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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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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로 사는게 맞을까요?

홍차라떼 조회수 : 6,521
작성일 : 2024-06-26 11:35:36

동갑내기 39세 부부이고 결혼한지 10년이 좀 넘었어요

딱히 아이 가질 생각없이 지냈는데 마흔을 앞두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아이는 전혀 안예뻐하는데 우리 사이의 아이가 약간 궁금하고 나이 더 들어서 허전하진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지금 벌이는 나름 괜찮지만 양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을 것 없고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습니다 

저는 우울증, 불안장애가 있어서 정신과 약을 먹고 갑상선 문제도 있어요

가장 망설여지는 부분입니다

통제하려고 하는 성향도 있고 매사 걱정이 많아요

부부사이는 좋은데 이대로 딩크로 사는게 나을까요?

IP : 59.20.xxx.92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6 11:36 AM (73.148.xxx.169)

    딩크가 낫죠. 최악을 생각해도 감당할 만 하면 추진이고요. 남편 의견이 가장 중요.

  • 2. 그렇다면
    '24.6.26 11:37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그럴수록 딩크로 생활하세요.

    단호하게 답해드립니다.

  • 3. 남편과
    '24.6.26 11:37 AM (112.185.xxx.247)

    충분히 얘기를 해 보고 결정하세요.

  • 4. 선택
    '24.6.26 11:40 A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오래전 남편은 딩크를 원했고 전 아이를 좋아하는지라 꼭 자식이 있었으면 했어요
    막상 자기를 꼭 닮은 아이가 생기니 지금까지도 평생 친구처럼 아이랑 지내요 가끔 딩크로 살았으면 어땠을까 생각도들지만. 인생은 모르는 거예요

  • 5. ㅇㅇ
    '24.6.26 11:40 A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딩크로 사세요.
    괜히 애 낳고 불안증 증폭되지 말고

  • 6.
    '24.6.26 11:40 AM (172.226.xxx.2)

    딩크로 사시는게 낫겠습니다. 딩크의 장점만 생각하세요

  • 7. 무조건후회
    '24.6.26 11:40 AM (180.70.xxx.154) - 삭제된댓글

    10년뒤에 무조건 후회합니다.
    지금 낳으세요.
    그 정도 우울증 많이 있고 갑상선도 흔하던데
    그게 아기 못낳을 정도예요?
    폐경 아니라 40 초반만 되도 아기 낳고 싶어도 못낳습니다.
    요즘 애기 낳으면 지원 많던데
    언제부터 부모한테 물려받아야 아기 낳는 게 되었나요?

  • 8. ㄴㄴ
    '24.6.26 11:40 AM (106.102.xxx.223)

    늦둥이 낳는 집들은 건강, 재력이 되니까 시도 하는거죠
    원글님의 경우엔 둘 다 해당 안 되시네요

  • 9.
    '24.6.26 11:41 AM (223.62.xxx.53)

    아이 입장에서 아이도 안좋아하고 우울증 불안장애 엄마가 어떨까 생각해보세요. 낳지 마세요

  • 10. ㅠㅠ
    '24.6.26 11:42 AM (222.118.xxx.116)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인생을 맡기지 마세요.
    인생의 동반자인 남편과 얘기 많이 나누시고 결정하세요.

  • 11. 무조건 후회
    '24.6.26 11:42 AM (180.70.xxx.154) - 삭제된댓글

    10년뒤에 무조건 후회합니다.
    낳을거면 지금 낳으세요.
    10년뒤에 무조건 후회합니다.
    낳을 거면 지금 낳으세요.
    폐경 아니라 40 초반만 되도 아기 낳고 싶어도 못낳습니다.
    그 정도 우울증 많이 있고 갑상선도 흔하던데
    그게 아기 못낳을 정도예요?
    요즘 애기 낳으면 지원 많던데
    언제부터 부모한테 물려받아야 아기 낳는 게 되었나요?
    생명 창조는 때놓치면 돈주고도 불가능합니다.

  • 12. ....
    '24.6.26 11:43 AM (211.221.xxx.167)

    내 생각만 하지 말고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세요.
    아기를 잘 기를 기질과 성격.환경이 되는지 말이에요.

