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를 보며 -나는 늙은 것인가. 꼰대인가

오렌지 조회수 : 3,570
작성일 : 2024-06-25 21:49:59

요즘 선*튀 하도 재밌다고 주변인들이 추천해서

티빙 가입해서 봤는데.

저는 어느 한 부분도 재미가 없어요. 

끝까지 보지도 않았고요. 

평소 까다롭거나 비판적인 성격도 아니고

연예인한테 잘 빠지는 유형이예요.

그런데 왜 감흥이 없는지.

 

티빙 가입한김에 유퀴즈를 봤는데

우리들의 블루스에 나온 순대국밥 아저씨편.

노희경 작가님 대본이 거의 문학작품이란 말을 듣고 우블을 다시보기 중인데.

다시 봐도 저는 너무 재밌어요.

배경도 아름답고

인물들의 여러 에피소드가 나와서

지루하지가 않아요. 

한강 걷기 운동할 때 소리로만 들어도 재밌어요.

 

남들 다 재밌다는 드라마가 재미없어진건 제가

늙은거겠죠 ㅠㅠ 

IP : 182.231.xxx.23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ㄷㄱㄷ
    '24.6.25 9:51 PM (58.230.xxx.177)

    취향차이지 나이랑은 상관없지요

  • 2. ㅇㅇ
    '24.6.25 9:53 PM (49.1.xxx.160)

    네 나이드셔서 그런듯요.

  • 3. ㅇㄴㅇ
    '24.6.25 9:58 PM (124.155.xxx.250)

    ㅋㅋㅋ제목보고 드라마 호불호 라는게 있는 줄...ㅎㅎㅎ
    저도 취향이라고..
    드라마 하나로 늙음과 꼰대를 판단하기엔.......
    남들 다 재밌으니 너도 재밌어야지...라고 하는게 오히려 꼰대?

  • 4.
    '24.6.25 10:04 PM (27.119.xxx.17)

    5번째 정주행중이에요. 저 50대에요.
    다른거보고싶어도 딴건 재미가없음

  • 5. ㅇㅇ
    '24.6.25 10:21 PM (116.32.xxx.100)

    취향 아닐까요?
    취향이 아니면 재미없을 수도 있죠

  • 6. ...
    '24.6.25 10:56 PM (58.123.xxx.225)

    스토리가 유치하고..
    선업튀에 열광하는 경우는 남주에 홀릭해서에요..

  • 7. 50대
    '24.6.25 10:57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어릴때부터 결혼전까지 부모 때문에 속썩고
    결혼 후는 남편 때문에 속 썩고 기타 친구 지인에게 실망하고 그리하다 보니 심장이 돌멩이로 변해서 로맨스류는 아예 안보거나
    재미가 없어요
    반면에 모범택시 크래시 열혈사제 같은 걸 재미있게 봐요

  • 8. 40대
    '24.6.25 11:45 PM (182.224.xxx.78)

    윗님과 마찬가지로 로맨스 공감불가 된지 오래라 쳐다도 안봅니다
    우블도 못보겠던데요 ㅎㅎ

  • 9. ..
    '24.6.25 11:46 PM (220.77.xxx.80)

    나이 때문이 아니고 그냥 그 드라마가 재미없는 거예요 전 다른 재밌는건 여전히 재밌어요 선업튀 1회 보다가 악 이건 아니다 하고 바로 껐어요 초중딩들이 좋아하게 생겼더만요

  • 10. 개인의
    '24.6.25 11:55 PM (222.119.xxx.18)

    취향차이예요.

  • 11. ..............
    '24.6.26 12:25 AM (39.119.xxx.80)

    50대 후반인데 오늘 4번째 12화까지 봤어요.
    1~4화까지는 대여섯번 봤구요.
    모든 걸 다 알고 다시 1회부터 보면
    태초 선재 솔이에게 감정 이입이 되고 선재가 너무 가슴 아파
    볼 때마다 펑펑 울어요.
    저도 1회만 보고는 유치하다 생각했는데
    2회 마지막, 4회 선재 시점. 7회 처음. 암튼 다 보고
    1회를 보면 눈물이 ㅠㅠㅠㅠㅠ
    저한테는 최고의 드라마예요.
    다시 봐야겠어요. 선재야~~~~~~~~~

  • 12. 그런듯
    '24.6.26 12:39 AM (39.117.xxx.106)

    쉽게 감동하지못하고 감각도 늙어요
    선업튀는 취향차이라해도
    우블은 젊을적 향수를 느끼게해서 그런지 나이든 사람들이 좋아하더라구요

  • 13.
    '24.6.26 2:53 AM (210.96.xxx.10)

    50대인데
    선업튀 4번 봤어요
    저는 우리들의 블루스를 보다가 하차
    뭔지 모를 오글거림이 있어요 ㅜ
    그냥 취향차이

  • 14. 선업튀
    '24.6.26 2:53 AM (110.8.xxx.59)

    저도 재미가 없어서 보다보다 못 봄...

