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청래 입니다./펌

으휴 조회수 : 1,731
작성일 : 2024-06-07 12:58:05
<엑트지오사, very strange>
240607_제260차 최고위원회 회의
정청래 최고위원:
 
 베리 스트레인지(Very strange). 매우 이상합니다.
 
세계 수준의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 <우드사이드>가 한국 영일만 일대의 심해 탐사 사업이 더 이상 가망성이 없다고 작년 1월 철수했다고 합니다.
 
우드사이드는 한국 석유공사와 맺은 계약에 따라 해저 광구에서 해저 광물을 탐사, 채취, 취득하는 권리인 조광권 50%를 확보했으나 이를 포기한 것이었습니다.
 
기업의 목표는 이윤추구입니다. 만약 영일만 일대에서 석유가 콸콸 쏟아져 나온다면 천문학적인 이익을 볼 것인데 우드사이드는 이를 포기한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콕 집어 홍보한 엑트지오사 예상대로 석유가 매장되어 있고, 이를 개발하면 막대한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드사이드는 세기적 바보 선언 같은 결정을 한 것입니다.
 
삼성 시가총액 다섯 배의 가치가 있다는 엑트지오사와 그럴 가능성이 없다는 우드사이드사의 예측 분석 판단이 엇갈립니다.
 

 

어느 회사 판단이 맞을까요? 두 회사의 본사 전경 모습입니다.
이것이 우드사이드이고 이것이 엑트지오사 본사 사옥 건물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가정집이 본사이고 사실상 1인 기업에 가까운 연 매출 2만 7,700달러, 한화 3천 800만 원의 듣보잡 엑트지오사. 2022년 기준 23조 940억 원 매출의 직원 4,500명 이상의 우드사이드사.
 
본사 건물과 직원 수, 매출액 규모가 선입견의 영역이고, 진실의 문을 여는 결정적 열쇠는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찜찜합니다. 베리 베리 스트레인지 합니다.
 
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7광구’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나의 꿈이 출렁이는 바다 깊은 곳, 흑진주 빛을 잃고 숨어있는 곳, 제7광구 검은 진주.
 
1974년 ‘대한민국과 일본 간의 양국에 인접한 대륙붕 남부구역 공동개발에 관한 협정’에 따라 석유 매장 가능성이 높은 이 구역을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발 작업을 했었습니다. 1980년부터 한일 양국이 시험적으로 7개 시추공을 뚫었고, 작은 양이기는 하지만 3개 시추공에서 석유와 가스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1986년 일본은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개발 중단을 선언했고, 일본의 꿍꿍이속대로 내년 6월이면 협정 종료를 통보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새로운 해양법에 따라 제7광구의 90%는 일본에 귀속되는데 최대 2028년까지 일본이 버티고 그 후 일본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석유가 콸콸 생산된다면 100% 일본 권한이 됩니다.
 
윤석열 정부는 영일만 유혹도 중요하지만, 제7광구에 대한 혹시 모를 한국의 이익 침해에도 관심을 갖기를 바랍니다. 일본의 국익이 아닌 한국의 국익에도 제발 관심 갖기를 바랍니다.
 
영일만 석유 파동에 천공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고 지지율 만회, 국면 전환용으로 석유 희망 고문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도 영일만에서 석유가 쏟아져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영일만 석유 게이트"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김건희 공개소환을 띄우고, 서울중앙지검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맞서는 형국입니다. 특검을 왜 거부합니까? 죄지었으니까 거부하지. 왜 공개소환을 거부합니까?
 
죄지은 게 없다면, 억울함을 깨끗하게 털고 싶다면 김건희 여사는 검찰총장의 방침대로 ‘내가 나가겠다’, 떳떳하게 공개적으로 조사받기 바랍니다.
 