  • 13. 무조건 후회
    '24.6.26 11:43 AM (180.70.xxx.154)

    10년뒤에 무조건 후회합니다.
    낳을 거면 지금 낳으세요.
    폐경 아니라 40 초반만 되도 아기 낳고 싶어도 못낳습니다.
    그 정도 우울증 많이 있고 갑상선도 흔하던데
    그게 아기 못낳을 정도예요?
    요즘 애기 낳으면 지원 많던데
    언제부터 부모한테 물려받아야 아기 낳는 게 되었나요?
    생명 창조는 때놓치면 억만금 줘도 불가능합니다.

  • 14. ..
    '24.6.26 11:43 AM (58.79.xxx.33)

    안타까운데요. 대부분의 여자들이 육아하면서 우울증 걸리더군요 ㅜㅜ 지병이 악화될수도 있다는걸 생각하셔야 합니다.

  • 15. ....
    '24.6.26 11:43 AM (121.165.xxx.30)

    나의흔들리는마음을 다른사람의댓글로 정하지마세요
    지금 이미 많이 흔들리니 여기에 글을 올렸을거같은데
    부부가 충분히 상의후 결정하심이....

  • 16. ..
    '24.6.26 11:44 AM (223.38.xxx.158)

    딩크가 답이에요.
    건강해도 40대 육아는 엄마 몸을 갉아먹어요.
    풍족해도 앞으로 남은 경제활동 나이를 따지면
    늦은 나이에 하는 출산과 육아에 드는 비용을 고려해야죠.

  • 17. ..
    '24.6.26 11:46 AM (117.111.xxx.188) - 삭제된댓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딩크가 확고하지 않다는 증거이고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이 많아요.

  • 18. ...
    '24.6.26 11:46 AM (58.226.xxx.130)

    아이가 낳기만 하면 끝나는 건가요? 자립할 때까지 부모의 경제적,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고, 그게 어려운 환경이면 아이에게 좋다고 할 수도 없어요. 뭐 나만 좋다고 낳겠다면 별 수 없지만 아이의 인생도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주 양육자인 엄마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아이도 잘 키울 수 있는 거잖아요.

  • 19. ㅇㅇㅇ
    '24.6.26 11:46 AM (221.147.xxx.20)

    아이가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있어서 압니다.
    육아 안되실 거에요 아이를 용납못하고 너무 힘드실 거에요
    님 증상도 악화될 거구요
    님과 아이 모두에게 힘든 삶입니다.

  • 20. 딩크추천
    '24.6.26 11:47 AM (112.158.xxx.15)

    아이 안이뻐 하는거 자기 새끼 낳아보면 또 달라져요
    근데 나이와 건강을 고려해서 딩크로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21.
    '24.6.26 11:47 AM (113.199.xxx.10)

    님 경우이면 딩크를 누리라고 하고싶네요

  • 22. 건강하지
    '24.6.26 11:48 AM (211.234.xxx.227)

    않으면 낳지 마세요

  • 23. ㅡㅡ
    '24.6.26 11:48 AM (223.122.xxx.241)

    비슷한 나이고 애 둘 키우는데
    비추천입니다
    키워보니
    아이는 돈이 많아서 물려줄 사람이 필요하고 성격이 무던한 사람들이 낳아 기르는 거예요
    밝고 사이좋던 부부도 애낳으면 서로 바닥보고 우울증 걸립니다 하물며…

  • 24. como
    '24.6.26 11:49 AM (125.181.xxx.168)

    엄마가 건강치 않으면 비추천요

  • 25. ..
    '24.6.26 11:50 AM (223.62.xxx.228) - 삭제된댓글

    조금 읽는데 이기적이란 생각
    둘이 사세요

  • 26. ..
    '24.6.26 11:50 AM (59.14.xxx.232)

    다른거 다 떠나서 우울증 불안장애 있으시면 낳지 마세요.
    아이가 어리고 예쁜건 잠시뿐이에요.
    성장할 수록 책임이 더 큽니다.

