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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0년차지만 어려운 시댁..

..... 조회수 : 7,678
작성일 : 2024-06-23 17:11:15

시댁이 멀어서 자주 가진 못하는데

저희만 멀리 살아서 엄청 보고 싶어하세요.

관계는 나쁘지 않은데...

부모님댁에는 부모님만 계시지만 저희가 내려가면 형제들 다 모이거든요.(남편 형제들..애들은 커서 올때도 있고 안올때도 있지만 아무튼 다 모이면 성인 8~10명은 되요.)

하룻밤만 자고 온다 해도...성인 8~10명 분을 차리고,치우는게....저는 너무 힘드네요.

명절에 아무것도 안한다해도...전이나 튀김정도는 같이 해야 하고

어머님이 저 올때까지 일 쌓아두시는 분 아니고..나물이니..이것저것 손질할거 다 해놓으세요.

그래서 참 감사한데...어찌됐든..차리고 치우는데..솔직히 현타가 너무 옵니다.

특히 남자들..아주버님, 시매부(시누이 남편등등..)차려놓은거 먹기만 하고

티비나 보는 사람들이 제일 보기도 싫을 지경입니다. 

왜 내가 여기 내려와서 이러고 있어야 하나...

조카들도 다 컸지만...뭐 도와주는건 당연히 없고

수저라도 놔주면 감사할지경이고요.

 

새댁일땐....그냥 다 불편해서 마냥 설거지만 하는게 더 낫다 싶기도 했는데...

지금은 나는 누구..여긴 어디,,,이런 생각이 너무 지배해서요.

엊그제도.. 제 남편이 많이 바쁜데.,,너 혼자라도 내려오면 맛있는거 해주신다고 내려오라 하시는데..

얼굴뵈면 반갑고 좋긴한데.....ㅜㅜ

사실...친정가서도 엉덩이 무거운 시누노릇은 안하고 싶어서 거기서도 설거지는 제가 거의 합니다.

(그래서 친정도 잘 안가긴해요.이눈치 저눈치 다 피곤해서요)

결혼 20년차면 좀 익숙해질만한데...너무 자잘한데 제가 신경곤두서고 있나요?

 

 

IP : 211.244.xxx.19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23 5:13 PM (211.57.xxx.44)

    며느리 한 분 이신가요?
    외며느리요...

    저흰 아직 애들이 어리고
    시어머니, 며느리 2 이고...요리는 안해도 설거지는 하는 시누1 있어서 그나마 나눠하니 좀 낫던데요..
    저흰 모두 모이면 16 ㅠㅠ

    식사 한번이 얼마나 큰 일인지 알고있어요 ㅠㅠㅠ

  • 2. ...
    '24.6.23 5:14 PM (218.159.xxx.228)

    저건 자잘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남편 형제들은 멍청이들같고요. 부모가 부른다고 뽀르르 와서 먹고 치우지는 못하는 돼지들. 외식하고 외식비 갹출하자하면 저렇게 우르르 모이지는 않을 겁니다.

  • 3. ..
    '24.6.23 5:14 PM (116.40.xxx.27)

    남편과 같이가면 같이 일하시고 혼자는 가지않으면되고요. 결혼했으니 사이나쁘지않으면 그정도는할듯해요. 남편을 열심히 부려먹으세요.ㅎ

  • 4. 그정도
    '24.6.23 5:18 PM (210.222.xxx.62)

    불편함 정도는 그냥 정을 나누기 위한 노고라 생각하세요
    어쩌다 한번인데~
    그 정도도 힘들다면 고아랑 결혼 하는 수밖에

  • 5. ..
    '24.6.23 5:19 PM (121.168.xxx.69)

    제발 눈치좀 챙기면 좋겠어요
    저도 갈때마다 보란듯이 와서 기다리는 시누이 때문에 매번 싸우게됩니다
    각자 효도하고 보고 싶었으면 다 같이 나가서 즐겁게 사먹어야 만나도 반가워요

  • 6. ....
    '24.6.23 5:20 PM (211.244.xxx.191)

