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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에 있는데, 서울에 있을 때랑 느낌이 달라요

... 조회수 : 15,811
작성일 : 2024-06-17 00:24:47

서울에서 40여년 살았어요.

대학나오고, 직장다니다, 결혼했다 실패했어요.

서울에 집한 채 없는.... 금수저 아닌..

날씬하지도 않고, 부자도 아닌...

전문직도 아니고, 대기업을 다니는 것도 아닌...

그냥 평생 저는 스스로를 루저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지금 기회가 되서

지방 소도시에 여행을 와 있어요.

서울을 벗어나서 멀어질 수록

이상하게 마음이 가벼워져요.

뭔가 저를 평생을 감싸고 돌던

패배의식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더 늙으면 지방에서 살고 싶어요.

지방에 있으니 마음이 편해요.

제 남은 인생은 소소하게, 평화롭게 그렇게

제 자신을 덜 괴롭히고 더 사랑해주면서

살고 싶어요. 

IP : 106.101.xxx.44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맞아요
    '24.6.17 12:29 AM (211.219.xxx.121)

    서울에 있으면 패배의식에 젖어들게 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잘난 사람들이 너무 많구,
    최소 대기업 아니면 노예같은 삶 ㅜ ㅜ

  • 2. 이해합니다.
    '24.6.17 12:30 AM (59.6.xxx.211)

    서울이란 도시가 있는 자들에겐 한없이 풍족하고 편리한 도시이지만,
    그렇지 못한 소시민들에겐 늘 부족하고 불편한 곳리죠.

  • 3. ㅇㅇ
    '24.6.17 12:34 AM (1.247.xxx.190)

    저도 서울 10년 지방 10년인데요
    지방이 참 편해요 차로 여유있게 드라이브나가고
    까페 식당 백화점 여유있고
    서울은 한번씩 가요 가까워서
    대신 해외여행 골프 많이가요
    집은 대출없는 자가니 타고싶은 차 골라타구요

  • 4. ..
    '24.6.17 12:35 AM (211.246.xxx.222) - 삭제된댓글

    여행이랑 직접 거주하는건 또 달라요

  • 5. ,,,,
    '24.6.17 12:36 AM (1.229.xxx.180) - 삭제된댓글

    문과기준 중경외시 이상에 대기업 맞벌이나, 남자는 대기업 여자쪽 공무원
    마용성 신축 15억 이상 국평 아파트. 제네시스 이상.

    이 정도가 딱 서울의 중산층이에요.

    그런ㄷ, 지방에서는 5억 아파트에만 살아도 중산층이에요(대구 수성구, 해운대 제외)

    서울에서 서민으로 사는 것보다 지방에서 중산층으로 사는 게 삶의 질이 훨씬 높은 것 같아요.

  • 6. ,,,,
    '24.6.17 12:37 AM (1.229.xxx.180) - 삭제된댓글

    문과기준 중경외시 이상 출신에 대기업 맞벌이 혹은 남자는 대기업 여자쪽 공무원
    마용성 신축 15억 이상 국평 아파트. 제네시스 이상.

    이 정도가 딱 서울의 중산층이에요.

    그런데, 지방에서는 5억 아파트에만 살아도 중산층이에요(대구 수성구, 해운대 제외)

    서울에서 서민으로 사는 것보다 지방에서 중산층으로 사는 게 삶의 질이 훨씬 높은 것 같아요.

  • 7. ,,,,
    '24.6.17 12:41 AM (1.229.xxx.180)

    문과기준 중경외시이(요즘은 건동홍숙 이상) 출신에 대기업 맞벌이 혹은 남자는 대기업 여자쪽 공무원 마용성 신축 15억 이상 국평 아파트. 제네시스 이상.

    이 정도가 딱 서울의 중산층이에요.

    그런데, 지방에서는 5억 아파트에만 살아도 중산층이에요(대구 수성구, 해운대 제외)

    서울에서 서민으로 사는 것보다 지방에서 중산층으로 사는 게 삶의 질이 훨씬 높은 것 같아요.

