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걷게 되어 재활병원에 입원중인 와상환자가
집에 가고 싶다고 계속 말해요
혼자서는 침대에서 못내려오고
화장실도 못가서 기저귀 차고 있는데
대책도 없이 집에 가고 싶다니
왜 저런 비현실적인 말을 자꾸 하는지...
병원 생활이 집에 비해 당연히 피곤하고 불편하겠지만
집에 가 옆에서 하루 종일 간병할 가족이 없어요 ㅠ
걸어야 병원에서 나오죠
재활 열심히 해서 뭐 붙잡고 조금이라도 걸을수 있게 되어
기저귀 안차고 어렵게라도 화장실만 갈수 있게되면
그때 집에 갈수 있다고 계속 타일러도
자꾸 집에 가겠다는 막무가내인 어르신 참 힘드네요 ㅠ
안스럽기도 하고,
대책없이 자꾸 왜저럴까 싶기도 합니다.
병원 생활 장기화되어 힘들어진 노인들이
저런 경우가 많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