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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더러 돈,돈,돈 거리지 좀 말래요(길어요)

... 조회수 : 21,286
작성일 : 2024-06-17 20:48:21

우선 밝혀둘게

맞벌이 30년했고요

작년에 명퇴했어요

맞벌이 하는 동안

남편은 대출금 갚고 가전제품이라던지 집수리다런지 덩어리 큰 지줄을 했고

제가 버는 건 생활비로 들어갔죠

대출금은 십년도 전에 다 갚았는데  

이후로도 각자 수입은 각자 관리했어요

 

올해 제가 명퇴하고 남편이 생활비를 백만원씩 내게 되었어요

그전까진 다 제가....

 

여름에 취미모임으로 만난 동갑내기 아줌마들하고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신났죠

남편이 제 여행이 끝나는 날에 맞춰 오겠대요

2주정도 있을거라면서요 내년 퇴직이라 올해 휴가가 길어요

전 여행후에도 다른 계획이 있었지만

남편이 온다니 3일을 더 머무리기로 했어요

문제는 여기서////

화기애애하게 날씨 이야기를 하다

 밥은 다 사줄거지?

했더니..

그냥 그때그때 형편봐서 쓰면 되지 왜 그걸 꼭 정하냐고 또 뭐라하는거에요

그러면서 저더러 돈돈돈돈 거리지 좀 말래요

저 아니어도 같이 놀 사람 많대요

그렇게 막 하나하나 따지만 같이 꼭 다닐필요없대요

 

빈정이 확 상하더라고요

최근 5년을 빼곤

결혼생활 내내 생활비는 물론 친척 경조사비, 차례비, 남편 차 기름 값까지

제가 꼬박꼬박

다 지출했는데 (집안일도 제가 거의 다해요..... 이와중에 이것도 분하네요)

그리고 막상 만나면 저도 많이 쓸텐데.. 어쩜 그럴까요?

딱히 더 있고 싶진 않지만

남편이 온다니까 더 있는건데

 그렇게 아까운가요?

제 주변 외벌이 동료들

마누라 한테 쥐어 살면서 퇴직하고도 일자리 얻으러 다니고

돈 많이 못 벌어준다고 눈치 보던데

그녀들은 나라를 구한 걸까요?

(남편이랑 직장동료에요..급여가 같단 말씀..)

 

제가 쓰는 생활비는 당연

남편이 쓰는 덩어리 큰 지출은 감지덕지..

이렇게 포지셔닝 된 것 같아 기분 참 별로네요

 

남편한테 말했죠

당신은 나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

나처럼 돈 이야기 안하는 여자 있는지 함 찾아봐라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

 

남편이 정년퇴직 얼마 안남아 우울해할까봐

어지간하면 맞춰줄라했는데

저리 나오니

저도 맘 편히 독고다이 하면 되겠어요

 

 

 

 

 

 

 

IP : 106.102.xxx.56
1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7 8:5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이래서 제가 반반 어쩌구 침튀기는 남자들 싫다는 겁니다.주변 보면요, 평생 돈 안 벌어본 여자들은 남자들이 그러려니하는데 능력있어 돈 버는 여자들 남편은 어떻게든 지 아내한테 더 뽑아먹을 궁리만 해요. 대체 이유가 뭘까요?

  • 2. 퇴직하셨음
    '24.6.17 8:51 PM (112.162.xxx.38)

    남편 통장받으세요. 왜 그리 사세요?

  • 3. ....
    '24.6.17 8:54 PM (220.65.xxx.143)

    218님.. 어떻게든 더 뽑아먹을 궁리..ㅋㅋㅋㅋ
    맞아요. 대체 왜 그런걸까요? ㅎㅎㅎㅎㅎㅎ

  • 4. ....
    '24.6.17 8:55 PM (220.65.xxx.143)

    112님.. 통장을 어캐 받나요.
    저는 그냥 월 100만 받아도 황송할 따름이에요
    어디 가자고
    어디 같이는 가는데
    돈은 반띵하자고만 안하면 좋겠어요
    꺼이꺼이

  • 5. 코부리
    '24.6.17 8:55 PM (223.38.xxx.68)

    어지간 하면 맞춰줘 버릇하니
    그리길이 들었네오

  • 6. 오히려
    '24.6.17 8:56 PM (70.106.xxx.95)

    남자들이 더 심해요
    여자들은 자기들이 알아서 기기라도 하지
    남자들은 안그래요

  • 7. 바람소리
    '24.6.17 8:56 PM (59.7.xxx.138)

    맞벌이였는데, 남편 수입은 뭐 했나요?
    원글 외벌이셨던 거 아닌지

  • 8. ...
    '24.6.17 8:57 PM (223.38.xxx.108)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와이프가 능력이 있으니 별일이 다있네요. 저같은 전업이 보기엔 제가 남자라면 원글님 같은 와이프 업고 다니겠어요. 긴 세월 생활비 다 대고 생계 같이 짊어지고 왔는데요. 저러거나 말거나 더 당당히 요구하세요. 생활비 다써서 없어져 보여도 남편의 큰 덩어리의 반이 원글님꺼나 마찬가지니까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사람이 아 다르고 어 다르지 저렇게 반응하는거 너무 보기 안좋네요.

  • 9. 223님
    '24.6.17 8:58 PM (220.65.xxx.143)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어지간하면 대충 맞춰주는 성격입니다..
    명직 후 하루하루가 넘나 재밌어서
    퇴직 후를 생각하며 한번씩 우울해 하는 남편 비위 맞춰줄랬는데
    안되갰어요
    혼자 가던지 말던지.. 사실 주말부부도 좋고 월말부부면 더 땡큐인데..

  • 10. ..
    '24.6.17 9:00 PM (182.220.xxx.5)

    버릇 잘못 들이셨네요.

  • 11. ...
    '24.6.17 9:00 PM (220.65.xxx.143)

    이일로 남편에 대한 일말의 미안함이 싸악 걷혀지는 기분이네요.
    ㅍㅎㅎㅎㅎㅎㅎ

  • 12. ...
    '24.6.17 9:00 PM (211.202.xxx.120)

    사이도 안좋구만 뭘 3일을 같이 있으려고 굳이 남았어요
    님 여행끝나는날 오는거보니까 집에 같이 있기 싫어서 그날 오는거 아네요?