  • 27.
    '24.6.26 11:51 A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남편과 상의해야죠
    여기다 묻는건ᆢ
    남편이라도 가정적이고 아이를 예뻐하는 성향인지
    본인들 부모와의 관계에서 사랑 받고 컸는지 등
    아니라면 아이 낳고 후회할 수도 있고
    제대로된 육아가 힘들 수 있죠

  • 28. ...
    '24.6.26 11:51 AM (114.200.xxx.129)

    남편이랑 상의해야 될 문제인것 같은데요... 남의 의견보다는 원글님 자신이 결정해야 될문제인것 같아요. 오프라인에서도 그렇구요...

  • 29.
    '24.6.26 11:53 AM (1.244.xxx.38) - 삭제된댓글

    저도 기본으로 불안이 많은 사람인데
    아이는 정말 제게 최고의 축복이자 선물입니다.
    제 노력에 비해 너무나 멋진 아이로 자랐거든요.

  • 30. 리보니
    '24.6.26 11:54 AM (175.120.xxx.173)

    건강한 사람에게도 자녀 양육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만만치 않은 과정이랍니다.
    경제적으로도요.

    두 분이 서로 건강 잘 살피며 행복하게 지내는 것도
    저는 좋은 삶이라고 생각해요.

  • 31.
    '24.6.26 11:57 AM (106.101.xxx.223) - 삭제된댓글

    일이년 키우고 마는게 아니고 요새 혼인 늦어져
    앞으로 사십년은 뒷바라지 할 생각 해야합니다
    정신건강 훌륭하던 사람들도 우울증 오는게 출산
    육아에요 불안증 다 낫기전엔 본인욕심일 뿐입니다
    정 허전하심 반려견부터 시작해보세요

  • 32. ,,,,
    '24.6.26 11:59 AM (73.86.xxx.42)

    뭐하러 고생을 사서 하려는지.... 무자식 상팔자 영원한 명언이에요

  • 33.
    '24.6.26 11:59 AM (106.101.xxx.223)

    일이년 키우고 마는게 아니고 요새 혼인 늦어져
    앞으로 사십년은 뒷바라지 할 생각 해야합니다
    정신건강 훌륭하던 사람들도 우울증 오는게 출산
    육아에요 그리고 임신기간 모유수유기간중
    정신과약 못먹습니다 죄송하지만
    불안증 다 낫기전엔 출산 애생각은 전혀 않은
    본인욕심일 뿐입니다 일단 몇달이상 약부터 끊으시고요
    정 허전하심 반려견부터 시작해보세요

  • 34. ㅇㅇ
    '24.6.26 11:59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이래서 2030 딩크는 진짜 딩크가 아니고
    폐경이 진행되어야 딩크확정이라고 하죠.
    40대초산이 많아보여도 쉬워서 많아진 건 아니에요.
    건강한 40대가 출산육아를 해도 몸이 푹 가는데
    몸도 약하시네요.
    신경도 예민하시겠고...
    아기낳고나면 밤샘 노가다 하루 24시간 스탠바이로 살아야하는데
    건강이 감당못하면 돈으로 감당해야하는데
    사람 고용해서 해결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시네요.
    그냥 편하게 사세요.

  • 35. ㅇㅇ
    '24.6.26 12:00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이래서 2030 딩크는 진짜 딩크가 아니고
    폐경이 진행되어야 딩크확정이라고 하죠.
    40대초산이 많아보여도 쉬워서 많아진 건 아니에요.
    건강한 40대가 출산육아를 해도 몸이 푹 가는데
    몸도 약하시네요.
    신경도 예민하시겠고...
    아기낳고나면 밤샘 노가다 하루 24시간 스탠바이로 살아야하고
    건강이 감당못하면 돈으로 감당해야하는데
    사람 고용해서 해결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시네요.
    그냥 편하게 사세요.

