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쓰는거보다 모으는게 재밌는분 있죠?

커피가쓰지다냐 조회수 : 2,131
작성일 : 2024-06-11 12:05:13

아래 월6천버시는다는 글을 보고 문득 생각이나서요

전 자영업하고 수입은 500~1000사이이고 남편도 자영업해요

애들이 다 학생이라 교육비로 젤 많이 들어가고 저나 남편은 특별히 쓰는게없어요 남편은 운동으로 수영하나 다니고 저는 집순이라 책이나 영화보는게 취미....그냥 매달 마감하고 나면 계획한데로 이러저리투자하고 재테크하고 계획짜는게 제일 재밌어요 물론 명품같은거없어요 관심도없고...

저처럼 쓰는거보다 모으는게 재밌는분 계실까요? 국민연금나올때까지만 열심히 일하고 그뒤론 즐기며 살려고 계획중이긴합니다만 일은 완전히 놓고싶진않아요....

IP : 118.220.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11 12:18 PM (121.165.xxx.112)

    모으는게 주는 재미는 모르겠고
    (재테크도 별로 안하고 그저 모이는대로 놔둠)
    모인돈이 주는 안정감? 이 좋은것 같아요.
    쓸데없이 투자했다가 줄어들까봐 조마조마한것도 싫고.. ㅋ

  • 2. ..
    '24.6.11 12:26 PM (219.241.xxx.51)

    모으는게 잼있으신 분들은 그거 모아서 어디다 쓰시려구요?
    돈의 효용성은 쓰는데 있는거 아닌가요??
    돈이 예쁜 것도 아니고 맛있는 것도 아닌데 모아두기만 하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 3. 돈의
    '24.6.11 12:29 PM (121.165.xxx.112)

    효용이 쓰는데 있다는 건 동의하지만
    당장 사고 싶은것도 먹고싶은것도 없는데 억지로 써야 하나요?
    사고 싶은거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생기면 써요.
    언제든지 하고 싶을때 할수 있는거
    그게 돈이 주는 안정감이죠.

  • 4. 문제는
    '24.6.11 12:3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돈 모으느라 주변 사람한테 돈도 적당하게 써야할때를 놓치는거요
    살아보니 뭐든 적당해야 욕 안먹더라구요.

  • 5. ㅎㅎ
    '24.6.11 12:38 PM (121.165.xxx.203)

    돈을 어디다 쓰려고 모으냐는 질문을 하는 분은 돈모으는게 취미가 아닌 분이예요ㅎㅎ
    꼭 어디다 쓰려고 모으는게 아닙니다 그냥 모으는거예요
    먹고 살만 하고 집도 있고 예금도 있고 땅도 있고 주식도 있고...
    가만히 있어도 되는데 또 나가서 벌어서 모으고 있어요
    모으는 재미입니다

  • 6. 진짜
    '24.6.11 12:42 PM (1.235.xxx.154)

    모으기만 하는 사람이 울엄마 또 누구 같아요
    돈이 자기를 지켜준다고 생각하는거같아요
    원글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 7.
    '24.6.11 12:42 PM (211.237.xxx.4)

    모으는 게 재미있다기보다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나 살 집은 있어야 하니까 모아요

  • 8. 댓글중답을하자면
    '24.6.11 1:42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주변인들에게 인색하냐구요? 맛있는거먹고나면 친구들데리고가서 한턱쏩니다 좋은사람들과 맛있는거먹으며 가벼운수다떠는거 좋아해서요 그렇다고 주변인들에게 나 얼마번다고 떠벌리는 성격은 아니에요 그냥 요즘 좀 바빠정도~ 아 커피좋아해서 카페는 자주가요
    지금 모으는건 자가는 있으니 노후대비랑 애들 독립할때 지원해줄자금,부모님에게 들어가비용,여행적금등 계획짜서 투자하고 납입하고 채워가는게 재밌어요 목표가 있으니 과정이 좀 덜힘들다고해야하나?ㅎㅎ

  • 9. 돈을
    '24.6.11 1:43 PM (211.234.xxx.3) - 삭제된댓글

    쓰는거보다 모으는게 좋은것 보다는
    딱히 쓰고 싶은데가 없다보니 돈이 모이더라고요.

    친구들이나 주변인들에게는 그들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경조사비용 등은 더 써요) 쓰는데
    원체 내향형이라 소수의 사람들 아니고는 만남 잘 안가져서 수입대비 많이 나가지 않고,

    저는 대접받는 것도 싫은 사람이라(어디가든 눈에 뛰지 않는 중간을 지향),
    하차감 위해 비싼 차 사고 싶은 욕구도
    있어보이거나 무시안당하기 위해(그런데 꾸미지 않는다고 무시당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냥 남보다 더 친절한 호의를 못받을 수는 있는데 성향이 좋은쪽으로도 남다른 대우 받으면 불편한지라)
    차림새에 돈 안들이니 거기도 딱히 돈 안나가요.

    그런데서 돈이 안나가니
    식재료랑 아이들 교육비는 가성비 생각없이 큰 스트레스 안받고 돈 쓰고요.

