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임실 필봉마을굿축제가 가을 축제가 되는 거 같아요

아쉽다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24-06-28 15:04:31

임실 필봉문화촌이란 곳이 있어요

전통 농악, 풍물을 계승하고 있고 교육하고 있는 전수관인데

한옥스테이도 있고 문화체험,  공연 축제도 있어서

해마다 축제하는 달이면

관심있게 체크했다가  근처에 가면 꼭 들러서

축제를 즐겼어요.

 

저는 해매다 여름휴가를 지리산 국립야영장에서 보내는데

8월 여름휴가 기간과  

임실 필봉마을 굿축제 기간이 비슷하게 맞아 떨어질 때가 있거든요

 

저도 시골 출신이라 어렸을때 이런 풍물,농악을 자주 보고

자라긴 했어도

큰 관심이 없었는데

5년전쯤 지리산으로 휴가 갔다가

처음으로 임실 필봉마을굿축제를 보게 되었어요

8월 중순경이라 여전히 더울때긴 했지만

여러 지역의 유명한 단체들의 풍물경연,

개인간 경연.

공연, 연희극을 무료로 즐기는데  너~무 좋은 거에요.

 

덥지만 경연장은 돔으로 되어있고  대형 선풍기도 두어대 가동되고 있어서

아주 나쁜 환경은 아니었고

무엇보다  경연, 공연 하시는 분들의

그 즐겁고 행복한 미소가 잊혀지지 않았어요

 

땀을 삐질삐질 흘려도

환하게 웃으시며 공연과 경연을 하시는데

진짜 너무 멋지더라고요

매력있고요

 

국수,전,묵무침,막걸리, 두부김치등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든든히 배 채울 수 있어서

먹으면서 신나게 공연이랑 경연을 즐겼어요.

 

밤에도 공연을 해서 

여름날 달빛, 별빛아래 (물론 조명도 환하지만..)서

전통 음악이나 퓨전음악을 감상하는 맛도 너무 좋았어요

 

처음으로 필봉마을굿 축제를 갔을때는

낮에 공연과 경연을 감상하고

매력에 빠졌다가

 

그 다음해엔가는

밤에 하는 연희극까지 보고 완전반하고

 

그리고 나서 한두해는 여름 휴가랑 조금 맞질 않아서

못 보고

작년엔가는  밤 공연을 봤고요.

 

해마다 하는 축제고

제가 처음 경험했던때 부터 작년까지 늘 8월에 했어서

저도 여름휴가를 늘 그때쯤 비슷하게 잡았거든요

 

올해도 축제가 진행됐던 비슷한 시기에 맞춰

휴가 정하고

올해는 하루 필봉마을 굿축제를 다 즐길 계획까지 세웠는데

 

혹시나 싶어

필봉마을문화촌에 전화해서 일정을 여쭤보니

9월에  한대요. ㅜ.ㅜ

 

해마다 8월 이었는데...

9월로 옮겨진 이유를 물으니

8월은 너무 더워서 이런저런 불편사항이 많았는지

9월말 정도에 일정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아...너무 아쉽네요.

 

계절로 보면

축제를 하기 참 좋은 계절이긴 합니다만...

 

저처럼 풍물축제 좋아하고 관심있으신 분들 계시면

9월에 임실 필봉마을굿 축제에 다녀와보세요

정말 괜찮았아요.

 

그때쯤이면 날이 좋아서 주변 둘러보기도 좋을 거 같아요.

 

IP : 222.106.xxx.18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글
    '24.6.28 3:14 PM (112.149.xxx.140)

    감사합니다
    9월말쯤에 관심 가지고
    찾아봐야 겠네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 2. pianochoi
    '24.6.28 3:19 PM (121.170.xxx.195)

    임실 필봉마을

  • 3. ....
    '24.6.28 3:21 PM (58.122.xxx.69)

    대학 때 동아리에서 필봉으로 전수를 가서
    열흘 있다 왔었는데...
    벌써 삼십년도 더 지난 옛날 일이네요.
    삼십년이라니...
    쓰고나서 놀랐어요.
    세월이 너무 빠르다...

