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끼, 열쇠 글 보니

신기 조회수 : 3,984
작성일 : 2024-06-13 01:09:40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잡혀있는 어떤 정해진

방향대로 인생의 선택을 하며 살아가나봐요. 

그 무의식적인 선택의 방향이, 역시나 무의식적으로 만든 문장 구성으로 드러나는거구요

IP : 110.10.xxx.19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문장
    '24.6.13 1:11 AM (110.10.xxx.193)

    손에 토끼를 안고 다리를 건너 열쇠를 가지게 된다.

    남편 뒷바라지 하고 남편보다 몇배 더 벌면서
    실질적 가장노릇 한지 20년 넘었어요. ㅎㅎ

  • 2. 고민했던
    '24.6.13 1:15 AM (110.10.xxx.193)

    또 다른 문장은,

    손에 열쇠와 토끼를 안고 다리를 건넌다

    부모님 은덕 많이 입고 컸고
    상속 덕도 봤어요.

    어찌됐건
    토끼를 안고 다리를 건넌다는게 웃겨요..

  • 3. 3226
    '24.6.13 1:20 AM (121.161.xxx.15)

    앗 저랑 똑같아요
    손에 열쇠와 토끼를 안고 다리를 건넌다
    여기에 성향이 들어가있는게 저 원래 연상남의 덕을 보기보다는 제가 잘해주고싶은 애기같은 이성에게 잘 끌리는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품에 열쇠와 귀여운 토끼를 덥썩 안고 다리를 건넌다" 딱 이거였거든요

  • 4. 푸른당
    '24.6.13 1:24 AM (210.183.xxx.85) - 삭제된댓글

    글게요 저는 열쇠를 반드시 쥐고 토끼를 피해서 빨리 다리를 건넌다라고 말했었거든요 그런데 이걸 예전에 했는데 오늘도 그렇게 적고 있더라구요. 무의식이..ㅋㅋㅋ

  • 5. 이 테스트
    '24.6.13 1:27 AM (110.10.xxx.193)

    만든 사람이, 똑똑한 심리학 전공자이거나
    독심술사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6. 저는
    '24.6.13 1:29 AM (58.234.xxx.21)

    저는 열쇠를 가지고 토끼랑 손잡고 다리를 건넌다거든요
    두분처럼토끼를 안는다는게 저는 부담스러움
    그래서 그런 문장은 아예 생각도 안한듯
    저는 안는 다는 행위가 거추장 스럽고 무겁고 버겁고 ㅋ
    여기서 딱 제성향이 느껴져요
    제가 독립적인 성향이 있긴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짐을지고 책임지고 또 이런 성격은 절대 아니거든요

  • 7. 푸른당
    '24.6.13 1:32 AM (210.183.xxx.85) - 삭제된댓글

    근데 전 이해가 안가는데 길에 토끼를 만나면 다 안을려고 하나요? 개도 아니고 토끼면 보통은 피하잖아요 댓글보면 피한다 이런글이 없어서 당황스러웠어요. 뭔가 글을 보고 상상속의 어떤 주인공으로 본인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단 느낌이.저는 단어를 봤을때 다리가 있고 반드시 다리를 건넌다는 느낌이 들면 그걸 왜 토끼를 안고 또는 손잡고 또는 왜 토끼와 가야 하는지 알수가 없더라구요.길에 토끼가 보이면 피하지 않나요?

  • 8. 푸른당
    '24.6.13 1:34 AM (210.183.xxx.85)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면 다리는 왜 건너야 하는건가 그런 의문도 들지 않나요? 그래서 선택할때 열쇠만 떠올랐어요. 그래서 문장을 만들어야해서 토끼는 피하고 피할라면 다리를 재빨리 건너야겠다 저는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 9. ㅎㅎ
    '24.6.13 1:36 AM (110.10.xxx.193)

    그래서 이 테스트 만든 사람이 똑똑하다고 느낀게
    많고많은 동물 중에 토끼.를 테스트 단어로
    선택한 부분이에요.
    토끼는 호불호가 강하지 않은 동물이라서요.
    푸른당님은 토끼가 정말 싫으시든지
    극현실주의자라서 설정 상황에 이입을 못하시는거
    같아요 ㅎ

