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있어 엄마집에서 여름을 나게 되었습니다
산이 바로 앞에 있어 신선한 공기와 냄새
너무 좋습니다.
시부모 밥상은 수백번 차렸지만
정작 내 부모 밥상은 몇번 차리지도 못했는데
늙은 노모 밥상 차리는 것도 불효를 줄일 기회라 좋구요
근데 문제는 모기와의 전쟁
산기슭이고 오래된 아파트라 모기 때문에
밤에 귀 옆에서 앵앵 거려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혹시 산모기 심한 곳에 사시는 분들
모기 퇴치 방법 좀 알려주세요
새삼 이 나이에 밤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