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실수로 한문제 틀렸다고 우는 아이

[ㅡㅡ]

어떻게 위로할까요. 펑펑 울어요

[그런]

성격이면 아무 말도 위로 안되요

그냥 울게 두고 저녁 맛있는거 차려줘요

[...]

몇학년인데요?

[구굴]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입니다
그 정도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그보다 더 잘한 애들이 많으니 본인이 잘한다는 생각을 못한다는거요

[...]

옆에서 등 쓸어주면서 괜찮다고 그럴수도 있다고 해주는수 밖에요.
더 크면 자기 조절 하는 법을 스스로 깨우치더라구요

[...]

저는 지금 울어봐야 달라지는 거 하나 없고 머리만 아프니까 내일 시험준비 잘 해서 만회해보자. 이 실수가 수능 아닌게 얼마나 다행이냐... 늘 이런 논지로 나름 위로하려고 노력했었어요.

[...]

위로는 안 되겠지만 아줌마는 부럽기만 하다

[선플]

칫.. 부럽구만요.. 한개만 틀리고 냐합..

[우리]

학교다닐때 저런 아이들보면
재수 없어서 짜증났어요

[...]

크게 될 애들은 일희일비 안 해요

[울긴]

내일꺼 해야죠.
지금 울 시간이 어디있어요.

극강의 T

[...]

그냥 안아주세요...한문제로 등급이 갈리니...정말 애들은 피가 말라요..울 수 있죠..괜찮다고 안아주세요.

[00]

몇학년인지가 중요

[…….]

나이가, 시간이 해결챡인데 뭘 위로를..
다른 사람 기준의 칭찬은 소용없고 본인 기준이 너무 높거나 아까운 실수에 대한 자책이 지나친거겠죠.
이 글은 자랑계좌 입금용 글 아닌지…

[그냥]

토닥토닥 해주세요
저희 애는 크게 될지 어떨진 몰라도
죽을 힘을 다해 시험 준비하는 성격이라
다른 애들이 더 잘해서가 아니라
아는 문제를 틀린게 충격이 커서 잘 울어요
괜찮다 한들 애한텐 괜찮은게 아니니 안 들릴거에요
길게 울진 않을겁니다 그냥 토닥여주세요

[...]

따뜻한 저녁밥 해줍니다.
(지나가는 t)

[...]

지나가는 T. 고딩이면 이해함. 요즘 왜 그런지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분들만 아실거에요.
옛날 우리 때 생각하고 재수없다 그럴게 아니던데...
다른 학년이면 목표가 높은 아이지만 강박이 되지 않게 잘 위로해주세요. 성적 낮은데 해맑은 것보다는 덜 답답하지 않을까요;

[ㄹ호.]

기말고사를 하나 틀릴만큼 자녀를 잘 양육하신 능력 있는 분이
한개 틀리고 운다고 어떻게 할지 몰라 글 쓰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