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80 넘으시니 아기키우는 것 같아요

ㅇㅇ 조회수 : 14,414
작성일 : 2024-06-13 22:28:40

아버지 돌아가시고

본인이 원해서 삼년째 혼자사시는데

치매는 아니지만

기억력 판단력 갈수록 떨어지시고

기력도 물론 그렇고

반찬에 죽에 해드려도 귀찮아 잘 안드시고

하지말란일 (화분을 들어옮긴다든가) 하다 다치시고

 

이러다보니 늘

밥 드셔라 위험한거 하지마라 모르는사람 조심해라

유치원생 어르고 돌보듯 하게되네요

늘 불안불안해서 조만간 어쩔수없이 합쳐야할거같아요

병원한번씩 모시고가는것도 넘 힘들어서요 

혼자 뭐든 하겠다고 하시지만 이 급변하는 세상속에 어린애 하나 내던져놓은것처럼 안쓰럽고 

실제로 카드하나 쓰는거 폰 하나 쓰는것도 아주작은변화만 있어도 대처를 못하시니까요 

이렇게 사람은 늙는거군요

다시 아기가 되는거군요 

 

엉마의 엄마가 된듯

자식이 하나 새로 더 생긴듯한 기분입니다 

IP : 59.6.xxx.200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
    '24.6.13 10:31 PM (61.254.xxx.88)

    저희 형제중에 자식을 엄청 원했는데 애 없이 사는 집이있거든요.
    엄마옆에살면서 돌보는데
    진짜 인생의모든 돌봄노동을 엄마를 돌보며
    60대에 쓰는거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아기처럼 돌봐요 정말로^^

  • 2. **
    '24.6.13 10:32 PM (211.58.xxx.63)

    네. 맞아요. 전 그걸 눈치채지 못하고 엄마가 늙어가는것, 아픈것도 몰랐어요. 언제나 팔팔하신줄 알았네요TT 아기로 태어나 늙으시면 돌봐드려야하는 아기가 되는것같아요. 그게 인생인것같아요. 엄마랑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 3. ...
    '24.6.13 10:33 PM (183.102.xxx.152)

    맞아요.
    나중엔 간난아기처럼
    기저귀 수발까지 하게 되더군요.
    어린 아기는 이쁜데
    늙은 아기는 이쁘지 않은게 문제죠.
    인생이 뭔지 참 슬픕니다.

  • 4. .....
    '24.6.13 10:33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어릴때 부모님이 키워주시고 보호해 돌봐 주셨으니
    이제는 자식이 돌봐드려야죠
    그동안 감사히 받은만큼
    행복한 마음으로 하셨으면 해요

  • 5. 맞아요
    '24.6.13 10:35 PM (58.228.xxx.29)

    예전에 여기서 본 글인데

    시든 꽃에 물을 주는 것과 같다고…
    그렇게 핵우산 같던 아버지, 대소변까지 수발해야 하니
    아기를 키우는것은 정말 행복이라는 사실을 그때가서야 깨닫죠

  • 6. 아이들은
    '24.6.13 10:36 PM (70.106.xxx.95)

    자라기라도 하죠
    보람이라도 있고 귀엽기라도 하고 말이라도 듣고

    근데 노인은
    말은 안듣고 ... 냄새나고 ..
    저보다 더 무거워서 부축도 힘들어요
    그나마 친정부모면 낫죠
    시부모 돌보라고 하면 이혼할거에요

  • 7. ㅇㅇ
    '24.6.13 10:37 PM (118.235.xxx.213)

    시든 꽃에 물을 주는..
    아아

  • 8. ...
    '24.6.13 10:38 PM (211.36.xxx.60)

    부모에게 많은 사랑과 도움, 희생을 받은 자식이라면
    기꺼운 마음으로 할 수 있겠지만 평생 자식 힘들게 한
    부모라면 죽을 때까지 자식을 괴롭히는구나 싶고
    그런 부모를 미워하는게 죄책감들고 너무 고통이네요. ㅠㅠ

  • 9. 아기는
    '24.6.13 10:41 PM (123.199.xxx.114)

    내가 들수 있는데
    노인은 내몸무게보다 무거우니 못들죠.
    요양보호사가 2년하면 다한거라고 대학병원24시간 간병인이 그러더군요.