모든 아내는 법 앞에서 평등해야 합니다.
IP : 211.106.xxx.1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4.6.7 12:58 PM (211.106.xxx.172)

    https://www.ddanzi.com/free/811718912

  • 2. ..
    '24.6.7 1:19 PM (59.8.xxx.197)

    진짜 나라를 갈기갈기 찢어서 망하게 하는게 목표인가봅니다.

  • 3.
    '24.6.7 1:58 PM (211.186.xxx.23)

    80% 불확실하고
    던지고 보자식 굥정부 정책방향도 의심스럽고
    혈세 낭비만 될것 같아요. 절대 막아야 합니다.

  • 4. ...
    '24.6.7 3:02 PM (221.168.xxx.97) - 삭제된댓글

    몇천명 있는 회사하고(호주) ..?~꼴랑 1명 있는 회사하고(미쿡). ..?
    짬짬이 해먹기 좋은 파트너가 어느쪽..? 기레기들아 일개 아줌마도 그런 생각을..?
    기레기들은 김치 찌게만 처먹지 말고 ..?..ㅉㅉ 보수적인 사람이지만 딱봐도 슈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122 소방관 2600명의 밀린 임금 지급하라.. 거리로 나온 소방관 15 .. 2024/06/10 5,616
1600121 학폭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는 학교 밖 범죄입니다 7 학폭보다 2024/06/10 2,598
1600120 대략 a아파트 2억, b아파트 2억5천 시세 착익이 있는데 어느.. 4 자유 2024/06/10 2,052
1600119 테니스 보느라 못자요 ㅋㅋ 7 스파클링블루.. 2024/06/10 2,617
1600118 실내온도 30도인데 강아지있으면 에어컨 켜야겠죠? 6 새벽 2024/06/10 2,160
1600117 큰 믹서기, 핸드블랜더 중 갈등하고 있어요.  4 ,, 2024/06/10 1,577
1600116 입원중인 외상환자가 자꾸 집에 가고 싶다고… 8 방법 2024/06/10 3,266
1600115 윤씨는 일은 하나요?신천지 알바쓰는거말고 5 신천지국정원.. 2024/06/10 1,235
1600114 한강대교 위에서 하룻밤..교량호텔 전망은.. 9 .. 2024/06/10 3,254
1600113 계약하기로 한 전세집 임대인이 해외체류 8 계약 2024/06/10 2,328
1600112 핸드폰 화면 내리면 머리가 어질 눈도 이상하고 2 핸드폰 2024/06/10 764
1600111 저도 해피앤딩.. 4 2024/06/10 2,962
1600110 식당 홀직원분들의 소중함 고마움을 이제야 알겠네요 6 .. 2024/06/10 3,890
1600109 피부가 지성인데, 여름에 크림으로 뭐쓰세요? 6 궁금 2024/06/10 1,482
1600108 가수 김하정씨 근황 아시는분 계신가요? ㅇㅇ 2024/06/10 1,578
1600107 왜 그랬을까요? 10 내가 2024/06/10 2,444
1600106 고1 딸 감기 걸려 누워자는데 3 ㅇㅇ 2024/06/10 2,319
1600105 결혼지옥 고슴도치 부부는 아내가 더잘못 8 .. 2024/06/10 4,446
1600104 자영업하는 분들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ㅁㄷ 2024/06/10 3,097
1600103 양송이 수프는 뭐가 곁들임으로 좋나요? 8 ... 2024/06/10 1,360
1600102 쿠팡이츠 무료배달하면. 내용물이 엉성한 거 같아요. 2 쿠팡이츠 2024/06/10 2,092
1600101 침대 매트리스 커버 대신 패드 하려는데 14 귀차니즘 2024/06/10 2,333
1600100 대만공항에서 변우석..진짜 놀랍다 4 이게 뭐여 2024/06/10 5,780
1600099 날씨가 이상해요 64 덥다 2024/06/10 20,788
1600098 부동산 사무실에서 마음대로 다운계약서를 썻어요 4 네요 2024/06/10 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