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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들이 상차림 중 기억에 남는 것

충격 조회수 : 5,548
작성일 : 2024-06-12 19:02:57

식탁에 닭도리탕이 있었어요. 

국 대접에 각자 먹도록 담은 닭도리탕. 

그리고 흰쌀밥이 있었어요. 

 

끝이었어요. 

IP : 220.65.xxx.17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6.12 7:04 PM (1.229.xxx.243)

    이렇게 적은 글도 인상적이네요
    앞뒤 내용이 전혀 없이…

  • 2. 부잣집
    '24.6.12 7:06 PM (223.62.xxx.41)

    삼겹살에 상추 쌈장 김치 한종류 끝. 후식은 그나마? 내린 커피 한잔.

  • 3. 원글
    '24.6.12 7:07 PM (220.65.xxx.176)

    상추도 있고 쌈장도 있고 김치도 있네요. 후식까지... 아!

  • 4. ..
    '24.6.12 7:07 PM (223.38.xxx.224)

    그 정도로 대접해도 될만큼 만만한 손님아라고 생각했나봐요.

  • 5. 어떤
    '24.6.12 7:08 PM (211.112.xxx.130)

    정신상태로 사는건지.. 사회화가 덜된건지 인성이 엉망인건지 그 머릿속이 궁금합니다.

  • 6. 이글
    '24.6.12 7:08 PM (121.225.xxx.201) - 삭제된댓글

    예전에도 본거 같은데요,
    집들이라고 거창한거 바라샸나요?
    내키지않았는데 집들이 한건가
    하는 요리가 별로 없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한게 어딘가 싶은데요?

  • 7. ㅇㅇ
    '24.6.12 7:11 PM (58.234.xxx.21)

    그 무신경함이 놀랍네요
    이런 상차림이 어떤 느낌을 주는지 전혀 생각이 없다는게
    혹은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어 하는 대범함이?

  • 8. ...
    '24.6.12 7:12 PM (112.148.xxx.198)

    김치도 없이요?
    한거 어디긴요.
    하지말지 ㅜ

  • 9. 그러면
    '24.6.12 7:17 PM (121.225.xxx.201)

    결혼 몇년차인지 모르겠지만
    요리를 잘 못하는건 아닌가요?
    나이 50먹은 우리 시누도 외동딸하나있는데 멸치볶음도 안해보고 배달음식만 먹고 살아 닭볶음탕도 못할걸요,
    그래도 회나 다른 먹거리 배달이라도 시킬텐데,
    센스가 없는지
    아님 억지로 집들이 시컸나요?
    우리 시댁도 전세집이사갔는데 한달안에 집들이 하라나 뭐라나,
    내집도 아닌데 안하고 말았죠,

  • 10. 저는 간편식삼계탕
    '24.6.12 7:18 PM (211.214.xxx.93)

    아이친구네 이사했다고 그엄마랑도 나름 친하다생각했어서 휴지 큰거사들고 아이랑 가면서집앞에서 애들 후식용 아이스크림도 사갔어요.
    근데 초대받아간건데
    레토르트팩에 데워먹게나온 피코크삼계탕을 데워주더라구요ㅡ.ㅡ
    그것도 한봉지를 두그릇에 나눠서ㅡ.ㅡ
    아이스크림은 애들만 주고 냉동실로 직행.
    기분이 묘했던 기억이 나는 집들이 음식이었어요
    차라리 중국집 배달이었음 나았겠다 싶더라느.ㅡ

  • 11. 삼계탕
    '24.6.12 7:28 PM (222.108.xxx.9)

    저도 집들이 영계 삼계탕이요 무슨 부침개 있었는데 부추전인지 기억도 안나요
    달랑 2가지 집들이 아무도 원하지 않았는데 오라고 오라고해서 간건데
    평상시 요리 부심에 비싼 요리들 카톡에 과시하듯 올리는 집이라서
    더 기억에 남았네요

  • 12. ...
    '24.6.12 7:44 PM (210.126.xxx.42)

    샐러드 하나와 잡채 부추전만 더해도 상이 풍성해질텐데....

  • 13. ......
    '24.6.12 7:44 PM (1.241.xxx.216)

    애 밥도 그리 안주는데요.....
    집들이 요즘은 거의 안하지만 한다고 하면
    한달 전부터 메뉴짜고 뭘 해줘야 좋아할까 잘먹을까 어떻게 조합해야 어울릴까
    찬거는 뭘로 하고 국물은 뭘로 하고 안매운거 매운거 뭘로 하고
    접시는 요런거요런거 쓰고 과일은 이런걸로 사놓고 등등
    올 사람들 생각하면서 짜는 것도 신경은 쓰여도 재미인건데
    달랑 닭볶음탕 국대접에 내놓으면 뭐 어쩌란 말인가요???

  • 14. ㅇㅇ
    '24.6.12 7:51 PM (223.38.xxx.225)

    한여름에 샤브샤브만 달랑주던 동창 생각나네요
    후식 과일도 없고 짠돌이 남편이랑 살아서 에어컨도온도도
    안습

  • 15. 근데
    '24.6.12 8:23 PM (106.101.xxx.77)

    요즘도 집들이 하나요?
    화난 건 집을 사는 데 보태줬거나 해줬는데
    그런 식으로 대접해서인가요?
    그냥 화장지 사서 방문한 친구 사이라면 그렇게 욕 먹지 않아도..