  • 10. ㅇㅇ
    '24.6.13 10:41 PM (59.6.xxx.200)

    시든 꽃에 물을 주는 ㅠㅜ
    물을 정성껏 주는데도
    계속 조금씩 더 시들기만 하시네요
    인생이란게 참 슬픈거였어요

  • 11. 말을
    '24.6.13 10:44 PM (122.46.xxx.124)

    안 듣는다로 표현라는 건 적당하지않아요.
    하시던대로 하시려는 거죠.
    새로운 건 낯설고 두려우니까요.
    몸도 마음도 약해질대로 약해진 상태에서 안 하던 건 두려움 그 자체예요.
    같이 사는 자식은 아는데
    다른 곳에 사는 자식들은 우리 부모님은 다른 부모와 다르다고 착각해요.
    다르지않아요.
    늙는 과정은 다 같아요.
    아무리 똑똑한 아이라고 해서 성장과정이 완전히 다를 수 없는 것처럼 내부모 포함 인간은 늙는 과정 다 같아요.
    그걸 인정해야 해요.
    비하하거나 착각할 게 아니라고 봅니다.

  • 12. ㅇㅇ
    '24.6.13 10:46 PM (59.6.xxx.200) - 삭제된댓글

    아들 사위 며느리 손주들이 눈살찌푸려 엄마 슬프시게하는일 없게 힘닿는날까진 제 몸으로 떼워보려합니다 ㅠㅜ

  • 13. ㅇㅇ
    '24.6.13 10:47 PM (59.6.xxx.200)

    주옥같은 댓글들 많아 잘 읽고있습니다

  • 14. 우리부터
    '24.6.13 10:50 PM (175.193.xxx.206)

    죽을때까지 그런 노인 안되게 해야 할텐데..............ㅠㅠ

  • 15. 말을님
    '24.6.13 10:54 PM (211.206.xxx.191)

    댓글 정답.
    음...부모님의 늙음을 받아 들이고 이해해야 돌봄을 지속할 수 있어요.
    인생이란 참 서글픕니다.
    우리도 별수 없거든요.

  • 16. ...
    '24.6.13 10:57 PM (211.234.xxx.30)

    울컥
    정성껏 물을 주는데 조금씩 더 시들기만 하시는 부모님
    눈물 나네요
    인생이란...

  • 17. ph
    '24.6.13 11:07 PM (175.112.xxx.149)

    내 부모야 연민이 크니 돌보기 힘들어도 감당하게 되죠

    저는 9×세 시부랑 합가하게 되었는데
    원래 워낙 파렴치 뻔뻔 극이기주의자 였던 분이라
    맘 고생이 장난 아닌데ᆢ 인간의 늙음에 대해 느끼는 게 있긴 해요

    아침 데이케어 센터 등원ㅡ승차 직전
    허리벨트를 남성 직원분이 무릎꿇고 앉아 매어주는데
    (가서 하겠다고 손에 들고 계셨음)
    이 할부지는 배 내밀고 구부정한 자세로 서있는데
    키도 워낙 작아 딱 여섯살배기 어린애의 유약한 포즈 ㅡ

