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사람이 거의 없는 편이에요.
많은 시간 외로웠구요.
인간관계에서 늘 긴장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태어나서 거의 40년 넘게 한곳에서만 살다가
타지역으로 이사온지 이제 2년 넘어가는데
왠지 주변 사람이 바뀌는 기분이에요.
이곳 사람들은 대체로 저를 좋아해요. 근데 그게 좀 과해서 너무 자주 연락을 해서 피곤해요. 대체로 자기 주장이 강해서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을때도 많구요. 옛날엔 외로움에 힘들었다면 여기선 내게 너무 적극적인 사람들에 부담스러워요.
2년만에 갑자기 내가 확 바뀌어서 주변 사람이 변했다고 생각하는건 아무리봐도 어거지고.. 그냥 뭔가 내 주변 기운이 변한 듯한 느낌이에요..
혹시 저같은 경험 해 보신분 계신가요?
이런것도 일종의 풍수지리일까요?
진짜 좀 많이 신기해서 오래 생각하다가 글 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