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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들(2학년)그냥 답답합니다.

부모 조회수 : 5,343
작성일 : 2024-06-06 19:28:19

전공이 적성에 안맞는다고 공무원시험 얘기 하구요.

그리곤 집에서 게임,운동,요리해먹기,운동 설렁설렁 학교 공부(과제) 이러네요.

그래도 운동은 꾸준히 하는거 말고는 참 그냥 그럭저럭이네요.(경기권 대학)

 

뭔가 아르바이트로 경험을 해보려 한다든지도 없고,

공부를 열심히도 아니고,

히히덕거리는 영양가없는? 유튜브나 보고 ,낮잠자고...

딱히 말썽을 부리는거 없이 제가 보기엔 무위도식으로 보입니다.

그냥 참고 잔소리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그래도 재수할 때 열심히 했던 1년을 봐서 목표가 생기면 달리겠지 싶다가도 전역하고 계속 이런 모습을 보고있자니 너무 우울합니다.

우리 부부는 기반을 잡아가고 있는데

자녀가 리스크가 될까 오지도 않은 미래를 전전긍긍할 때가 많아요.

마음비우기는 계속 하고 있는데

마냥 기다려야할까요?

아니면 서로 안좋은 상황을 만들더라도 자꾸 자극을 주는 푸쉬를 해야할까요?

아이가 부모가 편하게 대해주면 안주할까봐도 그렇고...

대학생 성인이 돼도 걱정 그리고 부모역할을 모르겠어요.

지금도 그냥 저혼자 밖에 나와 다니고 있네요.

 

 

IP : 223.38.xxx.22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6 7:33 PM (115.161.xxx.57)

    아들분 평범하고 무탈하게 살고 계신것같은데요;;;

  • 2. ..
    '24.6.6 7:40 PM (119.197.xxx.88)

    비슷한 고민하는 집 많을탠데요.
    아이도 학교도 재미없고 진로 불확실하고 막막하니 더 그럴거예요.
    그래도 우선 병역 무사히 마쳤으니 다행.
    전 그게 가장 부럽.
    대학도 가고 할때는 또 열심히 했던 아이이니 기본은 있잖아요.
    알바 안할거면 우선 영어점수 만들게 도와주세요. 학원비.
    공무원 한다니 어차피 영어도 해야 하고.
    우선 영어점수 만들면서 준비하라고 하세요.
    적당한 잔소리는 있어야죠.
    감정 섞지 말고 할 말만 하세요.

  • 3. 그래도
    '24.6.6 7:46 PM (41.82.xxx.33)

    하고싶은거 있고
    큰 금전사고 안치고
    여자관계도 없는듯 하니
    아직은 다행인듯

  • 4. ..
    '24.6.6 7:54 PM (119.197.xxx.88)

    그러게요.
    요즘 애들 겁없이 코인 건드리는 애들 많은데 거기에 연애문제 생기면 지금 고민은 고민도 아닐터.

  • 5.
    '24.6.6 7:55 PM (121.185.xxx.105)

    저는 아이가 뭐라도 하게끔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로 레슨 시켜주고 기다렸어요. 아르바이트도 하게끔 하고요. 아무것도 안하는 아이 보니까 망가지는거 같더라구요. 고딩아이라 사춘기에 우울증까지 와서 보고있기 힘들었네요. 그렇게 1년쯤 지나니까 결국 본인 적성과 현실에 맞쳐 찾아가더라구요. 많이 성숙해졌고 이제 한동안은 오를 일만 남았구나 싶어요. 다들 거쳐가는 과정이겠죠.

  • 6.
    '24.6.6 8:03 PM (210.205.xxx.40)

    딱 요즘 애들 정상인데요

  • 7. 저기
    '24.6.6 8:06 PM (1.237.xxx.181)

    일단 대학만이라도 알차게 보내야죠
    방학이나 학기 중에 꼭 알바 하나라도 하게 하시고요
    영어학원도 보내서 토익점수 만들게 하세요
    그리고 군대다녀오면 유럽배낭여행도 보내고요

    안타깝지만 요즘 대학생은 부모가 돌봐줘야 하더라구요
    저런 계획짜고 돈 대주고 그 담부터는 애가 알아서 하게
    하면 좀 나아요

    알바는 꼭 해봐야 돈 소중한지 알고 세상 드러운거 알아서
    열심히 살게되더라구요

  • 8. ......
    '24.6.6 8:36 PM (223.62.xxx.111) - 삭제된댓글

    딩크나 싱글이 제일 부러워요

  • 9. ...
    '24.6.6 8:50 PM (123.111.xxx.253)

    공무원 공부 열심히 해보라고 하면 되겠네요

  • 10. ㅡㅡㅡㅡ
    '24.6.6 9:18 PM (61.98.xxx.233)

    전공 적성에 안 맞는거.
    우긴다고 될게 아니고, 본인은 너무 힘들어요.
    울 아들은 그래서 3수 중ㅠㅠ

  • 11. ..
    '24.6.6 10:27 PM (182.220.xxx.5)

    요즘 애들 다 그래요. 사고 치는 것도 아니고 소소한 행복에 만족하며 착하게 살잖아요.
    졸업하고 뭐해서 먹고살지 고민하라고 하세요.
    아직 2학년이니 분기에 한번만 얘기하시고
    3학년 되면 2달에 한번 얘기하시고
    4학년 되면 매달 얘기하세요.

  • 12. 저희
    '24.6.6 10:31 PM (121.190.xxx.95)

    집에도 있어요. 근데 남편이 볼 땐 아니라네요. 정상이라고. ㅠㅠ
    전 전업주부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아이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남편이 볼땐 학교 잘 다니고 취미도 있고 시험공부도 하고 동아리도 하고 다 하는거라고.
    제 눈엔 매일 12시 다 되도록 늦잠에 학교 강의 시간에 허겁지겁 학교 가고 수업 끝나면 쌩 하니 와사 밥먹고 유튜브나 보고 냥이 귀찮게 하며 뒹굴거리고 주말에도 늦잠자고 넷플보다 봉사 동아리 한달 한번 가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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