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걱정이 전부인 제가 싫어요

ㄴㄴ 조회수 : 5,731
작성일 : 2024-06-17 09:49:42

알아요..

압니다...

많은 글들에서 자식과 분리되어야하고

자식이 스스로 이겨내도록하게 만들어야 한다는것도 아는데

저는 매일 자식일로 맘이 무겁고

자식이 잘 안되거나 힘들면 걱정이 태산입니다

다른일이 손에 안 잡혀요

왜 이럴까요

큰 아이가 지금 많이 힘든 시기인데

제가 같이 힘드네요

IP : 39.117.xxx.8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이
    '24.6.17 9:51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몇살인가요?

    미성년자면 극히 정상
    30살 이상이면 정신적 분리를 진짜 해야함
    50살 이상이면 원글님 매우 비정상

  • 2. ..
    '24.6.17 9:51 AM (112.169.xxx.47)

    그 걱정에서 벗어나야하는게 가장 큰일인데 쉽지않지요ㅜ
    제 친구는 원래도 마음이 매우 약한친구인데 자식걱정에 그리도 애면글면하다가 정신적으로 큰병이 왔어요ㅠ
    조금씩이라도 놓아보세요
    자식보다 우리자신이 더 중요합니다

  • 3. 그게 원래
    '24.6.17 9:52 AM (175.120.xxx.173)

    어려운겁니다.

  • 4. ..
    '24.6.17 9:53 AM (223.39.xxx.218)

    가족이 힘든데 당연히 마음이 힘들죠.
    그 감정에만 고립되어계시는건 안되요

  • 5. ..
    '24.6.17 9:53 AM (112.169.xxx.47)

    제 친구는 자식이 37인데도 잠도 못자고 식사도 굶어가며ㅠ
    걱정걱정을 하더라구요ㅡㅡ

  • 6. ....
    '24.6.17 9:54 AM (112.145.xxx.70)

    걱정한다고 뭐가 달라지거나
    아이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나요?

    걱정의 미신이라죠..

  • 7.
    '24.6.17 9:54 AM (221.145.xxx.192)

    그 걱정만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인 삶인데요...

  • 8. ...
    '24.6.17 9:54 AM (119.69.xxx.167)

    다들 그렇지않나요
    눈감는 그날까지 걱정일듯ㅠㅠ

  • 9. 보석비
    '24.6.17 9:55 AM (121.136.xxx.63)

    큰 아이가 힘들면 부모도 힘든 것 맞죠?
    근뎅
    제가 경험한 거는요
    애가힘들 때 부모도 축처지고
    집안 분위기 어두우면 다른 가족들도 안좋아져요
    맘은 무겁더라도 이또한 지나가리라 토닥거리며
    내가 굳건히서기 위해 내생활을 활기차게 해야해요
    엄마가 이집의 뿌리이자 기둥임을 늘 가슴에 새기며
    집에 있지 말고 나가세요

  • 10. 진짜
    '24.6.17 9:55 AM (125.132.xxx.86)

    자식이 뭔지..
    자식 걱정에 초연할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저도 하나뿐인 자식 걱정이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삽니다
    자식이 둘 이상이신 분들은 이런 걱정도
    두배이상이실텐데..힘든게 당연한거지요

  • 11. 인지상정
    '24.6.17 9:56 AM (121.121.xxx.42)

    부모가 자식일에 자유로울 순 없어요.
    잘되면 당연히 좋고 안되면 내일처럼 의기소침에 일에 손에 안잡히죠.
    단지 그 생각에 매몰되지 않도록 다스리려는 것 뿐이죠.
    저도 자식들이 잘 안되니 매사가 우울하고 그런데
    표나지 않게 하려고 운동도하고 노력중입니다.
    본인도 힘들텐데 엄마라도 용기를 북돋워줘야 잖아요.

  • 12. 스트레스
    '24.6.17 9:56 AM (223.38.xxx.119) - 삭제된댓글

    전 자식이 없는데 친구가 자식 얘기 자식 걱정뿐인 얘기 정말 이제 지겹고 스트레스. 얘기 엄마들한테 하지 또 흠될까 안 하고 저에게만.