  • 8. ,,,,
    '24.6.17 12:44 AM (1.229.xxx.180)

    한 10년전만 해도 서울과 지방 맛집 격차가 컸거든요? 특히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 서양음식.
    근데 요즘엔 거의 없어졌어요. 오히려 지방이 땅값이 저렴해서 으리으리한 규모에 인테리어도 멋드러지게 해놨더라구요. 소도시인데도 말이죠.

  • 9.
    '24.6.17 12:46 AM (223.38.xxx.107)

    서울은 출근 시간 지하철만 타도 이도시에서 하루하루 살아남기가 얼마나 치열한지 알수 있잖아요. 토익 학원 다니느라 주거 고시원 구하는것도 대기자 전쟁이예요.
    수많은 사람들이 꾸역꾸역 모여 경쟁을 만들어내는데 무엇을 위한 치열한 경쟁인가?
    나이들면 어짜피 현장 에서 이제는한발 짝 물러나 관찰자로 내려놓음이 마음이 편해지죠.

  • 10. 저는
    '24.6.17 12:46 AM (211.234.xxx.171)

    전 생각이 다르네요. 물론 원글님이랑 성향도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 지방에서 서울대학나오고, 지방에서 일하다 10년만에 다시 서울온게 15년차

    부모님도 계시고 지방민 출신이지만 지방에서 살고 싶지 않아요. 일단 구 도심지는 너무 낡았고 노인들이 너무 많아졌다는 전체적으로 생기가 없어요. 생기있다면 관광지라 시끄러운 들썩거림만 있고 음식도 별로고요

    가끔 자연찾아 몇일씩 놀러는 가도 살고 싶은 마음은 갈수록없어져요

  • 11. ,,,,
    '24.6.17 12:46 AM (1.229.xxx.180)

    서울에서 인서울 못하면 찐따 루저 취급 당하는 경향도 큰데(서울시민 루저화), 지방에서 지방대 가면 아무 문제 없잖아요. 경북대 출신 엄청 따지는 대구 아니고서야....

  • 12. 지방인
    '24.6.17 12:50 AM (124.53.xxx.169)

    우리 남편은 서울 다녀올때마다 말해요.
    서울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다고,숨이 턱 막힌다고..
    서울에서 살아본적 없는 지방서 나고자란 사람 말이겠지만
    저도 그말엔 동감이라
    걍 한번 사는 인생,
    끝없이 비교당하고 쫒기는 삶보다
    없음 없는대로 마음만이라도 널럴하고 풍요롭게 사는게 저는 좋아요.

  • 13. ..
    '24.6.17 12:54 AM (223.38.xxx.44)

    여행이랑 직접 거주하는건 또 달라요22
    싱글인데 요모조모 따져본 후 지방 갈 마음 접었어요
    가끔 여행 다니세요
    전 여행은 해외로 다녀서 국내는 가본 곳도 별로 없어요

  • 14. ㅇㅇ
    '24.6.17 1:20 AM (223.38.xxx.225)

    저는 반대로 서울 벗어나면 뒤쳐지는 느낌 들고
    소비, 복지, 문화생활에 있어 선택권 박탈당하는 기분이라
    지방은 여행으로도 잘 안가요
    집값, 지역특산물 외에는 물가도 서울이 더 저렴하다고
    느껴서 저는 늙어도 서울 살고싶어요

  • 15. ..
    '24.6.17 1:31 AM (175.119.xxx.68)

    서울가서 지하철서 뛰는거 신기했어요
    아랫지방에선 지하철 탈때 뛰는 사람들이 잘 없었거든요

  • 16. ㅣㄴㅂㅇ
    '24.6.17 1:38 AM (221.147.xxx.20)

    늙어도 서울 살거라 생각했는데 요즘 서울살이가 우울해지고 삶이 고해란 생각이 들어 쉬고싶네요 남편과 은퇴후 어디서 살까 이야기하는게 낙이에요 아직은 직장들이 있어서 못가지만요