    일찌기 백수로 평생 자식 휘두르고 쑈 하며
    살아온 분인데 ᆢ 어쨌거나 남편의 부모이니 기본 연민은 가는데

    슬리퍼 신은 발 슥슥 끌고 다니는 모습과 소리
    진짜 유령 같구요 ㅡ 소름 돋음

    어쨌거나 최고급 음식과 옷과 잠자리 제공하고 있는데
    늘 불만 투성이여서 쌍시옷 욕 혼자 중얼거리고 앉아있고

    저희 아이들은 무슨 죄인지 ᆢ

    남편이 부친 걱정에 다리 뻗고 못잘 정도라
    아예 같이 살게 된 건데 ᆢ 진짜 징그럽고ㅈ무서워요

    데이케어에서 저녁밥 안 먹고
    /따스한 가족의 품/에서 ᆢ저희 가족들이랑 밥 드시겠다고 고집 ᆢ

    가족?? 가족?이라니 ᆢ

    며느리가 몇살인지 생일이 언제인지 좋아하는 게 뭔지도 모르고
    같이 사는 손주가 몇학년인지 묻지고 ㆍ알지도 않는 사람이
    저희더러 가족이라니 ᆢ소름 돋구요

    돈도 없는 분이지만
    며느리ㆍ손주에게 뭐 다정하게 해 준 게 있다고
    저리 뻔빤한지 싶고 ᆢ 하여간 잘 못 늙은 노인들은
    혐오스럴 뿐이죠

  • 18. ..
    '24.6.13 11:43 PM (125.133.xxx.195)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평생 그렇게 눈물겹게 다정했던 엄마도 아니면 더군다나 짜증이 먼저 밀려옵니다. 난 이다음에 애한테 1도 짐되고싶지않다는 생각만 강해지고 있네요..

  • 19. 인생
    '24.6.14 12:30 AM (61.254.xxx.88)

    내리사랑은 있고 치사랑은 없다잖아요
    당연한 이치죠

  • 20. ㅇㅇ
    '24.6.14 2:09 AM (175.194.xxx.220)

    혹시 우울증이나 경도인지장애는 아닌지 진단 받아보세요 치매되기 전에 약 먹고 운동하면 치매 시기를 훨씬 늦출 수 있어요 늙어서 기억력 떨어졌다 생각지 말고 한번 꼭 진단받아보세요 치매안심센터나 치매전문의 있는 신경정신과 가보세요

  • 21. 힘내어
    '24.6.14 2:18 AM (1.240.xxx.179)

    돌보는 본인도 건강 잘 챙겨야 합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일..

  • 22. ...
    '24.6.14 4:42 AM (222.235.xxx.56)

    저도 비슷한 사정이라 동감하면서 읽었습니다.

  • 23. 결론은
    '24.6.14 5:45 AM (210.10.xxx.110) - 삭제된댓글

    댓글들을 읽어 내려가면서 애잔하다가 가끔 있는 배우자 부모 욕에 결국 각자 자기 부모 돌보기 해야 하는가 싶네요.
    부부가 각자 60 넘으면 자식들 다 직장 다니고 부모님 80대 되셨을테니 재산이건 생활비건 둘로 쪼개 각자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 살아야 배우자 부모 소름끼치게 싫고 가족도 아니라는 사람과 같이 살지 않고 셀프효도 하겠구나 싶네요.
    남자들도 자식이니 셀프효도 마다하지 않겠죠? 여자들도 나보고 모시라는거 아니니 말리지 않을테고요.
    그러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합가.. 그 후엔 내 자식이또 들어오고.
    차라리 이 순환구조도 나쁘진 않네요.

  • 24. 순환의 고리
    '24.6.14 5:47 AM (210.10.xxx.110)

    댓글들을 읽어 내려가면서 애잔하다가 가끔 있는 배우자 부모 욕에 결국 각자 자기 부모 돌보기 해야 하는가 싶네요.
    부부가 각자 60 넘으면 자식들 다 직장 다니고 부모님 80대 되셨을테니 재산이건 생활비건 둘로 쪼개 각자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 살아야 배우자 부모 소름끼치게 싫고 가족도 아니라는 사람과 같이 살지 않고 셀프효도 하겠구나 싶네요.
    남자들도 자식이니 셀프효도 마다하지 않겠죠? 여자들도 나보고 모시라는거 아니고 나는 내 부모 모시러 가면 되니 불만 없겠죠.
    그러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합가.. 그 후엔 내 자식이또 들어오고.
    차라리 이 순환구조도 나쁘진 않네요.