  • 13. 남편수입은
    '24.6.17 9:01 PM (220.65.xxx.143)

    집사고 차사고 했죠. 근데 그게 십년전에 다 끝난 일이라
    그동안 수입은 뭐했냐면
    주식해서
    절반 날렸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에요

  • 14. ...
    '24.6.17 9:01 PM (1.235.xxx.154)

    자기돈은 안쓰고...
    미리 말하지마시고 비행기표 예약해줘
    밥값낼때 가만히 있기 이래야할거 같아요

  • 15. ㅡㅡ
    '24.6.17 9:02 PM (121.143.xxx.5)

    글 읽고 나니
    제 평생 억울해하면서 살던 게 하나도 억울하지 않은 느낌이네요.
    맞벌이하고
    모든 집안일 제가 다 하고
    98퍼센트쯤 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경제적인 건 저한테 몰아주는 대신
    그 책임도 제가 다 졌어요.
    잘 되든 못되든.
    맞벌이라도 넉넉하지 못한 살림이라
    정말 힘들었는데
    그래도 내가 다 하고 내가 책임지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글님 남편같이 하면
    치사해서 견디기 어려울 것 같아요.

  • 16. ...
    '24.6.17 9:03 PM (220.65.xxx.143)

    결혼 전에도 데이트 통장 만들어서 제가 관리했는데
    왠지 더 쓰게 되더라고요
    그때 알아봤어야했는데
    저보다 알뜰한 걸로 꽁깍지가 ㅠㅠ

  • 17.
    '24.6.17 9:04 PM (39.117.xxx.171)

    어머 세상에
    원글님 남편 편하게 사시네요
    혼자 돈벌면서 백만원이요?...치사하다...제주도 밥값도 안내겠다니 뭐하러 같이 여행해요

  • 18. 121님
    '24.6.17 9:05 PM (220.65.xxx.143)

    제가 딱히 말은 안하는데 무의식중에 화나는 부분도 그거에요
    같이 벌었는데
    저는 티도 안나고
    남편은 큰 걸 지출하니
    막 뻐기고
    전 우쭈쭈해주면 행복해하니까 우쭈주해주고..
    뭔가 이미 진 것같은..
    아놔// 이 노예 마인드,,

  • 19. .....
    '24.6.17 9:05 PM (118.235.xxx.43)

    3한국 남자들 아주 계산 잘해요
    그동안 집.차.적금같은 크고 재산으로 남는건 남자 이름으로 하고
    자잘한 생활비는 여자 돈으로 하는 집들 많았죠.
    첫 댓 말대로 부인한테 뽑아먹으려고 작정한 것들이에요.
    그 속내는 부인은 남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 20. 220님.. 전 그냥
    '24.6.17 9:07 PM (220.65.xxx.143)

    바로 올거에요
    남편이 저 아니라도 놀 사람 많다고 하니 즐거운 시간 보내시라고 하죠
    저도 놀사람 많거든요

  • 21. ..
    '24.6.17 9:07 PM (115.139.xxx.169)

    다른 집 남자들은 생계부양이 지상 과제로 알고 사는데
    이 집은 우쭈쭈 받으면서 살았네요.
    처음부터 버릇을 너무 잘못 들이셨고,
    바꿔말하면 남편이 아주 약게 잘 살았네요.
    이제와서 생활비 내려고 하면 안내야 되는 돈 내는 것처럼
    아까워 미칠거에요.

  • 22. ....
    '24.6.17 9:10 PM (211.221.xxx.167)

    남편분은 사상이 썪어서 못 고쳐요.
    일 안한 순간부터 님은 을이고 자기 돈 뜯어가는 인간인거에요.
    님이 어깨펴고 사는 방법은
    이혼할테니 내 몫 반 달라고 하는거 뿐이에요

  • 23.
    '24.6.17 9:12 PM (220.65.xxx.143)

    남편이 약아빠진건 맞아요
    전 맘 약해 빠졌고요
    어찌보면 천생연분..ㅋㅋㅋ
    아주 가족 단톡방엔 사랑하는 부인 어쩌구저쩌구 하는데(이젠 쏙 들어가겠지만)
    요렇게 약아빠진 남자들이 말은 되게 뻐지르르한가봐요

  • 24. 남이 맞나봐요
    '24.6.17 9:14 PM (220.65.xxx.143)

    아들한테는 간도 빼 줄 듯 한데 말이죠.
    제 얼마안되는 명퇴금도 아들 주라고 난리라니까요?
    ㅎㅎㅎㅎ

  • 25. 어머 211님
    '24.6.17 9:16 PM (220.65.xxx.143)

    너무 나가셨네요
    무슨 이혼씩이나요!! ㅎㅎㅎ
    전 혼자있을 때 더 편하긴하지만 돌싱은 자신없고
    다른 남자 만나기도 싫어요
    이 나이에 만나봤자 떵파리뿐일껄요? ㅎㅎㅎ

    남편분은 사상이 썪어서 못 고쳐요.
    일 안한 순간부터 님은 을이고 자기 돈 뜯어가는 인간인거에요.
    님이 어깨펴고 사는 방법은
    이혼할테니 내 몫 반 달라고 하는거 뿐이에요

  • 26. 정떨어져요
    '24.6.17 9:17 PM (122.254.xxx.14)

    아무리 맞벌이해서 아내가 돈을 번다해도
    어찌저리 쫌생이처럼 돈쓰기 싫어하죠?
    내 아내에 대한 애정이 눈꼽만큼도 안느껴져요
    ㅠ 어찌 사세요ㆍ
    평소 행동도 비슷하지 크게 다르지않을껄요?
    너무 싫어요 저런 남편 ᆢ

  • 27.
    '24.6.17 9:18 PM (117.111.xxx.226)

    꼭.. 본인이 돈돈 하는 사람이 남한테 그런 소리 하더라구요 ㅠㅠ

  • 28. ....
    '24.6.17 9:18 PM (211.221.xxx.167)

    누가 이혼하고 다른 남자 만나라고 했나요?
    그리고 그 나이에 만나봤자 똥파리라고?
    님 남편이 똥파리인데 무슨 ㅋ
    이혼 불사로 싸우지 못하면 님은 그렇게 당하면서 살아야 한다구요

  • 29. ...
    '24.6.17 9:19 PM (39.125.xxx.154)

    데이트 통장에 맞벌이에 남자한테 기대지 않는 당당한 개념녀였을 텐데 돌아오는 건 돈으로 갑질이네요.

  • 30. ㅇㅇ
    '24.6.17 9:21 PM (58.29.xxx.148)

    퇴직하고 수입도 없는데 왜 생활비를 대시나요
    이해가 안가네요
    남편한테 100만원만 받을게 아니라 생활비 전체를 받으셔야죠

    여태까지는 돈버니 원글님이 생활비를 냈지만 (그것도 이상한
    계산 이해안감)
    이제 돈도 못버는데 왜 그러시는건지
    이제 전업이니까 생활은 남편이 책임져야죠
    남편 퇴직후도 생활비 다 내라고 하세요
    원글님이 평생 돈벌어 살아왔으니 그래도 됩니다

    남편태도 별꼴이네요
    너없어도 놀아줄 사람 많으니 너가 먹을건 너가 내라는거잖아요
    절친도 그따위로는 말 안합니다
    이건 절교 수준인데요
    각설하고
    앞으로 돈내지 말고 남편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다른집은 다 그렇게 살아왔다 하세요
    가장이 뭔데요
    책임감 하나 없이 가장인척 살아왔네요

  • 31. 나갈
    '24.6.17 9:22 P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30년 일해 연금도 나올텐데
    나같음 이혼하네요
    반반남만도 못한 쓰레기네요
    할배니까 한남쓰레기 원조격

  • 32. ㅅㅈㅇ
    '24.6.17 9:22 PM (58.228.xxx.28)

    30년 일해 연금도 나올텐데
    나같음 이혼하네요
    반반남만도 못한 쓰레기네요
    할배니까 한남쓰레기 원조격
    사랑은 1도 없네.

