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든말든 밥이나 먹을까요? 아님 말까요?
그러든말든 밥이나 먹을까요? 아님 말까요?
a는 님이랑 둘이 시간 보내기는 싫은 거죠. 이미 약속했으니 이번엔 나가고 다음부턴 a랑 약속 안 잡을래요.
그러면서 a가 늘 먼저 만나자고 연락해요,
제가 그래서 고마웠는데 속고 산거 같아요ㅠ
물어볼순 있지만
계속 그러는건 좀 .... 싫죠
내가 b를 좋아하면 첨부터 같이 불렀겠죠
a가 b보고싶으면 둘이 보면 되고요
저는 모임에 나는 잘 모르는 사람 불러 자기 일 보는 사람도
겪었어요
둘 다 어색
다 아는 사이인데,
a,b가 더 친분있긴하죠,
저는 이왕
다같이 만나나 싶었는데
전에도 그렇고 먼저 만나고 오는건 좀 그렇죠?!
일이 있어 안되겠다하고 둘이 만나라 하세요
그래도 별 신경 안쓸것같구만요
여럿이 모이면 더 재미있다 하는 사람도 있고, 적은 수의 사람과 집중해서 대화하는 게 더 재미있다 하는 사람도 있고.
제가 A의 성향을 모르니 함부로 말할 수는 없는대요.
일단 원글님이 예민하신 것은 아니고요. 불편하거나 괜스레 서운한 마음이 들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또 그렇다고 너무 많은 의미를 둬서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다만 다음에도 이런 일이 있으면
처음에 A가 물어볼 때, 아니 난 오늘 A 너에게만 집중하고 싶어 ㅎㅎㅎ 산뜻하게 거절하세요.
저도 이런 경우 많이 있었는데, 거절하고 싶을 때 가볍게 거절하고 같이 보고 싶은 날은 같이 보고 그러니까 좋더라고요.
이왕 만나실 거면 이런저런 생각 마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이번에도 둘이 먼저 뭐하고 오면
담부터는 확실히 거절
둘이 더 친한걸 인정하고나면 편해요.
셋이 만나도 재미있으면 장땡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