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 왜이러는걸까요?

답답허다 조회수 : 7,557
작성일 : 2024-06-06 23:04:14

대학생 딸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나요?

다음 주 친구랑 놀이공원을 갈까한대요

친구는 공강에 하루종일 프리

제애는 1시간수업에 알바도 있는 날

근데 빠지고 갈 생각을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친구가 놀이공원입장료를 내준다고 했대요

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약속이란게 둘이 일정을 조율하는거지

한명일정에 맞춰 다른사람 일정 제끼고 가는게 말이안된다

놀이공원비 내주면 니가 밥이라도 사는게 인지상정이고 입장료 그거 내주는거 의미없고 그냥 니일정만 날리는건데 놀이공원입장료 내준다고 놀러가는게 말이되냐?

했더니

난리난리

자기가 물어봤냐. 자기가 알아서할건데.

왜 꼬여서 그렇게 생각하냐

입장료하나에 아무생각없는 애로 만드냐 등등

버르장머리없이 난리치는데 정이 뚝 떨어지네요.

머 저도 또 열받아서

자식한테 엄마생각도 말못하냐

말함부로하지마라 예의지켜라 화를 무지냈구요.

이럴때 

도대체 제가 뭐라해야하는거에요?

으...

 

 

 

IP : 119.64.xxx.24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어요
    '24.6.6 11:09 PM (123.199.xxx.114)

    괜히 트집 잡는거에요.

  • 2. 대학생
    '24.6.6 11:09 PM (175.116.xxx.138) - 삭제된댓글

    1교시 수업이랑 알바 빼고 친구한 놀이공원간다는게
    뭐 큰일이라고 딸이랑 다투시나요?
    놀이비용 안대줘도 가면 또 어때요

  • 3. ㅡㅡㅡㅡ
    '24.6.6 11:1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친구 따라 수업 제끼고 놀러 간 경험 없으신가 봐요?
    대학생이니 가능한 일.

  • 4.
    '24.6.6 11:13 PM (220.117.xxx.26)

    알바 대타도 구하고 수업이 뭔진 모르지만
    빠질만 한가보죠
    친구가 미안해서 입장료 냈는데 밥을 왜 사죠
    더치 하던 알아서 친구랑 하죠
    전 딸 이해 가네요
    다음부턴 엄마랑 스케쥴 얘기 점점 안해요

  • 5. ㅡㅡㅡㅡ
    '24.6.6 11:14 PM (61.98.xxx.233)

    친구 따라 수업 제끼고 놀러 간 경험 없으신가 봐요?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죠.
    대학생이니 가능한 일.
    평소 타인 의존성향이 강하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만.

  • 6. ddbb
    '24.6.6 11:17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둘다 시간될때 한번 보자~ 이건 서른 마흔 오십되서 친구가 내 인생 순위에 하순위쯤 될 때나 하는거죠.. 한쪽이 맞춰가며 만나고 그렇게 친구 사귀죠.... 조절가능하니 조절했지않았겠어요. 딸이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데요...

  • 7. 대타구했겠죠
    '24.6.6 11:19 PM (175.120.xxx.173)

    그 정도는 알아서 하게 두었어요.

    친구끼리 상의해서 정했을껄 사사껀껀 간섭하나요.
    초등학생도 아니고

  • 8. ㅇㅇ
    '24.6.6 11:21 PM (211.209.xxx.50) - 삭제된댓글

    딸이 성인이 돼서 이제 자기가 다 알아서 할 수 있는 대학생이지, 예전처럼 가스라이팅하면 그대로 따라오는 초중고딩이 아니에요.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나중엔 딸이 직장가서도 잔소리할 기세시군요.