  • 33. ㅇㅇ
    '24.6.17 9:24 PM (58.29.xxx.148)

    아! 데이트 통장에 답이 있네요 ㅜㅜ
    제가 그래서 데이트 통장 만들자는 남자는 거르라고 합니다
    여자꺼 빼먹으려는 남자들이 주장하는게
    데이트통장에 반반 결혼이죠

  • 34. ㅇㅇ
    '24.6.17 9:26 PM (58.29.xxx.148)

    생활비 안내고 백만원으로 퉁치려 들면
    별거나 졸혼이 답이네요
    설마 집명의가 남편꺼는 아니죠

  • 35. 부부인데
    '24.6.17 9:27 PM (210.182.xxx.186)

    대화에서 돈돈하긴 하네요

  • 36. ㅜㅜㅜ
    '24.6.17 9:28 PM (220.80.xxx.96)

    그 나이에도 니돈 내돈 있나요 ㅜㅜ

  • 37.
    '24.6.17 9:30 PM (39.7.xxx.211) - 삭제된댓글

    제가 90% 쯤 하고 살아요.
    불만 없고요.
    니돈내돈 없고 없음 없는대로 있음있는 대로 써요.

  • 38. ....
    '24.6.17 9:31 PM (182.209.xxx.171)

    부부사이에 누가됐든 잘 버는 사람이
    쓰는건 맞는거지만
    님 남편 경우는 착취자예요.
    님이 착취당하는 성격이니까
    님 남편은 만족하고 살았겠죠.

    백만원주는건 괜찮지만
    그건 150이하 버는 남자가 할 짓이죠.
    자기가 버는돈의 20프로 이하주는 가장이
    가장이랍니까?

  • 39.
    '24.6.17 9:32 PM (121.138.xxx.89)

    돈은 가정을 꾸리는데 필요한 자원일 뿐인데 주객이 전도돼도 제대로 뒤집어졌군요. 아내가 아무리 상처받아도 무시하면그만이고 실질적으로 돌아오는 피해가 없으니 먼저 뭔가 바꿀 생각은 앞으로도 전혀 없을 겁니다. 아내와의 관계단절이 두렵다면 진즉 지금과는 다르게 살았을 거거든요

  • 40. 39.7님
    '24.6.17 9:32 PM (106.102.xxx.56)

    멋지시네요.전 속이 쫍다래서리

  • 41. 세상쪼잔하고
    '24.6.17 9:34 PM (211.200.xxx.116)

    이기적인 빙신이랑 사시네요 ㅜㅜ

  • 42. ....
    '24.6.17 9:34 PM (182.209.xxx.171)

    저도 이래서 반반 결혼 타령하는 남자랑
    시집 혐오해요.
    그 사람들 행태가 딱 이렇거든요.
    50만원을 생활비로 주더라도
    버는돈 다 주는 남자가 나아요.

  • 43. 82가좋아
    '24.6.17 9:34 PM (1.231.xxx.159)

    왜 저런 사람이랑 사세요? 원래 마음가는데에 돈이 가는건데.. 기본도 안하는 남편이네요. 이혼하고 딴 남자 만나라는게 아니라 이상한 남자랑 사는게 안타까워서 하는 소리들이죠..

  • 44. 근데 윈글님은
    '24.6.17 9:36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그야말로 돈버는 기계로 살다 은퇴하고 팽당하는 아버지 느낌인데 본인은 좀 서운한 거 외엔 별 생각 안하는 것 같네요.
    회피형이라 그러신가 앞으로도 인생긴데 그런 남편이랑 끝까지 잘 살 수 있는거 맞아요?

  • 45. ....
    '24.6.17 9:38 PM (118.235.xxx.189)

    30년 전부터 데통이라...시대를 앞서가는 한남이었네요.
    남녀바꿔서 남초에다 올렸으면
    설거지 당했다고 퐁퐁이라고 할텐데
    남자가 여자한테 기생해서 숙주 뜯어먹고 사는건 아무도 욕 안하죠.
    참 신기한 한국 사회에요.

    그래도 남편이 좋은가봐요?
    님이 밥먹는것도 돈 아깝다는 인간이?

  • 46.
    '24.6.17 9:39 PM (199.71.xxx.110) - 삭제된댓글

    진짜 개이기적인 개란 말이 아까운 …
    인간이라하고 싶지도 않..

    아내는 그냥 소 한마리 들여놓른 거죠 일도 하고 돈도 벌고 집안일도 하고 새끼도 낳아주고
    돈 백만원도 아깝다고 ㅋㅋㅋㅋ
    생활비로 녹아나는 돈을 님 수입으로 한게 진짜 큰잘못이에요
    샹활비도 같이 모아 쓰고 투자도 같이 모아 쓰고 해야죠

    제 전남편이 이제사십대인데,
    절은 놈이 어디서 선재들 조언 듣고 십여년전 신혼 때부터 딱 저렇게 굴았어요
    내돈은 생활비 지돈은 투자.
    그렇게 개이기적으로 구는 애들 똑똑하지도 않아요
    다 날렸죠 투자 한답시고
    개다가 술먹고 폭력 써서 헤어졌는데 재 평생 백번 잘한 일이에요

    글고 왜 남자를 또 만나요????? 별걱정을 다하네
    똥파리에 질려서 애만 잘 키우머 혼자 살아요 완전 조은데요

    저런 춰급 좋다고 받고 사시니 할말은 없네요.

  • 47. 남편이랑
    '24.6.17 9:44 PM (123.199.xxx.114)

    같이 안다니고 접촉이 없는게 남는 장사

  • 48. .dff
    '24.6.17 9:45 PM (125.132.xxx.58)

    원글님 가정이 평범한건 절대 아닌데, 많은 가정에서 남편이 번 돈으로 생활비 쓰고 집도 사도 차도 사고 심지어 친정 용돈도 보내고 아내는 경제활동 한적 없는데 통장 관리까지
    다 하면서도 잘 살고 있지 않나요.