  • 17. 지방 살다가
    '24.6.17 2:19 AM (211.241.xxx.107)

    경기도로 이사왔고 서울도 자주 가는데
    어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광역시라 적당한 백화점 문화시설 인프라 있으니 딱히 불편할거 없고
    필요하면 좀 더 큰 도시들로 가면 되지만
    나이드니 백화점도 즐겨 가지 않게 되네요
    어디든 자동차로 주변을 다니며 유유자적하기 좋고
    비싸지 않는 물가에 생활이 여유로워서 여행도 자주갔지만

    여기 경기도에선 서울 한번 가기 힘들어요
    거리는 가까워도 교통이 불편해서
    KTX이용하던 지방이 서울 접근성은 더 좋은거 같아요
    서울에 가끔 문화생활 하러가면 종일 일이고 힘드네요

  • 18. 서울
    '24.6.17 2:40 AM (58.231.xxx.12)

    강남 역삼동에 2년 살았는데
    진짜 건조하고 약삭빠른 정안가는 도시드만요
    식당도 맛도 없고
    부산에 오니 천국이 따로 없더라궁ᆢㄷ

  • 19. ㅡㅡ
    '24.6.17 3:03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병원 생각만 하면..서울이 답이에요.
    지방인입니다..

  • 20. 구굴
    '24.6.17 5:27 AM (103.241.xxx.141)

    해외 나와 살아도 서울이랑은 전혀 달라요
    대도시 아닌 이상 정말 비교 안 하고 내 치장 신경 안 쓰고 살수 이껄요

    물론 여기에도 서울 강남 묻어온 아줌마들 자기 서초출신이라고 ㅎㅎ 말하고 다니는데 어쩌라고 네요

  • 21. 원글님
    '24.6.17 5:29 AM (151.177.xxx.53)

    .좋은 계절에 여행가시네요.답답한 속을 달래고 홀가분해져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활력이 생기기를 바래요.

  • 22. ㅇㅇ
    '24.6.17 6:03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여유와 편리함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하는 자체가 균형발전에 실패했단 뜻이죠.
    둘을 다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큰 공간을 누릴 수 있는 극극극소수뿐.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국가에서는 여유,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요.
    병원, 공연, 학교, 직장, 자연, 레저, 스포츠, 쇼핑, 식도락등이 30분-1시간 이내.

  • 23. ㅇㅇ
    '24.6.17 6:03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여유와 편리함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하는 자체가 균형발전에 실패했단 뜻이죠.
    둘을 다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큰 공간을 가질 수 있는 극극극소수뿐.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국가에서는 여유,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요.
    병원, 공연, 학교, 직장, 자연, 레저, 스포츠, 쇼핑, 식도락등이 30분-1시간 이내.

  • 24. 여행은
    '24.6.17 7:25 AM (61.76.xxx.186)

    직접 사는 거랑 다르죠.
    광역시나 혁신도시에는 고학력자들 집중이라
    아이들 키울 때도 괴리감 들어요.
    소도시는 잘 모르겠지만..

  • 25. ...
    '24.6.17 7:36 AM (121.153.xxx.164)

    같은 마음으로 전원주택으로 작년에 이사와서 아주 편안하게 잘살고 있네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저는 텃밭 정원가꾸고 운동꾸준히 하고 여행도 자유롭게 하는 지금의 생활이 스트레스 없어 좋구요

  • 26. 서울살땐
    '24.6.17 7:45 AM (106.102.xxx.29)

    뭔가 쫓기는 느낌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느낌이 많아서 우울했는데 지방에 살면 마음이 편한대신 너무 편하게 늘어져있나? 이런 생각도 들긴해요.
    그래도 느슨하게 사는게 좋아요.