  • 25. ㅇㅇ
    '24.6.14 6:48 AM (172.224.xxx.28)

    시모 잘난것도 하나 없으면서 막말하고 상처주고.....
    그런 여자는 절대 같이 안 살고 싶죠

    내가ㅜ베풀때 잘 베풀고 살아야 하는 거 같아요
    내가 잘난 것 같은 착각(실제 아들 장가보낸거말고는 잘난거 앖는데) 에 함부로 하면 되받는 날이 오는 거죠
    뿌린대로 거둔다....

  • 26. 솔직히
    '24.6.14 6:49 AM (70.106.xxx.95)

    다들 말려요
    친정부모라도 힘든건 힘든거에요
    하물며 시부모는 ..

  • 27. 힘들죠
    '24.6.14 7:15 AM (61.42.xxx.110)

    내가 늙고 병약해진후
    위 분들같은 며느리가 쓴 글 본다면

    그냥 판단력있을때 한강에서 뛰어내리던가
    차안 밀폐시키고 번개탄 피우고 죽어야 할듯..

    양쪽 부모님들이 예전엔 그리 깔끔하고 멋쟁이고
    남 민폐끼치는거 제일 싫어하는분이셨는데
    나이들수록 점점 인질력 떨어지고 먹는거 흘리고
    고집부리고 기저귀차는 과정 보면서
    인생이 참 슬프네요

  • 28. 바람소리2
    '24.6.14 7:51 AM (114.204.xxx.203)

    80이면 애하고 생각해야죠
    장수하면 뭐해요 뇌나 몸은 다 퇴화하는데
    더 걱정스럽죠

  • 29. ...
    '24.6.14 8:28 AM (220.94.xxx.8)

    너무 오래살아도 주변에 걱정만 끼치는것같아서 진짜 오래 안살고싶어요. 내맘대로 안되서 그렇지..
    혼자사시는 친정엄마 식사는 제대로하는지 아직까지 혼자 병원다닐 정도는 되시지만 늘 마음한구석이 편치않네요.

  • 30. 참으세요
    '24.6.14 9:57 AM (14.48.xxx.117)

    남편 자식 있음 참으세요
    나중에ㅡ시부모도 모실건가요
    혼자 살기 힘들면 요양원 가시는거지요
    나머지 식구들이 참으면서 살아야 하잖아요

  • 31.
    '24.6.14 1:20 PM (211.235.xxx.62)

    에혀 앞으로는 나아질 미래가될겁니다
    인간은 개선의 동물이니까

  • 32.
    '24.6.14 1:54 PM (121.157.xxx.171)

    위의 댓글 중 내자식이 들어와서 합가라는건 말도 안되는 환상이에요. 10-20대중 합가해서 노부모 돌볼 자식이 있을것 같아요? 40대가 마지막으로 부모 돌보는 세대예요.

  • 33. ..
    '24.6.14 2:37 PM (115.143.xxx.157)

    큰 아기 맞죠.

  • 34. - - -
    '24.6.14 2:42 PM (221.166.xxx.69)

    늙은아기 맞는말이에요
    저희 엄마 심장에 이상이 있는데 연세가 있어 수술도 불가...
    어지럽고 떨려서 고생하시다 10일 병원신세지다 겨우 퇴원했는ㄷ
    그새 밭에 나가 계시네요
    울며불며 애태우다 겨우 좀 나아서 답답해서 병원 못 누워있겠다 하셔서 어거지 퇴원이거든요...
    날마다 시간마다 체크하고....
    그래도 울엄마니까 조금 더 건강하게 사시길 빕니다.

