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체 무섭네요

111 조회수 : 5,351
작성일 : 2024-06-28 01:45:46

저녁을 안먹어서 밤10시 넘어 컵라면에 물을 붓고있는데 갑자기 먹기 싫어지는거에요 원래 라면 별로에 컵라면은 더 싫은데 밥 차리기 귀찮아서 먹을까 했던건데 싫더라고요 

그래도 아까워서 면만 겨우 건져먹고 버렸거든요 

근데 30분도 안되서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거같아서 화장실 뛰어가니 안나오고 뭔가 명치에 꽉 막혀 숨도 잘 안쉬어지는 느낌인거에요

미치겠어서 손가락넣어 토해보려는데 그것도 안나오고 뭔가 막힌 느낌만 나서 중학생아들 불러서 등 두드리라고 시키고 안되서 손따고 안마의자로 등 두드리고 해서 겨우 내려갔어요 아들이 편의점 뛰어가서 사이다 사오고 난리였어요

명치가 뭔가 막힌듯한데 방법도 없고 토하는것도 안되고 숨도 안쉬어지는듯 답답해져오고 너무 무섭더라고요 

먹기 싫은걸 꾸역꾸역 먹었더만 결국 탈이 났네요 

이제 괜찮아졌지만 뭐 먹기 겁나네요 

급체 너무 무서워요

IP : 106.101.xxx.11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8 1:52 AM (211.241.xxx.247)

    급체 정말 무섭죠. 저는 초콜릿 먹고 체한 적도 있어요.

  • 2. .....
    '24.6.28 2:17 AM (180.224.xxx.208)

    믿기지 않겠지만 급체해서 죽는 경우도 있어요.
    병원 없던 옛날에는 흔한 일이었대요.

  • 3. 빨리 응급실로
    '24.6.28 2:37 AM (151.177.xxx.53)

    죽을것 같아서 응급실가서 누웠던게 몇 번인지 몰라요.
    혹시 마흔 중후반이면 이제부터 단단히 준비해둬야할겁니다.
    이제는 시도때도없이 속이 막 안좋아질지도 몰라요.
    14시간 금식. 이것만 지키면 튼튼 위장 지켜질거에요.'
    저녁에 뭐 드시지마세요. 저녁 안먹었으면 그냥 건너뛰기.

  • 4. 나이들면
    '24.6.28 2:59 AM (70.106.xxx.95)

    차라리 굶으세요
    아직 굶어죽는건 어려우니까요
    과식이나 갑자기 먹다가 탈나는 경우가 굶어죽는 경우보다 천배는 많아요

  • 5. 다음에는
    '24.6.28 3:08 A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편의점에 가스 활명수 있어요.
    저도 똑같은 경험했었는데 마침 금액 채운다고 편의점에서 사 둔 가스 활명수가 있길래 그거 먹고나니 신기하게 10분 후에 가라앉더라고요

  • 6. ....
    '24.6.28 3:34 AM (211.202.xxx.120)

    배고파서 자고 일어나자마자 몇분만에 밥먹었는데 목구멍에서 꽉 막혀서 안 내려가더라구요
    침을 삼켜도 안내려가고 토하려고해도 안나오고
    마흔초반이고 살던대로 산건데 이제 내몸이 내 몸이 아니구나 느꼈죠

  • 7.
    '24.6.28 3:47 AM (121.185.xxx.105)

    토할때 물을 많이 마시고 손가락 깊숙히 목구멍에 넣어 누르면 잘 나와요.

  • 8. 급체는
    '24.6.28 4:15 AM (151.177.xxx.53)

    토해도 변함없이 힘들어요.ㅠㅠ... 오죽하면 119불러서 동네 창피해도 응급실로 뛰었을까요.

  • 9. o o
    '24.6.28 4:25 AM (73.86.xxx.42)

    초코렛먹고도 체할 정도면 많이 먹어서 그런건 아닐건데 급체 이유가 뭘까요? 상한 음식 먹은거도 아니고..

  • 10. o o
    '24.6.28 4:28 AM (73.86.xxx.42)

    기사보니 출산 앞둔 산모가 급체로 사망했다는것도 있네요. 애기도 함께.. 조심해야겠어요.

  • 11. ㅇㅇ
    '24.6.28 5:30 AM (211.202.xxx.35)

    많이 안씹고 삼켜서 그럴려나요
    급체 저도 경험이 있는데 힘들더라구요
    저는 순대 대충씹고 삼켰다가 ㅜ

  • 12. ...
    '24.6.28 7:47 AM (211.108.xxx.113)

    저희엄마가 여행가셔서 급체했는데 어지럽고 두통이 엄청 심해서 혈압재보니 급속도로 혈압이 올라갔더래요 아빠 혈압약 드시고는 괜찮아지셨어요

    나이드신분들은 평소 저혈압이라도 급체하면 혈압올라갈 수 있으니 어지럽고 머리아프면 꼭 혈압재보세요 큰일납니다
    엄마 당신이 약사라서 빠르게 판단하셨지 위험할뻔했어요

  • 13.
    '24.6.28 8:16 AM (124.5.xxx.0)

    손가락이나 뭘 깊게 넣어서라도 토해요.
    어떤 느낌이냐면 하수도 구멍이 막힌 느낌이라서요.
    이물질 안 빼주면 내려가기 힘들죠.
    목구멍 걸리면 하임리히 요법이 뭐래요?
    그냥 손 가락 넣어요. 식도 긁는다는데
    죽는 거 보다 나아요.

