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출근길에 또라이를 만났어요.

조회수 : 4,837
작성일 : 2024-07-01 12:59:30

살다살다 별 미친사람(여자)을 다 봤어요. 
오늘 출근하려고 광역버스 타는데...

바깥쪽에 그여자가 앉아있고 안쪽자리가 비어 있길래 들어가려고 하는데 보고도 못본척하더라구요. 몇번을 저기요?? 하고 말하는데 들은척도 본척도 안하고 고개를 돌리고 있는거예요. "여기 앉으려고 하는데요 자리좀.." 하고 얘기 했더니.. 저를 째려보며 "자리가 여기밖에 없냐고!!!" 성질을 내면서 자리를 끝까지 안비켜주더라구요.  그 빈자리에는 본인 가방 놓고.. 
헐.. 이게 무슨 개뼉다구 같은 소린지...뒤에 사람만 없었으면 한바탕 했을듯하지만...참아야죠.  다른분들을 위해..제 뒤에 있는분들도 다들 어이 없어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아놔.. 아침부터 똥밟았네요. 

IP : 211.234.xxx.7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24.7.1 1:02 PM (49.164.xxx.30)

    대박이네요.여자가요??

  • 2. ..
    '24.7.1 1:02 PM (61.72.xxx.185) - 삭제된댓글

    저도 지하철에서 자리에 가방 둔 20-30대 남자랑 눈싸움과 실갱이를..
    미친건가 싶던데요.

  • 3. ...
    '24.7.1 1:03 PM (106.101.xxx.24)

    알밉네요
    기사님께말씀하시지

  • 4. 토닥토닥
    '24.7.1 1:04 PM (115.86.xxx.7)

    요즘 또라이들이 많네요.
    여기 니 버스냐? 니가 전세냈냐? 내가 내 가방도 못 놓느냐? 하면 소리지르던 인타 동영상 생각나네요.
    공중도덕이고 배려고 따위는 없어지나 봅니다.

  • 5. 삼삼
    '24.7.1 1:05 PM (106.102.xxx.213)

    이러언 또라이같은 베이비 가다가 확 넘어져 무릎이나 까져라

  • 6. 원글님
    '24.7.1 1:0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쪽같은 경우 심지어 만삭때 겪었어요.
    웬만하면 만삭 임산부 보면 안으로 들어갈 법도 한데
    전혀 기미가 없어 안으로 들어가겠다 했더니
    그 자리 자기 가방둬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좌석버스 자리가 딱 그 자리 하나 남은 상황이었는데도요.
    더 대박인건 만삭 임산부가 개또라이랑 자리문재로
    입씨름 하고 있는데 아무도 거드는 사람도 심지어
    자리 양보하는 사람도 없더만요.
    정말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리네요.

  • 7. 원글님
    '24.7.1 1:1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쪽같은 경우 심지어 만삭때 겪었어요.
    웬만하면 만삭 임산부 보면 안쪽 자리로 들어갈 법도 한데
    전혀 기미가 없어 내가 안으로 들어가겠다 했더니
    그 자리 자기 가방둬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좌석버스 자리가 딱 그 자리 하나 남은 상황이었는데도요.
    더 대박인건 만삭 임산부가 개또라이랑 자리문재로
    입씨름 하고 있는데 아무도 거드는 사람도 심지어
    자리 양보하는 사람도 없더만요.
    정말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리네요.

  • 8. 원글님
    '24.7.1 1:11 PM (124.49.xxx.19)

    저도 쪽같은 경우 심지어 만삭때 겪었어요.
    웬만하면 만삭 임산부 보면 안쪽 자리로 들어갈 법도 한데
    전혀 기미가 없어 내가 안으로 들어가겠다 했더니
    그 자리 자기 가방둬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좌석버스 자리가 딱 그 자리 하나 남은 상황이었는데도요.
    더 대박인건 만삭 임산부가 개또라이랑 자리문제로
    입씨름 하고 있는데 아무도 거드는 사람도 심지어
    자리 양보하는 사람도 없더만요.
    정말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리네요.

  • 9. ...
    '24.7.1 1:16 PM (125.128.xxx.132)

    저라면 미친년인가? 한마디는 해 주고 다른 자리로 가겠어요. 어디다 대고 반말이며 출근길 광역버스에서 지가 뭔데 가방자리까지 2자리나 차지하는 건지 어처구니 없네요.

  • 10. 혹시
    '24.7.1 1:26 PM (211.221.xxx.43)

    얼마전 광역버스 민폐녀 다시 등장한건거요??

  • 11. ....
    '24.7.1 1:26 PM (125.177.xxx.20)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에서 여대생으로 추정되는 강단있고 젊은 20대 날씬한 여성분이 안 비껴주니깐 날씬하고 긴다리로 폴짝 넘더니 그 가방을 제가 들고 갈까요? 본인이 드실래요?하더라고요.