  • 35. 그래도
    '24.6.14 3:01 PM (118.218.xxx.119)

    집에 계실때가 더 낫긴하네요
    저도 집에 계실때 나중에는 반찬해주는것도 힘들고 항상 불안하고 했는데
    이젠 요양병원 계신데 마음이 더 힘드네요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선생님한테 우리 아이가 잘못해서 하소연 듣는것처럼
    간병인한테 하소연 듣습니다
    개인간병인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감사하지만 조금 힘들면 전화로 엄청 하소연합니다
    특히 부모님 대소변 문제 너무 듣다보니 이게 사는건가싶네요

  • 36. 아이는
    '24.6.14 3:11 PM (117.111.xxx.4)

    오륙년만 기르면 혼자서 먹고 자고 싸고 운동하고 기본 생활 혼자 되는데
    노인은 수십년에 걸쳐서 더 더 혼자 할수 있는게 줄어들어요.
    아이키울때 나는 젊기리도 했지 50대에 돌보기 시작한 부모 내가 남의 도움 없이 생활 안될때까지 돌봤네요.

  • 37. 그러게요
    '24.6.14 3:18 PM (125.178.xxx.170)

    자식이야 몸도 작고 내가 쌩쌩하니 키웠지

    50대로 안 아픈 데 없는 몸으로
    어떻게 어른을 돌보나 싶어요.
    거기다 대소변 하루에 몇 번씩 치우며 산다면
    너무나 힘들죠.

    지금 2~30대 자식들에게 그러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없잖아요.

    대소변 못 가리면 요양원 가야한다 생각해요.
    자식들 불행하니까요.

  • 38. 그러게요
    '24.6.14 3:20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일흔 노인은 미운 5살
    여든 노인은 서너살 아장아장 걸음마
    아흔 노인은 하루종일 누워지내는 갓난쟁이

    무에서 유 다시 무로 돌아가는 인생

  • 39. ooooo
    '24.6.14 4:04 PM (210.94.xxx.89)

    그래서 삶을 끝냈을 때 '돌아간다'고 하나봅니다.

    아이는 탄생에 시작해서 성장을 거치지만
    노년은 노화를 거쳐서 소멸로 가는

    그냥 똑같은 일 같아요.

    그 와중에도 깨알같이 노인혐오하는 댓글들이 여전히 한심

    자라고 있는 아이의 시간을 거꾸로 돌리면
    노인의 시간이겠죠.

  • 40. ooooo
    '24.6.14 4:08 PM (210.94.xxx.89)

    아이를 키울 때,
    말도 안 통하고 사람 구실 못하는 그 생명을
    그래도 부모니까 키워낸 것처럼,

    노년도 마찬가지로
    내 부모니까 그 시간을 인내하고 감당하는거죠.
    그래서 배우자의 부모에게는 그게 한계가 있는 거고.

    아기마다 발달이 시간과 과정이 다를 수 있어도
    이유식 건너 뛰고 달리기 하는 아이 없듯이,
    노인들도 마찬가지에요.

    아이들에 대해서 우리 애는 저렇고 남의 집 에는 이렇고
    하지 말아야할 일인 것처럼

    우리 부모는 어떻고, 배우자의 부모는 어떻고도
    그냥 의미없는 말들.

  • 41.
    '24.6.14 4:40 PM (121.167.xxx.120)

    늙은 부모 돌보는것은 한강에 조약돌 던지는것과 같아요
    힘은 드는데 표시가 안 나요

  • 42. ...
    '24.6.14 5:24 PM (223.38.xxx.166)

    39.124.님 같이 말하는 거 참 싫어요.
    받은만큼 돌려드리는건, 성인 이후에 받은 거나 생각할 수 있지, 성인 이전에 양육 받은거는 낳는 자로서 부모가 당연히 해야할 일이죠.
    뭐 노후에 보살핌 받으려고 낳은 것도 아니고, 봉양을 돌려받는다는 느낌으로 당연히 요구할 수는 없는거에요.

