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제부도에 놀러갔다 왔어요.
해상 케이블카가 있어서 왕복으로 탔습니다.
처음 탈 때는 어벙벙하더니만
내리니까 대성통곡을 하더라고요..
타는 내내 표정도 없고 바다만 멍하니 봤거든요.
좋아하는 건가 싶었는데 내리기 싫었나봐요. ㅎㅎㅎ
돌아오는 케이블카에서는..
탔는데 문이 한참 열려있으니
계속 문을 보다가 "문 닫아요" 하더라고요.
넘 웃기고 신기했어요...ㅎㅎ
내릴 때는 울지않도록 저희가 미리 선수를 쳤죠.
"케이블카 안녕~ 다음에 또 만나요~ 빠이빠이~"
저희 아이도 그 말을 따라하고요.
내리는데도 말을 따라하면서 잘 있길래 괜찮나보다 했더니
조금 지나니까 또 대성통곡을...
참 아이랑 여기저기 다니면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