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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약 먹어서 뭐 좋아지려나 싶고

조회수 : 2,925
작성일 : 2024-06-13 15:25:57

가서 의사한테 이러쿵 저러쿵 내 얘기 하기도 싫고 그냥 죽자 싶은 생각만 들어요.

뭐 의사도 사람이고 별 수 없더라구요. 특히 정신과. 완전 복불복 사람 나름이라 갔다가 돈 내고 기분만 더 상할까봐 가기 망설여져요. 그러니 그냥 죽자 자꾸 절망 속으로 가네요.

IP : 223.62.xxx.11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용기
    '24.6.13 3:28 PM (175.120.xxx.173)

    전문가입니다.
    그 공부하려고 몇 년을 시간과 돈, 노력을 들였고요.
    그리고 혼자서는 그 병 치유가 힘들어요.
    사고회로도 고장나기 때문이죠..

    문턱 넘기 힘들겠지만 가면
    나같은 사람들이 또 많아요.
    모자 푹 눌러쓰고 다녀오세요.

  • 2. ...
    '24.6.13 3:29 PM (1.241.xxx.7)

    저 약 먹는데 효과있는데요 추천합니다

  • 3. ???
    '24.6.13 3:2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정신과는 약 먹으러 가는 곳이라는 마음으로 가세요~ 의사는 나에게 맞는 약 찾아주는 분이고요~ 이러쿵 저러쿵 딥한 얘기 안했어요 저는.

    그냥 죽자는 생각으로 실제로 죽지도 않잖아요. 숨쉬며 괴로워만 할 뿐.

  • 4.
    '24.6.13 3:32 PM (223.62.xxx.16)

    죽자 죽자 생각하다 여차하면 죽는거죠. 실제 죽지도 않잖아요 라뇨? 의사는 그래도 배우고 공부한 사람이니 이렇게 막말은 안 하겠죠.

  • 5. ..
    '24.6.13 3:32 PM (223.38.xxx.187) - 삭제된댓글

    약은
    기본이에요
    지금 생각하는 그것들이 우울증이구요

  • 6. ㅇㅂㅇ
    '24.6.13 3:32 PM (182.215.xxx.32)

    약드세요
    이러쿵저러쿵 안해도됩니다
    그냥 증상얘기하고
    검사하자면 하고
    약먹고 끝

  • 7. ..
    '24.6.13 3:36 PM (115.143.xxx.157)

    의사는 이러쿵저러쿵 듣기싫어합니다.
    증상을 개선시키는 약 처방만 전문가지
    상담 능력은 일반인과 같은수준이라서요.

  • 8.
    '24.6.13 3:39 PM (223.62.xxx.75)

    나도 말하기 싫지만 의사도 듣기 싫어 하는 거 알아요. 근데 진료실 들어가서 내증상 강박 우울 불안 이야 이게 끝. 약처방이나 얼른 내려. 이래도 될까요?

  • 9. 그러지 마세요.
    '24.6.13 3:39 PM (119.202.xxx.149)

    주변에 원글님처럼 생각하고 땅굴파는거 보고 주위 사람들이 옆에서 병원에 끌고 가려고 하고 그랬는데 고집부리며 안 가고 버티다가 우울증에 자살했어요.ㅠㅠ
    남편이랑 어린 애들 두고…
    남은 가족들한테 못할 짓이에요.
    정신 바짝 차리시고 병원 제발 가세요.

  • 10. ..
    '24.6.13 3:48 PM (115.143.xxx.157)

    그럼요.
    병원 가기 전에 할 말을 간결하게 정리 준비해서 가면돼요.
    폰이나 메모장에 적어가서 보고 말해도 돼요.
    본인이 겪는 어려운점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서 말씀드리면 돼죠.
    예를 들면..
    터널을 지나는 데 숨이 숴지지 않을정도로 불안했다.
    혹은 자다가 벌떡 벌떡 깨고 울때도 있다.
    불면증이 며칠째 지속되고있다.
    무슨 사건 후로 우울감이 지속되는데 이불에서 나오지도 못할 정도다.

    이런식의 증상이나 상황을 설명 하시면 돼요.

  • 11. ....
    '24.6.13 3:50 PM (39.7.xxx.191)

    이게 부정적인 생각이 끝없이 돌아가는게 우울증이예요
    다 부질 없는 것 같고 모멸 당할 것 같고
    다 머리로 끝없이 생각 상상 돌리는건데
    그게 우울증 주요 증상이니
    그냥 몸을 움직여서 한번 가보세요
    어차피 죽기 각오한건데
    약이라도 먹어보자 하는 마음으로요

  • 12. ..
    '24.6.13 3:51 PM (115.143.xxx.157)

    의사 복불복은 어쩔수없어요
    그건 모든 병원 모든과가 다 그래요.
    맞는 사람 찾는게 가장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미리 홈페이지 들가서 의사 사진, 이력을 보거나
    지역 맘카페 후기를 찾아 보거나
    방문전에 전화해서 예약여부 물어보면서 직원이 친절한지 병원이 너무 붐비지 않는지 그런거 파악해서
    잘 골라가야죠..

