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여러분은 차 운전해서 지나갈때 좋아하는 길이 있으신가요?
이야기 해보아요
저는 " 벌말로 " 라는 길인데요
김포공항 뒤의 옛날 길인데
서울 ㆍ 인천 ㆍ부천ㆍ고양ㆍ을
스쳐 지나가는 도로에요.
통행량은 많은 도로인데
메타세콰이어가 양쪽으로 줄지어 있고
재배용 비닐하우스가 많아요ㆍ
이 길도 부천 대장신도시 건설되면
이 정취가 없어질거에요.
멀리 드라이브 안 가도 이 길을
비 온 뒤에 지나가면서
사계절을 느껴봅니다ㆍ
제목 그대로
여러분은 차 운전해서 지나갈때 좋아하는 길이 있으신가요?
이야기 해보아요
저는 " 벌말로 " 라는 길인데요
김포공항 뒤의 옛날 길인데
서울 ㆍ 인천 ㆍ부천ㆍ고양ㆍ을
스쳐 지나가는 도로에요.
통행량은 많은 도로인데
메타세콰이어가 양쪽으로 줄지어 있고
재배용 비닐하우스가 많아요ㆍ
이 길도 부천 대장신도시 건설되면
이 정취가 없어질거에요.
멀리 드라이브 안 가도 이 길을
비 온 뒤에 지나가면서
사계절을 느껴봅니다ㆍ
구반포에서 꺾어지면서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그 잠깐이
매번 너무 좋아요ㅎㅎ
용산구 한남동의 두무개길 터널이요
한강과 중랑천 두 물이 만나는 곳이라는 뜻이죠
마치 이탈리아 해별길의 터널을 지나는듯 기분좋은 착각을 하게 만드는 참 예쁜길이예요
강변에 지어진 옛 대사관저들도 분위기 좋고
무엇보다 이 터널을 지날 때 줄지어 나타나는 커다란 아치와 아치 너머로 보이는 한강과 나무들이 예뻐요
남편은 제가 차가 막혀 졸고 있으면 거기 통과할 때 막 깨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길이라는걸 알아서
담양에서 추월산 따라 순창까지
이어지는 구.도로가 좋아요
메타세콰이어도 쭉 늘어서 있고
한적해서 슬슬 다녀도 되거든요.
광주가 친정인데
시간 여유 있을땐
귀경길에 그쪽으로 오곤해요
화랑대역에서 태릉선수촌, 태강릉 지나서 삼육대 앞 별내 넘어가기 직전 담터 삼거리까지...
88 올림픽할 때 급히 만든 도로라 통행량에 비해서 넓은 도로라고 들었는데, 양쪽 가로수가 낭만적이예요
그 옆길로 경춘선 숲길이 있는데, 사람 걷는 길도 경춘선 숲길보다 이 길의 보도가 더 낭만적일 정도...
드라이브하기도 멋있어요
별내 신도시 들어서기 전에는 그 인근이 거의다 배밭이어서 봄에 배꽃 필 때 한 일주일은 꽃때문에 낭만적이지만 교통체증때문에 엉망이었는데, 오히려 배밭 없어지고 길이 넓어진 후로 오히려 드라이브 하기 좋아졌어요
길지도 않고 그렇다고 짧지도 않지만, 분위기 있어요
서울 말고 지방에서는 충주, 수안보, 제천, 단양 이 근처 강끼고 가는 도로요
가을 단풍때 드라이브 하기는 제일 근사했던 듯
춘천가는 옛길
지금 고속도로는 너무 휙 지나가버려요
제가 좋아하는 길 소박하게 예쁜데 양재천 메타세콰어길이요. 타워팰리스 뒤로 쭉 나있는 나무 사이로 지나가면 기분이 업되어요. 차가 많아서 없을 때 운전하고 지나가면 더더 이쁜 길?
은평구 도심쪽에서 북한산 쪽 길인데요. 하나고 가기전 짧은? 터널 같은거 막 빠져나가면 펼쳐지는 풍경이요. 북한산과 은평 한옥마을이 쫙 펼쳐지는데 눈과 속이 시원해져요. 짧지만 너무 좋아하는 스폿이에요.
가장 아름다운길로 손꼽히는 남해 보물섬 들어가는 바로 그 길! 항상 주말마다 왕복으로 왔다갔다 하는데도 볼때마다 넋을잃고 쳐다보았지요. 그 어느나라 아름다운 풍광 이라도 뒤지지않는 곳 이에요.
청주ic에서 청주시내 들어가는 바로 그 가로수길!
모래시계 드라마에서 최민수가 뽐나게 멋진 오토바이 타고 부방방 가다가 고현정 뒤에 태우던 바로 그 길!
두무개길 쓰려고 들어왔는데 이미!
설마 좋아하는 사람이 또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어요. ㅎㅎ
전망이 대단히 좋은 것도 아니고, 일종의 터널 길이잖아요.
서부간선지하도로
더운여름날 좋아용
최고는 춘천가도 아닐까...!
산을 끼고 강가를 따라 그냥 수묵화같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청와대, 윤동주시인의 언덕, 세검정 거쳐 구기동 이북오도청까지...
우리집 들어오는 길인데 제일 예뻐요.
대전 삼괴동 네비찍고 자동차 전용말고 국도로 상서동 산임욕장
나오는길 로 해서 금산 넘어가기전 만인산 휴양림 가는길이
가을에 편백나무 축제거리에요.
대전은 가로수길 아무데나 가도 다 예뻐요.
신탄진에서 추동 넘어가는 국도변은 왕복 2차선이고 대청호를
옆에끼고 있어 산이 우거져서 터널이더라고요.
봄 벚꽃길이기도 하고요.
저는 팔당 옛길 좋아요
티맵찍으면 고속도로로 안내를 해서
그쪽가게되면 그냥 아는길로 간 다음 티맵돌려요
저도 삼육대가는 태릉길 좋아해요.
잠수교랑요.
화랑대역에서 태릉선수촌, 태강릉 지나서 삼육대 앞 별내 넘어가기 직전 담터 삼거리까지...
88 올림픽할 때 급히 만든 도로라 통행량에 비해서 넓은 도로라고 들었는데, 양쪽 가로수가 낭만적이예요
그 옆길로 경춘선 숲길이 있는데, 사람 걷는 길도 경춘선 숲길보다 이 길의 보도가 더 낭만적일 정도...
드라이브하기도 멋있어요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