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아이반에

고등 조회수 : 2,142
작성일 : 2024-06-15 10:44:22

아들 고2인데 같은반에 전교1등을 3번한 친구가 있어요

(모의고사 제외하구요)

같은 반 아이몇 명이 그 친구 공부하는 방법 교재 학원기타등등 많은걸 물어봤는데 너무나 자세히 아는건

다|~~알려줬다고 합니다

애들이 귀찮게 했을테고

시간뺏어 싫기도 했을텐데 

참 착하죠?

아이들에게도 공부 열심히 해서

원하는곳 가라고 다독여 주기도 했대요ㅎㅎㅎ

서울대 의대 목표라고 하던데 

남의집 자식인데도 꼭 입학하면 좋겠네요

IP : 1.229.xxx.24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5 10:49 AM (210.178.xxx.60) - 삭제된댓글

    착한친구네요.
    요즘 고등들은 친구가 적이라 학원 물어보거나 프린트 복사해달라거나 하는게 실례라고 해요.
    비슷한 성적아이들을 경쟁자로 만드는 시스템문제죠
    1등급은 한반에 한명밖에 안되니까요.

    어쨌든 멋진 친구네요.

  • 2. 인생네컷
    '24.6.15 10:52 AM (211.234.xxx.22)

    그저 멋지고
    그저 부럽네요

  • 3. ^^
    '24.6.15 10:53 AM (223.62.xxx.134)

    그 친구 정말 멋지네요
    그런 친구들이 잘되더라구요
    더불어서 친구의 좋은 이야기를 엄마께
    전하는 착한 아드님도 올해
    원하는 좋은 대학에 꼭 합격할거예요^^

  • 4. 고등
    '24.6.15 11:00 AM (1.229.xxx.243)

    아들도 그 친구 착하고 엄청 똑똑하다고
    밀도 잘하고 부러워하는듯 했어요
    (운동은 못한다고 ㅋㅋㅋ)

    같은반 친구들을 경쟁자라 생각하지 않나봐요
    아님 물어본 아이들이 경쟁자가 아닌지도 ㅎㅎㅎ

    암튼 그렇게 알려준다는게 정말 쉽지 않잖아요

    울 아들은 이런 얘기 집에와서 잘 해주는 아들입니다 ㅎㅎ

    고등아이들 너무 경쟁에 내몰리지말고
    원하는 길 잘 찾아가면 좋겠어요 ^^

  • 5. ...아
    '24.6.15 11:04 AM (118.235.xxx.30) - 삭제된댓글

    아고~ 이뻐라^^~
    고2 아이반에도 수.과학 좋아하는 완벽한 전교1등 있어요.
    지금까지 내신 1.0 작년 고1. 3월모고 올백. 지금까지 모고 수학은 100점인데, 모고 국어는 쉬우면 백점, 난이도 있으면 한두개 틀리나봐요. 우리집 아들이..."엄마, 난 왜 **이가 우리학교 왔는지 모르겠어. 과학고 가지" 전교1등 아이는 공대지망이라, 학교쌤들 주위 엄마들이 아쉬워해요. 의대가지...ㅋㅋㅋ ㅋㅋㅋ

  • 6.
    '24.6.15 11:27 AM (220.119.xxx.23)

    저희 애도 고2인데 전교1등이 그렇게 인성이 좋대요
    온화~하다네요 감정의 기복이 없고 전교1등이라고 전혀 나대는
    거 없다고 감탄감탄합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 목표인데 중학교부터
    늘 올백 전교1등 하는 애라 가지 않을까 싶어요 결론은 부럽다!

  • 7.
    '24.6.15 11:39 AM (14.63.xxx.60)

    친구들 끼리는 알려주어요 엄마들이 뭐 대단한 정보라고 감추는거지
    저희딸 반에는 전교 4등(잘하는 학교에요)
    4시간씩 자며 공부하는데 시간별 어찌 하는지 문제집 중요한것까지 알려준데요 반애들 전부에게
    근데 따라하기 힘든게 문제

  • 8. 나는나
    '24.6.15 11:46 AM (39.118.xxx.220)

    잘 될 아이네요.

  • 9. 우리애도
    '24.6.15 11:46 AM (121.225.xxx.201)

    고3인데 친구들 물어보는거 몇년째 다 알려주고 하다가,
    어느날 숨을 쉬었더니
    오만하단 소리까지 들었다네요, 가르쳐주는건 쉽지않은거 같아요,
    원글님도 아이도 마음이 좋네요,

  • 10. ......
    '24.6.15 11:47 AM (221.165.xxx.251)

    엄마들은 막 숨기고 안알려주고 그런사람들 있어도 애들은 물어보면 다 공유해요. 다른반 친구들한테 필기도 다 보여주고 문제집,학원 정보도 다들 공유하고 수행평가도 서로들 물어보고 도와주고 그렇더라구요.
    내신 피말리니 막 이기적으로 할것 같아도 들여다보면 그런애들 거의 없고 오히려 일부 엄마들이 그런 분위기를 조장하는듯 해보여요. 애들은 안그런데.

  • 11. ,....
    '24.6.15 11:50 AM (49.170.xxx.83)

    근데 이게 정말 쉽지 않아요.
    전교2등이 물어본다면?
    그렇게 쉽게 다 알려줄 수 있을까요?