  • 13. ㅜㅜ
    '24.6.17 9:58 AM (211.196.xxx.71)

    모든 근심의 원인은 자식인가봐요.
    자식 걱정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ㅠ

  • 14.
    '24.6.17 9:58 AM (58.76.xxx.65)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자식이 힘든 이유 중에 하나가
    부모의 걱정이예요
    사람은 마음으로 사는 거기에 자식이
    그것을 다 느끼고 있어요
    오늘 부터 걱정하지 마시고 사랑해 감사해만
    계속 반복적으로 해보세요

  • 15.
    '24.6.17 10:00 AM (180.224.xxx.146)

    그게 맘대로 되야말이죠. 엄마가 되고나니까 딴건 내려놓을수 있는데 자식걱정은 죽을때까지인가봐요.

  • 16. less
    '24.6.17 10:00 AM (182.217.xxx.206)

    살아보니까.. 걱정한다고 달라지는게 1도 없어요.
    내 몸만 축나고 상하더라구요..~~~

    그리고 부모가 너무 걱정하면. 오히려 아이한테 좋을거 없던데요..
    신경안쓰고. 좀 내버려두면. 아이스스로 본인 앞가림을 오히려 더 해요.

  • 17. 33
    '24.6.17 10:01 AM (61.77.xxx.91)

    일을 하면 낫대요 생각이 훨씬 분산된다고~~

  • 18. ㄴㄴ
    '24.6.17 10:01 AM (39.117.xxx.88)

    같이 공감해주시니 감사하네요
    아이에겐 표안낼려고 하고
    남들에겐 의연한척 할려하니
    더 힘드네요ㅜㅜ
    자식에 더 한가득한 남편도 얼굴이 말이 아니에요
    좋은 날도 있었지만 자식이 이런거였다면
    정말 무자식이 최고인듯요

  • 19. 당연하죠
    '24.6.17 10:01 AM (1.177.xxx.111)

    자식이 잘 안되거나 힘들면 걱정이 태산입니다
    다른일이 손에 안 잡혀요.
    ..........
    부모라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당연하지만 자식 앞에서는 내색을 안할뿐이죠...자식이 자기때문에 부모가 힘든거 알면 더 속상해 하고 힘들어 하니까....

  • 20. 지하철
    '24.6.17 10:03 AM (118.235.xxx.8)

    아이가 힘든시기라면서요.
    그럼 걱정하게 되죠.
    이 고비를 지나고 아이가 자기 인생을 잘 살게 되면 또 잊고 원글님 인생 사실거예요.

    tv에 나오는 연예인, 남의 자식도 안좋은 일 있다고 하면 걱정해주고 심지어 같이 시위도ㅠ해주는데...
    내가 낳은 내 자식 힌든 시기에 걱정하는게 무슨 잘못인가요?

    남들 얘기에 내 인생을 평가하려고 하지 마시고... 지금 내 생황에 따라 그 단계를 열심히 넘어가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21. 냉정하게
    '24.6.17 10:05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자식을 낳아 키우는 데 멘탈과 감정이 약한 듯. 똑같은 상황에서 유난히 감정에 메몰되고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듯이. 원글님이 자식을 낳아 기르는 데 최적화 된 유전자는 아닌 것 같아요.

  • 22. 기ㅏㅓㄴㄷㅁㅂ
    '24.6.17 10:19 AM (121.162.xxx.158)

    부모가 해줄수 있는 최고는 그냥 든든한 산으로 있어주는 것인듯요
    괜찮을거야 이것도 지나갈거야 삶에서 배우는거야 하는 자세요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이게 안돼서 더힘들어하고 초조해하고 우울해하니 자식이 부모가 있어 든든하기보다 짐하나 더 지고가는 느낌일듯요

  • 23. 당연한
    '24.6.17 10:20 AM (211.248.xxx.34)

    당연한가죠. 자식이 힘들면 부모가 맘아픈건...근데 그걸 이겨내고 또 더 큰마음으로 아이를 보둠어주도록 과정마다 부모도 성장하는것같아요. 결국 아이가 스스로 커나가는거고 너무 감정이입해사 보지마시고 앤 이겨낼거다라는 희망으로 한걸음 뒤에서 보세요. 쓰러지면 그때 받쳐주고 받쳐주려면 부모도 체력이 필요합니다. 걷기운동을 하던가 파트알바를 하시던가 뭔가를 배우시면서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시면 마음의 거리도 생길거예요. 자책하지 마세요. 다들 그렇고 부모도 그러면서 더 큰 그릇이 되는거죠

