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내가 시집올때 시어머니 나이 ㅠㅠ

.. 조회수 : 4,258
작성일 : 2024-06-09 18:18:53

결혼과동시에 애가 생겨 맞벌이 때매 시집생활 

정말 말도안되게 맞벌이하는 시동생네도 합가ㅠㅠ

밑에 두 동생도, 시할머니도 같이 한집에서 

말도 안되는 많~~~~은 일들 다겪고

평생 남의편이던 남편 이제 그냥 없는것보다

낫다 정도 관계 

세월이 참 빠르네요 .. 나도 이제 연말 임피퇴직

인생이 참 뭔지.. 

24살 새댁일때 볼품없는 시어머니 살림이 

어찌나 싫던지  빨리 깨고 새로 사고 싶어서 

들키면 혼나니까 표안나는 플라스틱은 막 던지던 철없고 어렸던 나

고생 고생 말도 못하게 했던 불쌍했던 나..

 

이제는 다 지나간 일 

시어머니 치매로 사람 못알아본지 몇년.. 

맺힌게 있어서 다정하게 대한적은 없어요 

그래도 시어머니 인생이 참 불쌍하단 생각은 들어요

 

좀전에 오래된 밀폐용기가 깨졌어요

이젠 나이가들었는지 새로 사야지 하는 신나는 맘은 없네요^^

갑자기 옛날 일이 생각이나서 써봐요

참 철도 없었는데 벌써 이 나이라니

IP : 221.149.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비
    '24.6.9 6:26 PM (1.246.xxx.38)

    그리고보니 저도 시집왔을 때 시어머니 나이네요.말만 들어도 현기증나요.어찌 사셨는지. 근데 임피퇴직은 무슨 뜻인가요?

  • 2. . .
    '24.6.9 6:27 PM (221.149.xxx.163)

    정년전에 임금피크 일때 나머지 5년치 (매년 줄어들죠)
    땡겨서 받고 퇴직하는거예요

  • 3. 그러게요
    '24.6.9 6:27 PM (112.152.xxx.66)

    50중반 지금 제 나이에 친정엄마가 할머니가 되었더라구요
    지금 저는 남편과 과자한입 더 먹겠다고
    설거지 서로 미루고 눈치싸움이나 하고있는데
    시어머니도 철없었을꺼고
    다들 그나이가 첨인데 ᆢ
    뭐가 싫어서 그렇게 며느리 구박 했을까요? ㅠ

  • 4. 깜찍이들
    '24.6.9 6:30 PM (112.148.xxx.198)

    저도저도요.
    신혼때 시할머니 까지 계신집에 합가
    그때 어머님 연세가 지금의 저보다 짊은
    52세 ㅋㅋㅋㅋ
    입원하시면 만삭 배 부여잡고 병원잠 자며
    간호하고 그랬는데 ㅜ
    말을 참 거칠게 해서 며느리들한테
    점수를 못땄지만 또 제가 자식 키위보니
    어머니 또한 자식 끔찍히 사랑해서
    오바하신 사랑 이었더라구요.
    그렇게 미웠어서 돌아가셔도 절대
    안울거라 했었는데 ㅋㅋㅋㅋ
    갑자기 돌아가시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ㅜ
    애증이었나봐요.

  • 5.
    '24.6.9 7:36 PM (175.223.xxx.102)

    제 시모 처음 본게 55세
    나 55세
    사람같이 생겼다고 다 사람이 아니더라고요.

  • 6. ^^
    '24.6.9 7:59 PM (223.39.xxx.109)

    토닥토닥~~위로해요 (저도 같은입장임)

    세월은 너무나 빠르게 흘러가는듯ᆢ
    지난ᆢ세월이~ 서운하고 슬프고 아쉬움이 많았겠어요ㅇ

    시모였던 그녀도ᆢ며느리입장도 모두 초보여서~
    처음~인탓에 모든 게 서투르고 모르는 게 더많았을~
    그입장에서 살아내느라 젊고 좋은 세월ᆢ정신없이 다 보내고 나이들고 늙어짐을 맞이하고보니 생각할게 더많을것 갇아요

    다시 돌아갈수있다면ᆢ참 아쉬움이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514 이노시톨 드시는 분 계신가요 4 영양제 2024/06/11 1,089
1600513 전자책 기기하고 핸폰 어플하고 기능이 다른가요? 1 .... 2024/06/11 349
1600512 노환으로 추위에 떨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12 ... 2024/06/11 1,857
1600511 비타민 D수치가 26.4인데 주사 맞을 정도일까요? 17 골다공증 2024/06/11 1,966
1600510 느타리버섯 말리기? 3 봉다리 2024/06/11 539
1600509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나온 kbs 전국장 이재명 주장 사실 아니.. 39 .... 2024/06/11 1,775
1600508 사회권 선진국 - 국회의원 김선민의 sns ../.. 2024/06/11 362
1600507 본인이 쓰고 머리카락 으로 막힌 수채구멍. 세상이해불가.. 2024/06/11 1,470
1600506 갔다가 중간에 나왔어요 2 학원설명회 2024/06/11 2,486
1600505 박정훈 대령 곁에 선 청년.대학생들 "진실, 정의의 편.. 12 .. 2024/06/11 1,733
1600504 쿠팡은 쿠페이 머니가 적립 최대인가요? 4 쿠팡 2024/06/11 830
1600503 높은 점수 주고 명품백 받고... '음대 입시 비리' 교수 17.. 8 zzz 2024/06/11 1,668
1600502 지금 에어컨 키셨나요? 12 .. 2024/06/11 3,025
1600501 조금 덥다고 벌써 입맛이 없어요ㅠ 6 .. 2024/06/11 1,205
1600500 농협몰 과일 맛있나요? 5 Oooo 2024/06/11 980
1600499 2026년 임대사업자 매물 엄청 나올거래요 15 ... 2024/06/11 5,852
1600498 아파트 조식 문제 13 ..... 2024/06/11 4,473
1600497 이준석의 "한동훈 딸 안 건드려야 멋져" 지적.. 5 웃기는넘 2024/06/11 2,798
1600496 주기 싫은데 달라고 하면 15 나눔 2024/06/11 3,132
1600495 테니스 레슨비 거의 현금가인가요? 2 카드면 부가.. 2024/06/11 1,251
1600494 사람들이 종교에 빠지는 이유는 20 jhghf 2024/06/11 3,606
1600493 페이스북 (특히 페이스북 친구관리 ) 잘 사용하시는 분 .. 2024/06/11 327
1600492 오뚜기 콩국수라면이요 5 오뚜기 2024/06/11 2,276
1600491 늘 설명이 없는 남편 답답하네요(냉무) 8 답답 2024/06/11 1,663
1600490 이불에 락스향이 닿아서 몸이 따가워요 10 따가워 2024/06/11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