  • 36. 40
    '24.6.26 12:04 PM (223.38.xxx.41) - 삭제된댓글

    저는 40 넘어도 아이 생각 하나도 안들고 가끔 자식이 없어서 다행이다는 생각들때가 있어요. 힘들때 내 몸 하나만 건사하면 되니까요. 원글님은 아이 낳겠네요

  • 37. ==
    '24.6.26 12:06 PM (112.153.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기본으로 불안이 많은 사람인데
    아이는 정말 제게 최고의 축복이자 선물입니다.
    제 노력에 비해 너무나 멋진 아이로 자랐거든요.
    ===========================
    이건 너무 복불복이라.
    어떤 아이가 내 자식으로 올지 모르는게 엄청난 리스크
    노력 쏟아부어도 엉망인 아이가 나올수도 있거든요

  • 38. 분명히
    '24.6.26 12:07 PM (211.169.xxx.199) - 삭제된댓글

    아이안낳고 폐경되면 무조건 후회할거예요
    그런데 우울증있으면 아이낳아도 후회할것 같아요
    아이낳고 우울증 악화되면 지옥불이될게 너무도 뻔함

  • 39. ...
    '24.6.26 12:08 PM (115.138.xxx.60)

    우울증 있으면 고민을 좀 해 보세요. 전 없던 우울증이 아이 낳고 생겨서 약 먹거든요. 육아 안 맞으면 상상 초월로 힘들어요. 전 진짜 모래처럼 제가 사라져 버렸음 좋겠다는 생각을 몇 년 동안 했어요. 그리고 30대도 힘든 아이 육아 40에.. 전 반대 입니다.

  • 40. 저는
    '24.6.26 12:09 PM (123.199.xxx.114)

    돈때문에 불안장애 왔거든요

    자식은 돈과체력으로 키우는겁니다.
    남편이 육아에 적극적이면 모를까
    여자혼자서는 힘들어요.

  • 41. ㅡㅡ
    '24.6.26 12:10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아이를 좋아한다 안좋아한다는
    하나도 중요하지않아요
    내아기는 이뻐요
    근데 애기 시절이 짧아요
    그후론 기나긴 걱정의 터널이예요
    우울 불안 통제성향에 외동아이 있으면
    사춘기에 돈걱정에 내 갱년기에 어쩌시려구요
    든든은 무슨 든든
    노후 기대는 부모는 쓰레기 취급하는 댓글들 보셨죠
    10년후에 갱년기 시작됩니다
    내몸도 맘도 힘든데
    그때부터 애는 슬슬 사춘기 발동걸어요
    부디 좋은 결정하세요

  • 42. ...
    '24.6.26 12:11 PM (180.211.xxx.254)

    원글님의 우울,불안 기질을
    물려 받은 아이가 태어난다면
    그걸 보는 것 또한
    고통스러울수도 있겠지요
    아이가 아파하는 걸 보는 것이
    저는 너무 힘들어요
    물론 원글님은
    겪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 43. ...
    '24.6.26 12:13 PM (115.138.xxx.60)

    참고로 애 안 이뻐하면 애를 돈으로 키워야 되거든요. 시터, 학원, 과외.. 돈으로 발라서 키우게 되는데 돈이 부족하시면 낳지 마세요. 전 아이 별로 안 좋아해서 진짜 웃을 수 있는 것만 같이 해요. 그래야 아이가 이뻐 보이니까.. 대신 학원비 특강비.. 시터비 돈을 물 쓰듯 씁니다. 돈이라도 쓸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돈 없었음 못 키웠을 꺼에요.

  • 44.
    '24.6.26 12:15 PM (58.79.xxx.15)

    저희랑 나이와 결혼생활 햇수가 같네요.. 임신 준비한지 이제 3개월 되어 가요.
    둘다 건강에 문제는 없지만, 맘처럼 금방 생기진 않네요. 쉬운 나이는 아니지요.
    여기 올릴 정도면 아이를 원하시는 거예요. 겪어 보아서 그 마음을 알아요.
    저도 이 문제로 여러번 여기 올려봤어요.
    따지자면 아이를 안 낳아야 할 이유 하나 없는, 완벽히 준비된 부부가 얼마나 있을까요.
    조금씩 문제는 안고 살아가지요. 나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내가 낳을 아이도 그럴 거예요.
    그렇지만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 있어요. 자식이 없어서 편하고, 걱정이 없을 수는 있어도 그게 행복은 아닐 것 같았어요.
    저는 지금 할 수 있는 일, 또 내 본능이 원하는 일을 택했어요. 남편과 심리 상담도 받을 정도로 대화를 많이 나눴구요. 무엇보다 대화를 많이 나눠보세요.

