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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사는 딸을 질투하는 친정엄마

... 조회수 : 6,811
작성일 : 2024-06-17 08:31:28

잘사는것도 아니고 그냥 밥만먹고사는데

  저희집에 오셔서 로봇청소기 보시곤 이런건 또 언제샀냐 넌 돈도많다

   넌 무슨복으로 돈잘버는 남편만나 돈도잘쓰고 팔자편하게 산다

 

  본인이 한량남편만나 평생고생하신거 알아요

    그런데 딸들도 본인처럼 지지리궁상 찢어지게 가난해야하나요

    왜 옛날 본인의 상황을 한참 젊은 저한테  대입해서 자꾸 비교하고 부럽다고 하나요

 

 

  화장대에 못보던 립스틱있으니 이거 자기가하면 이쁘겠다고 자기 가져가면 안되냐고

   나이가 70 넘었는데 저렇게 꾸미려고하고 여자로 보이려고하고

 

  반찬해주시고 살림도와주는건 바라지도않아요

   푸근하고 인정많은 보통의 친정엄마 있으신분들 부러워요

IP : 58.239.xxx.5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6.17 8:37 AM (122.47.xxx.151)

    보통 부모는 자식이 자기보다 더 잘살길 바라는데
    본인이 누리지 못한 인생을 자식이 살면
    받아들이기 힘든 부모도 있어요.
    자기 인생을 부정하는 느낌인듯...
    딱 거기까지가 한계임...

  • 2.
    '24.6.17 8:42 AM (211.217.xxx.96)

    집에 못오게 하세요

  • 3. ..
    '24.6.17 8:47 AM (221.159.xxx.134)

    부모도 아니네요.
    보통 자식들은 잘 살길 바라는데..
    우리 부모님도 돈 버느라 고생하지만 딸이 부자니 좋다하시고
    시부모님도 막둥이가 잘 사니 좋다하시는데...
    참고로 친정은 은수저
    시가는 찢어지게 가난해 온갖 안한일 없이 자식들까지 고생 많이한집..

  • 4. 정신건강을
    '24.6.17 8:50 AM (182.226.xxx.161)

    위해 멀리하세요..부모라고 무조건 만나야 하는게 아니예요

  • 5. ......
    '24.6.17 8:51 AM (1.241.xxx.216)

    부러워도 내 딸은 나랑 다른 삶을 산다는 것에
    보통은 감사하고 힐링하는데
    욕심과 질투가 많은 분들은 다르지요
    본인부터 생각하니까요
    거리를 두세요 엄마가 시모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아실거에요.

  • 6. 큰 집
    '24.6.17 8:52 AM (121.133.xxx.137)

    이사가니 축하한다고 엄마도 넘 기쁘다고
    좋은소리만해서 그대로 믿고
    신나서 오실때마다 맛난거 해드리고
    좋아보인다하는거 다 드리고
    니네 집 오면 속이 다 트이는듯 좋다해서
    아무때고 오시라고 비번도 공유하고
    성당사람들 모임하는데 엄마집 좁으니
    여기서 하고싶다하면 기꺼이 초대해서
    음식해드리고...했건만
    나중에 올케한테서 들으니
    걔네 집 갔다오면 내 집이 넘 초라해서
    우울해져서 가기도 싫다
    ㅎㅎㅎ

  • 7. ..
    '24.6.17 8:54 AM (106.101.xxx.176)

    아들보다 잘살아도 질투해요
    딸은 참 만만한 존재인가봐요

  • 8.
    '24.6.17 8:56 AM (58.239.xxx.59)

    전화를 차단했더니 집에 찿아와서 막무가내로 막 벨을 눌러요
    이런말 그렇지만 부모가 아니라 웬수네요

  • 9. ...
    '24.6.17 8:56 AM (222.236.xxx.238)

    보통 시모들이 그러지 않아요? 희한하네요
    저희 시모는 저희 집에 올때마다 새로운 거 뭐샀나부터 체크해요.
    어머님~~~ 딸이 누리는 것들이 뭐그리 못마땅하실까 ㅜㅜ

  • 10. ..
    '24.6.17 8:58 AM (223.62.xxx.138)

    게다가 본인돈은 1원도 아깝고 제돈 쓰는건 당연하고...끝없이 바라셔서 손절한지 오래됐어요
    저희는 아들이고 딸이고 바라기만 하세요

  • 11. 저는
    '24.6.17 9:09 AM (106.102.xxx.93)