  • 9.
    '24.6.6 11:28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저라면 출결 관리 괜찮냐 정도 물어보고 알아서 해라 할것같아요 딸의 행동이 마음엔 안들지만 놀러갈 용돈 괜찮은지 확인해주고요 그정도까지만. 자식 친구문제는 옳다그르다 할게 없는것같아요 전부 다 아는것도 아니구요

  • 10.
    '24.6.6 11:34 PM (211.109.xxx.17)

    저는 그래서 아무말 안해요 .
    말 해봤자 서로 감정만 상해요.
    알아서 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냅둡니다.

  • 11. 대딩
    '24.6.6 11:40 PM (1.241.xxx.217)

    대학때 수업 빠지신적 없으신가봐요
    대학수업까지

  • 12. 00
    '24.6.7 12:00 AM (1.242.xxx.150)

    출석을 라떼는 기준으로 생각하는 분들 많네요. 요즘 애들 오히려 출석 잘챙기던데요. 무슨 사정이 있길래 굳이 놀이공원을 그렇게까지 해서 가야하는건지. 속터지는 상황 맞아요

  • 13. 대학 1학년일 때
    '24.6.7 12:27 AM (121.141.xxx.212)

    미학 수업 있었는데 제끼고
    명동 성당에 갔었어요.
    물론 명동 거리도 쏘다녔고요.
    나름의 일탈이었던거죠. 지금까지도 재밌는 추억으로 남아있어오ㅡ.

  • 14. ???
    '24.6.7 12:34 AM (172.226.xxx.43)

    대학생인데 엄마가 애 다루듯 하네요

  • 15. ..
    '24.6.7 12:37 AM (182.220.xxx.5)

    딸이 너무 무책임 하네요.

  • 16. ㅜㅜ
    '24.6.7 12:44 AM (119.64.xxx.246)

    평소 성실한 아이면 제가 이런거가지고 뭐라 안하죠..ㅜㅜ

  • 17. 성인이잖아요
    '24.6.7 12:46 AM (175.223.xxx.107)

    스스로가 알아서 하고 책임질 일이죠.
    알바 한다는거 보니까
    경제적으로도 어느정도는 독립했겠구만..

  • 18. 관두시죠
    '24.6.7 12:47 AM (222.100.xxx.51)

    저도 대학생딸 있는데
    지난 주 수업 째고 자던데....전날 술 진탕 마시고. 아예 빠질 결심.
    그 수업은 3번 안빠지면 손해라며....
    나도 똑같은 짓을 대학다닐때 했던터라 안말림.
    그래도 사니까. 말리면 사이만 나빠짐.

  • 19. ..
    '24.6.7 12:58 AM (115.143.xxx.157)

    솔직히 책임감 없는거죠
    일침하니 찔려서 발작하는거.
    알바 쉽게 펑크내고 거짓말하고 놀러가고
    그런 20대들 흔하죠 그중 따님이 한명.

  • 20. 그것보다..
    '24.6.7 12:59 AM (222.119.xxx.18)

    딸이 엄마에게 솔직히 얘기를 잘 하네요.
    그점이 좋은 점.
    엄마가 뻔히 문제삼으리라 예상되는 내용인데 따님은 엄마가 자기를 이해 해주리라 생각되었나봄

  • 21. 오오
    '24.6.7 1:13 AM (119.64.xxx.246)

    그것보다님..
    오오..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얘기할수있는 관계 깨지지않게
    이제 놓아주는게 맞나봐요.
    성인이니까요
    너무 힘들게 키워서 더 못놓는것같기도하네요
    정신차리고
    이제 속터져도 알아서하리라 믿어주고 존중해줘야겠어요.

    여러분들의 댓글에 제가 정신이 번쩍 납니다.
    감사합니다

  • 22. ..
    '24.6.7 1:25 AM (1.233.xxx.223)

    저도 대학생때 딸인데
    관여하고ㅠ잔소리하고 한수 두고 하고 싶은 말이
    엄청 많지만 참고 또 참아요
    어차피 아이 인생이이고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겠지
    싶어서..