  • 15. ㅡㅡ
    '24.6.26 8:20 AM (222.109.xxx.156)

    50대예요 ㅜㅜ
    우블 두번 시작했지만 2편을 못넘기고 중단
    안맞아요 ㅜㅜ
    선업튀 1편보다 훅 걸려서 전편 두번 이상씩 정주행후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4주째 현망 중입니다
    매일 새로운 기사 수집 중이고요
    남주도 좋지만 여주는 더 좋구요 조연도 모두 대박!
    작가 연출 미술감독 음악까지 백미라고 봅니다
    취향저격이 이렇게 된 드라마가 최초네요
    취향 차이가 큰 거 같아요

  • 16. 그건
    '24.6.26 9:30 AM (61.43.xxx.252)

    취향차이에요.^^ 그때그때 본인 감성에 따라서도 다르구요. 전 선업튀 너무 재밋게봣고, 지금도 ing에요~ 타 드라마는 보다 말았구요.

  • 17. 50후반
    '24.6.26 11:41 AM (211.46.xxx.213)

    취향만 젊은 것인지. 환혼, 선업튀 이런 것들이 너무 재미있어요. 몇 번을 보고 또 보고.. 이런 아가들 얘기가 재미있어요. 거기에 과거 현재 왔다 갔다 하는 요런 종류 재미있고..
    거기에 더해서 임성한표 타임슬립도 재미있어요. 개그로 보면 그 어떤 코메디 보다 재미있는...
    그에 비해 우블은 이병헌 연기는 너무 멋지지만, 뭐가 가르치려고 하는 내용들이 그냥 식상하고 딱히 챙겨보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예전 노희경 거짓말 같은 것은 굉장히 재미있었는데..

  • 18. ..
    '24.6.26 2:03 PM (211.52.xxx.166)

    나이 보다는 취향차이가 맞는 것 같아요. 물론 나이가 들어도 감수성을 유지할 수 있는 건 어려운 일이긴 합니다.
    '선업튀'는 한번 치이면 나가기 힘든 닫힌 회전문입니다 ㅋㅋㅋㅋㅋ 계속 보게 만드는 힘이 있는 드라마!
    환타지를 걷어낸 서사를 보면 정말 깊고 어두워요. 그래서 저렇게 환하게 그려야 재밌게 볼 수 있는 내용인데 이걸 유치하다 평하는 분들이 신기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남들이 재밌으면 나도 재밌겠지' 혹은 '언제부터 재밌어지나?' 라는 질문이 제일 당황스러워요.
    그냥 안맞을 수도 있잖아요. 본인의 취향을 잘 모르고 맞추려고 하는게 더 이상합니다.
    저 또한 가르치려는 어투의 드라마들은 불편하고 이제 식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362 전세대출 언제쯤 풀릴까요? 코랄 2024/09/21 1,009
1630361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읽어보신분 10 밀레니엄 2024/09/21 1,664
1630360 개업의들은 요즘 좋은듯 12 ... 2024/09/21 2,166
1630359 수원 통닭거리, 어느 통닭집 추천부탁드려요 9 수원통닭 2024/09/21 1,122
1630358 협재하루여행 5 제주 2024/09/21 897
1630357 김건희가 체코 방명록에 대통령이라 기재함 23 .... 2024/09/21 6,726
1630356 손태영 기사보니 미국현지인한테 번호 따였다고 16 .. 2024/09/21 8,517
1630355 80을 훌쩍 넘은 택시기사님. 14 어쩌나.. 2024/09/21 3,752
1630354 나이들어 좋은 점 13 그냥 2024/09/21 4,395
1630353 살인이 어떻게 15년 형량일 수 있죠???? 15 ........ 2024/09/21 2,090
1630352 청담르엘 경쟁률 668대1나왔던데 5 청약 2024/09/21 2,470
1630351 돈만 있으면 50넘으면 노는게 남는거에요. 51 . .. .. 2024/09/21 19,456
1630350 추석에 시어머니 뵌 이야기 9 시어머니 2024/09/21 3,219
1630349 다이어트 잘 해놓고 망치고 싶은 기분 아시나요 3 2024/09/21 1,414
1630348 자녀 다 키우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18 부모 2024/09/21 3,429
1630347 하루에도 노인 혐오글이 몇 개인지 17 그만! 2024/09/21 1,642
1630346 레이저 시술은 의사가 굳이 할 필요 있나요? 35 피부과 2024/09/21 2,086
1630345 갓김치는 조금 지나도 맛있을까요~? 12 김치 2024/09/21 912
1630344 그제 오이미역냉국 한 통을 2 냉냉 2024/09/21 1,105
1630343 결혼준비 어떻게 해야할까요? 5 결혼준비 2024/09/21 1,270
1630342 연끊은 시모가 자꾸 보자고 해요. 39 .... 2024/09/21 6,605
1630341 노인되면 판단력이 흐려지는건지 9 땅지 2024/09/21 2,386
1630340 냉파중인데요 4 .. 2024/09/21 1,136
1630339 광양자 치료 해보신 분 계신가요? 1 .... 2024/09/21 412
1630338 꿈에서 밤새 괴한한테 쫓겼어요 1 ㅇㅇ 2024/09/21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