지요.
    전 60에 내가 떠났을때를 대비해서 이미 옷뿐만 아니라 가구,집기 최소화하기 시작했어요.

  • 21. 있는돈으로
    '24.7.1 4:22 PM (121.133.xxx.137)

    사겠다는데 뭐가 문제겠어요
    70아니라 80이 넘은들 여자 아닌가요
    맘편히 사세요~

  • 22. QQ
    '24.7.1 4:25 PM (221.140.xxx.80)

    이쁘게 입으세요
    경제적으로 사입을수있으면 사서 입으세요
    살때 즐거움으로 며칠더 건강하게 즐겁게 살면 좋죠
    내가 떠날때 빚없으면 돼지 뭘 맨날 정리하란 잔소리인지
    이쁘고 좋은옷는 나중에 달라는분들도 계세요
    엄마 돌아가시니
    이모도 주변분들도 달라고 하시던대요
    살수있을때 사는게 옷만 사느게 아니고 즐거움과 행복도 사는거니
    이쁜옷 사서 입으세요

  • 23. ...
    '24.7.1 4:29 PM (211.36.xxx.240)

    그옷이 그옷이라잖아요. 입고 갈데도 없고... 그 계절에 진짜로 입는 옷 몇벌만 갖추고 안 입는건 정리하며 사세요. 계절마다 몇벌씩 새옷 사시고요.

  • 24. ㄱㄴ
    '24.7.1 4:31 PM (118.220.xxx.61)

    있는사람들이 소비해야 경제가 돌아가요.
    노인분들도 옷잘입으면
    달리보이죠.

  • 25. ...
    '24.7.1 4:38 PM (114.204.xxx.203)

    능력되면 사세요
    소비도 필요해요

  • 26. 저도 그랬어요
    '24.7.1 4:42 PM (118.235.xxx.225)

    60이 되기 전 몇 달 동안 3천만 원어치 정도 샀어요.
    특히 59세 12월 한 달에 천만원 어치 ㅋㅋ
    겨울옷이라 두 세벌 사니까 금방 천만원이었어요.
    덕분에 한섬 vvip가 되었어요.

    그리고 막상 60이 되니까 이젠 그냥 그래요.
    내일은 뭐 입고 나갈까 자기 전에 머릿속에 코디를 해놓고 자요.
    살다 보면 그럴 때가 있는 것 같아요.

  • 27. ㅇㅇ
    '24.7.1 4:43 PM (222.236.xxx.144)

    예쁘게 입고 나가셔서 커피라도 마시면 되죠.
    돈 있는데 못사고 관심 없는 것보다
    에너지가 좋아보이는데요.
    또 어느 정도 사면 멈출거에요.

  • 28. 언니~~~
    '24.7.1 4:44 PM (211.62.xxx.240)

    부럽습니다
    아직 가꿀줄 아시고
    이곳에 글도 쓰시고ㅠㅠ

  • 29. ...
    '24.7.1 4:46 PM (115.90.xxx.82)

    입을만큼만 사세요.

  • 30. 저는
    '24.7.1 4:46 PM (58.228.xxx.29)

    퇴직하고나니
    이제 옷 안사도 된다,..너무 좋던데
    정장구두, 백 이런건 아에 살 일이 없고

    운전을 거의 안하고 대중교통으로 근거리만 다니니 외려 소소한 일상용품을 약간 좋은거 사고, 물건 자체를 사는 행위가 줄어서 너무 편하네요,

    형체를 남기지 않는데만 돈을 써요. 뭐 배우는 렛슨비, 좋은 식재료(요리도 귀찮아 하는 편)
    사람마다 소비중요도가 다르니 뭐 남에게 폐 안되는 선에서…자본주의 사회니 소비도 중요합니다

  • 31. ...
    '24.7.1 4:47 PM (118.176.xxx.8)

    자식한테 돈달라는것도 아닌데 무슨 문제죠
    많이 사입으세요

  • 32. ...
    '24.7.1 5:05 PM (149.167.xxx.111)

    글쎄요. 비슷한 병을 앓고 있는 오십대로서, 이제 자제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다 입지도 못해요. 짐도 되고요. 낭비에요. 저는 이제부터 가볍게 살고 싶어서, 옷 안 사려고요. 남는 돈은 그냥 저축하려고요 아님 맛있는 거 사먹거나...

  • 33. 좋아요
    '24.7.1 5:47 PM (1.242.xxx.8)

    예쁘게 입고 저희집 놀러오세요 진심요 점심은 제가 살께요

  • 34. 그거
    '24.7.1 5:52 PM (218.54.xxx.75)

    자꾸 보니까 사는거에요.
    아마도 특정 브랜드나 원하는 스타일이 정해져 있을
    나이여서 사 봤자 그 옷이 그 옷이어서
    누가 보기에 멋지게 잘 입은 느낌보다
    늘 입는 스타일러만 보여질 거에요.
    저도 사실 그렇거든요.
    갈 때도 없는데 옷 좋아해서 맨날 사요.
    걸어놓고 보면 집에 대체할 스타일들이 다 있는데
    신상이라고 자꾸 삽니다.

  • 35. 그거
    '24.7.1 5:54 PM (218.54.xxx.75)

    갈때도_____갈데도 ( 수정합니다)

  • 36. ...
    '24.7.1 5:59 PM (117.111.xxx.204)

    열정이 있으시네요
    저두 그러다가
    미어터지는 옷장에 맨날 몇개가지고 돌려입길래
    거의멈추었어요

    님이야 상황되시면 즐기시면 되죠

  • 37. ㅇㅇㅇ
    '24.7.1 7:40 PM (118.235.xxx.159)

    와 70대이신 분이 82 하시는군요 역시 여기 연령대가…

  • 38.
    '24.7.1 9:27 PM (118.32.xxx.104)

    근데 70대 맞으세요?
    제가 40대후반인데 저랑 말투나 느낌도 너무 비슷 ㅎㅎ

  • 39. ..
    '24.7.1 9:40 PM (125.186.xxx.181)

    나이 들수록 좋은 걸 입어야 해요. ㅎㅎ 젊은 아이들은 뭘 입어도 예쁘지만 나이들면 들수록 깨끗하고 고급스럽고 감각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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