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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십 넘으면 뭐로 버티고 무슨 재미로 사시나요~?

멘탈부여잡는법 조회수 : 6,891
작성일 : 2024-06-08 14:17:51

그래도 50까진 괜찮다고 하던데 40중반인데 벌써 우울한 생각이 많이 드네요.

본인 정신과 육체의  노화와 눈에띄게 쇠해져가는 양가 부모님들과 먹고 살 걱정까지...

빛나던 외모와 그나마 꿈과 희망이 있던 2,30대와는 모든것이 많이 다르네요..

거기다 능력없고 이래저래 교감안되는 남편까지.. 이번생은 망했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서 더 슬퍼요.ㅜ

 

IP : 112.160.xxx.4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8 2:22 PM (104.234.xxx.101)

    가족...

  • 2. 아이들
    '24.6.8 2:25 PM (210.100.xxx.74)

    때문에 정신 부여잡아요.
    40중반이면 너무 빠른데 아이가 없으신지?
    50중반인데 애들 독립시키고 나니 우울이 생겼어요.

  • 3. ...
    '24.6.8 2:25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이번생 망했다는 생각 하지 마세요..ㅠㅠㅠ 다음생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 이번생 망했다고 생각하면 훨씬 더 우울할것 같아요..ㅠㅠ

  • 4. 00
    '24.6.8 2:25 PM (220.121.xxx.190)

    취미로 좋아하는 운동하고, 외모에 쏟던 관심은 멀어지니
    생활도 간결해져서 좋아요. 선택과 집중의 시간이네요.
    2년전에 새로 나만의 일 시직해서 수입도 많아졌구요.
    나이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 5. 점점
    '24.6.8 2:26 PM (175.121.xxx.114)

    49인데 올헤 유독 감정이나 컨디션이 떨어지는구나싶네요 이제부터 나하고픈거 찾아서 살려구요

  • 6. ...
    '24.6.8 2:27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이번생 망했다는 생각 하지 마세요..ㅠㅠㅠ 다음생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 이번생 망했다고 생각하면 훨씬 더 우울할것 같아요..ㅠ

  • 7. ..
    '24.6.8 2:28 PM (211.208.xxx.199)

    60 넘었다고 40대랑 다르지않아요.
    몸이야 물론 40대와 같지않지만
    맛있는 먹거리 있고 재밌는 구경거리도 있고
    친구도 있고 세상은 요지경이고
    아둥바둥 안해지고
    자식들 나이 들어 제 할 일 잘하는거 대견하고 뿌듯하고요
    벌써부터 비관하지 말아요.
    세상 굴러가는대로 순응하세요.

  • 8. 다시 나
    '24.6.8 2:29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생애 주기에서 그 시기는 다시 나에게 집중하는 시기에요. 그동안 사회적 성취나 가족 특히 자녀에게 집중했다면 이제는 몸도 마음도 나를 돌보시기 바랍니다.

  • 9. ㅁㅁ
    '24.6.8 2:29 PM (211.62.xxx.218)

    아무래도 약이 필요하신듯.
    우울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바꿀수 없다면 약의 도움도 받아보세요.
    60넘어도 새로운 사업 준비하고, 아도비 프리미어 배우러 교육원 다니고, 운동도 해야하고, 여행도 가야하고, 90넘은 부모님도 건사해야하고 뭐 정신이 없어요.

  • 10. ...
    '24.6.8 2:29 PM (114.200.xxx.129)

    이번생 망했다는 생각 하지 마세요..ㅠㅠㅠ 다음생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 이번생 망했다고 생각하면 훨씬 더 우울할것 같아요..ㅠ 그때그때 하고 싶은거 하고 운동 열심히 하고
    그나름 재미있게 살면 되죠. 40대 중반이면 저보다는 몇살 위인데 그런 생각하기에는 너무 젊지 않나 싶네요 ..ㅠㅠ 저희 동네 강변 나가봐도 60대 이상분들도 팔팔한 느낌으로 운동도 열심히 하시면서 재미있게 사시는 분들 태반인것 같던데요

  • 11. 자식
    '24.6.8 2:37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없으니 그냥 삶 놓고싶어요

  • 12.
    '24.6.8 2:38 PM (58.76.xxx.65)

    삶의 의미를 멀리 두지 말고 오늘에 두고 살면
    살아 집니다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기
    해야 할 것,하고 싶은것 꼭 하기
    도전해 보세요

  • 13. 무슨
    '24.6.8 2:41 PM (223.38.xxx.60)

    남편 능력 탓인가요
    본인 능력이 안 되는 거지.
    그리고 빛나던 외모요?
    님 생각이죠
    그때도 빛나진 않았을 거예요
    나이 들수록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해야지
    허상 부여잡고 신세한탄 1도 도움 안돼요

  • 14. ㅇㄱ
    '24.6.8 2:43 PM (112.160.xxx.47)

    다음생 없다는거 알아요. 한마디로 걍 망한거같아요..
    노화가 눈에띄게 나타나고 남편과도 안맞으니 더하네요..

  • 15. 그냥
    '24.6.8 2:50 PM (118.33.xxx.228)

    여행 다녀요

  • 16. 비혼
    '24.6.8 2:55 PM (220.65.xxx.210)

    비혼 직딩 일인가구.
    이 직장 정년까지 다니면서 퇴직후 어떤 직업 가질 수 있나 고민하고,
    준비하려고 공부해요.
    여유 전혀 없는 생활이라 취미 활동이라야 영화 보는 것 밖에 없고.
    한동안 우울증 비슷하게 그랬는데,
    지금까지 살아온 날만큼 더 남았을 수도 있는데,
    준비해야지 우울해 하고 있으면 안 된다 다짐하고 충실히 준비하려고 해요.
    오롯이 나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내 인생이라서...