  • 23. 맞아요
    '24.6.7 3:00 AM (58.29.xxx.196)

    말하는게 어디예요. 계속 잔소리 했다간 그런 말도 안해요.
    저도 칭구들이랑 일본간다고 티켓 끊었는대 여권 유효기간 확인해달라길래 허락도 안받고 표부터 끊었다는게 어찌나 화가 나던지 욱 할뻔했지만 암소리 안하고 여권 갱신하라고 알려줬습니다. 머리 크더니 이젠 미리 허락받을 생각을 안하네요. 그래도 말해주는게 어디냐 싶어서 입꾹 하는 중입니다.

  • 24. 24학번내새끼
    '24.6.7 3:56 AM (209.171.xxx.57)

    놓아줍시다 성인…

    저도 같이 반성하고갑니다

  • 25. ㅋㅋ
    '24.6.7 6:33 AM (180.228.xxx.130)

    저는 맨날 제가 수업 빼먹고 놀러 다녀서
    딸들을 그리 잘 이해 하나 봅니다.
    으흑

  • 26. mm
    '24.6.7 7:36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입장료 비싼가요?
    무슨 카드 잇음 무료고 그렇지 않나요?

  • 27. ????
    '24.6.7 8:18 AM (211.211.xxx.168)

    친구가 원글님 딸 수업 빠지고 알바 빠진다고 입장료 내 주고 경우 있구만요.
    친구가 수업 빠지고 가자고 강제한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인지?
    대학때 1시간 빠지는게 그리 큰일인가요?

  • 28. 얼마전
    '24.6.7 8:20 AM (182.221.xxx.21)

    여러명이 여행계획을 세우는데 일정조율하다보니 한사람이 자신 일정을 전혀 변경하려하지 않더라구요
    직장인도 있고 다른사람도 정해진 모임이 있는데 다들 그날하면 내가 그걸 포기해야지 하고 아무래도 직장인에게 맞춰줄려고 하는데 그사람은 운동 레슨인데 절대 사수 하던데

    그게 잘못됐다기보다는 주장이 강한쪽으로 그래라 그럼 하게 되는거같아요
    저도 머리속으로 나까지 주장하면 이일정 언제 잡히냐? 그래 한번인데 내가 조율해버리자 해버려요
    얼마전 모임중 항상 그사람 시간에 맞춰 다들 일어나 헤어졌는데
    본인 약속시간 늦춰졌다고 더 있을수있지?하는데 이젠 더이상 하다가는 호구 되겠다 싶더라구요
    이제는 좀 끊을때도 됐구나싶어요
    아마 따님도 이런 성향이 아닌가 싶어요 먼저 배려해주고 다음번에는 배려받을거예요 매번 분명할수는 없을테니까요
    아님 끊어낼수도 있을겁니다~~

  • 29. ????
    '24.6.7 8:26 AM (211.211.xxx.168)

    반대의 경우라면 개가 자기가 수업 빠진다 한 거고 알바도 자기가 쉬는 건데 니가 왜 놀이공원 비용 내냐고 난리 치셨을 것 같아요..

  • 30. 물음표4개
    '24.6.7 10:24 AM (119.64.xxx.246) - 삭제된댓글

    물음표4개님
    아닌데요
    만약 그렇다면 친구일정도 같이 조율해본거냐 묻고 가능한 너든 친구든 뭐 빼먹지말고 시간될때 가는게좋겠다정도 했을듯요.친구일정까지 제가 다 알진 못하겠지만요.
    그리고 그렇다면 당연히 배려받은 입장이니 입장료든 밥이든 사라했을거구요.
    무슨근거로...반대의 상황과 제 반응까지 만들어 절 비방하시나요?

    전 제아이가 너무쉽게 학교수업도 자기일정도 빼버리는게 싫은거에요. 책임감이 없는 행동. 그게 이 사건의 발단이죠.
    수업빼고 할일제끼는게 처음이 아니니까요.