  • 10. ㅡㅡ
    '24.6.13 1:38 AM (1.232.xxx.65)

    토끼가 쥐도 아니고 맹견도 아닌데
    피할 이유가 없을듯해요.
    귀여워서 다가가지 않을까요?
    아님 지켜보거나요.
    테스트에선 문장을 만들어야하니까
    동화책쓰듯이 토끼를 안거나 같이손잡고?ㅎ 가거나
    왕토끼한테 업혀서 가거나 등등
    비현실적인 상상으로 문장을 쓴거지만
    피하는건 흔하지않은것 같아요.
    피하는분이 특이한것...

  • 11. ㅡㅡ
    '24.6.13 1:40 AM (1.232.xxx.65)

    전 토끼가 열쇠물고 다리건너 절 데릴러와서
    같이 다리 건너는거였어요.
    남자벗겨먹으려는 마음이 무의식속에 있는건가.ㅜㅜ

  • 12. 저는
    '24.6.13 1:41 AM (75.166.xxx.30) - 삭제된댓글

    다리에 붙잡혀있는 토끼를 열쇠로 구출해줬다인데...
    결혼전부터 몇십억 재산이 제앞으로 있었으니까 경제적으로도 남편을 구출하긴했지만 남편도 자기 용돈벌이는 하는데 그보다는 인생에서 제가 남편에겐 전부라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집착수준으로 제 뒤만 따라다니면서 제가 없으면 자기 사는게 의미없다하는걸보면 인생에서 제가 토끼인 남편을 구출해준건가봐요.

  • 13. ㅇㅇㅇ
    '24.6.13 1:44 AM (210.183.xxx.85)

    제 댓글 지웠어요 이 심리테스트는 정확하지 않다는 느낌이 ...

  • 14. 저는
    '24.6.13 1:45 AM (75.166.xxx.30) - 삭제된댓글

    다리에 붙잡혀있는 토끼를 열쇠로 구출해줬다인데...
    결혼전부터 몇십억 재산이 제앞으로 있었으니까 경제적으로도 남편을 구출하긴했지만 남편도 자기 용돈벌이는 하는데 그보다는 인생에서 제가 남편에겐 전부라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집착수준으로 제 뒤만 따라다니면서 제가 없으면 자기 사는게 의미없다하는걸보면 인생에서 제가 토끼인 남편을 구출해준건가봐요.
    제가 INFP 인데 딱 제 성향이죠.

  • 15. 저는
    '24.6.13 1:55 AM (75.166.xxx.30)

    다리에 붙잡혀있는 토끼를 열쇠로 구출해줬다인데...
    결혼전부터 몇십억 재산이 제앞으로 있었으니까 경제적으로도 남편을 구출하긴했지만 남편도 자기 용돈벌이는 하는데 그보다는 인생에서 제가 남편에겐 전부라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집착수준으로 제 뒤만 따라다니면서 제가 없으면 자기 사는게 의미없다하는걸보면 인생에서 제가 토끼인 남편을 구출해준건가봐요.
    제가 INFP 인데 딱 제 성향이죠.
    제가 계산하고 의존적이고 손해보는걸 참지못하는 성격이라면 남편이랑 결혼을 안했거나 오래 못살았겠죠.
    그러니 자신의 성향이 문장에 나온다는말이 맞는듯해요.

  • 16. ㅎㅎ
    '24.6.13 1:55 AM (223.38.xxx.91)

    '24.6.13 1:40 AM (1.232.xxx.65)
    전 토끼가 열쇠물고 다리건너 절 데릴러와서
    같이 다리 건너는거였어요.
    남자벗겨먹으려는 마음이 무의식속에 있는건가.ㅜㅜ
    —-

    이 분은 남자 벗겨먹으려고까지… 보다는
    약간… 연극을 한다면, 구원 받는 공주님 역할을 맡고 싶어하지
    구원하러 떠나는 영웅 역할을 하고 싶지는 않은 심리가 보이는 것 같아요.

    이거 해 줘, 난 하기 싫어… 하는?
    그래서 남자친구를 사귀어도
    가방 들어 주고 집 앞에 모시러 와 주고 이런 남자들이랑 만나는 걸 더 좋아했을 것 같기는 한.