  • 24. 힘들죠
    '24.6.17 10:25 AM (61.105.xxx.11)

    다 그런거 아닌가요
    자식 걱정 1순위죠
    저도 얼마전 멘탈 나갔지만
    가족들에겐 표안내고
    혼자 삭이고 겨우겨우 진정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25. ㅇㅇ
    '24.6.17 10:26 AM (175.115.xxx.30) - 삭제된댓글

    저도 멘탈 약해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성인 되 독립해 나가니 (눈이 바로 안보이니 ㅎㅎ) 좀 나아요,

  • 26. 111
    '24.6.17 10:28 AM (219.240.xxx.235)

    사랑하니까요..이해합니다.. 잘나가다가도 삐끗할수 있고 누구나 그렇죠..힘내세요

  • 27. 저와 다르네요
    '24.6.17 10:30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저는 성격도 그렇고
    나 살기 바쁘다 보니 자식은 뒷전이었는데 ..

    한때는 친엄마 맞냐는 소리까지 듣던 사이인데
    시간이 흐르니 거의 친구처럼 지내게 되네요

    요즘 대세인 스파이럴 트위스트 파마? 라면서
    며칠전엔 파마머리한 사진도 보냈던데 낯선모습이지만 그러려니 ..

  • 28. 무자식 상팔자
    '24.6.17 10:38 AM (14.49.xxx.105)

    이 말이 와닿으려면 자식을 30년정도 키우면 뼈속까지 공감하게 된다고
    저도 자식 걱정하려면 세계최강일테지만 갸는 갸인생 내는 내인생 하며 애써 태연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어쩌겠어요 지팔자지
    물론 겉으로는 엄청 위로해주고 걱정해주지만요

  • 29. .....
    '24.6.17 10:44 AM (114.204.xxx.203)

    다른 큰 걱정이 없어서 더 그래요
    자식 걱정은 당연한 거지만
    잘 될거다 생각하고 조금 내려놓아요

  • 30. ...
    '24.6.17 10:57 AM (175.116.xxx.96)

    부모가 자식을 걱정하는건 당연한거지요.나이 80넘은 저희 부모님들도 자식들 걱정하쟎아요.

    그런데,자제분이 얼마나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몸이나 마음이 많이 아프거나, 법적 문제가 관련 되었거나 하는 상황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조금 내려 놓으세요.

    자녀가 힘든데 나만 웃고 놀기는 쉽지 않지요. 항상 마음 한가운데에 돌덩이가 있는 기분이겠지요. 그렇지만 내가 어쩔수 있는게 아닌 이상은 지팔자려니 하고 내려 놓는 수밖에...

  • 31. ㅇㅇ
    '24.6.17 11:02 AM (183.107.xxx.225)

    자식 걱정하면서도 애써 태연한 척 하는게 더 힘들죠.
    자식 걱정은 내 관뚜껑 덮을때나 그만하게되나 봅니다

  • 32. 팔일오
    '24.6.17 11:09 AM (211.234.xxx.38)

    고슴도치같은 딸 키우다보니 자연히 거리두기가 되던데
    평소 자녀랑 사이가 좋으신가봐요

  • 33. ..
    '24.6.17 11:15 AM (61.97.xxx.34)

    아픈 자식이 있어요
    아직 분리가 안되요

  • 34. ㅇㅇㅇㅇㅇ
    '24.6.17 11:19 AM (118.235.xxx.100)

    세상의 모든 부모들님 힘내세요
    이또한 지나갑니다
    어떤일들은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모두힘내시고 건강하세요