  • 12. 그런 미친x들이
    '24.7.1 1:37 PM (223.62.xxx.43)

    출근해서 또 동료들 상사들 부하들 다양한 방법으로 복장 터뜨리며 돈 번답시고 찔락거리고 있겠죠

  • 13.
    '24.7.1 1:38 PM (223.38.xxx.233) - 삭제된댓글

    쓴적있는 얘기에요
    20대때 만원지하철에서 서로 막 낑겨있는데 문 앞쪽에 제 또래 여자가 밀려서 승질이 나니까 뒤를 확 째려보는데 50대정도 아줌마하나가 얌전히 끼어있었거든요
    인상이 하나도 안쎈

    그러더니 아줌마 밀지말라고 개짜증을 냈어요 진짜
    지롤지롤 거렸어요
    근데 되게 싸움력없어 보이는 아줌마가 몸에도 안 어울리는 복식발성으로 야이년아 끼는게 싫으면 지하철을 타지를 말어!!! 하고 엄청크게 소리질렀거든요??
    그러니까 다들 킥키거리고 그 여자도 깨깽하더라구요

    뭐 요즘 미친년이 하도많으니 몸사려야되긴하는데 그 구역의 미친년을 밟아야 이기긴하더라구요

  • 14. 저런
    '24.7.1 2:00 PM (121.165.xxx.108)

    또라이는 헤드 펀치 한번 날려줘야 하는데..사회생활도 개떡으로 할 인간이예요.

  • 15. ...
    '24.7.1 2:26 PM (118.235.xxx.223) - 삭제된댓글

    Tv에도 나온 여자 같은데요? 수법이 똑같아요
    자기 아빠한테 이르는 전화 하던 그 여자 아닌가요

  • 16. 하아
    '24.7.1 2:28 PM (61.98.xxx.185)

    또라이 맞죠
    제 경우는...
    마을버스에서 앉아가다가 내릴때가 돼서
    일어났어요
    그때 내 앞에 40대 쯤? 보이는 여자가
    서 있었는데 그 여자가 안비키는거에요
    손잡이 잡은 손을 고대로 꼼짝도 안하고 서있었음
    속으로 황당했지만 암 말안하고 나도 가만히
    있었어요
    어떻게 하나 보자는 심산으로요
    그 때 버스가 정류장에 거의 도착해서
    내가 내릴려고 몸을 좀 앞으로 내미니
    쯧!! 큰소리로 이러면서 억지로 팔을 떼대요
    기가막혀서...
    너무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와 그냥 내리고 말았답니다

    대중교통에서 지 가방놓고 안비키는 것들은
    가끔 봤는데
    이렇게 내릴려고 하는데 안비켜줄려고 하는
    인간은 생전 첨 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355 수건에 물이 들었는데 어떻게 하나요 2 속옷 2024/07/13 1,288
1601354 인도 재벌 막내아들 결혼식요 20 ..... 2024/07/13 10,019
1601353 중학생 영.수 학원비 얼마씩 하나요? 6 Ghfdx 2024/07/13 2,333
1601352 야한 잠옷들 다 버렸나요? 8 웃겨 2024/07/13 4,044
1601351 나 요즘 못생겨진거 같아.. 11 김또깡 2024/07/13 3,628
1601350 뱀파이어 동안 외모가 있기는 하군요 7 ... 2024/07/13 4,750
1601349 진짜 루리 좋아보여요 10 가브리엘 2024/07/13 3,319
1601348 탄핵이 필요한거죠. 6 숨듣명 2024/07/13 1,926
1601347 나 요즘 못생겨진거 같아 3 괜히 물어서.. 2024/07/13 1,879
1601346 식전 식후 몸무게 차이 1킬로 9 식후 2024/07/12 2,758
1601345 이재용도 사회적 처신 하는군요 10 .... 2024/07/12 9,137
1601344 요새 자꾸 뭘 먹으면 배가 아파요 4 ㅇㅇ 2024/07/12 2,330
1601343 여름에 파우치커피 잘 먹어요 3 금욜밤 2024/07/12 1,563
1601342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 3 2024/07/12 1,191
1601341 카드30만 원 실적에 관리비는 포함 안되는 건가요. 18 .. 2024/07/12 3,606
1601340 동대문에 플리츠옷파는데 어디인가요? 9 모모 2024/07/12 2,584
1601339 조계사같은 곳에서 불교명상수업 하나요? 1 불교명상 2024/07/12 835
1601338 일반 아이스크림 당과 체지방 1 ... 2024/07/12 1,072
1601337 이사시 개키운집 10 준맘 2024/07/12 3,017
1601336 시골살이 : 오래간만에 글써요 17 2024/07/12 5,330
1601335 의사샘이 엑스레이 가격을 빼주셨어요 8 ㅇㅇ 2024/07/12 2,874
1601334 모임에서 기가 너무 센 사람이 힘들어요 10 편한사람 2024/07/12 6,199
1601333 발볼 좁은 분들 샌들 어떤거 신으세요? 4 샌들 2024/07/12 1,108
1601332 김호중 따라하기 열풍이래요 23 ㅇㅇ 2024/07/12 13,485
1601331 고1 여자아이 통금시간 18 .. 2024/07/12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