    제가 막내라서..형님 계시는데..형님은 평소에도 방문하면 할거라 생각하니...
    자주 못가는 제가 하는게 맞다고 생각은 하는데..
    남편형제들...남편포함..이 젤 꼴보기 싫어서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이제는 다 컸지만...손하나 까딱 안하는 귀하기만 한 조카들도 그렇고요.
    명절에도 하루만 자고 오곤 했었는데
    나이드시니 이젠 그런것도 섭섭해 하시고........하루 더 자면 잘수록 저의 현타는 쎄게 올거 같고....ㅜㅜ

  • 7. 이게
    '24.6.23 5:20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나쁜사람이 돼야 해결이돼요.
    내 마음 제대로 표현 못하는 성격이시죠. 저는 30년 만에 끝냈어요. 후회되는 게 더 일찍 할걸. 화내지 말고 조용 이야기하시면 어떨까요? 여보 나 이번에는 안 내려가고 싶어. 그리고 여기에 쓴 글처럼 그대로 남편한테 이야기하세요. 이번에는 자기 혼자 내려갔다와 이런 식으로요. 처음만 어렵지 몇 번 하면 괜찮습니다. 다른 식구들 혹시 말 나오면 그러려니 하시고요.

  • 8. 자주
    '24.6.23 5:29 PM (118.235.xxx.10)

    안가면 다 거슬리고 다 힘들고 그래요.
    저처럼 옆에 살면 일주일 한번가도 그런가보다 하는데
    님은 20년간 많이 봐도 40번이잖아여
    누군 1년에 40번이고

  • 9. 안하던
    '24.6.23 5:32 PM (118.235.xxx.111)

    노동을 하니 싫죠. 부담스러운 사람 만나니
    친정도 일년 2번 보세요? 님 자녀는 거기가서 일하나요?

  • 10. ...
    '24.6.23 5:38 PM (118.235.xxx.239)

    저 일년에 시집 2-3번 가는데 딱 님정도의 일을 하거든요.
    횟수가 적어서 그런지 그냥 머리 비우고 하다보면 다 끝나요.
    많이 힘들면 가는 횟수라도 좀 줄여보세요.
    저희는 시부모님도 저희도 뭐 그닥 보고싶어하지 않는 사이라 딱 명절에만 가니 그렇거든요.

  • 11. ...
    '24.6.23 5:38 PM (110.15.xxx.128)

    노동도 그렇지만 한집에서 불편한 사람들이 북적 거리며 있는 게 힘들죠. 잠자리며 화장실도요.

  • 12. 그래도
    '24.6.23 5:40 PM (118.235.xxx.104)

    시부모 아파도 불구경 할수 있는것 같은데
    참으세요. 어차피 아프면 그쪽에 남은 사함 책임져야 하잖아요. 친정은 딸이 님 혼자면 님자지 될거고

  • 13. ...
    '24.6.23 5:40 PM (211.179.xxx.191)

    원글님 자주 안가니 몰아서 해치운다 생각하면 되겠는데요.

    현타 오는 것도 알겠는데 저는 원글님 정도만 되면 좋겠어요.

  • 14. 저도
    '24.6.23 5:44 PM (112.162.xxx.38)

    원글님 정도면 뼈가 빠지게 해주고 오겠네요
    옆에 사니 전구 나가도 시부모님 아파도 옆에 살면서
    다 처리하고 시부 돌아가실때도 큰동서는 불구경 저희 부부 동동 지금은 저혼자 반찬 나르는데 큰동서는 시부모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몰라요 . 1년 1~2번 보니 뭘 알겠어요
    재산 나눌때는 시간내서 나타나던데요

  • 15. 바람소리2
    '24.6.23 5:44 PM (114.204.xxx.203)

    다 불러서 이거저거 시켰어요
    하다보니 다들 조금이라도 움직이네요
    남조카는 전부쳐요

  • 16. ...
    '24.6.23 5:48 PM (42.82.xxx.254)

    가기 싫을만 하네요..완전이 부려먹는 시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거리 많은 시가는 맞네요

  • 17. ....
    '24.6.23 5:50 PM (211.244.xxx.191)

    아프셔도 불구경은 못했어요. 아프니 다들 서울로 오셔서...병수발도 제법 하긴 했었어요..
    심지어..부모님 뿐 아니라 형제들 까지도 아프면 다 서울로 서울로...
    그리고 이미 재산은 큰형네꺼에요.(부모님댁명의, 상가있는것도..)