  • 49. 2222
    '24.6.17 9:46 PM (14.63.xxx.60)

    아! 데이트 통장에 답이 있네요 ㅜㅜ
    제가 그래서 데이트 통장 만들자는 남자는 거르라고 합니다
    여자꺼 빼먹으려는 남자들이 주장하는게
    데이트통장에 반반 결혼이죠222

  • 50. 어머낫
    '24.6.17 9:46 PM (106.102.xxx.56)

    제남편이 이기적이고 얄미운건 맞는데
    술먹고 여자 패는 종자는 아니라서

  • 51. 2222
    '24.6.17 9:47 PM (14.63.xxx.60)

    이런남자들 특징이 돈은 반반인데 살림 육아는 절대 반반 안하죠. 며느리니까 시댁에 도리는 해야하고

  • 52. ㅇㅇ
    '24.6.17 9:47 PM (58.29.xxx.148)

    돈백만원 내놓고 밥얻어 먹고 다니고 집안일도 안하는 남편이
    제주도 여행 3일동안 아내가 먹을 밥값이 아까워서
    안내려고 머리쓰는 상황
    아내를 돈돈 하는 치사한 사람이라고 가스라이팅하고 있는데
    평생 가스라이팅 당한 아내는
    상황 판단이 안되고 있는 모양이네요

  • 53. 어머낫
    '24.6.17 9:47 PM (106.102.xxx.56)

    왜그렇게 거품 무시는지 모르겠네요 ^^;;

  • 54. .dff
    '24.6.17 9:48 PM (125.132.xxx.58)

    여자가 경제활동 하나도 안하는건 관대한데 남편은 버는 돈 다 가정에 안 갖고 오면 세상 나쁜 사람 되는 게 신기하네요. 남편이 돈 안벌면서 아내가 번돈 쓰고 관리까지 다 하려고 하면 인간이 아니다 당장 이혼해라 댓글 달릴 분위기

  • 55. ....
    '24.6.17 9:49 PM (118.235.xxx.109)

    명퇴금 다 헐어 썼는데
    남편이 뭐든 꼬투리 잡아 생활비 100도 안주면
    님은 어떻게 살꺼에요?
    너한테 드는 돈은 한푼도 아까우니니가 내라는데
    원글님 돈 많이 모아둬야겠네요.
    크게 아프기라도 하면 큰일나겠어요

  • 56. ㅇㅇ
    '24.6.17 9:50 PM (58.29.xxx.148)


    주식투자로 돈 다날리고도 남편이 당당한 이유가 원글님한테
    있네요
    천생연분이시네요

  • 57. ㅇㅂㅇ
    '24.6.17 9:50 PM (182.215.xxx.32)

    남편이 진짜 너무하네요
    같이벌든 혼자벌든 함께 쓰는것이 부부 아닌가요
    남편땜에 제주에 머물러주는건 당연하고
    밥과 비행기는 니가 알아서 하라는 말은
    남이어도 그리 못할듯요

  • 58. .ㅇㄹㄹ
    '24.6.17 9:51 PM (125.132.xxx.58)

    좀 얄밉긴 한데. 집사고 차 사고 목돈 다 쓰셨다고 했고. 경제적으로도 문제 없는 가정인거 같은데. 다들 너무 흥분 하는듯. 꼭 여자가 남자돈 넉넉히 받아써야 옳다는 식의 논리들. ㅋㅋ

  • 59. 연금
    '24.6.17 9:51 PM (106.102.xxx.56)

    있어서 굶지는 않아요
    명퇴금은 제 사치용 용돈이고요

  • 60. ㅇㅂㅇ
    '24.6.17 9:51 PM (182.215.xxx.32)

    진짜 가스라이팅이에요

  • 61. ㅡㅡ
    '24.6.17 9:51 PM (121.143.xxx.5)

    댓글이 갈수록 원글님 속터질 방향으로 가고 있는듯..
    대부분 결혼생활이 속터지는 일상이긴 할 건데
    그래도 살아온 날들이 있으니 그냥그냥 살기도 하잖아요.
    그렇다고 이혼할 정도는 아닌...
    가끔 아니면 자주 누군가한테 함께 욕해달라고 하고 풀고 싶은
    집안일 98프로쯤 혼자 하고
    돈은 저한테 몰아줘서
    경제까지 등에 업고 있는 사람이지만
    이혼까지는 생각 안하고
    40년 가까이 살고 있는 멍충이라면 멍충이입니다.
    그렇지만 또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어요.

  • 62. 일억은
    '24.6.17 9:52 PM (106.102.xxx.56)

    갖고 있으려고 하는데 남편은 자꾸 애 주라고 ㅎㅎ
    싫다 다 쓰고 죽을거다 했네요 ^^

  • 63. ㅡㅡ
    '24.6.17 9:54 PM (114.203.xxx.133)

    그냥 그렇게 계속 사세요..
    본인이
    괜찮다면야..

  • 64. 쓰던. 버릇이
    '24.6.17 9:55 PM (106.102.xxx.56)

    연금만으론 생활비가 빠듯해서 명퇴금도 조금씩 쓰다보니
    자꾸 돈돈거리게 되는건 맞네요 ㅎ

    암튼 소소한 전투 끝에
    남편한테 죄책감없이 여행 다녀올것 같아요.
    진건데 이긴듯한
    이긴건데 진듯한 기분이네요.

  • 65. ㅇㅇ
    '24.6.17 9:56 PM (58.29.xxx.148)

    자꾸 애주라는 이유는?

    자식 결혼 비용도 아내 돈으로 퉁치려 하나봐요
    자기돈은 움켜쥐고요
    참나 왜 남의 남편이 이리도 찌질하고 싫을까요 ㅎㅎ

  • 66. ㅇㅂㅇ
    '24.6.17 9:56 PM (182.215.xxx.32)

    성격 좋으시네요

  • 67. 121님
    '24.6.17 9:57 PM (106.102.xxx.56)

    화이팅입니다
    전 도박주사손버릇외에는 합의 가능해서 이혼 한 필요없다 생각합니다 ^^

  • 68. 121님
    '24.6.17 9:58 PM (106.102.xxx.56)

    오타났네요
    이혼 한 아니고
    이혼 할

  • 69.
    '24.6.17 9:59 PM (39.117.xxx.171)

    누울 자리보고 다리 뻗는다고 남편 욕할거 없어요
    원글님이 남편을 그렇게 만든겁니다
    본인이 괜찮다면뭐 그냥 그렇게 사시는거죠

  • 70. ㅡㅡ
    '24.6.17 9:59 PM (121.143.xxx.5)

    아이가 몇 살인데 아이 주라고 하시는지

  • 71. 125님
    '24.6.17 10:00 PM (211.36.xxx.68)

    그니까요
    댓글 무서워용

  • 72. 짜짜로닝
    '24.6.17 10:02 PM (172.226.xxx.43)

    와 진짜 약아빠졌네요.
    30년 전 결혼하셨을 거 아니에요, 그때도 데이트통장이 있었군요;;;; 남편분 결혼 잘했네요.