  • 12. 고등
    '24.6.15 11:54 AM (1.229.xxx.243)


    뭐 대단한 정보가 이닌데도 엄마들은 밥사라며
    엄청 큰 정보 알려주듯 하지만
    아이들은 그렇지않아 참 다행인듯 싶어요

    저두 1등하는 아이가 전교1등 성적보다
    인성이 좋은거 같아 부럽네요 ^^;;

  • 13. ...
    '24.6.15 11:55 AM (211.109.xxx.157)

    윗님 전교2등이 오히려 더 잘 물어봐요
    쌤이 틀리거나 애매하게 가르치신 부분, 어디까지 심화공부를 해야 할지에 대해서 같이 논의하곤 해요
    전교권들끼리만 가능한 부분이라서요

  • 14. ...
    '24.6.15 11:57 AM (211.109.xxx.157)

    저희 애 필기와 프린트 교과서도 거의 공공재였고
    공부 열심히 하는 반아이가 장기결석했을 땐 교과서에 설명을 다 적어주기도 했어요
    의대로만 수시 썼는데 다 합격했어요

  • 15. 고등
    '24.6.15 11:57 AM (1.229.xxx.243)

    전교2등 3등
    최상위권 아이들이 서로 물어볼까요?
    뭐 그래도 물어보면 알려주겠죠?

    하지만 잘하는 아이들은 자기만의 방법으로 공부할것 같아요

  • 16. .....
    '24.6.15 11:58 AM (118.235.xxx.117)

    우리애도 고딩아지만
    공부야 자기 할 나름이라 애들 다 서로 오픈해요.
    서로 필기한것도 빌려주고 모르는건 가르쳐주기도 하면서
    잘 지내는걸요.

  • 17. .....
    '24.6.15 12:17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전교권 잘하는 아이들 끼리끼리 친해요.
    첫째는 평범한 아이라 전교1등/전교2등만 아는데,
    둘째는 전교1등~10까지 줄줄줄 다 알아요.
    고2 이번 중간고사 수학시험, 아이가 전교1등에게 보여주고 설명했는데, 전교1등이 "그렇게 풀이할 수도 있다고, 이의제기해봐"했데요. 전교1등은 수학 100점이였구, 울 아들은 96점 이였는데, 이의제기 받아들여져서 수학 백점 됐어요. 성적표 보니 수학1 100(2) ... 울아들 수학만 잘하고 자부심 있는 아이라 하나 틀린거 억울했었나봐요. 아이들끼리는 선의의 경쟁하며 잘 지내나봐요.

  • 18. .....
    '24.6.15 12:59 PM (178.88.xxx.167)

    뉘 집 아인지 모르겠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그 아이의 목표가 아뤄지길요.

  • 19. ...
    '24.6.15 1:14 PM (175.116.xxx.96)

    저희 아이 학교애들 봐도 요즘 전교 1등들은 인성도 좋더군요 ^^
    그 아이가 목표를 이루고, 사회에 나와서 좋은 일도 많이 하길 바랍니다.

  • 20. .....
    '24.6.15 3:26 PM (221.165.xxx.251)

    전교2등이 물어봐도 다 알려줍니다. 전교 1등, 전교2등 최상위끼리 친하게 지내는 경우 많아서 다 공유하고 잘 알려줘요. 서로 생기부 활동도 같이 하는 경우 많고 학원, 인강, 수학문제 등등 자기들끼리 도움되는 게 서로서로 많으니 더 잘 알려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302 윤석열은 비리에 안 끼는데가 없네요... 10 비리의 온상.. 2024/06/23 3,119
1605301 돈까스 전문점에서 돈까스를 시켰는데 냉동을 쓰기도 하나요?!? 5 어이가 2024/06/23 3,233
1605300 신비복숭아가 제 취향인데요. 씨가 너무 커요 2 신비복숭아 2024/06/23 2,369
1605299 아들은 요즘세상은 인기가 꽝이네요 27 그게 2024/06/23 8,133
1605298 도시락 싸기 귀찮아요 8 아아 2024/06/23 1,951
1605297 노무현 대통령님이 부끄럽지 않냐고 하셨지만.. 1 .. 2024/06/23 873
1605296 이효리 외로워보이네요 41 거친아버지밑.. 2024/06/23 31,873
1605295 내시경 못하는 몸이면 심각한가요? 1 ㅇㅇㅁ 2024/06/23 1,129
1605294 과자 무섭네요. 8 .. 2024/06/23 5,719
1605293 11시간 지연 티웨이 항공기, 이틀만에 또 결함 1 .. 2024/06/23 1,883
1605292 고1 3모 4에서 6모 2등급이면 4 2024/06/23 1,330
1605291 손석구랑 이설 사귀나요? 25 2024/06/23 19,047
1605290 결혼은 대화 잘되는 사람이랑 하는게 젤인거 같아요 10 ㅇㅇ 2024/06/23 2,789
1605289 일주일에 한번 24시간 굶는 간헐적 단식 시작했는데 6 참나 2024/06/23 3,292
1605288 꿈해몽 4 오잉꼬잉 2024/06/23 687
1605287 제가 잔소리 하는 방법 3 크랜베리스 2024/06/23 2,117
1605286 나영석 너무 질리네요 16 ㅇㅇ 2024/06/23 7,980
1605285 신바복숭아 5 궁금 2024/06/23 2,597
1605284 아빠는 꽃중년 김용건 15 ..,, 2024/06/23 7,346
1605283 냉감패드샀는데 조아요 5 .... 2024/06/23 3,255
1605282 오스칼이 여자였나요? 8 ㅇㅇ 2024/06/23 3,623
1605281 기도해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려요. 10 맑은햇살 2024/06/23 2,618
1605280 공부에서 노력의 차이(보통vs상위권&최상위권) 23 .... 2024/06/23 3,808
1605279 이런 운동화 이름이 뭐예요? 3 ... 2024/06/23 2,177
1605278 인사이드 아웃2 재미있나요? 7 ..... 2024/06/23 2,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