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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인데 부동산 거래 안되는 이유가..

~~ 조회수 : 3,156
작성일 : 2024-06-11 15:52:09

부산 살고 있고요.

더워서 하천 걷다가 벤치 앉았는데 70대 어르신이 요즘 부동산 경기 어떤거 같으냐 해서..

저도 집 매매 내놨는데 안된다, 물가상승, 인구감소 등등이 다양한 원인 아니겠냐 하니까 어르신이 이젠 집을 살사람들이 거의 다 사서 거래가 안된다는 겁니다.

제가 글쎄요..그렇게 얘기하고 서울이랑 부산이랑 비교하는건 의미없고 부산 특성상 노인인구 많고 젊은이들 서울로 직장 찾아가는데 어르신들이야 이사가면 생활권 바뀌니 아예 이사를 안가시고 실거주하는 주택 노후가 되면 이사가시고 싶어하나 새아파트 분양가나 가시고싶은곳 집가격이 감당이 안될정도로 높으니 이사도 안가시고 전체적으로 정체기가 오고 그게 길어질둣 하다 그랬거든요.

어르신이 갑자기 이번에 자녀들이나 손자들보고 서울로 가서 살으라 해야겠다 그러시며 자리를 뜨네요.

흠..부동산 경기가 다양한 원인으로 정체기가 온듯한데..

저도 어르신이 결론을 저리 내실지 몰랐어요.

근데 진짜로 집 살사람들이 다 사서 지방에 공실이 나는걸까요?

이런 얘기를 어르신들이 자주 하시는걸 들었어요.

전 아닌거 같은데..

IP : 218.146.xxx.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6.11 4:05 PM (118.235.xxx.247)

    거래는 실수요자 더하기 여유자금 갖은 사람들이었는데
    3주택부터 다주택자로 취득세 12%니
    여유자금이 부동산으로 들어오는 액수가 줄었어요

  • 2.
    '24.6.11 4:12 PM (61.105.xxx.11)

    해운대 쪽은
    신고가 나온다고 하던데
    가족이 금정구 쪽 내놨는데
    안팔린다 하긴 하대요

  • 3. ~~
    '24.6.11 4:13 PM (218.146.xxx.28)

    아하!!세금문제도 있네요!
    부산은 정말 몇몇곳 빼고는 정말 조용한거 같아요.
    제가 사는 동네에 주상복합이 세군데 인데 일년넘게 분양도 전세도 거의 없드라고요.
    밤에 전등 켜진거 보면 두세개..

  • 4. ..
    '24.6.11 4:16 PM (223.62.xxx.107)

    부산은 신규 아파트 물량이 지금 너무 많기도 해요.
    내년부터는 확 줄어든다고 하는데 지켜봐야죠.
    작년 12월 입주시작한 동래구 대단지 레이카운티가
    최고가 대비 40프로정도 빠져있어요.
    수영구 삼익비치도 거의 반토막이라네요.

  • 5. ..
    '24.6.11 4:19 PM (39.113.xxx.157)

    오래 오래 살았는데도 그다지 오르지도 않은
    금정구 아파트 팔고 지금은 매수 대기중이에요.
    부산도 가는 놈만 가고, 가격방어 되는 곳이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 6. ^^
    '24.6.11 4:25 PM (211.58.xxx.62)

    부산 놀러가면 좋던데, 해운대부근은 아파트 사둘만 한가요? 그냥 세금낼 돈으로 가끔갈때마다 호텔비내는게 나을수도 있으려나요? 관리비도 생각하면 말이죠.

  • 7.
    '24.6.11 4:47 PM (1.236.xxx.93)

    해운대쪽 아파트 태풍올때 훅훅~바닷물 넘어온것 보면은 류
    휴가때나 가지
    살곳 못되는곳 같아요
    바다 소금때문에 아파트가 부식된다늠 말도 있고

  • 8. 그동안
    '24.6.11 5:16 PM (124.111.xxx.183) - 삭제된댓글

    그동안 대출 덕분에, 비싸게 내놔도 거래가 된거죠.
    집값의 80~90%까지 대출금이 나오고, 거기다 이자는 저금리였으니 부담이 없었죠.

    실제 현금들고 부동산 사는 사람 거의 없어요.
    여러분들 주변의 부동산 부자들, 외제차 타는 사람들, 해외여행 수시로 가는 사람들, 거의 다 대출받거나, 신용카드 할부로 생활한 사람들입니다.