    마음을 더 비워볼게요.
    가서..눈딱감고....

  • 18. 뭘 또
    '24.6.23 5:58 PM (39.7.xxx.246)

    뼈가 빠지게 일해주고 옵니까?
    이기적인 시모들이 82엔 왜이리 많나요?
    며느리가 종입니까? 노예에요?

  • 19. 나눠서
    '24.6.23 6:0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는 시가의 큰집에 며느리가 없어서 제가 일해야 하는데 일년에 두 번 크게 일하고 설거지하는거 그냥 해치워야 하는 숙제처럼 생각하고 해요.
    일상적으로 친정이나 시가에서 일할때는 나눠서 같이 하려고 해요. 조카들에게는 손씻고 수저랑 컵옯겨라, 누구는 반찬 이거이거 몇 개로 나눠 담고 옮겨라, 남편은 전부칠것들 준비해주고 앉아서 부쳐서 담아라... 애들 옆에 앉아 밀가루 담당 계란담당해주면 아주버님 조카들 뭐 알아서 멤버교체하가면서 잘 해요. 시키면 됩니다. 어머님이 처음에는 얘들 시키느니 내가 한다고 화내셨지만 같이 하시니 더 빨리 끝나고 앉아서 얘기도 할 수 있고... 더 좋아요.
    전는 교류를 원치 않으니 벽보고 설거지 하거나 혼자 음식하거나 해요. 설거지도 남편불러서 내가 넘겨줄테니 헹구라거나 정리된거 옮기라거나... 불러서 같이 하세요.
    20년차고 자주 안가면 친정이건 시가건 할만하다 생각하고, 일할때 같이 하면 됩니다. 이거 싫으면 외식주장해서 하면되구요. 가족이라고 해도 최소한으로 모이기는 해야 그 관계가 유지가 되잖아요. 모이면 먹고 치우는 일 필수이니...

  • 20. 고구마
    '24.6.23 6:00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아 고구마글 괜히 읽었네ㅠㅠ.
    2년차도 아니고 왜 그러고 자발적 호구로 사는 건가요?
    계속 그렇게 살아야죠 뭐.

  • 21. 윗님
    '24.6.23 6:01 PM (112.162.xxx.38)

    제가 왜 갑자기 시모 되나요? 가까이 살면 그만큼 힘들다는 얘기를

  • 22. .....
    '24.6.23 6:02 PM (110.13.xxx.200)

    어휴. .진짜 가기 싫겠네요.
    명절도 남자들 놀면서 ㅊ먹기만 하고 그꼴 보기 싫어서 여자들이 명절에 학을 떼는 건데
    평소에 가도 그러면 진짜 가기 싫죠.
    저라면 명절이나 꼭 가야 하는날 외엔 안가겠네요.
    아니면 조카라도 이것좀 도와줄래 하면서 시키면 안되나요?
    진짜 너무 싫다.. 우리나라는 언제나 이런 문화가 바뀔까요.
    거기에 재산까지 큰형꺼라고요. 요즘 누가 차별하고 재산주나요.
    명절만 가고 가지 마세요. 진짜 정떨어지겠네요.

  • 23. .....
    '24.6.23 6:06 PM (118.235.xxx.253)

    남자들은 안하고 며느리들만 일하니 문제.아니에요
    여기 시모들은 문제는 뒤로하고 하란소리만 하고 앉았네.
    일단 남편을 잡아서 남편이 같이하게 하세요.
    처음엔 싫어해도 한 남자가 일하기 시작하면
    다른 늠자들도 하나둘씩 돕는답니다.

  • 24. ..
    '24.6.23 6:09 PM (39.7.xxx.10)

    고질적인 시가의 갑질과 며느리의 희생, 고통..
    이건 언제쯤 끝날까요?
    며느리가 시모가 되면 다시 도돌이표..
    악습은 계속 이어지고, 남자들은 방관하고
    미개한 문화, 내가 끊어내야지 절대 남이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포기하면 내 몸과 정신만 망가질 뿐!

