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쓰는거보다 모으는게 재밌는분 있죠?

커피가쓰지다냐 조회수 : 2,044
작성일 : 2024-06-11 12:05:13

아래 월6천버시는다는 글을 보고 문득 생각이나서요

전 자영업하고 수입은 500~1000사이이고 남편도 자영업해요

애들이 다 학생이라 교육비로 젤 많이 들어가고 저나 남편은 특별히 쓰는게없어요 남편은 운동으로 수영하나 다니고 저는 집순이라 책이나 영화보는게 취미....그냥 매달 마감하고 나면 계획한데로 이러저리투자하고 재테크하고 계획짜는게 제일 재밌어요 물론 명품같은거없어요 관심도없고...

저처럼 쓰는거보다 모으는게 재밌는분 계실까요? 국민연금나올때까지만 열심히 일하고 그뒤론 즐기며 살려고 계획중이긴합니다만 일은 완전히 놓고싶진않아요....

IP : 118.220.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11 12:18 PM (121.165.xxx.112)

    모으는게 주는 재미는 모르겠고
    (재테크도 별로 안하고 그저 모이는대로 놔둠)
    모인돈이 주는 안정감? 이 좋은것 같아요.
    쓸데없이 투자했다가 줄어들까봐 조마조마한것도 싫고.. ㅋ

  • 2. ..
    '24.6.11 12:26 PM (219.241.xxx.51)

    모으는게 잼있으신 분들은 그거 모아서 어디다 쓰시려구요?
    돈의 효용성은 쓰는데 있는거 아닌가요??
    돈이 예쁜 것도 아니고 맛있는 것도 아닌데 모아두기만 하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 3. 돈의
    '24.6.11 12:29 PM (121.165.xxx.112)

    효용이 쓰는데 있다는 건 동의하지만
    당장 사고 싶은것도 먹고싶은것도 없는데 억지로 써야 하나요?
    사고 싶은거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생기면 써요.
    언제든지 하고 싶을때 할수 있는거
    그게 돈이 주는 안정감이죠.

  • 4. 문제는
    '24.6.11 12:3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돈 모으느라 주변 사람한테 돈도 적당하게 써야할때를 놓치는거요
    살아보니 뭐든 적당해야 욕 안먹더라구요.

  • 5. ㅎㅎ
    '24.6.11 12:38 PM (121.165.xxx.203)

    돈을 어디다 쓰려고 모으냐는 질문을 하는 분은 돈모으는게 취미가 아닌 분이예요ㅎㅎ
    꼭 어디다 쓰려고 모으는게 아닙니다 그냥 모으는거예요
    먹고 살만 하고 집도 있고 예금도 있고 땅도 있고 주식도 있고...
    가만히 있어도 되는데 또 나가서 벌어서 모으고 있어요
    모으는 재미입니다

  • 6. 진짜
    '24.6.11 12:42 PM (1.235.xxx.154)

    모으기만 하는 사람이 울엄마 또 누구 같아요
    돈이 자기를 지켜준다고 생각하는거같아요
    원글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 7.
    '24.6.11 12:42 PM (211.237.xxx.4)

    모으는 게 재미있다기보다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나 살 집은 있어야 하니까 모아요

  • 8. 댓글중답을하자면
    '24.6.11 1:42 PM (118.220.xxx.115)

    주변인들에게 인색하냐구요? 맛있는거먹고나면 친구들데리고가서 한턱쏩니다 좋은사람들과 맛있는거먹으며 가벼운수다떠는거 좋아해서요 그렇다고 주변인들에게 나 얼마번다고 떠벌리는 성격은 아니에요 그냥 요즘 좀 바빠정도~ 아 커피좋아해서 카페는 자주가요
    지금 모으는건 자가는 있으니 노후대비랑 애들 독립할때 지원해줄자금,부모님에게 들어가비용,여행적금등 계획짜서 투자하고 납입하고 채워가는게 재밌어요 목표가 있으니 과정이 좀 덜힘들다고해야하나?ㅎㅎ

  • 9. 돈을
    '24.6.11 1:43 PM (211.234.xxx.3) - 삭제된댓글

    쓰는거보다 모으는게 좋은것 보다는
    딱히 쓰고 싶은데가 없다보니 돈이 모이더라고요.

    친구들이나 주변인들에게는 그들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경조사비용 등은 더 써요) 쓰는데
    원체 내향형이라 소수의 사람들 아니고는 만남 잘 안가져서 수입대비 많이 나가지 않고,

    저는 대접받는 것도 싫은 사람이라(어디가든 눈에 뛰지 않는 중간을 지향),
    하차감 위해 비싼 차 사고 싶은 욕구도
    있어보이거나 무시안당하기 위해(그런데 꾸미지 않는다고 무시당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냥 남보다 더 친절한 호의를 못받을 수는 있는데 성향이 좋은쪽으로도 남다른 대우 받으면 불편한지라)
    차림새에 돈 안들이니 거기도 딱히 돈 안나가요.