    가끔 서울가서 지하철타게되면 사람들 걸음걸이가 얼마나 빠른지 놀라요. 한두명만 빨리 걷는게 아니고 단체로 빠름
    그래도 돈많으면 서울이 최고죠 ㅎㅎㅎ

  • 27. ...
    '24.6.17 8:34 AM (173.63.xxx.3)

    지방 가고 싶은데 또 서울의 편리성을 생각하면...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그랬어서 서울이 편하지만
    지방에서도 늘 살아 보고 싶었어요. 뭔가 숨통이 트인다는 느낌 원글님과 같아요.

  • 28. ㅇㅂㅇ
    '24.6.17 8:41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각자 자기에게 맞는데가 있겠죠
    전 경쟁 싫어하고
    복잡한거 시끄러운거 싫어하고
    집에 너무큰돈 깔고앉기도 싫고
    그치만 맛있는 식당은 가까이 많았으면 좋겠고
    자연과 도시와 반반씩 가까웠으면 좋겠어서
    그런곳에 살아요

  • 29. ㅇㅇ
    '24.6.17 1:18 PM (61.82.xxx.60)

    부산살다 일때문에 어쩔수없이 서울사는데
    얼른 내려가고 싶어요
    답답하고 어딜가도 서울이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어요
    부산살때도 근처에 백화점 마트 아울렛 다 있고 강남사는 지금보다 더 가기 편하고 좋았어요

  • 30.
    '24.6.17 2:32 PM (14.50.xxx.28)

    전 대전 토박이고 고등학교 때 친구가 대학을 서울로 가서 거시서 15년 살고 지금은 대전 사는데 너무 행복하답니다
    내가 '넌 서울에 지인들이 더 많고 대전은 가족하고 우리(친구) 밖에 더 있어?' 하니까 그냥 삶이 다르답니다...
    대전과 서울이 멀지 않으니 불편함이 없고 대전에 사니 심적 안정감을 느낀답니다

  • 31.
    '24.6.17 4:08 PM (117.111.xxx.236) - 삭제된댓글

    자기 좋아하는 곳이 다르고 사는 스타일도 다르고
    자기 살고싶은 데는 살면 되는거죠.
    다 똑같은 데 살아야 하나요?

  • 32.
    '24.6.17 4:08 PM (117.111.xxx.236)

    자기 좋아하는 곳이 다르고 사는 스타일도 다르니
    자기 살고싶은 데 살면 되는거죠.
    다 똑같은 데 살아야 하나요?

  • 33. 대전
    '24.6.17 4:11 PM (106.101.xxx.193)

    자주 올일이 있어 지금도 와있는데
    소도시도 취향이 맞으면 살기 좋죠
    대전도 일자리만 확실하다면 살고 싶음ㅎㅎ
    서울은 ktx타고 언제든 갈수 있고

  • 34.
    '24.6.17 4:27 PM (222.97.xxx.26)

    저도 대도시살다 외곽쪽 도시로 나와산지 20년 넘었는데
    그당시도 그랬고 지금도..
    일단 맘이 편안해졌어요.
    대도시는 가끔 나가긴 해도
    다시 갈 생각은 안드네요

  • 35.
    '24.6.17 4:30 PM (221.138.xxx.139)

    잠실 사는데,
    월드타워 매장들 가다가
    재고나 예약시간 때문에 가끔 같은매장들 하남 스타필드만 가도 어찌나 분위기가 다른지…

    주차 편하고 너무나 여유로워
    맘이 편하긴 해요

  • 36. 그래서
    '24.6.17 4:52 PM (118.221.xxx.66)

    그래서 저도 기차로 한번에 갈수 있는 바닷가 중소도시에 아파트 작은거 사놓았어요..
    물가 진짜 저렴하고, 5일장에 장보고... 바다보고

    병 걸리면, 그냥 병원 안다니고, 죽으려구요...
    여기서는 병원 병원 하는데,,

  • 37. ........
    '24.6.17 5:04 PM (61.79.xxx.140)

    화려할수록 그림자는 짙어지는 법이겠죠
    그 화려함에 소속된 일부 소수와
    그렇지못해 그름자에 속한 다수에게 서울이란 도시는 다른 의미로 다가오겠죠