    가끔 댓글들에 성적 안나오면 아이들 학원비 아깝다는 글들 종종 보이던데(넉넉한 동네 커뮤니티에서도),

    진심 저는 성적 안나와도 교육비 아깝다는 생각은 안하거든요.
    비싸다는 재수비용도
    사실 비싼 가방 몇개, 옷 몇벌 값이면 1년치 재수비용인데,
    가방, 옷, 장신구 몇년 안샀다 치면(실제로 안샀으니)그 가격이니
    부담없이 하라고 했어요.

    경조사비도 본인 꾸미는데 잘 쓰는 친척들보다는 제가 훨씬 많이 하지만 내가 하고 싶어 하는거니 불만없고요.

    위에 안쓰면 무슨 돈의 효용이 있겠냐는 질문글 있길래요.

    돈 함부로 소비 안하면
    내가 진짜 하고 싶은것 해야할 것 생겼을때 이리저리 재지않고 편히 쓸 수 있다는 것, 그게 돈 모으는 효용이죠.

    부모님이 80이 넘으셨는데요,
    지인분들 보면
    돈 잘쓰고 멋쟁이이신 분들이
    40대에도 그러더니 80넘어서도
    돈이야기 제일 많이해요.

  • 10. ..
    '24.6.11 2:23 PM (1.235.xxx.154)

    제가 아는 두사람은 정말 아껴요
    돈이 없진않은데 만나는 사람들과 비싼데가는거 싫어해요
    맛도 없는 외식이라고.,,
    뭘위해서 사는지

  • 11. 저요
    '24.6.11 3:28 PM (14.48.xxx.117) - 삭제된댓글

    저도 자영업해요
    요번달부터 한달에 80만원씩 주식 사기로 했어요
    원래 주식하고 있어요
    그거와 별개로 배당주 기업은행 한달에 60주씩 사기로요
    올해 7달이면 420주. 내년에 해서 1천주를 채우고, 배당 85만원정도
    대한항공 1300 주를 가지고 있는대 배당이 150이예요
    삼성도 좀 가지고 있고,
    기업은행 1-2 천주
    대한항공 1300주,
    삼전 요건 샀다 팔았다를 해서

    나이들어서 배당도 타고 놀기도 하고,
    그리고 이건 오래도록 나이먹어서도 할수 있을거 같아서 앞으로 10년 모을겁니다,
    단손히 저축을하니 일년에 한번씩 다시 저축하는것도 성가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720 회사 사무실에서 사담 웅웅거리는 소리 2 회사 2024/09/20 827
1631719 kt멤버쉽 포인트가 10만점 넘게 있는데 25 ... 2024/09/20 2,896
1631718 심술맞은 사람은 불치병인가요? 16 쭈니 2024/09/20 1,733
1631717 냉장고에 갑자기 물이 흘러요. 4 냉장고 2024/09/20 1,535
1631716 사람 목소리는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하네요 17 말투 2024/09/20 4,662
1631715 채 상병 전역일에 해병대원 대전서 모인다 6 !!!!! 2024/09/20 982
1631714 시차 극복할 때 먹으면 제일 좋은 약이 뭘까요 10 여행 2024/09/20 1,001
1631713 선풍기 식세기 세척가능할까요 18 ㅈ.ㅈ 2024/09/20 2,492
1631712 실제로 가까이에서 본 연예인 중에 77 지금까지 2024/09/20 18,889
1631711 지금 맥도날드 12 ㅇㅇ 2024/09/20 3,426
1631710 여러분이라면 둘 중 누구를 뽑으시겠어요? 24 인사 2024/09/20 2,015
1631709 (부산분들 봐주세요)조국혁신당 류제성 금정구 구청장 후보 단일화.. 10 부산시민(임.. 2024/09/20 1,158
1631708 결혼 전 고물차라 불리던 나를 바라본 남편의 시각 15 마할로 2024/09/20 5,228
1631707 스노우피크는 일본브랜드인가요 14 ㅇㅇ 2024/09/20 4,450
1631706 사과는 무슨 맛으로 먹나요? 25 ㅇㅇ 2024/09/20 3,447
1631705 늦은 나이에 영어공부 시작했는데~ 39 질문 2024/09/20 5,462
1631704 강아지 식구 데려오는 거 고민 중이에요 35 2024/09/20 3,750
1631703 습해서 자다 깼더니 또 비가 오네요. 5 아오 2024/09/20 2,892
1631702 방광염인지? 뭔지 잘 모르겠어요 4 애매 2024/09/20 1,561
1631701 국가 발전 2 GDP 2024/09/20 521
1631700 이시간에 3 ... 2024/09/20 766
1631699 모친의 결혼 종용 듣기가 싫어요 으.. ㅎㅎ 13 이야 2024/09/20 3,551
1631698 강추하는 오지 여행 유튜버- 역마살 로드 27 역마살로드 2024/09/20 4,417
1631697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지금까지 못자요 13 ... 2024/09/20 2,493
1631696 김건희가 총선개입했다는 증거가 나왔는데 27 국정농단 2024/09/20 4,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