    그런데서 돈이 안나가니
    식재료랑 아이들 교육비는 가성비 생각없이 큰 스트레스 안받고 돈 쓰고요.

    가끔 댓글들에 성적 안나오면 아이들 학원비 아깝다는 글들 종종 보이던데(넉넉한 동네 커뮤니티에서도),

    진심 저는 성적 안나와도 교육비 아깝다는 생각은 안하거든요.
    비싸다는 재수비용도
    사실 비싼 가방 몇개, 옷 몇벌 값이면 1년치 재수비용인데,
    가방, 옷, 장신구 몇년 안샀다 치면(실제로 안샀으니)그 가격이니
    부담없이 하라고 했어요.

    경조사비도 본인 꾸미는데 잘 쓰는 친척들보다는 제가 훨씬 많이 하지만 내가 하고 싶어 하는거니 불만없고요.

    위에 안쓰면 무슨 돈의 효용이 있겠냐는 질문글 있길래요.

    돈 함부로 소비 안하면
    내가 진짜 하고 싶은것 해야할 것 생겼을때 이리저리 재지않고 편히 쓸 수 있다는 것, 그게 돈 모으는 효용이죠.

    부모님이 80이 넘으셨는데요,
    지인분들 보면
    돈 잘쓰고 멋쟁이이신 분들이
    40대에도 그러더니 80넘어서도
    돈이야기 제일 많이해요.

  • 10. ..
    '24.6.11 2:23 PM (1.235.xxx.154)

    제가 아는 두사람은 정말 아껴요
    돈이 없진않은데 만나는 사람들과 비싼데가는거 싫어해요
    맛도 없는 외식이라고.,,
    뭘위해서 사는지

  • 11. 저요
    '24.6.11 3:28 PM (14.48.xxx.117)

    저도 자영업해요
    요번달부터 한달에 80만원씩 주식 사기로 했어요
    원래 주식하고 있어요
    그거와 별개로 배당주 기업은행 한달에 60주씩 사기로요
    올해 7달이면 420주. 내년에 해서 1천주를 채우고, 배당 85만원정도
    대한항공 1300 주를 가지고 있는대 배당이 150이예요
    삼성도 좀 가지고 있고,
    기업은행 1-2 천주
    대한항공 1300주,
    삼전 요건 샀다 팔았다를 해서

    나이들어서 배당도 타고 놀기도 하고,
    그리고 이건 오래도록 나이먹어서도 할수 있을거 같아서 앞으로 10년 모을겁니다,
    단손히 저축을하니 일년에 한번씩 다시 저축하는것도 성가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002 약간 누르스름 해진 차르르커텐 세탁법 알려드립니다 14 ........ 2024/06/17 1,793
1603001 영화 인디아나존스 다 보신 분 13 .. 2024/06/17 1,086
1603000 운동은 개나 줘버려 에이 씨... 13 운동 2024/06/17 3,551
1602999 백종원은 마이너스의 손.. 연돈볼카츠 공정위 신고 14 ㅇㅇ 2024/06/17 5,992
1602998 이런 수요가 있을까요? 6 .... 2024/06/17 1,007
1602997 오늘 먹은 거 봐주세요 ........ 2024/06/17 566
1602996 이승기는 자기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겠죠? 15 .... 2024/06/17 4,776
1602995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뱀이 있었다네요.(영상있음) 7 무서워요 2024/06/17 2,952
1602994 나이 들어도 미모 있음 플러스 인가요? 17 ... 2024/06/17 3,828
1602993 서울 대표 맛집 딱 한군데만 추천한다면 11 서울분들 2024/06/17 2,455
1602992 저의 호텔같은 욕실 유지법은 23 기본 2024/06/17 11,193
1602991 더 리더ㅡ책 읽어주는 남자 보신 분~~~ 20 영화 2024/06/17 1,842
1602990 한동훈 위증 아니예요? 12 2024/06/17 1,534
1602989 유방혹 있는 분들 호르몬제 드시나요? 3 폐경 2024/06/17 1,104
1602988 이사배 메이크업 참 잘하네요 9 .. 2024/06/17 2,799
1602987 간장게장 간단버젼 23 호호 2024/06/17 2,459
1602986 다음주쯤 장마가 시작되나봐요. 4 ... 2024/06/17 4,226
1602985 차안에 망치를 넣고 다녀야할까요? 24 급발진 2024/06/17 6,105
1602984 쓸쓸해요 5 .. 2024/06/17 1,344
1602983 뉴질랜드 교민 계신가요? 2 43 2024/06/17 807
1602982 김정숙여사, 배현진의원 고소…“허위사실 유포로 명예훼손” 20 ... 2024/06/17 3,763
1602981 최강야구pd 넷플과 손잡고 ... 2024/06/17 936
1602980 가구당 순자산 33억이 1프로,20억이 2프로가 맞나요? 14 사춘기 2024/06/17 2,791
1602979 핫도그에 어울리는 음식 8 ㅇㅇ 2024/06/17 1,294
1602978 아이 암기과목 교과서 문답 같이 해주는 것 괜찮나요? 5 중학생 2024/06/17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