    동생이 부잣집으로 시집갔을 때 넘 좋더라구요.
    뭘 바래서가 아니라 걔라도 부잣집에 시집가면
    걱정을 덜 것같아서요.
    그런데 친정엄마는 저와 동생 보고 너네들은 남편
    잘만나서 따박따박 월급 받고 편히 살아좋겠다시며
    질투하듯 시샘을 내비치시더라구요.
    엄마야말로 처음에는 부잣집에 시집와 고급양장점에서
    옷 맞춰 입으시고 편히 사셨는데 한량인 아빠때문에
    점점 어려워져 고생하시긴 했어요.
    그래도 돈쓰기 좋아하셔서 빚내서라도 쓸거 다 쓰고
    사셨으면서 저러시는 거 싫더라구요.
    또 우리 좋은 거도 없지만 좀 좋아보이면 다 갖고싶어하고
    자신이 갖고있던 금 다 녹여서 비싼 목걸이 팔찌 만들어
    하시면서도 딸들과 나눠 할 생각은 눈꼽만도 없으세요.
    자식들이 생활비 대드리는데도...
    원래 본인만 아는 분이라는 거 느꼈지만 자꾸만 확인하면서
    더 정 떨어지네요.

  • 12. 어휴
    '24.6.17 9:10 AM (112.169.xxx.47)

    부모가 부모가 아닌거죠ㅜ
    여기도 다들 부모나이일텐데 뭐든 자랑이라며 몰아가는 사람들보면 원글님 친정엄마같은 사람들 굉장히 많나봐요
    이래도 자랑
    저래도 자랑이라며 부들부들 쌩난리잖아요
    원글 친정엄마처럼 도대체 왜들 그리 배들이 아픈걸까요
    정신이 미성숙한거죠

  • 13. 본인
    '24.6.17 9:12 AM (203.81.xxx.11)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아 더 그러시죠
    별난 엄마두면 자식이 참 고달퍼요

  • 14. ...
    '24.6.17 9:20 AM (116.32.xxx.73)

    이런 부모가 다있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 15. 딸이
    '24.6.17 9:23 AM (118.235.xxx.198) - 삭제된댓글

    돈좀 있어보이면 자기한테 돈도 주고 먹을거 다 대줄줄 알던데요.
    멀리도 안가고요.
    우리 친정도 제집 딱 1번 왔다 갔어요. 아플때요.
    그리고 자기들한테 혹시 손이라도 벌릴줄 알고 오는것도 싫은티 내며
    간다고 하면 뭘오냐고? 저 일년에 많아야 2번 갔었어요.
    추석겸,설때 1번, 생일에 두분중 격년으로 돌아가며 1명 .. 돈줘도
    우리 애들에게 2만원씩 줘야한다 생각해서 인지 우리애들과 하룻밤,자고 먹고 하면 자기가 손해라 느끼는지 성에 안차 좋아하지 않던데요.
    다른 딸은 돈주니 그딸만 두둔하고
    14년전,이혼 위기로 법원가서 판사까지 만나 결판날때
    법원에서 고용한 상담사 6개월 하고 이혼이 성립되 참 피곤햇어요.
    합의래도 6개월 숙려기간과 그 숙려기간이 이혼예정 부부들이
    저녁 7시쯤 어떤 한 장소에 모여 같이 대화하며 상담하는건데 전 맞지도 않고 고역이더라고요. 도움 안되고요.
    아무튼 거기 상담사가 엄마에 대해 어려운점 말하니 끊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그소릴 친정 엄마에게 전하니 길길이 날뛰면서 제가 왜 이혼 상담을 하고 어떤상황인지 알려 하지도 않고 말했어도 본인들 귀찮을까봐 기억도 안하고
    직접 상담사 전화번호 달라며 자기가 우리에게 뭘 줬나. 자기들이 농사지은 농산물 제게 나눠준게 아까웠나 농사지은거 먹으라고 다 대줬다며 난리가 나서자기 하소연 하고 싶어했어요.
    상담사에게 그 중간 과정도 말해주니 돈을 준것도 아니고 그깟 농산물 10년을 줘도 쌀 1가마 포함 김장 김치, 마늘, 양파, 기름등 그거 다합해 2백이나 되냐고 그냥 연끊고 상담자가 사서 먹으라고...
    그후 자기가 농산물 맘대로 원치 않는다고 해도 해마다 붙이다 제가 관심없어하고 돈도 안주니 딱 끊고 어쩌나 간보다 그래요.
    지금은 제가 그여자 때문에 힘들어 완전히 끊었어요. 죽어도 안가요.
    시모도 별로고 나뿐년이었지만 친정어마도 그에 못지않은 나쁜 인간이어서요.