  • 14. 급체
    '24.6.28 8:25 AM (223.39.xxx.253)

    급체하니 위가 운동을 멈춰버려서
    토를할수가 없더라구요
    걔가 꿀렁꿀렁 해서 밀어내줘야하는데
    안되잖아요

    저는 너무 무서운 경험이었고
    오래씹고 소식하는대신
    자주 먹는 습관으로 극복했어요

  • 15. 짜짜로닝
    '24.6.28 8:40 AM (172.226.xxx.46)

    에고 무섭네요
    임신중에 체해서 82에 글올린 적 있는데
    그게 어언 13년전..
    진짜 눈앞이 캄캄해지더라구요
    다행히 금방 나아졌어요

  • 16. 플럼스카페
    '24.6.28 9:14 AM (182.221.xxx.213)

    혀를 내밀고 칫솔로 혀 닦을 때처럼 하면 토하기 쉬워요. 제가 혼자 집에서 급체해서 몸이 갑자기 차가워지고 하늘이 노랗고 식은땀은 나는데 토는 안 나오고 해서 했는데 바로 토했어요.

  • 17. 둥둥
    '24.6.28 10:11 AM (203.142.xxx.241)

    체하는거 무서워요.
    어릴때 체해서 숨도 못쉬었어요.
    엄마 등에 업혀서 몇주를 병원 다녔어요.
    체한거 원인을 못잡아내고 자기네 못고치니 큰병원 가라고..

    부모님이 애 하나 죽겠구나 싶었는데
    동네 사람들이 동네 야매로 하는 간호사 출신한테 가보라고.
    그 분이 맥 집더니 체한게 안내려 가서 그렇다고.
    침 놔주고, 약국 가서 지어먹을 약 처방해주고..ㅋㅋ
    그러고 나았어요.

    몇개월 동안 숨도 제대로 못쉬고,
    밤길에 엄마 등에 업혀 병원 오가던 기억.
    우리 엄마 한숨 소리...
    결국 그 돌팔이 병원 사람 하나 죽이고 병원 문닫았다고....ㅠㅠ

  • 18. 여기도 얼마전
    '24.6.28 11:26 AM (116.41.xxx.141)

    올라온글 급체후 다 낫기까지 몇개월 걸렸다고
    그정도 위장데미지가 강한가봐요..
    식도아래 볼록한부분에서 정체되어 따뜻한 위장안에서 음식물이 부패하는 거라던데 ..
    위산이랑 만나 삭아야하는건데 ...

    저도 5시에 먹은 산딸기가 밤 12시넘어 토하니 고대로 나오더라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203 지하철인데 냄새요 44 비와서? 2024/07/17 5,833
1611202 오징어실채 볶음이 너무 짜요. 2 ㅇㅇ 2024/07/17 608
1611201 동네 수선집 갔는데 사장님 어쩔 ㅠㅠㅠ 36 ........ 2024/07/17 30,365
1611200 우울증 심한 사람이 안먹던 술을 먹으니... 5 ... 2024/07/17 2,127
1611199 전세를 몇 군데 정도 내놔야 할까요? 2 전세 2024/07/17 807
1611198 고부갈등으로 사위나 며느리가 안보는 경우 8 .... 2024/07/17 2,356
1611197 인스타 추천 어떻게 뜨는 걸까요? 1 .... 2024/07/17 498
1611196 우원식 .. 22 .... 2024/07/17 3,152
1611195 알리익스프레스 굉장하네요 32 ... 2024/07/17 7,215
1611194 산부인과 가면 성병은 성병이라고 말해주나요? 5 .. 2024/07/17 2,851
1611193 김건희 가래침 4번 뱉어.. 거부권시 비공개 영상 공개 10 ... 2024/07/17 5,142
1611192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가 굉장히 저렴한데 후기가 하나도 없.. 5 윤수 2024/07/17 1,608
1611191 강마을에 사는 강아지는 산책가서… 5 .. 2024/07/17 1,455
1611190 남자를 이해하려고 에너지를 쓰지 않는 것이 이득이다~싶어요. 19 음.. 2024/07/17 3,120
1611189 어른들 앞에서 아이 혼낼때 8 ... 2024/07/17 1,191
1611188 이 요거트 하루에 2개씩 꼬박 먹는데 죄책감 가져야하나요 10 ,,, 2024/07/17 3,902
1611187 양치하다가 조물주의 깊은 생각에 새삼 감동했어요 25 하느님 감사.. 2024/07/17 6,237
1611186 저 200원짜리 양말 사면서 칭찬 많이 들었어요 4 ㅎㅎ 2024/07/17 2,497
1611185 초록 방울토마토 너무 너무 맛있네요. 6 ... 2024/07/17 1,784
1611184 시댁식구와 2박3일 휴가. 9 2024/07/17 3,870
1611183 차납...이 뭔가 했더니 24 우와 2024/07/17 5,322
1611182 아들집사준태 대출 4 부모집 2024/07/17 1,951
1611181 댓글팀은 자유롭게 탈퇴가 가능할까요? 21 국정농단 2024/07/17 960
1611180 고추가 맵다 1 물물 2024/07/17 433
1611179 직장생활MZ들이랑 잘 지내시나요? 14 2024/07/17 3,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