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문제도 정답은 없는거네요

seg 조회수 : 3,349
작성일 : 2024-06-14 12:23:40

자식이 잘되면 좋긴 당연히 좋은데요

자식이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잘됐지만

많이 깐깐하고 까다로운 자식성격때문에

무시당하는 기분 들때가 많다고 푸념하는 지인이 있어요.

푸념 들어주다 보면 처음엔 자랑인가 했는데

듣다 보니까 사람사는건 완벽함이 없고

자식이 잘되도 그게 부모에게는 내려놔야 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너무 자식이 안풀려도 큰 스트레스지만

딱히 잘풀린거 아니고 평범한 자식인데 편안하고 사이 괜찮고 

부모와 의사소통 잘 되는 자녀와

아주 남들이 부러워하는 스펙의 자녀라 외부에서는 부러움 받지만

자녀에게 때로 무시받을때, 또 부딪힐때가 있어서

마음이 한없이 외롭고 서럽고 이런 경우

어떤게 나은가요

 

나야 언젠가 세상을 뜰테니

나에게 잘해줘봤자 나만 좋지 자식에게 좋을 거 없고

오로지 자녀가 잘되기만 하면된다는 부모도 분명 있을거고요.

 

IP : 61.101.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는
    '24.6.14 12:25 PM (118.235.xxx.10)

    자식만 잘되면 됨

  • 2. ...
    '24.6.14 12:26 PM (202.20.xxx.210)

    자식이 잘되면 좋겠지만.. 자식과 나는 다른 인간이고요. 자식이 성인이 되는 순간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사는거죠. 저는 솔직히 자식이 잘 되는 것 보다 내가 잘 되는 게 우선이고요. 자식은 알아서 자기 길을 찾도록 그냥 옆에서 도와 주는 게 저의 할 일이죠. 서로 서로 노터치가 궁극적 이상향입니다.

  • 3. ..
    '24.6.14 12:30 PM (116.37.xxx.163) - 삭제된댓글

    호강에 겨워 요강에 어쩌구 그런 말이 생각나네요.
    아이가 건강히 공부 잘해서 성인이 됐으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거저 주어진 것이라 감사할 줄 모르는건가..
    아이가 아픈 저는 애가 자기 앞가림 해서 저 없어도 잘 살아가는게 마지막 꿈인데....

  • 4. ㅠ.ㅠ
    '24.6.14 12:30 PM (59.15.xxx.53)

    저희엄마가 굽은나무가 선산지키네 어쩌네 하시는거보고...
    결국 자식도 본인위해 낳는거구나...를 느낌요

  • 5. 정답없는게 정답
    '24.6.14 12:30 PM (112.133.xxx.145) - 삭제된댓글

    많은 분들이 타인의 시선을 중시하느라 아마 자식이 잘된게 최고 좋을거에요.
    자식 걱정도 덜구요.

  • 6. 정답
    '24.6.14 12:43 PM (210.223.xxx.132)

    정답이 없다는게 정답일겁니다.
    출세만이 성공인 분들도 있고
    행복한 가정이 최우선인 분도 분명히 있지요.

    하나 출세가 최고였으면서 그 뒤에 화목한 가정도 바란다면 그건 과욕일겁니다.
    세상만사 완벽이 있을까요?

  • 7. 바람소리2
    '24.6.14 12:48 PM (223.32.xxx.96)

    그정도면 복이죠
    좀 깐깐하면 어때요
    자식도 내 맘에 다 드는 사람 거의 없고
    앞가림이나 하면 다행이다 합니다

  • 8.
    '24.6.14 1:06 PM (211.212.xxx.141)

    독립된 성인으로 자기 앞가림하고 나 없어도 살 수 있음 되는거죠
    깐깐한 성격은 자기가 맞춰주느라 피곤한거지 안 맞춰주면 되잖아요.
    복에 겨워 징징거린단 생각드네요.