  • 4. ..
    '24.6.28 3:28 PM (39.118.xxx.199)

    작년에 쓰신 글 보고
    관심 있어 캘린더에 저장해 뒀는데..이리 또 알려 주시고
    원글님, 감사해요.
    복 많이 받으세요.~~~

  • 5. ....
    '24.6.28 3:36 PM (175.193.xxx.138)

    와~~~저도 대학때 풍물패 (전라남도 임실 필봉굿??)
    대학 축제때는 공연하고, 겨울에는 전수관가서 1주일씩 전수받고ㅋㅋㅋ 낮에는 사부님 수업듣고, 연습하고, 밤에는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이랑 술마시고, 민요부르고, 민중가요 부르고 했는데..
    겨울 눈 쌓인 전수관 / 밤하늘 가득하던 별들 기억나네요~

  • 6. 원글
    '24.6.28 3:36 PM (222.106.xxx.184)

    전화로 문의했을때는 9월 27일경부터 일정이 잡혔다고 말씀 해주셨는데
    9월되면 또 글한번 올릴께요. ㅎㅎ

    저는 휴가때 겸사겸사 갔다가 기대없이 보고 반해서
    시간되면 해마다 보긴 했는데
    제가 좀 기대치가 낮은 사람이라 그런지 제 기준으론 너무 좋았는데
    다른 분들은 아닐 수도 있지만

    9월이면 많이 덥지 않을때라
    요즘 핫?한 임실 붕어섬 생태공원도 가시고
    필봉문화촌에서 열리는 필봉마을굿 축제도 즐기시면
    꽤 괜찮을 거 같습니다! ^^

  • 7. 저도
    '24.6.28 3:49 PM (121.162.xxx.227)

    1994년 더위에(악 30년이다~~) 전수 가서 제 생일을맞이했는데
    그날 김일성 사망 뉴스에 다들 밥짓다 말고 허걱
    사범님으로부터 대나무 뿌리로만든 장구채를 생일선물로 받았는데 그게 어딨더라....
    언젠가 한번 가봐야겠네요^^

  • 8. 원글
    '24.6.28 3:53 PM (222.106.xxx.184)

    ....님 맞아요.
    근데 전라남도 아니고 전라북도요. ^^
    학생들 전수도 많이 하는 곳인가 보더라고요.
    그래서였는지 8월 축제때보면 젊은 학생들이 꽤 많아서
    그게 또 좋더라고요.
    같이 어울리고 즐기고~
    나도 학생때 풍물패 동아리에 들어갈껄~ 생각하기도 했었어요.ㅎㅎ

  • 9. ..
    '24.6.28 5:58 PM (125.243.xxx.167)

    날짜 기억했다가 가봐야겠어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
    '24.6.28 6:14 PM (106.101.xxx.68)

    시댁이 필봉농악전수관 근처라 늘 지나기만 했는데 원글님 덕분에 좋은 정보 알고가요 감사합니다

  • 11. 원글
    '24.6.28 7:26 PM (223.38.xxx.72)

    ...님 시댁이 근처시군요

    필봉궂축제 말고
    5월인가 6월인가 부터 9월까지
    매주토요일에 연희극을 공연 하는 걸로 아는데
    저는 이걸축제때 (축제 기간에는 특정일에
    하루 공연이었던 걸로 알아요) 우연히보게
    되었어요
    관람비 저렴한거에 비해 공연이 꽤 좋아서
    추천드려요
    가실일 있으시면 필봉문화촌에 전화해서
    연희극 공연 하는지 확인하시고
    관람 하시는거 추천합니다~

  • 12. 필봉은
    '24.6.28 10:50 PM (125.129.xxx.149)