  • 45. /.....
    '24.6.26 12:19 PM (218.48.xxx.87)

    여기 글 쓸 정도면 낳고싶은거예요 222222222
    전 마흔살 딩크인데 이런 고민 안해요~

  • 46. 글쎄요
    '24.6.26 12:21 PM (222.120.xxx.110)

    우울과 불안장애로 약을 먹을 정도면 자식은 복불복이라 그 우울과 불안장애가 더 커질 수도 있다고봅니다. 반대로 너무 순하고 착한 아이가 태어난다면 그 반대가 될 수도 있겠죠.
    지금에와서 굳이 그 모험을?

  • 47. 자식
    '24.6.26 12:22 PM (182.212.xxx.153)

    자식이 나한테 뭘 해줄 수 있는 가는 고민거리가 아니에요. 내가 자식한테 뭘 해줄 수 있는 가가 평생의 숙제지...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식은 복불복이라 내가 원하는 애는 안 나옵니다. 어떤 뽑기를 해도 후회하거나 돌이킬 수는 없어요. 낳고 싶으면 낳아야지요. 하지만 안전벨트 단단히 매시고 멘탈 챙기시길 바래요.

  • 48. ㅇㅇㅇㅇㅇ
    '24.6.26 12:25 PM (175.214.xxx.201) - 삭제된댓글

    우울증 불안장애가있으면
    나중 아이때문에더심해질수 있거든요

  • 49. 솔직히
    '24.6.26 12:25 PM (112.164.xxx.98) - 삭제된댓글

    딩크 10년이면 재산이라도 많이 모아놨어야지요
    재산도 못 모아, 아이도 없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젊어서 둘이 살면서도 경제가 자유롭지 못한대
    이제 아이 낳으면 일도 못할거고,
    가정이 더 힘들어 지잖아요
    남들도 많이들 양가에서 지원 못받고 삽니다,]
    그걸 핑계로 대지 마세요

  • 50. 무명인
    '24.6.26 12:26 PM (165.194.xxx.105)

    우울증, 불안증 환자가 얼마나 많은데 그런 이유로 애기를 못낳는 건 아니죠.

  • 51. ..
    '24.6.26 12:31 PM (125.186.xxx.181)

    우선 병원에 상담하시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경미하다면 오히려 아이가 있음으로 더 나아질 수도 있지요. 일에 빠져 살다가 40에 천신만고 끝에 아이 낳은 지인은 자신의 생에서 한 일 중에 가장 효율이 높고 기쁜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분도 벌써 환갑이 넘었네요. 아이가 대학 졸업반이니....

  • 52. ....
    '24.6.26 12:35 PM (125.177.xxx.20)

    둘 사이가 좋다면 딩크로 계속 사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정신과약에 갑상선, 노산 저라면 아이는 처음 계획했던대로 안 낳을 것같아요

  • 53. ..
    '24.6.26 12:51 PM (106.102.xxx.142)

    멀쩡하던사람도 출산육아후 우울증걸리는경우가 많은데
    비추요
    그리고 정신과쪽도 유전입니다
    아이라면 불안증상높을 가능성커요
    불안 높은아이 육아난이도 큽니다

  • 54.
    '24.6.26 12:53 PM (106.101.xxx.142)

    우울증, 불안증 환자가 얼마나 많은데 그런 이유로 애기를 못낳는 건 아니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무슨 소리신지... 좀 강하게 말씀드리면
    혼자서 주체가 안돼 약에 의존하는 신세인데
    제일 힘들때 적어도 일이년은 약을 끊어야 한다니까요??
    일단 약부터 끊고 치료받아 완벽히 정상인 된후에 낳아야
    합니다 본인도 약끊고 감당도 안되면서 다른 생명까지
    어떻게 돌보겠다는건지 무조건 나힘드니 어린
    생명체가 내우울 대신 행복을 가져다주기만 바랄건지
    이런 사람들 진짜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요
    적어도 약끓고 혼자 설수 있을때가 기본요건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우울증 유전된다는 연구결과가 많아요
    그런경우 본인 감정 건사도 힘드신분이 나만보는
    어린생명체까지 건사가 가능할런지
    깊이 생각할 문제입니다
    애생기고 행복 무조건 올거라
    로또바라듯 낳는건 아니라고 봐요