  • 25. ㅇㅇ
    '24.6.23 6:09 P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먼저 남편과 쇼부보세요.
    같이 거들라고.
    멀리 살고 가끔 가신다니 어느정도는 감수하셔야 하고.
    가족들 모이면 불편한 것 투성이고
    할일도 많을수밖애요.
    남편이 해야 다른 식구도 눈치 슬슬 볼듯.
    남편이 먼저에요. 어쩔수없어요.

    솔직히 가까이 사는 자식이 부모 대신 해야 할 잔일이 많아요.
    재산이 이미 많이 가도 저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큰 재산은 아니니 가족들이 조용할 것 같은데...
    큰 재산이라면 원글님댁에 올 재산도 아직 남아있겠죠.

  • 26. K시집문화
    '24.6.23 6:12 PM (172.224.xxx.30)

    사라져야죠 왜 여자만 고생하나요?
    고아랑 결혼하라고요????
    여자만 일하는 문화는 못 없애고 정말 ㅂㅅ같은 마인드네요

  • 27. ..
    '24.6.23 6:13 PM (223.62.xxx.69)

    솔직히 시가의 갑질이라고 치부하기엔
    원글님도 한몫하신 겁니다.
    먼저 남편과 쇼부보세요.
    같이 거들라고. 당연히 같이 해야죠.
    남편이 해야 다른 식구도 눈치 슬슬 볼듯.
    남편이 먼저에요. 어쩔수없어요.
    문화를 바꿔야죠.

    근데 멀리 살고 가끔 가신다니 어느정도는 또 감수하세요.
    가족들 모이면 불편한 것 투성이고 할일이 많을수밖에.
    어느집이나 다 그렇죠.

    그리고 솔직히 가까이 사는 자식이
    부모 대신 해야 할 잔일이 많아요.
    멀리사는 자식은 나몰라라....하며 솔직히 미루는거 맞잖아요.
    가까이 사는 자식이 다 챙기니까 신경도 덜 쓰고.

    재산이 이미 많이 가도 저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큰 재산은 아니니 가족들이 조용할 것 같아요.
    큰 재산이라면 원글님댁에 올 재산이 아직 남아있을테구요.

  • 28. 리아
    '24.6.23 6:17 PM (122.43.xxx.29)

    너무 공감합니다
    시댁 식구들 모여서
    음식 차리고 치우고
    현타옵니다

  • 29. 시키세요
    '24.6.23 6:30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저는 시누, 조카들 다 시켰어요
    그릇 날라라, 상닦아라 다 시켰더니 이제 30대가 된 조카들이 설거지랑 뒷정리는 다 해요.

  • 30. ....
    '24.6.23 6:42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저는 맏며느리 제동서가 멀리 사는 며느리인데
    멀리서 온다고 게네 오기 전에 음식 빨리 해놓으라는 시어머니 덕에 차별 받은거 생각하면 열 받지만
    우리 동서는 와서 설거지는 무조건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맡고는 싹 바꿨습니다
    가능한 외식하고 집에서 할 경우는 딱 상에서 먹을 정도만 부담없는 선에서 제가 다 해놓고 오면 밥먹고 치우고 하는거 시부모님 빼고 다같이 합니다
    고기굽는 무조건 남자들(저희 아들포함) 시키고 누구 혼자 일할 상황을 안만들어요
    저희도 시모께서 자기 아들들 먹은 그릇 옮기는 것도 싫어하셨네요ㅠ지금은 손주들도 다 하니까 당신 아들들 하는거 말씀 못하세요
    동서가 너무 좋아하고 표정이 달라요 말도 잘하고..
    그리고 갈때 시원한거 사먹으라고 차비도 찔러줍니다
    적어도 시가와서 며느리라서 느끼는 기분 들지 않게 하고 멀리 또 가야하는데 기분 좋으라고요
    제가 차별도 받고 맏며느리라 좀 더 힘들었지만 동서도 동서 입장에서 힘든건 힘든거거든요
    누군가 바꾸면 또 바뀌어지더라고요

  • 31. .....
    '24.6.23 6:43 PM (1.241.xxx.216)

