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먼디자인 식사법

...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24-06-15 22:41:20

크게는 2가지, 작게는 12가지

상담을 진행해보면 다들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내가 어릴 때는 그렇게 먹었는데!!! 

생년월일시분으로 찾는데, 워낙 명리학이 우세한 나라라서 시간이 너무 애매해요. ^^ 

약 40분 단위로 바뀌는데 2시간이면 4~5가지 가능하거든요.

밥에 대한 상식들을 내려놓고 관찰하시면서 찾아보세요. 

 

동생이 차갑게 먹기에요. 얘는 정말정말 고생 많았어요. 찬밥 주는 부모가 어딨나요. 얘를 상담해주면서 들어보니, 여름에 삼계탕 먹으면 내내 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말해주니까 너무 놀라요. ㅎㅎㅎ 뜨아 먹으면 졸아요. 아아 먹으면 잠깨요. 어릴 때 밥상머리에서 징징거려요. 밥이 따뜻하니까요;;; 아기 때 따뜻한 우유 주잖아요. 정말정말 성질머리 뭐같다는 생각했었드랬습니다. 

 

 

2가지는 

1. 끼니 때, 끼니를 챙겨 먹고 간식을 생략해야하는 방식,

2. 배고플 때, 주섬주섬 먹으면서 간식으로 먹는 방식입니다. 

 

1번 분들은 아침 굶으면 오전내내 머리 텅텅해요.

2번 분들은 배고프지 않은데도 아침을 챙겨 먹으면 오전내내 머리 텅텅해요.

 

아침을 먹는 것의 차이를 관찰해보시고 1번인가 2번인가를 찾아보세요. 

1번 분들은 아침 드셔야 해요. 간식드시면 살쪄요.

2번 분들은 주섬주섬 간식처럼 드셔야 해요. 남들 끼니 챙기듯이 밥드시면 살쪄요. 

 

 

1번 분들은 6가지로 나뉩니다. 

1.1은 한가지만 먹습니다. 밥만 먹거나, 고기만 먹거나, 반찬하나 꽂히면 그것만 먹거나, 조리도 단순하게 먹습니다. 

1.2는 계절식을 합니다. 봄에는 냉이 먹고, 여름에는 수박 먹고, 가을에는 밤 먹고

1.3은 체온보다 따뜻한 음식만 먹습니다. 

1.4는 조용하게 먹어요. 대화를 하더라도 일상적인 대화 정도, 식사시간이 평화로워야 합니다. 

1.5는 아주 시끌해야 해요. 드라마 같은 밥친구가 필요한 분들.

1.6은 낮에만 먹습니다. 

 

2번 분들도 6가지로 나뉩니다. 

2.1은 번갈아가면서 두 가지 정도 먹습니다. 사과 삼키고, 바나나 삼키고, 한번에 한가지씩 번갈아서요.

2.2는 먹던 거 먹습니다. 여행가도 반찬통 챙겨가는 분들 계시죠.

2.3은 차가운 것을 먹습니다. 

2.4는 일하면서, 걸으면서, 식당에서 시끌하게 먹어요.

2.5는 핸드폰도 끄고 아주 조용하게 먹습니다. 고요하게요. 

2.6은 해지고 나서부터 먹습니다. 밤에 먹지요. 

 

 

밥에 대한 상식은 보통

따뜻한 밥, 골고루~, 아침점심저녁, 야식은 해롭다! 이런 것들이 있잖아요.

어떤 사람은 찬 밥! 한가지! 간식처럼 주섬주섬! 야식! 이렇다네요. 

 

지인의 아이는 2.5 어린이에요. 식당에서 뭐 좀 먹이려면 아주 난리가 나요. 어른들이나 먹으라고 안내해줬습니다. 식탁에서 어른들은 끼니때 밥 챙겨 먹고 애는 오며가며 간식처럼 먹어요.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먹을 때 뽀로로 같은 거 그다지 원하지도 않습니다. 영상에 강한 특별한 아이인줄 알던데, 원래 그런 아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

애들은 관찰해보면 쉽게 보이실 거에요. 뜨신 아침밥을 꼭 먹이는 상식에서 살짝 비켜서서 뭘 원하나 한 번 관찰해보세요. 

 

 

말이 되나 싶은 소리지만, 공유해봅니다.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여겨주시면 좋겠어요. 