  • 55. 저랑 거의 비슷
    '24.6.26 12:55 PM (222.108.xxx.3)

    저도 님과 거의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결혼 10년차 39세에 아이 낳아서 지금 21개월 됐어요.
    저같은 경우는 딩크로 남편과 잘 지내다가 코로나 백신 맞고 부정출혈이 심했는데
    갑자기 아, 지금까지는 내 선택으로 아기를 안가진 거였는데
    정말 못가지는 상황이 오면 막상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덜컥 들어서
    그 날 바로 난임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고 임신을 계획했어요.
    (임신경험 x, 과체중 o, 노산 o 등의 이유로...)
    저나 남편이나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편이고 연봉도 낮지는 않지만
    (시댁 물려받을거 전혀 없고 친정은 조금 있으심,
    그나마 지방이라 아파트 한 채, 중형차 두 대 빚없이 소유하고는 있네요)
    직장생활 업무가 과중한 편이라 복직하고 나니 그게 너무 힘드네요...
    친정이 10분 거리 살아서 물심양면 도움받는데도 힘들어요 ㅠㅠ
    어린이집 보내고 나니깐 매일 아프고...
    아기를 좋아하고 안좋아하고는 정말 중요하지가 않아요 내 애는 당연히 예뻐요...
    세상에 태어난 내 애를 본 이상 후회한다, 되돌리고 싶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딩크가 있다면 적극 응원합니다. 이건 저희 남편도 마찬가지예요.
    그냥 내 인생이 너무 뒤집히는 일이라...
    딩크해라 말아라,
    애가 있어야 좋다 없어야 좋다
    이건 정답이 없는 얘기라 뭐라 말씀은 못드리지만
    아기가 정말 예뻐서 행복한 것도 사실이고,
    또 평생 돌봐야 할 존재가 생긴 것에 한숨이 푹 나오는 것도 사실이고...
    저 같은 경우는 남편과 막 애정 넘치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정말 친한 친구처럼 잘 지냈는데
    이젠 애 없으면 둘이 할 말이 없는게 좀 서운하긴 하더라구요.
    그냥 둘 다 애 키우는 기계 된 것 같아요ㅎㅎ...
    무튼 잘 고민하셔서 최선의 선택 하시길 바랄게요!

  • 56.
    '24.6.26 1:00 PM (106.101.xxx.158)

    그리고 건강도 안좋고 나이도 많으면
    돈이라도 갖춰져야 합니다 노산이면 검사할것도
    많고 요새 발달센터 다니는 아이들 많은데
    그것만도 월 수십 심하면 백도 넘게 듭니다
    아이가 문제 생기면 엄마가 다품어줘야 하는데
    그게 안되면 고딩엄마 찍는거구요~
    아이가 너무 이쁘고 절박해도 고민할 상황이신데
    애도 안이쁘고 그냥 우리사이 아이가 약간 궁금해서??
    나이들어 허전할까봐???
    이건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 57. 불안증
    '24.6.26 1:03 PM (185.237.xxx.62)

    엄마가 불안증 있으면 애도 비슷할 경우 둘다 미치는 거고
    애가 순해도 엄마가 불안증 있으면 애가 감당 못해요.

    딩크 추천합니다

  • 58. 다인
    '24.6.26 1:53 PM (121.190.xxx.106)

    질문을 하셨으니 답을 합니다. 반대입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백프로 온전히 돌봐야 하는 존재가 생긴다는거 자체가 님에게는 극한의 스트레스일겁니다. 절대 결사 반대요.