  • 38. ㅇㅇㅇ
    '24.6.17 5:56 PM (221.147.xxx.20)

    다들 오래 살고 싶은 소망이 너무 강하니 병원 바로 옆에 붙어살고 싶은가봐요
    어떤 댓글엔 70되면 죽고싶다 뭐 그런 댓글들도 많더니만....
    친구가 암투병하는 거 보면서 큰 대학병원의 허실을 알았네요
    통증이 너무 심해서 찾아가도 제 분야 아니다 떠넘기기 바쁘고 다른 과 가서 검사받아봐라 이러면서 몇 달이 흐르고 손도 못대고 말기가 됐어요 암하면 찾아오는 최고의 병원인데...
    차라리 조금 작은 병원이라도 잘 들어주고 말해주는 병원이 낫겠구나 싶던걸요
    의사 한번 만나려면 수술한 병원이라도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고 그동안 암 다 진행되고...온국민이 대학병원에만 몰릴 것이 아니라 주치의 제도가 필요하다고 느꼈네요

  • 39. 각자
    '24.6.17 6:13 PM (222.106.xxx.251)

    식습관 만큼 개인 하나하나 주거습도 다 다릅니다.
    어디가 더 낫다 vs 아니다도 개인에게 의미있다 뿐이고
    옳고 그름 비교선택 영역은 아닌거죠.

    한가지 확실한거는 지방은 노인들만 늘어나고 점점 소멸로 가고 있다는거예요. 현실은 여기와는 반대로 가고 있네요

  • 40. 솔직해져봐요 우리
    '24.6.17 7:29 PM (115.92.xxx.59)

    사실
    기회와 자금이 되면 다들 서울 살고 싶지 않은가요?
    전 원글님 정신승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저도 한때 비슷한 생각을 했거든요
    하지만 아직 젊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바꿨습니다
    강남 인접 수도권 사는 저도 기회되면 반드시 서울 가고 싶네요
    (물론 서울도 노도강 이런데는 제외)

    나이들수록 특히 병원도 최신시설 잘되있는 서울쪽으로 가는게 맞지요

    하다못해 분당 서울대 병원 보면
    지방에서 매일 srt ktx타고 올라오고 난리도 아님
    나이들어서 병원 가깝고 트랜드를 항상 볼수 있는곳에서 살고싶어요

    아이도 줄어드는 시대에 결국엔 다 도심으로 몰립니다
    서울 수도권 쏠림현상은 더욱 심해질거예요

  • 41. 솔직해져봐요 우리
    '24.6.17 7:32 PM (115.92.xxx.59)

    무엇보다
    아이들이 혜택을 못보는게 문제 아닐까요
    좋은 대학은 다 서울에 있구요

    지방 대도시 사는 지인왈 ㅡ 예전 서울살때는
    의사들 스펙이 죄다 스카이여서 못 느꼈는데
    지방은 안그렇다고 하더라구요

  • 42. ..
    '24.6.17 9:05 PM (61.82.xxx.60)

    전 지방이 더 좋아요
    성향이 사람마다 달라요
    서울좋아하는사람
    지방좋아하는사람

  • 43. .....
    '24.6.17 9:17 PM (211.234.xxx.11)

    서울 수도권만 몇십년 살다 부산 대구 놀러가보니 좋더라구요.
    대도시라 있을거 다있고 ktx타면 서울도 금방 올라올수있고 뭔가 여유로운 느낌.
    퇴직하고 지방가서 사는것도 생각중이예요.

  • 44. 맞아요.
    '24.6.17 11:33 PM (221.138.xxx.71)

    서울은 한번씩 가요 가까워서
    대신 해외여행 골프 많이가요
    집은 대출없는 자가니 타고싶은 차 골라타구요
    2222222222222222222

    맞아요. 친구도 지방 내려가더니 얼굴이 피었더라구요.
    어중간한 사람들은 차라리 지방에서 마음편하게 사는게 더 좋다면서요.
    솔직히 서울에서 대단한 문화생활 누렸던 것도 아니고요.
    기껏해야 영화관이나 다닌 사람들이라서요..친구나 저나
    근데 친구는 공무원이라 직장 걱정이 없으니 지방 가서도 마음이 편한거고요.
    지방은 다 좋은데 직장이 문제죠.
    저도 은퇴시기 되면 외각으로 나갈꺼예요.