  • 17.
    '24.6.8 2:59 PM (211.186.xxx.59)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 잘 알아내보는것도 필요해요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취미생활 할건 많으니까요 주변보면 다들 바쁘더라고요 일하던 분들은 슬슬 은퇴하는 분들 있고 봉사활동 운동 피부과 재테크 공부등등 다 자기 하고싶은것 해야하는것 하고들 있어요

  • 18. ...
    '24.6.8 3:09 PM (115.138.xxx.43)

    저 50인데 40중반일 때랑 다를 바 없어요
    앞으로 틈틈이 해외여행하고 즐기며 살려구요

  • 19.
    '24.6.8 3:10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등산중에 직벽을 로프 잡고 60넘은 언니들이 스파이더맨 같이 다다닥 올라가는데 멋지다... 싶더라고요
    나이들었다고 찌그러들면 자기만 손해
    한번 사는 인생 아직 40대에 왜 그런 쭈구리 생각을???

  • 20. 갱년기에
    '24.6.8 3:11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재미는 무슨?
    거의 죽다 살아났어요

    지나고뵌 도를 닦은거 같기도하고
    암튼 몸은 늙었어도 정신은 맑아진것에 감사

  • 21. 끼니
    '24.6.8 3:11 PM (1.250.xxx.105)

    걱정안하고 아프지만 않아도 행복한거라고 누가 그러더군요

  • 22.
    '24.6.8 3:11 PM (106.102.xxx.47)

    남편 능력없는 탓을 하세요
    본인이 알바라도 하면 되죠

  • 23. 바람소리2
    '24.6.8 3:16 PM (114.204.xxx.203)

    벌써요?
    60 다가오니 그런 생각에 우울해 지던대요
    해외여행도 유럽다녀오고 너무 힘들어 죽을뻔
    이젠 못가겠다 싶고요

  • 24. 여자 60
    '24.6.8 3:22 PM (211.117.xxx.149)

    아직 일해요. 건강만 허락한다면 더 일하고 싶어요. 친구 만나는 것도 어쩌다 한 두번이지 별 흥미를 못 느껴요. 여행도 일 열심히 한 후에 가면 더 좋고. 일하니까 건강와 외모에 더 신경 쓰게 되고 암튼 일을 안 했다면 인생이 무료했을 거 같고 매일 뭐하나 생각했을 거 같아요.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해요. 그래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 25. 정신을차립시다
    '24.6.8 3:27 PM (175.120.xxx.173)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가는 거죠.

    주인공은 나고
    나 죽으면 없어져요.
    내가 가꾸기 나름입니다.

  • 26. 남편
    '24.6.8 3:41 PM (118.38.xxx.8)

    능력없고 교감 안되는 남편도 님을 그렇게 생각할겂니다.

  • 27. 40
    '24.6.8 3:45 PM (182.221.xxx.29)

    40대까지는 애들 뒷바라지로 영혼갈아넣었고 대학입학하고 너무 말안듣는 애들때문에 허무하고 인생이 뭔지 갱년기와 더불어 우울했어요
    이제 나한테 집중하기로 했어요
    그동안 하고싶은 골프배우며 하루하루 잘 넘기고 있어요
    쥬얼리도 매년 저를 위해 사려구요

  • 28.
    '24.6.8 3:49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거창한 의미같은 거 차지 말고
    그냥 태어났으니 죽는 날까지 꾸역꾸역 사는거죠

  • 29. ......
    '24.6.8 3:49 PM (222.234.xxx.41)

    저는 매일재미난데 근데 뭐땜에 사냐는 자기 성격인거같긴해요

  • 30. 울 아가들
    '24.6.8 4:01 PM (58.123.xxx.102)

    대딩, 고딩 아가들 보는 낙으로 살이요. 가끔 반짝이 질러 주고요.
    오는 압구정 현대가서 다이아 귀걸이, 목걸이 예약하고 왔는데 그거 기다리느라고 또 잠시라도 행복하겠죠. 7월 대딩이랑 태국여행 어디로 갈까? 호텔 정하느라고 잠시 행복한 것처럼요,

  • 31. 시간
    '24.6.8 4:10 PM (220.117.xxx.35)

    맘 먹기 달렸어요
    친구랑 취미 생활 , 책 읽기
    집 가꾸기요
    집 청소 정리 해 보세요 새로운 기분나요
    내 집 깨끗이 반듯하게 꾸미는게 가장 실속 있죠
    내 기분도 상쾌하고요 내가 가족이 사는 공간이니

  • 32. ㅇㄱ
    '24.6.8 4:40 PM (112.160.xxx.47)

    전 일다니고 남편은 백수에요.. 저질체력으로 일만 겨우 다니는데 집에오면 냉장고 음식이 썩어간다 잔소리까지 하니 살맛 안나네요.

  • 33. ..
    '24.6.8 9:44 PM (121.134.xxx.22)

    그냥 지인들 가끔 만나는 재미로 살아요

  • 34. 돈버는재미
    '24.6.8 11:47 PM (211.200.xxx.116)

    이제시작이에요
    주식으로 돈버니 너무재밌어요

  • 35. 사는데
    '24.6.8 11:54 PM (175.117.xxx.137)

    재미 걱정을 하시는게 부럽네요.
    생계걱정, 건강걱정도 아니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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