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달시킨 커피에서 벌레가 나왔어요

... 조회수 : 2,885
작성일 : 2024-06-29 00:32:03

컵-랩-뚜껑 구조인데

랩 위에 벌레 날개가 있더라고요

뚜껑의 빨대 구멍이 크게 오픈된 형태라

거기로 들어갔나 보다

커피와 닿지 않은 랩 위니까

랩만 제거하고 먹으면 되지 했는데

자세히 보니 커피에도 벌레 다리 두개가 둥둥...

순간 기분 잡쳐서 버려버렸는데

클레임 제기하지 않은 제가 또 짜증나네요

평생 크고 작은 일 매사 이런 식이거든요

부당한 일을 당해도

내 의견 피력하는게 두려워서

피해도 고스란히 감수하고 회피해버리는거

이 나이에도 왜 이렇게 등신 같은지 모르겠어요

경계선 지능인가 의심이 들 정도네요

IP : 211.36.xxx.2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6.29 1:38 AM (110.12.xxx.40)

    저도 그렇습니다
    부당해도 참는게 습관이 된 것 같아요
    그래도 경계선이라는 생각은 안해봤고 회피성향이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호르몬 불균형으로 돌이켜 생각하다가 화가 치솟아
    잠도 못이룰 정도인데도 막상 비슷한 상황 닥치면
    인상 쓰며 참게돼요.
    언성 높이지 않고 정당하게 말하는 법 배우고 싶어요

  • 2. 말해도...
    '24.6.29 2:19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식당에서 메뉴를 자기맘대로 듣고 다른거 나왔다고... 말하면...
    커피숍에서 이런저런 희얀한 조합의 음료시키면...
    냉면 육수에 벌레가 있다고 직원부르면...

    저더러 진상이라 부르는 저희가족때문에...
    맛난거 먹으러가면 꼭 트집잡는다는 가족때문에...
    어느날부터 말안해요.
    말해도 본전못찾더라구요.
    그냥 이상한거 나오면 내가 시킨게 이거구나~
    그냥 내돈주고 아무거나 주문하면 되고
    벌레있으면 애도 먹고싶었구나~햐...

    가여운 식당이모,알바생에게 갑질한다고 인성보인다 소리해서리
    귀한 내돈주고도 입다물해요.
    즉 안가고 안쓰게 되더라구요.그게 복수.

  • 3. ㅜㅜ
    '24.6.29 2:54 AM (182.214.xxx.17)

    곱고 착하신분..
    경계성이라니요..
    타인의 감정을 잘 캐치하시니 그렇죠.
    내가 이렇게 하면 그사람이 곤란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인거요
    아름다운 성향 배우고 싶죠..

  • 4. 보통
    '24.6.29 8:49 AM (223.38.xxx.47) - 삭제된댓글

    보상목적이 아니라 다른고객들도 피해보지않게 앞으로 좀 조심해달라는게 큰데
    되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경우가 더러 있으니 똥이 더러워서 피하듯 피하게되는거 아닐까요
    전 치킨시켰었는데 퍽퍽살을 누가봐도 이빨로 살점 끊은 흔적에 튀김옷 벗겨진 그대로 다시 재튀김했길래 전화했더니 자기네는 절대로 재사용 안한다며 펄쩍 뛰더라구요 미안하단 말 듣기 어려운 세상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573 45살에 성인adhd 진단 받았습니다. 24 dddd 2024/07/08 4,710
1599572 미용실이요 이거 누구 잘못인가요? 39 2024/07/08 5,060
1599571 얼갈이같은거 몇번 헹구세요? 5 음냐 2024/07/08 1,101
1599570 고3 기말고사후 수학학원 그만두시나요? 6 .. 2024/07/08 1,510
1599569 딸 아이 남친한테 장애동생이 아니고 형 (수정) 56 조언 2024/07/08 14,829
1599568 업무보고에서 독도가 사라졌다 읽어보세요 2 대통령 2024/07/08 1,148
1599567 미세플라스틱없는 소금 추천해주세요 6 식이 운명을.. 2024/07/08 1,152
1599566 수입산 갈치 맛이 다른가요 13 ㅈㅌ 2024/07/08 1,790
1599565 진중권은 뭐라고 자꾸 나대는거예요? 24 ... 2024/07/08 3,533
1599564 경기 둔화에 거세지는 감원 바람…희망퇴직 받는 유통업체들 늘어난.. 6 ... 2024/07/08 2,928
1599563 130 만이 코앞이네요 9 청원 2024/07/08 3,130
1599562 채상병의 죽음, 그 후, 대통령의 전화와 멈춰선 1년 4 !!!!! 2024/07/08 1,483
1599561 여혐 회원이 여초 사이트 왜 있죠? 17 이상해 2024/07/08 1,285
1599560 지구반대편 내 이름이래요. 20 이름 2024/07/08 5,895
1599559 최재영목사가 거늬에게 보낸 카톡 공개됐는데 25 윤거니 2024/07/08 7,481
1599558 다이어트 중 주말여행 3 다이어트 2024/07/08 1,407
1599557 저희 시댁 정서에 문제 있는집 같아요 5 Fd 2024/07/08 4,059
1599556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노화현상들 43 노화 2024/07/08 32,942
1599555 서울 혹시 지금 비오나요?? 4 운전 2024/07/08 2,693
1599554 아들이 사귀는 여자친구 23 82cook.. 2024/07/08 14,951
1599553 영화 하이재킹. 2 2024/07/08 2,444
1599552 핸드백, 등 사려면 동대문시장? 5 감사 2024/07/08 1,794
1599551 퐁퐁남조차도 안되는놈이 퐁퐁남이라고 우기면 이건 어쪄죠? 14 퐁퐁녀 2024/07/08 3,742
1599550 반전세 세입자가 나간다고 해놓고 거주 연장 4 이런 경우 2024/07/08 2,570
1599549 네이버줍 2개 7 ..... 2024/07/08 2,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