    저는 맏며느리 제동서가 멀리 사는 며느리인데
    멀리서 온다고 게네 오기 전에 음식 빨리 해놓으라는 시어머니 덕에 차별 받은거 생각하면 열 받지만
    우리 동서는 와서 설거지는 무조건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맡고는 싹 바꿨습니다
    가능한 외식하고 집에서 할 경우는 딱 상에서 먹을 정도만 부담없는 선에서 제가 다 해놓고 오면 밥먹고 치우고 하는거 시부모님 빼고 다같이 합니다
    고기굽는건 무조건 남자들(저희 아들포함) 시키고 누구 혼자 일할 상황을 아예 안만들어요
    저희도 시모께서 자기 아들들 먹은 그릇 옮기는 것도 싫어하셨네요ㅠ지금은 손주들도 다 하니까 당신 아들들 하는거 말씀 못하세요
    동서가 너무 좋아하고 표정이 달라요 말도 잘하고..
    그리고 갈때 시원한거 사먹으라고 차비도 찔러줍니다
    적어도 시가와서 며느리라서 느끼는 기분 들지 않게 하고 멀리 또 가야하는데 기분 좋으라고요
    제가 차별도 받고 맏며느리라 좀 더 힘들었지만 동서도 동서 입장에서 힘든건 힘든거거든요
    누군가 바꾸면 또 바뀌어지더라고요

  • 32. ㅇㅇ
    '24.6.23 7:50 PM (211.110.xxx.44)

    시가족들은
    늙어가는 며느리의 노동력을 갈아넣어야
    정 나눔이 되나요?

    나이 든 사람들끼리 모인 자리에서도
    시가 인증 종년의 허덕대는 희생 없으면
    정 나눔이 안 돼요?

  • 33. 저도현타
    '24.6.23 7:58 PM (223.33.xxx.228) - 삭제된댓글

    20년차 외며느리에요 남편 형제들이 이럴수가있나싶게 미혼이구요 ㅡㅡ 시누들은 애들 다컸고 다 시댁옆에 옹기종기 모여살죠 전7~8명이 뭔가요 시누네 4식구씩 8명에 시어머니와 아들들 몇년전까진 시아버지도 계시고 근처사시는 고모 이모 친척할아버지들도 들렀죠

    애들 애기때도 넘 힘들었지만 지금은 사춘기인애들 밥차려주고 빨래찾아다 하고 학원비내다가 현타오는 나이거든요
    밉기도하고 힘도들고

    근데 거길 또 가면 또 그렇게 쉰먹은 아저씨들 밥때 식사하시라고 하는데 열받아요 예전에 많이갔고 이제 줄였지만 어느 한끼도 편히 먹을수없고 어느누구도 배려해주지않아요

  • 34. 1111
    '24.6.23 9:02 PM (14.52.xxx.88)

    요리많이 하는것도 아니고 설겆이정도 하시는데 뼈빠진다는 소리..하기싫으면 자잘하게 시키세요.수저놔라 갔다놔둬라.근데 님정도는 편한거 아닌가요?님형님은 근처살면서 매일했겠어요.

  • 35. .....
    '24.6.24 9:13 AM (1.241.xxx.216)

    원글님은 설거지가 힘들어서가 아닐겁니다
    시가의 분위기가 20년차임에도 마음 편하지 않는거에요
    가서 같이 즐기고 일을 하더라도 같이 하고 그런게 아니라 결국 모든 일들을 여자들이 여자들만 나눠서 하고 있다는거죠
    그러니 가고 싶겠나요 그깟 설거지 왜 못해요 하지
    그렇지만 늘 똑같은 20년이 지겹고 싫은데 좋은 표현으로 어렵다고 하는겁니다
    그 집의 시아머니가 큰동서가 안바뀌니 어쩌다 가는 막내며느리는 애써 해놓은 사람들이 있으니 말도 못하고 줄구장창 설거지에 뒷정리만 하고 오는거고요
    원글님이 뒤집을 용기가 없다면 할 수 있는 방법은 최대한 가는 횟수를 줄이고 가더라도 내 남편부터 시키세요
    그게 원글님이 변화하는 겁니다
    뭐라 하든말든 같이 설거지 하세요 남편이랑
    님이 하는거 고대로 같이 하게 하는겁니다
    안한다고 하면 안간다고 하시고요
    누군가는 변화를 시도해야 그 집안에 소옹돌이라도 치면서 물이 바뀔거 아닙니까
    나와 내 남편이 안바뀌는데 변화를 바랄 수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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