  • 73. 어흑
    '24.6.17 10:09 PM (106.102.xxx.56)

    제 남편은 시대를 앞서갔을뿐이고
    ㅠㅠ

  • 74. ㅡㅡ
    '24.6.17 10:10 PM (121.143.xxx.5)

    그런데 데이트통장 얘기는 어디 있어요?

  • 75. 원글님도
    '24.6.17 10:12 PM (122.254.xxx.14)

    비롯 보통 주부들이 다들 이렇게 사시는분들이 많은가봐요
    아내에게 애정하나 없는 남편이어도 괜찮은거요ㆍ
    그정도 취급 받아도 괜찮은지 ᆢ
    정떨어져 못살것 같은데 ㅠ

  • 76. ....
    '24.6.17 10:21 PM (1.239.xxx.237) - 삭제된댓글

    이제껏 어떻게 사셨어요?
    왜 같이 살아요?

  • 77. ···
    '24.6.17 10:23 PM (211.118.xxx.246) - 삭제된댓글

    데이트통장때부터 계산이 제대로안된거에요

  • 78.
    '24.6.17 10:25 PM (121.138.xxx.89) - 삭제된댓글

    댓글 쭉 보다보니 뭘 원하고 쓴 글인지 모르겠네요. 욕먹을 줄 예상 못하셨나봐요..

  • 79. ···
    '24.6.17 10:25 PM (211.118.xxx.246)

    남녀사이 틀어지는 원인이 돈인데 돈돈돈이 거의 전부에요

  • 80.
    '24.6.17 10:25 PM (121.138.xxx.89)

    댓글 쭉 보다보니 뭘 원하고 쓴 글인지 모르겠네요. 남편 욕먹을 줄 예상 못하셨나봐요..

  • 81. ,,,,
    '24.6.17 10:27 PM (14.63.xxx.60)

    자꾸 애주라는 이유는?

    자식 결혼 비용도 아내 돈으로 퉁치려 하나봐요
    자기돈은 움켜쥐고요22222

    바로 이거네요. 우와...

  • 82. 그냥
    '24.6.17 10:29 PM (223.39.xxx.24)

    집으로와요

  • 83. ···
    '24.6.17 10:31 PM (211.118.xxx.246) - 삭제된댓글

    저도 이런남자만나봤는데 데이트비용 덤탱이 씌워 수백쓰고 헤어지고 절대남자 안나요

  • 84. ···
    '24.6.17 10:34 PM (211.118.xxx.246)

    데이트할때 돈계산하는것만봐도 뻔할거에요 전 거리에 남녀 데이트하는거보면 여자가 비위도좋다싶어요

  • 85. 애초
    '24.6.17 10:34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그렇게 길들였는데 어쩌겠어요
    그 연배시면 월급을 따로 관리하시다니 좀 의외네요
    지금이라도 생활비는 남편이 부담하게 하셔야겠어요
    부부가 여행비용을 따로 쓰시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 86. ···
    '24.6.17 10:36 PM (211.118.xxx.246) - 삭제된댓글

    불쌍하다 여자라서,,,,

  • 87. ㅇㅂㅇ
    '24.6.17 10:48 PM (182.215.xxx.32)

    남편 사랑하시네요

  • 88. 남자
    '24.6.17 10:51 PM (199.71.xxx.110) - 삭제된댓글

    남자 못 잃어
    이런 남자라도 같이 살아주는 님이 여자 욕먹이는 거나 알고 계세요
    애는 아들인가요? 애는 제대로 컸기를..

  • 89.
    '24.6.17 10:57 P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첫댓인데 원글님 진성 남미새 인정 땅땅입니다.

    남미새들은 남자 욕하는 거 못 봐요. 남자 못 잃는 본인들이 욕 먹는 것처럼 감정이입하거든요ㅋㅋ

    남미새인데 뭐하러 이런 글을 쓰셨대ㅋㅋㅋ

  • 90. ···
    '24.6.17 10:59 PM (211.118.xxx.246)

    이런글읽으니 여자로태어난게 죄란말이 맞아요

  • 91.
    '24.6.17 11:21 PM (27.172.xxx.229) - 삭제된댓글

    남편도 그동안 벌었고 경제상황에 기여한게 있는데 기긴 왜 기겠어요
    돈 받아 쓰는 전업하고 같나요
    10년전 대출상납 끝났을때 지출 문제를 재정립했어야했어요
    지금은 님이 퇴직했으니 말이 씨알도 안먹히고 큰소리 떵떵인거죠

  • 92.
    '24.6.17 11:23 PM (223.63.xxx.219) - 삭제된댓글

    남편도 그동안 벌었고 경제상황에 기여한게 있는데 기긴 왜 기겠어요
    돈 받아 쓰는 전업하고 같나요
    10년전 대출상납 끝났을때 지출 문제를 재정립했어야했어요
    지금은 님이 퇴직했으니 말이 씨알도 안먹히고 큰소리 떵떵인거죠

  • 93.
    '24.6.17 11:36 PM (223.62.xxx.233)

    남편도 그동안 벌었고 경제상황에 기여한게 있는데 기긴 왜 기겠어요
    돈 받아 쓰는 전업하고 같나요
    10년전 대출상납 끝났을때 지출 문제를 재정립했어야했어요
    지금은 님이 퇴직했으니 말이 씨알도 안먹히고 큰소리 떵떵인거죠

  • 94. 나쁜ㄴ
    '24.6.17 11:39 PM (218.48.xxx.143)

    왜 원글님돈을 아이에게 주라고 하는겁니까?
    집은 공동명의 이신건가요?
    뭐 연금 넉넉하시다니 큰 걱정은 없으시겠지만 내것 뺏기지 마시고 잘 챙기세요.

  • 95.
    '24.6.18 12:12 A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

    근데 연금 나온다니 공먼이나 공사인가요
    아휴 알만하다 쫌생이
    그쪽이 그런 남자가 많은듯
    지 머리속이 온통 돈 생각뿐이네

  • 96.
    '24.6.18 12:20 AM (223.62.xxx.233)

    근데 연금 나온다니 공먼이나 공사인가요
    아휴 알만하다 쫌생이
    그쪽이 그런 남자가 많은듯
    퇴직하고 백만원 준다는것도 똑같고
    백만원은 그쪽 룰인가
    지 머리속이 온통 돈 생각 뿐인거네요

  • 97. .ㄹㄹ
    '24.6.18 12:28 AM (125.132.xxx.58)

    와. 정말 주부들의 돈에 대한 이중성. 아무렇지 않게 남편이 벌어준 돈으로 평생 살림하면서 사는 여자는 괜찮고 목돈 쓸데 쓰고 생활비 조금 내놓는 남편은 인간도 아닌 사람 취급하면서 이혼하라 이간도 아니다. 참 헤괴한 논리들..