  • 45. 저는
    '24.6.17 11:39 PM (39.117.xxx.171)

    서울에서만 학교다니고 직장생활하고 살다보니 지방사는게 어떤건지 몰라요 여유롭다는게..
    근데 아이생각하면 지방을 갈수가 없어요
    지방사는 아이들이 전부 서울 오고싶어하는데 그럼 집도 구하기 힘들고 기반이 없으니
    나중에 아이가 자리잡으면 지방살아보는건 어떨까싶긴해요..

  • 46.
    '24.6.17 11:49 PM (118.129.xxx.220)

    저도 서울에서 벗어난 케이스예요.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는 곳이 있는거 같아요. 저는 도시출신이지만, 서울의 그 답답함.. 너무 참기 힘들어요. 사회생활로 마음이 힘들땐 세곱절로 더 힘들게 느껴지구요.. 어딜가나 줄서야 하고.. 하루종일 차 막히고... 주차 너무 어렵고.. 어느동네 사는걸로 사람 재고 따지고.. 인간이 살기 적합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때문에 외국 여기저기 떠돌며 살다가.. 제주도에 집도 사보고.. 지금은 외곽 한적한 도시에 살아요. 인프라 충분하구요. 서울도 금방가요. 여유로움을 즐기면서 차도 안막히고, 차가 2대있어도 주차도 널널하고 불편한거 1도 모르겠어요. 지방가기도 가깝고 (서울살면 일단 서울 벗어나는게 큰일이잖아요) 저는 죽을때까지 서울에서 살고싶지 않아요. 집있는 사람들 부럽지도 않아요. 그 빡빡한 곳에서.. 여유와 낭만을 즐기는 사람은 아주 일부 돈많고 시간많은 사람들이겠죠. 서울 편리함 포기 못하겠다는 분들은 그 편리함이 도대체 뭔지 궁금해요.. 저는 서울이 제일 불편하거든요..

  • 47. ..
    '24.6.18 12:10 AM (223.33.xxx.215)

    평생을 감싸고 돌던 패배의식이 사라지는 기분이라..
    아주 평온한 행복일거 같군요.. 부럽네요

  • 48. 전 신도시
    '24.6.18 12:15 AM (220.126.xxx.164)

    지방은 넘 정체되있는거 같아서 좀 답답하고 서울은 지나치게 복닥거리고 시달려서 필요할때만 서울에 냉큼 갈수 있는 서울 인근 신도시가 딱 좋네요.
    서울살다 신도시 한번 나오니 다신 서울 못들어가겠어요.
    강남이고 잠실이고 다 별로..

  • 49. ??
    '24.6.18 7:27 AM (223.62.xxx.27)

    집있는 사람들 부럽지도 않아요. 그 빡빡한 곳에서.. 여유와 낭만을 즐기는 사람은 아주 일부 돈많고 시간많은 사람들이겠죠. 서울 편리함 포기 못하겠다는 분들은 그 편리함이 도대체 뭔지 궁금해요222222

    기회와 자금이 되면 아무데서나 살죠.

  • 50. 제가 느낀 것
    '24.6.18 8:23 PM (104.28.xxx.53)

    서울 도시 생활밖에 해보지 않은 사람은 불편함은 그닥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지방에 살았거나 시골에 살았던 사람은 서울과 지방의 차이를 느끼지 않을까요
    전 서울 가면 레지던트 호텔이나 언니집에 있는데 정말 도시 한가운데 북적하게 사는게 숨통이 막혀요. 나가면 돈을 써야 어디 구석이라도 앉아있지 ㅠㅠ 진짜 나는 정말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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