  • 43. 60만되도
    '24.6.14 7:41 PM (220.117.xxx.61)

    60만되도 사회성 무지 떨어집니다
    뭐든 잘 안되고 어려워요
    나이드는거 무서워요
    자식이 없을 경우엔 더 하구요
    자식도 자식 나름이구요. ㅠㅠ

  • 44. 저는
    '24.6.14 8:31 PM (70.106.xxx.95)

    친정엄만데도 칠순 넘으니 대화도 힘들고
    팔순 넘은 시모는 온종일 어디가 아프다 우울한 소리만 들으니
    노인들이랑 지내는거 자체가 싫어져요
    왜냐 나도 늙어가는 나이라서 체력도 없고 정신력도 나빠지거든요
    그러니 부대끼고 피하고만 싶죠

  • 45.
    '24.6.14 10:39 PM (39.114.xxx.84) - 삭제된댓글

    늙는다는건 정말 슬퍼요

  • 46.
    '24.6.14 10:44 PM (39.114.xxx.84)

    친정엄마랑 점점 대화가 힘들어요
    대화가 안되니 답답하고 목도 아파요
    나이 드는거 참 슬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417 문재인김정숙 어쩌구 하는 현수막 신고했는데요, 5 ㄷㄷㄷㄷ 2024/06/17 1,675
1603416 조국 대표님을 언제부터 아셨어요? 6 시민 2024/06/17 911
1603415 된장찌개에 소고기 부위 어디 넣으세요? 7 2024/06/17 1,204
1603414 이효리 대단하네요 59 .. 2024/06/17 26,019
1603413 약간 누르스름 해진 차르르커텐 세탁법 알려드립니다 14 ........ 2024/06/17 1,690
1603412 영화 인디아나존스 다 보신 분 13 .. 2024/06/17 1,017
1603411 운동은 개나 줘버려 에이 씨... 13 운동 2024/06/17 3,441
1603410 저희 친정엄마 반찬 갖다주러.. 넘 자주오십니다 41 .. 2024/06/17 6,356
1603409 백종원은 마이너스의 손.. 연돈볼카츠 공정위 신고 14 ㅇㅇ 2024/06/17 5,840
1603408 이런 수요가 있을까요? 6 .... 2024/06/17 934
1603407 오늘 먹은 거 봐주세요 ........ 2024/06/17 525
1603406 남편이 상위권 사립대 교수인데요 51 ㅎㅎ 2024/06/17 23,298
1603405 이승기는 자기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겠죠? 15 .... 2024/06/17 4,597
1603404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뱀이 있었다네요.(영상있음) 7 무서워요 2024/06/17 2,856
1603403 나이 들어도 미모 있음 플러스 인가요? 20 ... 2024/06/17 3,659
1603402 서울 대표 맛집 딱 한군데만 추천한다면 11 서울분들 2024/06/17 2,314
1603401 저의 호텔같은 욕실 유지법은 25 기본 2024/06/17 10,590
1603400 더 리더ㅡ책 읽어주는 남자 보신 분~~~ 19 영화 2024/06/17 1,751
1603399 한동훈 위증 아니예요? 12 2024/06/17 1,465
1603398 저 f인데 엄청 무뚝뚝해요 6 2024/06/17 1,201
1603397 유방혹 있는 분들 호르몬제 드시나요? 3 폐경 2024/06/17 1,036
1603396 이사배 메이크업 참 잘하네요 10 .. 2024/06/17 2,670
1603395 간장게장 간단버젼 21 호호 2024/06/17 1,721
1603394 다음주쯤 장마가 시작되나봐요. 4 ... 2024/06/17 4,100
1603393 차안에 망치를 넣고 다녀야할까요? 24 급발진 2024/06/17 5,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