  • 35. ..
    '24.6.17 11:24 AM (39.7.xxx.135) - 삭제된댓글

    자식걱정은 누구에게나 1순위죠.
    잘 안돼도 내려놔야죠.
    지나고 보면 자식 때문에 내 인생까지 엉망된 경우 많잖아요?
    그렇다고 자식이 잘 풀린것도 아니고.
    잘 안되도 자식을 객관적으로 봐야죠.
    극단적인 예로, 도박에 빠진 자식이 매번 한번만 믿어달라 하는거
    걱정스런 마음에 그대로 믿고 도와주다보면 부모까지 인생 쫑나는 거예요.
    티비에서 자식한테 끌려다니는 부모들 보면 답답해 하면서 우리도 똑같이 가고 있잖아요.
    자꾸 객관적으로 보는 연습을 해야 해요.
    어느선까지 지원해주고 길 알려주고..그래도 못하면 끝까지 못하는 아이인 거예요.
    스스로 생 마감할 생각하는거 아니면 원글님 인생을 자식보다 우선순위에 두세요.

  • 36. ..
    '24.6.17 11:25 AM (39.7.xxx.135)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는게 더 많아요.
    도돌이표처럼 똑같은 상황 반복되면서 나이만 먹는 거예요.
    대학까지 보냈으면 할 일은 다 했어요.

  • 37. ..
    '24.6.17 11:30 AM (39.7.xxx.135) - 삭제된댓글

    어떤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자식이 있다면 그것도 그애 역량이 그정도인 거예요.
    극복 못하는거.
    부모가 해줄게 없어요. 도움받는 곳으로 안내하는 정도?
    근데 어떤 위기가 왔을때 스스로 극복할 마음이 있는 애들은
    알아서 여기저기 찾아봐요. 안되는 애들은 아무리 부모가 끌어다 놔도 그 이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또 좌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111 언니 두 명..... 8 언니야 2024/06/23 3,188
1605110 왜 나이들면 눈물이 많아지는건가요 8 ... 2024/06/23 1,347
1605109 주인보고 꼬리흔드는 강아 쥐.. 2 .... 2024/06/23 1,672
1605108 한약이나 침이 정신과 약을 대체할 수 있을까요? 12 ㅇㅇ 2024/06/23 1,091
1605107 북해도 잘아시는분~ 5 ㅁㅁㅁ 2024/06/23 1,352
1605106 Tv요 고장나면 다시 사시나요?6년씀 8 백라이트 고.. 2024/06/23 975
1605105 소송시에 재판장소는 어디게 되나요 2 궁금 2024/06/23 436
1605104 이탈리아로 간 나물의 민족 4 유튜브 2024/06/23 3,322
1605103 전기절감기 무료 2024/06/23 274
1605102 법사위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는..이언주 의원 4 맞는 말 2024/06/23 1,064
1605101 고구마를 껍질 벗겨서 찌면 2 쪄욘 2024/06/23 1,398
1605100 82에 엄청 속았던거 100 2024/06/23 24,442
1605099 본인의 개인사를 다 말하는 사람 25 .. 2024/06/23 5,723
1605098 말린 단호박.. 어떻게 먹을까요? 3 베베 2024/06/23 617
1605097 한국인이 애써 이룩한 열매를 외국인들이 12 ㄴㅇ 2024/06/23 2,588
1605096 자궁용종(폴립) 제거시/수면마취와 전신마취 문의드려요 7 ... 2024/06/23 960
1605095 외증조할아버지가 뇌졸중으로 돌아가셨다면 9 Abc 2024/06/23 1,788
1605094 초4아들이 저친구네 진짜 부자라고 하길래 14 ㅈㅈ 2024/06/23 6,364
1605093 이미 당뇨있는 상태에서 1 임신하면 2024/06/23 1,736
1605092 주말에 혼자 사람많은 시내구경 하시는분 많으신가요? 9 잘될 2024/06/23 1,789
1605091 낮과밤이 다른 여자, 등장인물 질문 있어요. 3 낮과 밤 2024/06/23 1,543
1605090 북향이지만 뷰는 좋을때 청약해도 될까요 28 조언 2024/06/23 3,877
1605089 살아있는 전복... 4 .. 2024/06/23 1,166
1605088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 3일만에 100프로!!!!! 18 브라보 2024/06/23 2,669
1605087 일본이 외국자본을 강탈하는 방법(손정의의 실체) 3 매불쇼 2024/06/23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