  • 31. 물음표4개
    '24.6.7 10:25 AM (119.64.xxx.246)

    물음표4개님
    아닌데요
    만약 그렇다면 친구일정도 같이 조율해본거냐 묻고 가능한 너든 친구든 뭐 빼먹지말고 시간될때 가는게좋겠다정도 했을듯요.친구일정까지 제가 다 알진 못하겠지만요.
    그리고 그렇다면 당연히 배려받은 입장이니 입장료든 밥이든 사라했을거구요.
    무슨근거로...반대의 상황과 제 반응까지 상상으로 만들어 절 비방하시나요?

    전 제아이가 너무쉽게 학교수업도 자기일정도 빼버리는게 싫은거에요. 책임감이 없는 행동. 그게 이 사건의 발단이죠.
    수업빼고 할일제끼는게 처음이 아니니까요.

  • 32. ...
    '24.6.7 12:22 PM (152.99.xxx.167)

    친구한테 호구짓하는게 찔려서 발끈한거 아닌가요?
    원래부터 건강한 친구관계면 모르는데 본인이 맨날 맞춰주면서 대접도 못받는거면 문제있죠
    인건 본인이 제일 잘 알거구요
    근데 엄마가 말한다 해도 지금은 안들어요
    그러다 내가 호구빙신짓 했구나 하는거 현타가 와야 관두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577 식상하지만 신박한 토끼글 2 나들이고 2024/06/13 1,251
1601576 언제 이재명이 북한 갔다올려고 용섰나요?? 허위사실유포로 10 오수 2024/06/13 771
1601575 아들이 냉장고 사서 보냈는데 며느리에게 감사 인사????? 98 선물 2024/06/13 19,868
1601574 젠, 선...일본 불교만 일컫는 말인가요? 5 일본불교 2024/06/13 766
1601573 삼겹살, 몸에 해롭나요? 22 고기 2024/06/13 3,511
1601572 배달음식만 먹던 지인네 7 전에 2024/06/13 5,389
1601571 심리테스트 가끔씩있었는데 3 늘상 2024/06/13 808
1601570 이언주 의원 페북/석유공사는 자본잠식 상태 3 화이팅 2024/06/13 958
1601569 푸바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은가봐요 20 ... 2024/06/13 3,501
1601568 기사)최재영 목사 "김여사, 합의 하에 만나".. 7 토끼 2024/06/13 1,807
1601567 신용카드 포인트 사용에 항공기 마일리지가 과연 이득일까요??? .. 5 2024/06/13 834
1601566 부부사이 냉전 중 아이 생일.. 50 부부 2024/06/13 3,992
1601565 복분자 원액 어디서 사요~?(추천 부탁...) 1 ... 2024/06/13 341
1601564 저출산으로 한국미래가 없다면서도 아파트 영끌하는건 8 아이러니 2024/06/13 1,561
1601563 토끼는 예언이 아님..그만 14 000 2024/06/13 2,289
1601562 토끼 해석 좀 해주세요 ㅠ ㅠ 10 2024/06/13 1,541
1601561 실시간 창조신학세미나 박영식교수 5 신학적창조론.. 2024/06/13 607
1601560 석유공사, 입찰전 액트지오 포함 3곳 방문, 아브레우 ".. 8 방문? 2024/06/13 1,073
1601559 박민수차관 식약처장으로? 7 ... 2024/06/13 1,407
1601558 토끼이야기요 5 해석부탁 2024/06/13 1,174
1601557 혹시 향수 노즐부분 분해해보신 분 계신가요 4 아놔 2024/06/13 545
1601556 안 팔기 잘했다 하는 주식 있으세요? 10 주식 2024/06/13 2,306
1601555 머리가커도 잘 맞는 벙거지 있을까요? 6 대두 2024/06/13 725
1601554 나는 열쇠를 손에 쥐고 7 . 2024/06/13 807
1601553 선풍기 리모컨있는게 좋아요? 17 ... 2024/06/13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