    1월 대보름굿을 가장 전통적인 형식 지켜서 해서요, 그게 제일 재밌어요. 춥긴하지만... 요즘은 어떨라나 모르겠네요. 필봉전수관 생기기 전 남원 폐교에서 비닐하우스 치고 전수할때, 고등학생일때부터 드나들던 전수생인데 한 이십년전쯤에 대보름굿은 정말 너무 재밌었어요. 드럼통에 가래떡 구워먹고 커다란 무쇠솥에 김치찌개 끓여서 나눠먹고.... 아침부터 자정까지 동네 곳곳을 돌며 굿을 쳤었죠. 완전히 어두워지면 족히 5미터는 되는, 소원지를 가득 매단 달집에 불을 붙여서, 그 활활 타는 달집을 빙글빙글 돌며 악기를 쳤어요.

    지금은 단오때도 크게 축제하는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역시 필봉굿의 메인은 대보름굿이랍니다. 농번이게는 판굿이라는 걸 할수가 없었으니까요.

  • 13. 필봉은
    '24.6.28 10:51 PM (125.129.xxx.149)

    농번이게는> 농번기에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171 뱀부 타월 30수? 40수? .. 2024/07/08 990
1590170 당근 보고있는데 무섭네요 3 ........ 2024/07/08 6,770
1590169 고1 아이 선택과목 도움 부탁드려봅니다 4 2024/07/08 1,232
1590168 세종집값보면 집값도 유행을 타는것 같아요 11 허무하네 2024/07/08 5,128
1590167 가난하면 자식 낳지 말아야 하는.. 21 2024/07/08 6,480
1590166 임성근, '무혐의'발표 직후 "사과 안하면 소송&quo.. 16 ㅇㅇ 2024/07/08 4,047
1590165 자식은 희생과 책임이 필요해요 12 나는 2024/07/08 4,050
1590164 "수사 발표하랬더니 변론을" 면죄부에 &quo.. 4 !!!!! 2024/07/08 1,196
1590163 그동안 몰랐는데 나 비숑 좋아하네… 8 2024/07/08 2,919
1590162 자식에게 기대 없음 그 너머의 감정까지 있으신분들은 5 ... 2024/07/08 3,213
1590161 남편이 넘 웃겨요ㅋㅋ 3 ........ 2024/07/08 2,912
1590160 카톡 대화 삭제많으면 어때요? 1 2024/07/08 1,789
1590159 비중격만곡증수술ㅡ코골이도 개선 4 ㅡㅡ 2024/07/08 1,102
1590158 90년대만해도 며느리가 시부모 간병하는것 흔한일인가요? 20 ........ 2024/07/08 5,479
1590157 엄태구는 저 성격으로 어떻게 배우 할 생각을 10 ... 2024/07/08 7,334
1590156 이효리 여행프로 진짜 좋게 봤어요. 19 ㅡㅡㅡ 2024/07/08 5,994
1590155 치대병원에서 임플 크라운하면 교수가 직접 하나요? 6 ... 2024/07/08 1,581
1590154 1년에 TV조선에만 정부 광고비 세금 340억 쓰네요 ㄷㄷ 17 2024/07/08 1,893
1590153 연금저축? 봐주세요 (노후준비) 23 샐러드 2024/07/08 6,180
1590152 머리카락이 하루에 0.3mm가 자란다니 6 ㅇㅇ 2024/07/08 2,473
1590151 대학로, 혜화, 성대앞 맛집 찾아요 38 찐맛집 2024/07/08 3,400
1590150 오늘의 명언 *** 2024/07/08 1,133
1590149 시장이나 지하철역사에서 천원빵에 13 남편이 2024/07/08 3,960
1590148 경찰이 제 통장조회를... 9 조언 2024/07/08 6,486
1590147 어떻게하면 무기력한 상태를 교정할 수 있을까요? 12 ㅇㅇ 2024/07/08 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