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밥을 5년주다
제가 주는곳 3곳에 고양이들이 이젠 안와서 밥집 철거 일보직전인데
제가 주던 밥자리 옆에 밥주던 사람이 50초반에 교회 집사고 교회일 하며 직장다니며 밤 10시에 밥주고
새벽 7시에 나가면서 치운다는데 자기 사는 아파트
주변부터 해서 고양이 밥을 주고 산에다가 천막치고 돈주고 밭빌려서 천막치고 고양이 돌봐요.
이사람이 고양이 돌본 뒤로는 서서히 제가 밥주던 야옹이
없어져서 안주게 되요.
그런데 작년에 이사람이 저보고 자기가 공원에다 밥주는 고양이가 2마리 있는데 어느날 부터 집을 치우고 밥도 버린다면서 저보고 혹시 누가 그러나 보면 알려달래서 알았다 했는데
본인이 알아봤는지 유치원에서 관리하는 사람이 치운다고 ... 그럼 끝인데
오늘 우연히 만났는데 자기 집 우편함 알려줄테니 밥 우편함에 넣어두면 가지고 가서 뚜껑열고 밥줄수 있냐 부탁해서
그렇게 까진 하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어요.
싫어해서 버리는걸 억지로 주고 싶지 않거든요.
이여자는 교인이라 기도로 제가주던 밥자리 못하게 된게
아닌가 하는 망상을 품게 되는게
5년간 아무 문제 없이 주던 밥자리에 저보고 주냐고 물으면서 자기가 다른데서 주고 있다고 하며 저때문에 고양이가 밥먹으러 오다 로드킬 당한다는 듯 말해서 그자릴 치웠거든요.
아무튼 산속에다가도 시설 설치해서 밥주는데 신고 들어갔데요. 바쁘니 지저분하게 해놨더라고요.
저는 사람들이 싫어하니 밥그릇 없이 매일 1번만 돌위에다가 주고 말았어요.
이젠 고양이 밥도 고양이가 없어져서 못주는데
고양이 때문에 저에게 저주기기도 하는건 아닌가 몰라요.
저는 동네 고양이들이 저여자에게 다가서
밥줘도 괜찮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