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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갑 넘는 노년들보면 대체 무슨 재미로 살지?

저 30대때 조회수 : 5,869
작성일 : 2024-06-06 17:20:09

여자노인이든 남자노인든..모두 성구별없이 중성 노인으로 봤고

가끔 그나이 여자노인들 화장이라도 한것보면..

누가 볼사람도 없고 뭘해도 늙었는데 뭔 기분으로 화장을?

하고 의아 했었네요.

내가 지금 그 나이가 넘어도 예쁜옷있음 사고 싶고 살찔까 저녁 과식하지않고

아직도 여성스럽게 입고싶고 그러네요...ㅜㅜ

그나이때 우리엄마는 봤을땐 정말 살날 얼마 안남은 나이 무슨낙으로 살고, 

뭔 재미가 있을가 싶었는데...엄마도 그땐 나처럼 이랬겟네요..ㅠ

IP : 61.85.xxx.9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6.6 5:26 PM (222.119.xxx.18)

    예전에는 좀 덜하셨지요.
    요즘엔 애들도 다 -10세

  • 2. ....
    '24.6.6 5:29 PM (114.200.xxx.129)

    그나이에 또 나름 재미있게 살면 되죠... 운동도 열심히 하구요... 그리고 요즘 환갑은 그렇게 늙으신것도 아니던데요 ... 백화점에서나 우리집 바로 앞에 있는 강변에서도 60대분들 운동하고 하는 모습들 보면요...

  • 3. 저 20대초반
    '24.6.6 5:31 PM (112.162.xxx.38)

    엄마 40초반 제가 그런 생각 했어요 우리 엄마 무슨 재미로 사시나 ㅋ

  • 4. ....
    '24.6.6 5:38 PM (110.10.xxx.12)

    전 20대 때 나이 40넘으면 난 죽어야지 생각했어요
    늙어 꼬부랑으로 오래 살긴 싫다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내가 40대 ㅋ

  • 5. ...
    '24.6.6 5:43 PM (114.204.xxx.203)

    엄마가 60대가 젤 좋을때라 하시네요
    50대도 이리 체력 달리는데 앞으로 어찌 80.90
    사나 걱정돼요

  • 6. ..
    '24.6.6 5:46 PM (42.19.xxx.110)

    그러니까
    "내 나이 돼봐라." 소리가 있는겁니다. ㅎㅎ

  • 7. 선배들
    '24.6.6 5:48 PM (41.82.xxx.33)

    주변분들

    손주 보는 재미
    과천 미술관 1주일 한번 나들이
    동네 맛집 찾아 점심떼우기

    하며 지내시듸군요

  • 8. ㅋㅋㅋㅋ
    '24.6.6 6:03 PM (14.53.xxx.152)

    저 열살 때 스무살 막내이모 보면서 이모는 무슨 재미로 살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맨날 나가 놀고 만화영화 보고 소년중앙 보고 너무너무 사는 게 재밌어서 예쁜 원피스 입고 미대 다니는 막내 이모는 이제 이런 재미 못느끼겠지... 혼자 아련터졌던 ㅋㅋㅋㅋ

  • 9. 그나이
    '24.6.6 6:04 PM (96.255.xxx.196)

    저는 오래전에 쇼핑 관뒀어요.
    옷이나 신, 가방 , 장신구 완전 관심 끊겼구
    이쁜 소품 이런 거 좋아했는데 이젠 안사요.
    이미 갖고 있는 것두 많이 갖다 버려서 집안 공간두 많이 비웠구요.
    여전히 에너지 쏟는 일은 여기저기 자유여행 다니는 쪽으로....
    여행 플랜 짤때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시간차가 없는 거 같아요.

  • 10. 하하하
    '24.6.6 6:16 PM (118.235.xxx.193)

    혼자 아련터진 꼬마 소녀 얘기 재미있어요.

  • 11. 병원 순례자
    '24.6.6 6:58 PM (123.199.xxx.114)

    돈있으면 그나마 나은데
    뒷방 늙은이
    수명만 늘려논거죠
    삶의 질은 떨어지고

    돈없고 아프면 고독

  • 12. 무슨낙으로 살까?
    '24.6.6 7:17 P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20대 시절에 친구들이 저한테 무슨재미로 사냐고 물어봤어요
    노는거 싫어해 먹는것도 싫어해 노래도 못 블러
    춤도 못춰 술도 못마셔
    게임도 못해
    그저 일하고 집에가서 누워있고
    또 일하고 집에가서 누워있고
    50대인 지금도 변함없이 조용하게 사니
    똑같이 무슨재미로 사냐고 물어봐요
    고등학교 친구모임이 1년에 한 번 있는데
    찬구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
    무슨낙으로 사냐고 ㅋ 뭏어봐요
    전 그냥 저 나름대로 재미있게 삽니다
    집 꾸미고 가족위해 음식만들고
    인터넷 보고
    친구나 친정가족하고 통화하고
    이래 사는거지 뭐 인생 별거있나요?

  • 13. ..
    '24.6.6 7:48 PM (49.169.xxx.43)

    하루하루 그냥사는거지
    매일 무슨재미가 가득할까요 ....

  • 14. ..
    '24.6.6 8:01 PM (121.163.xxx.14)

    울 엄마 보니까
    60대에 10킬로 빼놓으니 완전 미모 살아
    예쁜 할머니되더니 신나게 놀던데요
    60대에도 이쁜 사람은 이쁘더라고요
    미모 평준화는 개소리에요

    75세 넘으면 진짜 할머니되요
    그 전에 많이 놀고 예쁘게 하세요

  • 15. 짜짜로닝
    '24.6.6 8:55 PM (172.226.xxx.40)

    제일 재밌어보이던데요!! 애들 다키워서 자유부인에 경제적 여유있으면 자차 끌면서 안다니는 곳 없고 봉사도 열심히 하시고..

  • 16. 2030대는
    '24.6.6 9:45 PM (183.97.xxx.184)

    누가 쳐다보길 바래서 그리도 화장하고 옷 챙겨 입고 사나요?
    그때도 삼시세끼 밥 먹고 학교 가거나 아니면 직장생활로 하루의 반 이상을 보내고 연애하거나 결혼하거나 사람 사는건 다 그렇고 그렇죠.
    행복도 안생 전체를 보면 섬광같이 짧은 순간들이고 사는 재미도 마찬가지죠. 나머지, 거의 대부분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일상에 권태롭고 지루하기마져 한데 그나마 복병없고 우환없으면 다행인건 나이 불문 다 마찬가지죠.

  • 17. ㅇㅇ
    '24.6.6 11:15 PM (87.144.xxx.245)

    점 60대 되면 세계 일주 계획하고 있어요.. ㅎㅎㅎ
    그때를 위해서 지금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는 중..

  • 18. ㅇㅇ
    '24.6.6 11:16 PM (87.144.xxx.245) - 삭제된댓글

    제발 60대 이상 살 수 있길 ~~

  • 19. 지금은
    '24.6.7 4:41 AM (172.225.xxx.183)

    50대에 아이가 초등학생도 고등학생인 분들 의외로 많더라구요
    제가 60되어도 딸이 갓 20.....

    결혼이 늦어지고 애도 늦게 낳아서 예전의 4,50대 ㅏ
    같은 삶을 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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