  • 13. 바람소리2
    '24.6.13 3:52 PM (223.32.xxx.96)

    약만 타요
    의사도 내가 긴 얘기 싫어하는거 알고 근황묻고 끝

  • 14. 경험자
    '24.6.13 4:05 PM (211.243.xxx.59)

    하고싶은 얘기만 하고 나오심 돼요 억지로 말하라고 강요하지 않아요 증상만 말하시고 약달라고 하셔도 돼요.
    자기얘기 질문하면 맘의 준비가 안됐으니 담에 말하겠다고 하세요. 정신과의사들 전문가라 부담 안주고 편안하게 진료해 주더라고요.
    약 강추하는 이유는 약을 먹음 맘이 편안해져요.
    부정적 생각도 끊어지고 고통이 덜해져요
    약이 문제해결을 해주진 않지만 편안해진 상태에서 문제해결이 더 잘되더라고요.
    저도 죽고싶단 생각 들어 정신과 갔는데 님과의 차이는 죽고싶단 생각들자 병원 가야겠다고 결심한거였어요.
    여기서 82님들의 응원도 큰 도움이 됐어요.

  • 15. 찰리호두맘
    '24.6.13 4:19 PM (218.145.xxx.21)

    저 정신과약 먹고 있어요
    전에 다니던 두곳은 전혀 차도도없고
    의사들도 맘에 안들어 중간에 그만두었는데
    이번엔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갔는데
    약도 그나마 잘 듣고
    의사쌤도 맘에 들어요 이번엔 그만 먹어도 되겠습니다 할때까지 먹으려구요
    저도 번개탄도 사다놓고 차가지고 산에서 굴러볼까 바다에 빠져볼까 매일 그런 생각만 했었어요
    힘내시고 병원다녀보세요 서울 강동구 쪽이면 제가 다니는곳 소개드리고 싶은데...

  • 16. 왜 죽어여
    '24.6.13 4:53 PM (211.112.xxx.130)

    정상인들은 죽고싶다는 생각에 잠식되어있지 않대요.
    저는 그 얘기듣고 깜놀했어요. 정신과약은 그냥 정상인들 처럼 사는거에요. 저도 미래가 부질없고 죽고만 싶었는데 정신과 약 먹고 이젠 왜죽고 싶었지? 그 때의 내가 궁금해요 이젠. 병증이 깊으니 어서 좀 가세요.
    좀 있음 복숭아 나옵니다. 복숭아 먹어야죠!

  • 17. 왜 죽어여
    '24.6.13 4:57 PM (211.112.xxx.130)

    저는 가서 선생님 자살하고싶어요. 아침에 눈뜨기 싫어요. 딱 이 얘기만 했어요. 선생님들 온갖 우울증 환자 다 겪어보고 죽어라 공부한 사람들이라 다 알아요.
    상태보니 더 물어보면 병원 다신 안오겠구나 이런 느낌도 다 알아요. 나중에 좀 나아지면 살살 속마음 물어봅니다. 전문가에요. 전문가. 어서 가세요!

  • 18. wakin
    '24.6.13 5:10 PM (223.39.xxx.186)

    저 정말 죽을것 같아서 추천받아 신경정신과 갔는데 상담 받다가 중간에 박차고 나오고 싶을 정도로 상담이 실망스러웠지만 약은 잘 지어준대서 거기선 딱 약만 처방받습니다. 다른 병원가서 구구절절 다시 얘기하고 싶진않아 심리상담하시는 분에게 상담받고 있어요.

  • 19.
    '24.6.13 5:44 PM (118.235.xxx.58)

    의사 내 얘기 들어줄 정도로 한가하지 않아요. 대략할하고 증상만 나열하면 알아서 약 줍니다. 일주일을 밥도 못먹고 못일어나서 병원가서 약먹고 일주일만에 일어났어요

  • 20.
    '24.6.13 6:52 PM (59.27.xxx.29)

    우울증은 뇌가 하강나선에 갇힌 거라고 해요. 약 드시면 신경전달물질 균형을 찾으면서 하강나선을 끊어낼 수 있어요.
    정신의학과는 진료시간에 따라 진료비도 올라가니 증상 메모해서 가시면 좋아요.

  • 21. 죽는게
    '24.6.13 9:43 PM (220.117.xxx.35)

    두렵고 삶이 너무 아까운 사람들도 있는데 …
    목숨을 팔라 할 수고 없고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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