    근데 이제는 대출금액도 충분하지 않고, 대출금리도 높기 때문에.. 못 사는겁니다.
    살 사람이 없는게 아니라,
    그 호가를 받아줄만큼 대출이 안되거나, 대출이 돼도 이자 감당이 안돼서 못 사는거죠.

    기대할건 현금부자들인데...
    현금부자들도 있기는 하지만, 현금부자들은 극소수에요.
    현금부자들은 유주택자일 확률이 높고요...
    그리고 현금부자들이 바봅니까. 그 말도 안되는 호가를 받아주게요.

  • 9. 그동안
    '24.6.11 5:19 PM (124.111.xxx.183) - 삭제된댓글

    그동안 대출 덕분에, 비싸게 내놔도 거래가 된거죠.
    집값의 80~90%까지 대출금이 나오고, 거기다 이자는 저금리였으니 부담이 없었죠.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전세가 있고. 거기다 전세대출까지 해줘요. 그러니 집주인 대신 세입자가 전세대출을 받으면.... 집값의 10%, 또는 돈 한푼 안들이고, 전세끼고 집을 사면, 돈 한푼 안들이고, 집을 살수 있었어요.
    근데 이제 금리가 높고, 그 전세가 불안하니... 전세끼고 집 사는것도 어려운 상황인겁니다. 그래서 그런거죠.

    부동산 살때, 전액 현금가지고 사는 사람 거의 없잖아요.
    여러분들 주변의 부동산 부자들, 외제차 타는 사람들, 해외여행 수시로 가는 사람들, 거의 다 대출받거나, 신용카드 할부로 생활한 사람들입니다.

    근데 이제는 대출금액도 충분하지 않고, 대출금리도 높기 때문에.. 못 사는겁니다.
    살 사람이 없는게 아니라,
    그 호가를 받아줄만큼 대출이 안되거나, 대출이 돼도 이자 감당이 안돼서 못 사는거죠.

    기대할건 현금부자들인데...
    현금부자들도 있기는 하지만, 현금부자들은 극소수에요.
    현금부자들은 유주택자일 확률이 높고요...
    그리고 현금부자들이 바봅니까. 그 말도 안되는 호가를 받아주게요.

  • 10. 그동안
    '24.6.11 5:20 PM (124.111.xxx.183)

    그동안 대출 덕분에, 비싸게 내놔도 거래가 된거죠.
    집값의 80~90%까지 대출금이 나오고, 거기다 이자는 저금리였으니 부담이 없었죠.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전세가 있고. 거기다 전세대출까지 해줘요. 그러니 집주인 대신 세입자가 전세대출을 받으면.... 집값의 10%, 또는 돈 한푼 안들이고, 전세끼고 집을 사면, 돈 한푼 안들이고, 집을 살수 있었어요.
    근데 이제 금리가 높고, 그 전세가 불안하니... 전세끼고 집 사는것도 어려운 상황인겁니다. 그래서 그런거죠.

    부동산 살때, 전액 현금가지고 사는 사람 거의 없잖아요.
    여러분들 주변의 부동산 부자들, 외제차 타는 사람들, 해외여행 수시로 가는 사람들, 거의 다 대출받거나, 신용카드 할부로 생활한 사람들입니다.
    (그 근거는... 현재 대출연체율, 신용카드 연체율 확인해보세요. 매월 올라가고 있어요. 건설사 pf대출만이 아니라, 개인 연체율도 상승중입니다)

    근데 이제는 대출금액도 충분하지 않고, 대출금리도 높기 때문에.. 못 사는겁니다.
    살 사람이 없는게 아니라,
    그 호가를 받아줄만큼 대출이 안되거나, 대출이 돼도 이자 감당이 안돼서 못 사는거죠.

    기대할건 현금부자들인데...
    현금부자들도 있기는 하지만, 현금부자들은 극소수에요.
    현금부자들은 유주택자일 확률이 높고요...
    그리고 현금부자들이 바봅니까. 그 말도 안되는 호가를 받아주게요.

  • 11. 근데
    '24.6.11 5:33 PM (114.204.xxx.203)

    직장. 집이 있어야 서눌로 가서 살죠

  • 12. 북구 지인 아파트
    '24.6.11 8:33 PM (211.213.xxx.201) - 삭제된댓글

    전세입자 계약만기로 나가고
    매매가안돼서
    10개월째 비어 있어요
    보러 오지도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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