  • 9. .....
    '24.6.14 1:15 PM (211.234.xxx.248)

    깐깐해도 자식이 어디 아프거나 밥벌이도 못하는 것보다 천배 만배 낫죠. 진짜 복에 겨운 소리예요. 요즘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자식들이 얼마나 많은데 평생 자식 뒷바라지나 하고 싶은건가. 자식이 차가워도 자식은 자식이예요. 피는 물보다 진해요. 남과 비교불가죠.

  • 10. ㅡㅡ
    '24.6.14 1:23 PM (223.39.xxx.64)

    박진영 부모가 박진영이 어릴 때부터 감당이 안되었대요
    넘 잘난 자식도 부모는 힘들수도 있죠
    반듯하게 정성들여 키웠더니 이상한 이성에 빠져 고생길로 가는 자식도 있고요
    겉만 보고는 모르는 게 사람인지라 겉보기엔 성공인데 알고보면 안 그런 경우도 많아요

  • 11.
    '24.6.14 3:01 PM (121.167.xxx.120)

    대화 되고 의사 소통되기 힘들어요
    50%정도 맞고 자식이 25% 부모가 25% 창코 맞춰 줘야 남보기 화목한 가정 으로 효자 자식 둔 부모로 보여요
    옛 속담에 효자는 부모가 만든다는 얘기가 있어어요
    마음에 안들어도 고맙다 우리 아들 효자야 이런 마음 가짐이면 남들도 다 효자로 알아요

  • 12.
    '24.6.14 3:02 PM (121.167.xxx.120)

    참고 오타 정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212 윤상 옛날에 강수지 좋아하지 않았나요? 18 윤상이요 2024/06/20 10,657
1604211 지인과 만나고 오면 마음이 힘든 이유가 뭘까요 13 내 마음은 .. 2024/06/20 7,272
1604210 6살 남자아이가 사골곰탕을 12 ㅇㅇㅇ 2024/06/20 3,243
1604209 80노인들의 대화, 남자들의 돈자랑 9 ... 2024/06/20 4,315
1604208 정부"우크라 무기지원 문제 재검토" 살상무기 .. 25 평화롭게좀 .. 2024/06/20 2,402
1604207 일반적인 이력인지 봐주실래요? (영어과외쌤) 7 이런 2024/06/20 1,375
1604206 초등여교사와 직장중에서 31 아무리 2024/06/20 4,995
1604205 제 몸은 여름만 되면 왜 이럴까요 15 ... 2024/06/20 4,482
1604204 노력도 지능인거 같아요 21 ..... 2024/06/20 4,971
1604203 거실화장실에 개미 1 열대야 2024/06/20 618
1604202 미국은 상담심리사에게도 Dr.라고 하나요? 10 ㅇㅇ 2024/06/20 1,579
1604201 버터 즐기시는 분들 18 다이어터 2024/06/20 3,722
1604200 아줌마 안쓰는 맞벌이 집안은 이불빨래 어떻게 하나요? 17 2024/06/20 4,923
1604199 사는게 참.. 20 .... 2024/06/20 5,414
1604198 달지 않은 수제 초콜렛. 넘 쉽고 맛나요 11 준비 3분 2024/06/20 1,271
1604197 푸바오 션수핑 기지 나무 심고 있데요. 16 2024/06/20 2,862
1604196 윤상 아들 장난아니게 잘생겼네요 77 시상에 2024/06/20 18,330
1604195 제가 한의원에서 일하는데요 86 와.. 2024/06/20 27,541
1604194 여성청결제 질문 3 50대 2024/06/20 908
1604193 OMG 쿨톤 카키색이 안어울리는거였어요? 6 노란쿨 2024/06/20 1,194
1604192 직장인 세금 엄청나네요 19 세금 2024/06/20 3,313
1604191 부모님댁 밤새도록 켜놓는 전등 추천 부탁드려요 9 밤새 2024/06/20 1,542
1604190 근데 월 5백 정도 적금은 잘 안받나요? 13 2024/06/20 4,997
1604189 스테로이드주사와 딸꾹질 레몬캔디 2024/06/20 459
1604188 요새 종합병원 분위기는 어떤가요? 4 .. 2024/06/20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