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수행평가 같은데 임신출산육아 및 부모에대한 느낌 등을 써내는게 있더라고요.
아이 방 청소하다 우연히 봤는데
출산을 원하는지에 대해서
<우리 부모님이 나에게 해주시는걸 보니 자녀를 경제적 정서적으로 잘 돌보는 일은 힘들어 보인다. 책임과 부담을 느낀다. 출산은 안하고 싶다> 고 적었네요.
부모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마음인걸까요?
부정적인 반응일까요?
막내라 예쁘다예쁘다 키웠고
중학때 까지도 부모님이 자신을 무척 사랑하고 수용해준다고 해서 담임샘이 사춘기에 이런 아이가 없다고 하셨거든요.
지금은 뒤늦게 사춘기가 뻗쳐서 까칠하기가 말할수 없고 새벽까지 인터넷이나 하고 방학특강도 신청 안하겠다고 고집부리고 있습니다.
매일 깨우고 학교까지 대중교통 불편해서 태워다주고 먹고 싶다는 메뉴 다 해다 바치고 있어요.
그냥 짜증내는 사춘기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부담스러워서 출산은 안하고 싶다니 괜히 마음이 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