  • 16. 흔하죠
    '24.6.17 9:25 AM (1.236.xxx.114)

    아들도 결혼해서 여행다니고 육아 가사 잘하면
    아들내외 사는것도 질투하니까요
    동성인 며느리한테 질투하는거지만
    너희끼리만 잘먹고잘사냐 대놓고 화내요
    아들도 꼴보기싫은거죠

  • 17. ...
    '24.6.17 9:35 AM (122.46.xxx.45)

    용돈 달란거 아닌가요?

  • 18.
    '24.6.17 9:44 AM (59.10.xxx.133)

    저희 엄마는 여행 간다고 하면 돈 아끼라고 빽 소리지르던데
    질투인가?

  • 19. ...
    '24.6.17 9:54 AM (211.218.xxx.194)

    질투아니고
    용돈 달란거 아닌가요 22222

  • 20. 바람소리2
    '24.6.17 9:54 AM (114.204.xxx.203)

    못오게 하세요 그게 답이에요

  • 21. 새끼맞나
    '24.6.17 10:23 AM (142.126.xxx.81)

    최악이다진짜

  • 22. 질투라기 보다는
    '24.6.17 10:37 AM (121.190.xxx.95)

    그래서 니가 잘 살아배가 아프다가 아니라 그냥 당신처지가 드러나며 속이 상하시는거죠. 엄먀도 부모이전에 사람이니 물론 자식 잘 사는거애 당연히 좋죠.
    다른 인간관계에서의 질투라면 그 사람이 잘 되서 배가 아프고 그래서 은근 초치고 싶은 맘이라고 한다면
    이런 경우는 자식이 잘 되서 좋은데 한편 그리 못살아본 자신의 처지에 현타가 오는거죠.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마시고 엄마랑 잘 소통하세요.
    엄마 그렇게 힘들게 사시며 키워주셔서 고맙다고.
    저도 친정엄마가 저희 부부만 다녀가면 아버지랑 싸우셨다고 하더군요. 평생 폭군이던 아버지랑 비교하면 술도 담배도 안하고 착실하니 마누라 위해주는 남편이 좋아보이셨나봐요.
    지금은 작년에 돌아가셔서 너무 보고 싶은데 그때는 엄마가 왜 저러시나 했어요. 그런데 우리도 젊고 싱싱한 아가씨들 보면 아이고 저때가 좋았는데 이젠 다시 오지 않고 내가 참 초라하구나 싶잖아요. 맨날 동갑내기 아줌마들이랑 다닐땐 아무 생각 없다가.

  • 23. ...
    '24.6.17 12:59 PM (220.76.xxx.168) - 삭제된댓글

    제가 집없이 살다가 분양받아 입주했어요
    오빠는 엄마가 땅팔아 집사줬는데 딸은 분양받은 집값이
    많이 올랐다는 얘기를 듣고는 별로 기분이 안좋아보이시더라구요
    자식이 잘되면 다 축하해줘야되는거 아닌지..
    결혼도 제가벌어했는데 결혼초 엄마앞에서 너무 돈돈거리지 말라고.. 그때당시 고생하는엄마 안쓰러워서 자식들중 제가 용돈도
    젤 많이드렸었는데..
    엄마랑 관계좋은 분들 부럽더라구요
    울엄마랑 저는 너무 안맞는거같아요
    고등학교때 몸살이나서 조퇴하고 혼자 방에서 끙끙 않고있는데
    일나갔던 엄마가 와서 이마에 손 짚어보고는 아무말씀없이
    나가시더라구요
    어린마음에 그게또 어찌나 감동스럽던지..
    생활력 강하고 부지런하던 엄마가 일많이 하시는게 너무 가여워서 혼자 많이 마음아파했는데 언니오빠들은 안그렇더라구요
    지금도 그래요. 엄마가 안쓰러웠다가 섭섭했다가..

  • 24. 모성보다앞섬
    '24.6.17 1:30 PM (116.32.xxx.155)

    원래 본인만 아는 분이라는 거 느꼈지만
    자꾸만 확인하면서 더 정 떨어지네요.

  • 25. 립스틱드렸으면
    '24.6.17 3:49 PM (112.152.xxx.66)

    딸이 립스틱 사줬다고 동네방네 자랑하셨을텐데ᆢ

  • 26. ..
    '24.6.17 5:57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아들보다 딸에 빙의해서 잘산다고 동네방네 자랑하는 시어머니와
    아들보다 조금 잘 산다고 딸 질투하는 친정엄마둔 복없는 사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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