  • 59. ㅁㅎㄴ
    '24.6.26 2:01 PM (222.100.xxx.51)

    전 결혼하고 아이 낳고 보니 제가 우울+불안이더라고요.
    그 전에 가면 쓰고 억압하며 살았을지도요.
    그래서 육아과정이 정말 힘들었어요.
    이제 큰아이 성인에 둘째 사춘기인데요
    죽다 살아났지만 지금 보니, 그 아이들 없었으면 전 우울+불안+냉소 지고 남편과 진작 끝났을 듯 해요. 아이들 덕에 풍성해지고 단단해질 수 있었다 생각해요.
    그런데 남편과 이야기가 젤 중요해요.
    극한의 스트레스가 있을지라도 끝까지 책임지고 잘 컨트롤 할 수 있느냐...이거죠.

  • 60. ㅁㅎㄴ
    '24.6.26 2:02 PM (222.100.xxx.51)

    참, 아이낳고 보니 아이가 더 불안성향...아주 미쳐죽으뻔 했어요. 둘다.

  • 61. ㅎㅎ
    '24.6.26 2:30 PM (58.235.xxx.21)

    아이를 좋아한다 안좋아한다는
    하나도 중요하지않아요
    내아기는 이뻐요
    근데 애기 시절이 짧아요
    그후론 기나긴 걱정의 터널이예요
    우울 불안 통제성향에 외동아이 있으면
    사춘기에 돈걱정에 내 갱년기에 어쩌시려구요
    든든은 무슨 든든
    노후 기대는 부모는 쓰레기 취급하는 댓글들 보셨죠
    10년후에 갱년기 시작됩니다
    내몸도 맘도 힘든데
    그때부터 애는 슬슬 사춘기 발동걸어요
    부디 좋은 결정하세요 222222222222222222222222

    위에 이 분 댓글에 격하게 공감해요
    저는 딩크는 아니었고 안생겨서 늦게 38세에 낳았는데요
    전 정말 긍정적이고 아님 말고~ 이런 식이고 남신경 잘 안쓰고
    어릴때부터 한체력했거든요 한의원에서도 타고난 건강체질?? 이라하고요
    솔직히 육아는 남편 참여도도 높고 집안일은 제가 좀 내려놓아서.. 스트레스가 적었어요
    근데 애 클수록 .. 벌써 초등만 가도 정신적 스트레스 장난 아니고요,,

    제가 아기 어릴때는 넘 좋기만했어서 님처럼 고민하면 무조건 병원가라했었는데요,,,,
    이제는... 글쎄요

  • 62. ㅇㅇ
    '24.6.26 3:01 PM (223.39.xxx.78)

    이런 고민 시작한거 자체가.. 폐경때까지 계속 고민할거고 폐경되면 후회하실거에요

  • 63. 잘못된 시도
    '24.6.26 3:39 PM (106.101.xxx.167)

    아이가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있어서 압니다.
    육아 안되실 거에요 아이를 용납못하고 너무 힘드실 거에요
    님 증상도 악화될 거구요
    님과 아이 모두에게 힘든 삶입니다.222222222

  • 64. 누가 알까요
    '24.6.26 6:13 PM (118.235.xxx.251)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일이고, 제 인생 가장 잘 한 일이 아이들을 낳아서 키운 일입니다. 아이를 낳을지 말지 누가 정할 수 있을까요. 너무 힘들었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지금까지 누가 봐도 부러워할 만큼 잘 자라주어 감사하지만, 남은 생도 이 아이들을 염려하느라 마음 놓지 못할 것이 아득하네요. 아이들이 아니었으면 일에서 더욱 성공할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요.

  • 65. oo
    '24.6.26 8:45 PM (73.86.xxx.42)

    인생선배님들 좋은 답글 감사. 저장합니다. - 등크로 사는게 맞을까요

  • 66. 그런듯 ㅠ
    '24.6.26 8:53 PM (121.162.xxx.234)

    낳으면 이쁘다
    맞습니다
    근데 천만분의 하나라도 낳고 나서 싫다 하면
    님에겐 천만분의 일 확률로 불행하지만
    그 생명은 온 우주가 블행한 겁니다
    안 낳으시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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