  • 98. ㅇㅇ
    '24.6.18 12:41 AM (223.33.xxx.221)

    부인 밥값도 아깝다는 남편하고 살면서 행복하시다니
    음...

  • 99. 원글이
    '24.6.18 12:46 AM (118.235.xxx.133)

    그 남편인가요? 댓글읽다 어이가 없네요

  • 100. . .
    '24.6.18 12:54 AM (182.210.xxx.210) - 삭제된댓글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 모르겠음...

  • 101. 어머나
    '24.6.18 3:02 AM (73.41.xxx.39) - 삭제된댓글

    제 기준
    같이 살 이유가 없는 남자인데
    여행은 무슨…

    아내가 병이라도 들면
    병원비 결제하기 싫어 내뺄 거 같은 그림이 그려지는데 ㅠㅠ
    괜찮으신가요

  • 102. ....
    '24.6.18 3:21 AM (124.111.xxx.163)

    와 욕나오네요. 퇴직한 사람이 왜 생활비를 내요. 퇴직한 이후에야 생활비를 백만원 준다고요? 맞벌이하면서 생활비 혼자 다 내고? 대체 왜 그랬어요.???

    이혼하고 양육비를 받아도 그보다는 낫겠어요. 원글 남편 솔직히 못 돼 처먹었어요.

  • 103. 그러게요
    '24.6.18 5:04 AM (125.178.xxx.170)

    남편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봐요.
    이혼할 정도 아니라 하시니
    다른 면에선 괜찮은 남편이겠죠.

    근데 고구마 글이긴 해요.
    남편이 너무 얌체 같거든요.

  • 104. 요즘
    '24.6.18 6:08 AM (99.239.xxx.134) - 삭제된댓글

    요즘엔 이럴때 죠? 하고 그냥 대꾸한대요
    답정너에 대한 새로운 대책으로요
    그래도 (남편) 사랑하시죠?의 줄임말이에요 ㅋㅋ

    온갖 한탄 하소연해놓고 듣는사람 진빼놓고는 이러저러 조언을 해주면
    그래도 남편인데요~~~ 이난리라서요

    에너지 절약차.
    죠??

  • 105. 원글
    '24.6.18 6:18 AM (61.101.xxx.163)

    은 신났고 댓글들은 속터지고..
    저렇게 신나고 재밌는데 글은 왜 쓴건지 모르겠어요 ㅎㅎ
    대부분 화나고 속터질때 속시끄러우니까 하소연하는건데..원글은 진짜 신나하는데 ㅎㅎ

  • 106. ..
    '24.6.18 7:01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뭐여! 읽다보니 아내는 남편편 ㅎㅎ

  • 107. ..
    '24.6.18 7:38 AM (183.101.xxx.52) - 삭제된댓글

    됐고!

    이혼이 답이무니다.

  • 108. 로즈
    '24.6.18 7:41 A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귀여워요
    댓글들이 원글남편 못됐다 하니
    남편 편 들어주네요
    남편을 많이 사랑하나보네요
    그런 마음을 남편이 아니까
    원글님을 그렇게 대하지요
    전 우리남편 오늘부터 업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남편은 어디가서 맛있는 음식 먹으면
    제 생각이 나고 다음에 여기와서 밥 먹어야겠다
    생각도 하고 음식 포장이 되면 음식 포장도 해와요
    엉엉 남편 고마워! ㅠㅠ

  • 109. 한남한남
    '24.6.18 7:58 AM (172.225.xxx.236)

    하는 이유가 있어요
    맞벌이해주면 그동안 남편이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생활비 안주는 걸 당연시 해요 그 맞벌이동안 남자는 지 몸땡이 겨우 하나 챙기고 지 부모나 챙기려 해놓고는요.
    진짜 내 인생 죽쒀서 개준 느낌.

    원글님도 씀씀이 많이 줄이셔야 할꺼예요.... 당연하겠지만요.

  • 110. ㅇㅇ
    '24.6.18 8:04 AM (58.234.xxx.21)

    남편은 본능적으로 자기가 가장의 무게를 지고 살기보다
    여자한테 얹혀 살수 있는 그런 배우자를 골랐을거에요
    아마 그게 가장 큰 이성의 매력이었을것임
    생활력있고 책임감 있는 원글님 같은 여자들이
    또 이런 남자를 거르는게 또 어려움
    내가 당연히 감당할 일이라고 생각
    아무튼 맞벌이 하는 남자들이 외벌이보다 이기적일 확률이 높아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요
    거의 여자의 노동력을 안과밖으로 착취하는 수준임

  • 111. ....
    '24.6.18 8:24 AM (112.186.xxx.99)

    아! 데이트 통장에 답이 있네요 ㅜㅜ
    제가 그래서 데이트 통장 만들자는 남자는 거르라고 합니다
    여자꺼 빼먹으려는 남자들이 주장하는게
    데이트통장에 반반 결혼이죠333

  • 112. ...
    '24.6.18 8:28 AM (220.70.xxx.24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은 그냥 인성이 그런 사람이에요.
    이런 사람은 외벌이로 살았으면 부인에게 엄청 갑질하며 살았을 거에요.

    82가 남녀 경제적 책임에 이중적인게 아니라, 요즘은 맞벌이하면 남자들도 그에 상응하는 가사분담을 하는데 예전 남자들은 맞벌이하면서도 아내의 가사노동을 너무 당연시하는 사람이 많으니 이렇게 분개하는 거에요.
    이 집도 부인이 돈도 벌어 생활비 전담하면서 가사노동까지 100프로 담당. 부인은 열받아하면서도 남편 두둔하니 댓글들이 속터지는 거... 저희 친정엄마 마인드가 딱 이런데 (내가 희생해서 모두가 좋으면 나도 좋고 가정도 좋다) 전 어릴 때부터 진짜 왜저러구 사나 이런 생각만....

    어쨌든 죠? .... 새로운 유행어 배워갑니다 ㅋㅋㅋ

  • 113. ..........
    '24.6.18 8:33 AM (120.138.xxx.6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공무원이거나 교사 대학교직원등등의 직업인이었고 연금이 300이상은 나오나봅니다. 남편도 마찬가지 직업군이라면 비슷한 연금 받을테고요.
    남편이 월급 500은 받을테지요.
    집 대출 다 갚은 뒤로부터는 최소 월급의 반은 생활비로 내놓는 것이 맞습니다,
    다들 분노하는 포인트를 모르시네요.
    님의 노후대비는 님의 연금이지요? 집대출 끝난시점부터 남편이 모은 돈으로는 뭐하나요?