한놈만 패듯이 하나만 주구장창 먹어대네,

겨울에도 아아 마시네,

야식 먹어도 쟤는 멀쩡하네,

밥 먹을 때는 완전 조용해지네,

먹을 때도 바쁘네,

찬밥만 먹으려 드네... 내 정성, 내 마음 무시하나... ^^;;

IP : 183.98.xxx.1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5 11:43 PM (39.7.xxx.78)

    밥따로는 할 만한데
    휴먼디자인에서 저는 실천을 못하고 멈춘 상태입니다.
    한 가지 음식만 먹기로 나왔는데
    두 가지도 힘들더라구요.

  • 2. ...
    '24.6.16 12:18 AM (183.98.xxx.142)

    30분을 뺀 시간으로 차트를 다시 만들어보세요.

  • 3. 차트
    '24.6.16 8:22 AM (172.224.xxx.28)

    는 어떻게ㅜ만드는 걸까요? 휴먼디자인 궁금하네요

  • 4. ...
    '24.6.16 9:08 AM (183.98.xxx.142)

    어플이나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생년월일시분 태어난 도시 남겨주시면 살짝 봐드릴게요.
    그리고 지우셔요. 어제 글이라 보는 사람도 드물어요. ^^

  • 5. ..
    '24.6.19 8:48 PM (118.235.xxx.132)

    깜빡 잊고 지금에야 원글님 댓글을 봤어요.
    30분을 뺀 차트,
    시간 날 때 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884 동네 알고지내는 분이 자꾸 음식해서 갖다줍니다 11 맘은 고맙지.. 2024/06/22 6,738
1604883 에센스와 세럼 뭐가 다른가요? 4 기초 2024/06/22 3,062
1604882 남편 왜 이러는 걸까요ㅠㅠ 23 ㅎㅎㅠㅠ 2024/06/22 6,768
1604881 애완동물 추천좀 해주세요 8 애완동물 2024/06/22 813
1604880 이낙연과 심상정이 도와줘서 가까스로 이겼다고 국민의 힘 세미나서.. 38 지난 대선 2024/06/22 3,727
1604879 남편이 60세 정도에 혼자 시가로 내려간대요 14 신나 2024/06/22 7,037
1604878 요즘은 가베,은물 안하나요? 1 궁금 2024/06/22 2,564
1604877 이십세기힛트송에 새로운 여자MC가 미주네요. 6 ... 2024/06/22 1,961
1604876 컬리 주말 쿠폰이랑 3만이상 3천 쿠폰 각각 쓰려면 따로 주문해.. 5 ㅁㅁㅁ 2024/06/22 1,087
1604875 수능영어 공부법 알려주세요 4 궁금합니다 2024/06/22 1,279
1604874 황정음도 제정신 아니네요. 36 어이구 2024/06/22 34,523
1604873 윤상 아들 코 ㅠㅠ 37 .. 2024/06/22 16,830
1604872 윤석열 김건희 때문에 화병나겠어요 5 ... 2024/06/22 2,758
1604871 해지된 카드로 거래취소 가능하나요? 5 ... 2024/06/22 897
1604870 휴대폰 베개 바로옆. 꿈 매일꿈. 연관성 있을까요? Aaa 2024/06/22 341
1604869 주식 종목은 어떻게 선정하세요? 8 '' 2024/06/22 1,755
1604868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톤 바다로 누설 5 일본따라하나.. 2024/06/22 533
1604867 어제 청문회에서 박수 받은 변호사 13 대단 2024/06/22 3,160
1604866 토깽이 아줌마 살림 유튭 웃겨서 7 .... 2024/06/22 3,075
1604865 밴드에서 탈퇴하려면 1 ㅜㅜ 2024/06/22 651
1604864 CNN을 창립한 '테드 터너' 1 cnn 2024/06/22 1,237
1604863 원더랜드 흥행실패인거죠? 5 . . 2024/06/22 3,362
1604862 칼로도 안 뚫린다는 방충망 얼마쯤 하나요? 5 얼마 2024/06/22 1,445
1604861 스케일링 오전에 했는데 피가 계속 나와요 2 카라 2024/06/22 856
1604860 장이 안좋은사람 장거리 여행 9 .. 2024/06/22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