  • 16. ㅇㅇ
    '24.6.12 8:32 PM (106.101.xxx.77)

    자기가 굳이! 초대해놓고 그러면
    예의는 아니네요..
    손님도 먼 데서 시간 내서 온 건데.

  • 17. ...
    '24.6.12 8:39 PM (211.235.xxx.176) - 삭제된댓글

    갈비찜,양장피, 몇가지전, 잡채,샐러드, 갈치조림,치킨 , 과일....이정도 다 수제로 만들었는데, 친구들만 부른 자리에 굳이 남편이랑 아들까지 대동하고 자기가 파는 분식류 하나 들고 온 친구가 나가면서 회도 없는 집들이는 처음보네...그랬어요..

  • 18. 집들이
    '24.6.12 9:29 PM (39.122.xxx.3)

    남편친구모임 어릴때 친구들이라 부인들도 같이 모임하고 그랬는데 집들이 불러갔더니
    배우자까지 12명정도 됐는데 거실 가운데 교자상
    가운데 삼계탕 닭 3마리인가
    고기 부족햐 국물만 먹었는데 반찬은 김치하나
    친구들이,부인들도 있는데 배고파며 중국요리 시켰어요

    동네맘 집들이 한다며 선물은 필요없고 필요한거 산다며
    현금요구 ㅠㅠ 3명이서 10만원 만들어 갔더니
    김밥천국 김밥 마트 반조리 묵무침 샐러드 사과
    나와서 다른거 먹으러 갔어요
    김밥도 기본 김밥

  • 19. 은근많네요
    '24.6.12 9:58 PM (175.192.xxx.54)

    저도 십년 전 남편 직장동료네 놀러갔는데..
    부담스러울까바 회비도 냈어요. 3-4집이 가는거라..
    휴지도 사갔는데..

    근데.........
    크로와상, 수박, 족발 대짜 1개 배달
    크로와상만 먹고 집에와서 김치찌개 먹음 ㅎㅎ

    그집 부부가 소식가여서 그랬을 거 같아요.
    웃으면서 다음부턴 짜장면 시켜먹자공~~~~

  • 20. 그냥
    '24.6.12 10:09 PM (121.225.xxx.201)

    그집이 속물이 아니라면
    거창하게 집들이 의미보단 밥한끼 먹자 의미같지만요,
    사실 남을 초대한다는것도 큰 용기이니
    점점 집들이도 안하긴 하죠,
    봉투주셨는데 그런 대접이면 섭섭은 하겠지만요,

  • 21. 동서
    '24.6.13 12:32 AM (106.101.xxx.57)

    우리집동서이야기인줄알았어요.
    부산서 서울 어머니까지모시고
    형제들 줄줄이
    안간다는거 굳이
    초대해서갔더니
    닭볶음탕 하나ㅠㅠ

  • 22. 맏벌이시대
    '24.6.13 5:18 AM (104.28.xxx.51)

    집들이 문화 민폐인 듯요
    특히 애 어린 맞벌이 부부집에는 집들이 하라마라 하지마세요

  • 23.
    '24.6.13 9:51 AM (115.138.xxx.158)

    없어져야지....집들이 요즘도 하나?

  • 24. 지금도 갸우뚱
    '24.6.13 11:02 AM (211.184.xxx.168)

    진짜 멸치 몇마리 넣은 육수에 칼국수 김치
    내가 가져간 샐러드(내 텃밭에서 뜯은 푸성귀에 소스까지 가져감)
    과일 커피
    집 자랑 하느라 육수도 배고프다 하니 그때 끓임

  • 25. 궁금이
    '24.6.13 3:21 PM (211.49.xxx.209)

    저는 수육을 해준다는 걸 알고 갔는데 사람들 다 도착하니 고기를 삶기 시작하대요. 1시간이나 걸릴텐데..

  • 26. 궁금이
    '24.6.13 3:24 PM (211.49.xxx.209)

    이어서..
    수육을 다 먹고 나니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냉동실에서 꺼내서 주는데 새것도 아니고 자기 남편이랑 수저로 퍼먹던 아이스크림 남은 걸 가져와서 사람수대로 스푼을 주는데 저는 비위가 상해서 안 먹었어요.

  • 27. 친구
    '24.6.13 4:44 PM (222.233.xxx.132)

    중학교때 친구 집사서 집들이 한다고 해서
    다른친구와 둘이 수박 롤휴지 각티슈 사서 갔었어요
    김밥만 달랑 주더라고요
    기본김밥이요
    그래도 친구니까 재밌게 놀았어요
    오후되니까 어린이집 갔던 지딸 오니까 피자를 시키더라고요
    그러면서 우리 둘을 보면서 돈 안내니? 이래서
    니가 사야지 했더니 째려보면서 내더라고요
    한조각씩 먹었는데 기분 안좋더라고요
    그애는 늘 그랬어요
    성남에 있는대학 걔 졸업식도 갔었는데
    그때는 지하철없어서 버스 몇번 갈아타고 갔어요
    짜장면 한그릇 먹자는 얘기도 없이 고등 친구들하고 가더라고요
    지금은 절연 했지요
    우리 둘이 강남 사는데 어찌나 심술을 부리는지 ㅠㅠ
    어릴때 친구라 그냥 친한 친구다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20년이 지났지만 집들이 음식하니까 생각나네요
    저는 집들이때 샐러드 스파게티 스테이크 과일 했고
    딴친구는 육수 직접낸 평양냉면에 소고기 찹쌀구이 과일 했어요
    ㅅ생각해보니 우리가 사간 수박도 안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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