  • 114. 쯧쯧
    '24.6.18 8:39 AM (121.190.xxx.146)

    댓글들이 좋은 말을 해줘도 파들거릴거면 애초에 남편한테 불만갖지말고 그냥 사세요. 본인이 그런 남자 골랐는데 알고보니 꽝이라 속상한데 꽝이라고 남이 말 해주니까 자존심은 또 상하고...본인 말대로 도박주사폭력없으니 감사하고 사세요.

  • 115. 원글님토닥토닥
    '24.6.18 8:51 AM (61.105.xxx.113)

    남편 얄미워서 글 올렸더니 댓글들이 마음보다 다른 길로 너무 나가서 당황하신 듯.
    남편 분 원글님한테 인색해서 가끔 빈정 상하고 얄밉긴 하지만 함께 살만한 장점이 더 많겠죠. 원글님도 성격 좋고 현명해 보이세요.
    세상에 내 맘 같은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남편이 퇴직 후에 더 인색하고 쪼잔하게 굴면 지금까지 보다 좀 더 잘 소통해서 원글님 원하시는 생활 하세요. 명퇴금 아들주지 말고 안정적으로 투자해서 추가 용돈 시면서 명퇴라이프 지금처럼 즐겁게 사시길——.
    그리고 남편이 말만 저렇게 하지 막상 여행 끝에 가면 달해주는 것도 많을지 몰라요. 저도 은퇴한 부부인데 60대에 남편 잔소리 땜에 이혼하는 부부들 많다는 통계에 엄청 공김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잘 살고 있어요. 주변 친구들도 남편이랑 오래 붙어있으면 힘들어 하는 애들 많아요. 물론 드물게 아직도 공주님 대접 받고 사는 애도 있는데, 그냥 그런 남자랑 결혼한 경우. 그렇지 않음 어떤 흠은 있지만 맞춰가며 지내는 거죠.
    게다가 가끔 일찍 가는 사람도 생기기 시작해서 왠만하면 그냥들 살아요.
    가끔 졸혼했다고 물개박수 쳐주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요.

  • 116. 댓글보니
    '24.6.18 9:03 AM (223.62.xxx.17)

    남편은 돈보다는 립서비스로 승부하는 거고
    원글님은 거기에 만족(약한 가스라이팅 수준)하며 잘 사시다가
    이번에 본심 드러내니 갑자기 팍 빈정 상하신 것 같네요.

  • 117. ..
    '24.6.18 9:07 AM (122.40.xxx.155)

    58.234님 통찰력 대단하세요. 한방에 이해가 되네요.

  • 118. ...
    '24.6.18 9:10 AM (211.234.xxx.21)

    사람 인연이든 팔자든 성격대로 가는게 맞는 말인게
    남자가 데이트통장 만들자고 할때
    뭐야 이남자 계산적이네 부담스럽다는 느낌이 먼저 오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알뜰하다라고 생각하는 그 갭이 다 성격이나 사고방식에서 나오는거고
    그런 선택들이 내 인생을 결정함

  • 119. ㅇㅇㅇ
    '24.6.18 9:12 AM (165.225.xxx.184)

    이래서 데이트통장 거르고 반반 거르는 거죠... 진짜 어쩜 저러냐 인간이...

  • 120. ㅇㅇㅇ
    '24.6.18 9:13 AM (165.225.xxx.184)

    술먹고 사람 패는 거 아니면 같이 살아주는 건 진짜 요새 사람들은 안 하거든요
    그러느니 혼자 사는 게 나아서...
    그래서 리플들이 그런 거예요

  • 121. 흠..
    '24.6.18 9:16 AM (124.60.xxx.131) - 삭제된댓글

    30년전 데통이 있긴 있었는데 지금하고 개념이 달랐는데요
    남자가 데이트비용 아까워서 반반 내자는게 아니라
    여자가 남자 돈을 관리하는 개념이었어요
    남자가 알바를 뛰어도 그 통장으로 넣고 돈을 모으는거죠
    데이트비용도 여자가 주도적으로 아끼고요
    결혼연령이 지금보다 빨라서 가능했던 거고
    당시 제 감상은 결혼도 안했는데 현모양처 놀이하면서 꼴값떤다 였습니다만..

  • 122. ...
    '24.6.18 9:32 AM (114.207.xxx.188)

    남편 완전 약아빠진 능구렁이같네
    아들한테 그리 돈 쥐어주고싶음 나중에 지 퇴직금타서 주든가
    왜 평생 맞벌이하고 생활비 댄 와이프 퇴직금으로 지가 주라마란지???
    그래놓고 지꺼는 꽉 쥐고 얻다가 쓸려고?
    그럼에도 저런남편 편들거면서 뭣때매 글쓴건지ㅋ

  • 123. ....
    '24.6.18 9:44 AM (211.218.xxx.194)

    반대로죠.

    자기가 돈주기 싫어서 돈돈거리지 말라고 하는거임

  • 124. 휴휴
    '24.6.18 9:54 AM (61.77.xxx.91)

    제 미래 얘기같네요. 외벌이에 제가 능력없었으면 남편이 차라리 측은지심이라도 들어 보호본능 들었으려나.... 저 혼자서도 꿋꿋이 잘살고 맞벌이하니 그냥 동업자 같고.... 자기가 안쓴다고 저도 돈 못쓰게 해요. 7살 애랑 둘이 친정 갔다 오는 길, 택시타지말고 대중교통 타라는말에 정떨어져요 . 택시비 16000원인데...

  • 125. ㅠㅠㅠ
    '24.6.18 9:55 AM (220.80.xxx.96)

    나중에 나 아프면 병수발은 커녕 병원비도 아까워할 거 같은데
    그런 남편이랑 살고 싶나요 ㅜㅜㅜ

  • 126. ...
    '24.6.18 9:59 AM (106.102.xxx.113)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일일이 피드백은 못하지만 여러 조언들 감사합니다

  • 127. ㅎㅎㅎ
    '24.6.18 10:23 AM (39.118.xxx.90) - 삭제된댓글

    댓글 읽다보니 너무 웃겨서
    결론은 남편 욕은 누워 침뱉기라는...
    내 남편 욕을 나는 해도 니들은 못해..라는 여느 아줌마들 스토리네요.

  • 128. ..
    '24.6.18 11:02 AM (1.226.xxx.74)

    원글은 남편의 서운함에 하소연을 하고 있는데,
    쎈 댓글들이 많네요.
    댓글 단 많은 분들은 좋은 남편 뒀나봐요

  • 129. ㅇㅇ
    '24.6.18 12:03 PM (223.38.xxx.225)

    아들 돈주라는게 자식 결혼자금도 손안대고
    코풀려는 남편 검은 속내도 모르고
    원글은 자식 끔찍하게 챙기는 아빠라 생각하실듯

    수십년 가스라이팅이 이렇게 무섭네요

  • 130. ...
    '24.6.18 12:09 PM (118.235.xxx.41)

    저런 놈은 평생 혼자 고독사로 죽을 팔자인데
    호구여자하나 물어서 평생 편하사네요.
    저런 개진상 우쭈쭈해주는 여자도 참 멍청이같아요.

