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포수 떨어지고 엘베도 먹통"‥입주하자마자 "재난" 발칵

대구아파트 조회수 : 2,895
작성일 : 2024-06-21 17:40:28
"폭포수 떨어지고 엘베도 먹통"‥입주하자마자 "재난" 발칵

신축 아파트의 계단 천장에서 아래층으로 물이 콸콸 떨어집니다. 

물은 폭포수처럼 계단 아래까지 흘러내려 바닥까지 흥건합니다. 

엘리베이터는 가동이 중단돼 있고, 내부에 붙은 전단과 바닥에는 물이 흘러내린 흔적이 뚜렷합니다. 

 

지난 18일 밤 9시쯤 준공한 지 한 달도 안 된 대구의 한 신축아파트에서 갑자기 복도와 계단, 엘리베이터에 몇 시간에 걸쳐 물줄기가 떨어졌습니다.

 

비가 내리는 상황도 아니었는데 마치 폭포처럼 떨어진 물은 5시간 동안 멈추지 않았고, 일부 세대는 화장실 쪽에도 누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은 지 얼마 안 되는 아파트에서 대량 누수가 발생하자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고, 피난층으로 가는 일부 계단이 막혀있어 주민들이 벽을 뜯어내기도 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된 주민도 있었습니다. 

대구시 북구 온라인 민원창구에는 아파트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주민들은 "수 톤의 물이 건물에 스며들고 엘리베이터들은 다 고장 나고, 그야말로 재해 상황 같았다"며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또 "새 아파트에서 새 미래를 꿈꿨는데 우리 가족의 미래 다 망쳐놨다", "생명과 연관된 큰 사건이 발생해도 안내 방송조차 없었다"며 건설사에 대한 처벌과 보수, 지자체 차원의 안전 점검을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동은 지난달에도 누수가 있었지만, 시공사는 그때마다 누수 지점만 하자 처리할 뿐 전수조사나, 예방 조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들은 입주 직전까지도 하자 보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수백 건씩 민원을 넣으며 준공 승인에 반대했지만 결국 승인이 났다며, 구청에도 이번 사태의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수연 기자(soo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0096_36438.html

 

ㅡㅡㅡㅡ

무슨 이런 일이....

IP : 211.106.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4.6.21 5:40 PM (211.106.xxx.172)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0096_36438.html

  • 2. ...
    '24.6.21 5:46 PM (124.57.xxx.151)

    이런지경인데도 분양받으라고 대통령은 부추기고앉았으니
    건설사 관리나 하지
    밀어주고 돈퍼주느라 정신없는 정부

  • 3. ㅇㅇㅇ
    '24.6.21 5:47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쭝꿔아파트네

  • 4. 하이고
    '24.6.21 6:15 PM (118.235.xxx.168)

    무서워서 어찌산데요?

  • 5. 아무러나
    '24.6.21 6:29 PM (210.126.xxx.111)

    폭포수가 떨어지건 뭐가 떨어지건 아파트 값이 오르는 시기라면 아무 문제가 없을텐데
    아마 아파트 짓는 건설사도 이무렇게나 어쨌든 아파트 값은 오를테니까 이러면서 마구잡이로 지었을텐데
    하필이면 막차에 올라타서 아파트를 지었으니 입주하는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지
    그래도 운이 좋아 분양은 했나보네

  • 6. 바람소리2
    '24.6.21 6:43 PM (114.204.xxx.203)

    몇년전 강남에서도 그랬는데
    어찌 해결했나 몰라요
    큰돈 받아먹고 다 뭐하고 부실공사 하는지 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289 리들샷 효과 있는듯요 6 2024/06/22 3,522
1596288 옷을 정리하고 버리고 했더니 소비 욕구가 떨어졌어요. 7 음.. 2024/06/22 3,672
1596287 임성근 김건희 아는 사이인가요? 12 ... 2024/06/22 4,592
1596286 3주째 눈밑떨림... 13 못살겠다 2024/06/22 2,210
1596285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땅 주인만 4,800명 기획 부동.. 2 같이봅시다 .. 2024/06/22 1,029
1596284 블핑 지수는 살이 잘 찌는 체질인가봐요 21 .. 2024/06/22 6,470
1596283 갓지은 밥에 밥도둑 반찬들 5 2024/06/22 3,510
1596282 돈주고 학원보내면서 숙제나 단어 관리 전혀 안하는 부모님은 15 ㅇㅇ 2024/06/22 2,755
1596281 이런 스타일 남편이랑 14년 사는데... 속터지는 제가 이상한건.. 18 ... 2024/06/22 5,493
1596280 큰학원에 브랙리스트 3 큰학원 2024/06/22 1,551
1596279 집주인이 에어컨을 못달게 해요 ㅠ 12 그럼 2024/06/22 3,738
1596278 치부책 쓰는 사장 3 .. 2024/06/22 1,373
1596277 순대사먹으면 배추된장국은 무료로 주던 시절이 있었어요^^ 10 ^^ 2024/06/22 2,094
1596276 싱크대 부엌장 손잡이 어떤게 좋을까요? 1 ... 2024/06/22 814
1596275 헬스 피티 받는 분들 근육통 질문 8 장마시작 2024/06/22 1,635
1596274 중등 치아 앞니 군데군데 하얗게 된것도 충치인가요? 12 치아 2024/06/22 1,746
1596273 모고성적과 내신성적 10 2024/06/22 1,403
1596272 할머니들은 진짜 거실에어컨 틀고 방문열어놓으면 43 근데 2024/06/22 23,566
1596271 또 뭐가 불만인지 일주일째 저기압에 삐진 남편 16 ........ 2024/06/22 3,960
1596270 살면서 이름을 바꿨을 경우에요 3 이름 변경 2024/06/22 1,558
1596269 안부수 딸 카톡에 아빠와 검사의 부당거랴 정황 5 쌍방울 2024/06/22 1,576
1596268 임신햇을때 음식 신경 쓴분들 아이 똑똑한가요? 29 태교 2024/06/22 3,908
1596267 그린벨트 풀어서 공급한다면 굳이 지금 비싸게 살 이유가... 1 ... 2024/06/22 1,027
1596266 전지현은 인어가 찰떡으로 잘 어울리네요 8 .. 2024/06/22 2,564
1596265 안전하고 쓰기 좋은 도마 추천해 주세요 5 문의 2024/06/22 2,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