    이런 걸 보는 심리테스트죠.
    단어 설정은 간단하지만 심리를 꽤 정확히 반영할 수 있다고 보이는데요.

  • 17. 저는
    '24.6.13 2:50 AM (58.236.xxx.72) - 삭제된댓글

    열쇠를 손에 쥐고 토끼 등에 타고 다리를 건넌다

    ㅡㅡㅡㅡㅡㅡ
    저는 그 작고 귀여운 토끼 등에 탈 생각을
    했을까요?
    나이 오십 평생 전업인데
    자립정신이란 1도 없는걸까요 ㅜ

  • 18. 저는
    '24.6.13 2:53 AM (58.236.xxx.72)

    나는 열쇠를 손에 쥐고 토끼 등에 타고 다리를 건넌다

    ㅡㅡㅡㅡㅡㅡ
    저는 그 작고 귀여운 토끼 등에 탈 생각을
    했을까요?
    나이 오십 평생 전업인데
    자립정신이란 1도 없는걸까요 ㅜ

  • 19. ㅣㅣ
    '24.6.13 4:49 AM (107.185.xxx.238) - 삭제된댓글

    나는 열쇠를 손에쥐고 다리를 건너며 토끼를 쳐다봤다

    남편이랑 살고는 있는데ㅡ
    애정이 없어서 일까...싶네요

    아주 오래전에도 했던거 같은데
    그땐 어떤 문장이였는지 기억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477 최진혁이요 6 @@ 2024/06/21 4,562
1604476 정의가 끝내 이기는 영화나 드라마 추천 마구 해주세요. 9 오늘 2024/06/21 698
1604475 새로생긴 시설 좋은 병원은 안가는게 맞나봐요. 16 ... 2024/06/21 5,156
1604474 수면제 먹어야 잠이오는 6 바보 2024/06/21 1,254
1604473 이거 다 재미있나요 보신분? 1 ... 2024/06/21 732
1604472 점심 메뉴를 바꾸니 식곤증이 사라졌네요 8 2024/06/21 3,645
1604471 혼합 잡곡을 샀는데... 3 .... 2024/06/21 1,046
1604470 책읽다가 적에 대한 복수로 2 ㅗㅎㅎㄹㅇ 2024/06/21 1,279
1604469 당신이 영화감독이나 소설가같은 창작가인데 이런 의뢰를 받았다면?.. 17 글쓴이 2024/06/21 1,432
1604468 왜 나이들어 남편이랑 여행 안가는지 알겠어요 49 .... 2024/06/21 23,832
1604467 나혼산에서 안재현이 키우는 고양이요 3 .. 2024/06/21 2,968
1604466 소금을 어디다 보관할까요? 7 2024/06/21 1,318
1604465 채해병 사건 쉽게 설명해 주실분 28 ㄱㄴ 2024/06/21 2,660
1604464 카페 진상 아줌마들 진짜... 18 ㅡㅡ 2024/06/21 7,069
1604463 애들 교육비 빼고 한달 생활비 얼마 드세요? 13 .. 2024/06/21 3,246
1604462 알콜중독 치료 3 제발 2024/06/21 905
1604461 딸이 취집하겠다고 하면 어때요? 44 .... 2024/06/21 5,437
1604460 매실청 말고 무슨 청 만드세요? 8 2024/06/21 1,071
1604459 윤석열 임기 시작하자 서해공무원 피살 사건 8 ㅇㅇ 2024/06/21 1,484
1604458 생리전 증후군 2 twert 2024/06/21 563
1604457 1보] '얼차려 훈련병 사망' 사건 중대장·부중대장 구속 12 하이고 2024/06/21 2,747
1604456 퍼머가 하고싶습니다! 근데.. 4 삼각김밥 .. 2024/06/21 1,337
1604455 주목-대통령실에서 해병대 수사 못믿겠다 8 데자뷰 2024/06/21 1,429
1604454 요즘 세탁기는 세탁 시간이 짧아요? 15 ** 2024/06/21 2,595
1604453 녹두빈대떡에 콩나물? 7 봉다리 2024/06/21 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