  • 131. 스파클링블루
    '24.6.18 12:20 PM (210.179.xxx.139)

    어휴 죄송한데 저 쪼잔한 놈도 남자라고... 라는 생각이 드네요

    님은 그 시대에 보기드문 알파걸이었을 것 같은데 알파걸이 쪼잔남을 만나면 그렇게 되는군요 ㅜㅠ
    저두 누누히 딸에게 데이트통장하자는 남자는 거르라고 합니다
    더 좋아하는 사람이 쓰는 거라고요
    님은 님이 남편을 더 좋아하시니 잘 맞는 거겠죠
    그 쪼잔함 빼면 그래도 님에게 좋은 남편분이실거라 생각합니다

  • 132. 호구의 말로..
    '24.6.18 12:25 PM (211.114.xxx.142)

    20대 처자들한테 이 글 보여주고 싶네요. 호구로 살면 노후에 이렇게 된다고..

  • 133. 그게
    '24.6.18 12:29 PM (122.36.xxx.152)

    남들도 속을 들여다 보면 돈에 관대한 남자 없더라구요.
    여자가 집안일 다하고 , 생활비를 모두 감당하건 말건 상관없어요.
    돈이란게 그런겁니다.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돈을 확실하게 해야하죠.
    그런데 여자들은 정이 많아 보통 희생하려고 하죠. 그렇게 집안일 다 도맡아서 하고 돈도 벌고 해도
    나중에 남자들은 고마운줄 몰라요. 난 놀았냐? 합니다.
    그래서 희생은 접어두고 첨부터 아예 정확히 반반을 하던지 해야 덜 억울하죠.
    만약 사회생활로 남편 못지않게 생활비 지출하시면, 집안일 내가 다 하고 아침 저녁 차려주고 청소 빨래 다 해주고 첨부터 그런일을 안해야 해요.
    이게 여자들 DNA에 있어서 , 사랑하면 누가 말 안해도 스스로 그렇게 도맡아 한다는게 문제에요.

    전 솔직히 결혼제도는 반대하는 사람이라.
    우리나라에선 무조건적으로 여자가 분리합니다.
    그게 계산적이라서 그런것이 아닙니다.
    세월이 흐르면 언젠가.. 희생한쪽이 지치고, 억울해 지는게 이치인데..
    그때가서 남자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그 억울함이 몇배로 커지죠.

    첨부터 남자집에서 집해주고 생활비주고 자식 교육까지 다 시켜주고 그런 집안이라면
    입닫고 희생해야 하는게 맡고요. 그거 안하면 도둑심보인거고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않으니, 첨부터 아님, 이제라도 정확히 반반 해야합니다.
    그래야 화병 안걸려요.

  • 134. 저는
    '24.6.18 1:01 PM (211.234.xxx.93)

    남편이 돈돈 그래요
    달라면 주고 밥 사라면 사요
    어차피 한 사람이 죽고나면
    계산을 왜 하고살았나 싶을것 같아서요
    제일 어리석은게 돈 가지고 니돈 내돈 하는 것
    그냥 밥 사라면 사고 돈 달라면 주세요
    대신 내 쌈짓돈은 챙겨놓으시고요 ㅎ

  • 135. ...
    '24.6.18 2:37 PM (203.233.xxx.130) - 삭제된댓글

    이래서 부부의 돈관리는 한사람으로 몰아줘야해요
    각자 생활비를 내는 부부들 참 많던데
    그 돈으로 재태크를 잘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듯..
    퇴직해서까지 니돈 내돈 하는게 참 갑갑하네요

  • 136. ....
    '24.6.18 2:38 PM (203.233.xxx.130) - 삭제된댓글

    이래서 부부의 돈관리는 한사람으로 몰아서 같이 해야해요
    요즘 각자 생활비를 내는 부부들 참 많던데
    그 돈으로 재태크를 잘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듯..
    씀씀이만 커집니다.
    퇴직해서까지 니돈 내돈 하는게 참 갑갑하네요

  • 137. ㅇㅇ
    '24.6.18 2:49 PM (211.234.xxx.82)

    첫댓 명문이네요..저도 원글이랑 비슷한 포지셔닝인데 진짜 버릇만 나빠지는거같아요 지금이라도 눌러앉는다고 하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한데 내가 이 쥐꼬리만한 월급 아쉬워서 참고사네요

  • 138.
    '24.6.18 3:21 PM (121.138.xxx.89) - 삭제된댓글

    자꾸 여자는 남자는 해가면서 이상한 쪽으로 해석하는 의견 보이는데 내돈 네돈 엄격히 구분해놓고 남한테 돈나가는 것처럼 선긋는게 문제라구요. 어쩌다 목돈 썼단 것도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항목이고 본인한테도 필요했던 지출인데 그게 아내를 가족취급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라는 거예요? 결혼하면 당연히 독립해야 하는 부모나 형제한테는 선긋지 말라는 사람들 많은 걸로 아는데 삼십년을 산 부부간에는 남녀 바꿔보라며 당연한거라니 이기적이고 냉정한 것도 정도가 있는 거예요.

  • 139.
    '24.6.18 3:24 PM (121.138.xxx.89)

    자꾸 남녀 바꿔보라 해가면서 이상한 쪽으로 해석하는 의견 보이는데 내돈 네돈 엄격히 구분해놓고 남한테 돈나가는 것처럼 선긋는게 문제라구요. 어쩌다 목돈 썼단 것도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항목이고 본인한테도 필요했던 지출인데 그게 아내를 가족취급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라는 거예요? 결혼하면 당연히 독립해야 하는 부모나 형제한테는 선긋지 말라는 사람들 많은 걸로 아는데 삼십년을 산 부부간에는 남녀 바꿔보라며 당연한거라니 이기적이고 냉정한 것도 정도가 있는 거예요.

  • 140. 앞으로 더 돈돈돈
    '24.6.18 4:40 PM (220.89.xxx.166)

    앞으로 더 돈돈 할겁니다
    버릇머리 지금 안고치면 더 힘들어지고
    졸혼,,, 조용히 권유해봅니다^^

  • 141.
    '24.6.18 5:36 PM (116.122.xxx.232)

    남편분 누울 자릴 보고 발 뻗은거죠.
    원글님이 약지 못하니 순하시니 억울해도 크게 반항 하지 않고
    살아오신 듯.
    삼십년전 데이트 통장에서 답이 나오는데.
    그 당시 남자들은 사랑하는 여자 있음 희생적으로 다 퍼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보통이었는데
    원글님은 그게 싫지 않고 오히려 야무지고 괜찮아 보이시니 결혼하신걸거구요. 잘 맞는 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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