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은 사람들 이모티콘이?

ㅁㅁㅁ 조회수 : 2,713
작성일 : 2024-06-05 12:07:50

재작년과 올해 두 번이나 느낀 건데

당근에 헬스 회원권 양도글과

스니커즈 판매글 올렸는데

두 번 다 30대 젊은 여자 구매자였고

챗으로 굉장히 상냥하게

넵, 네네,  !!!!! 등으로 적극적이었어요

근데 오프로 만났을 때 어찌나 차가운 표정에

말도 없던지 같은 사람 맞나 싶게 뻘쭘하더라고요

요즘 젊은 사람들 카톡 대화에선 자본주의 이모티콘과

인사로 장착하고 막상 만나면 쌩~한 거 느껴요

제가 고딩들 가르치다가 퇴직했는데

학교 아이들도 학년초에 톡 하면 저렇게 느낌표 !!! 남발하는데

막상 직접 대면하면 데면데면 낯설게 굴었던 기억이

이런 현상이 요 근래 생겼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 아이들은 마음 가는만큼 톡 대화도

일치했었는데

IP : 59.9.xxx.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게
    '24.6.5 12:09 PM (123.199.xxx.114)

    예의라고 생각해요.
    너무 친근하게 접근하면 싫어해요
    이모티콘도 안날리고 답도 없는것들이 태반이라

    님 너무바라신듯요

  • 2. 윗님
    '24.6.5 12:13 PM (59.9.xxx.13)

    막줄은 안쓰셨음 좋았겠어요
    30년간 고딩들 가르친 경험에서
    최근 3년간 느낀 건데
    어머나 혹시 제가 늙어서
    아이들이 부담을 느낀 걸까요

  • 3. 문자도 쌩하길
    '24.6.5 12:19 PM (223.62.xxx.141)

    원한다는건가요?
    그러려니 하세요
    문자로 ~~~~ ^^^^ 남발하는 사람들도 만나며 다 쌩해요
    문자라서 직접 말로 커뮤니케이션햘때 못 사용하는 제스춰 등을 이모티콘 느낌표로 부드럽개 표현하는거예요.

  • 4. 윗님
    '24.6.5 12:22 PM (59.9.xxx.13)

    문자로 쌩하길 바라는 사람이 있겠어요?
    느낌표를 하나나 두개만 해도 될 걸
    연속으로 다다다다 붙여서 엄청 적극적으로 보이는데
    오프에선 마이너스 느낌표라 당황스러웠다 이런 건데
    요즘 10대~30대는 일단 이모티콘을 남발하고 보는 문환가
    봐요

  • 5. ㅇㅂㅇ
    '24.6.5 12:24 PM (182.215.xxx.32)

    진짜 온오프 차이나는 사람들 있어요
    마이너스느낌표 맞아요 ㅋ

  • 6. 댓글들이 왜
    '24.6.5 12:27 PM (220.117.xxx.100)

    이래요?
    극단적이거나 이분법적이거나.. 중간이 없네요
    문자의 온도와 실제 만나서의 온도가 다르다는데 모 아니면 도냐니…
    매사 싸울 준비를 하고 사는 사람들 같아요

  • 7.
    '24.6.5 12:28 PM (112.145.xxx.70)

    저도 톡같은 데선 2000배 더 친근하게 하는데...

  • 8. ,,,
    '24.6.5 12:31 PM (182.229.xxx.41)

    저도 저 윗분 말씀 동의하는게 문자로만 의사를 주고받으면 서로 오해하거나 문제 생기기 쉽상이라 최대한 부드럽게 전달하려고 해요. 하지만 실제 만나면 어색하고 그런 걸 숨길 수 없는 거죠

  • 9. ...
    '24.6.5 12:39 PM (114.200.xxx.129)

    182님 의견에 공감요..친구들도 성격 자체가 내성적인 친구들도 그런 카톡으로는 진짜훨씬 더 부드러워요..활발한 느낌도 들구요 근데 친구이고 내성적인걸 아니까 그려려니 하는거죠 ..

  • 10. ....
    '24.6.5 12:52 PM (118.235.xxx.1)

    얼굴이 안보이니 오해할까봐 그런거 아닐까요?
    그리고 우리가 ~~ 쓰듯이
    요즘 애들은 !!를 많이 쓰더라구요.

  • 11. ...
    '24.6.5 1:04 PM (61.32.xxx.245) - 삭제된댓글

    저도 ^^ 나 심지어 ♡ 도 많이 쓰는데 막사 대면해서는 살갑거나 친절하지 못해요..
    그런 제 성격을 글에서는 감출 수 있어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 12. ...
    '24.6.5 1:05 PM (61.32.xxx.245)

    저도 ^^ 나 심지어 ♡ 도 많이 쓰는데 막상 대면해서는 살갑거나 친절하지 못해요..
    그런 제 성격을 글에서는 감출 수 있어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 13. ..
    '24.6.5 1:36 PM (211.234.xxx.154)

    젊은사람들일수록 온라인에 강해요. 온라인에선 말도 잘하고 깨발랄하던 애들도 실제만나면 뚱하고 말이 없는데 오프에서 대면하는게 낯설고 어색해서 그래요. 배달앱이 아니면 전화주문 잘 못하는거랑 비슷해요.

  • 14.
    '24.6.5 1:44 PM (117.111.xxx.39)

    젊은세대들 온라인에서 훨 친절한거 사실입니다
    직장에서 많이 느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489 명언 1 *** 2024/06/10 843
1599488 60대후반 남자 운동화 추천 해주세요 3 고민중..... 2024/06/10 488
1599487 뭍는 게 아니고요 6 가나 2024/06/10 710
1599486 경단녀알바면접가요 2 경단녀 2024/06/10 934
1599485 개그맨 김한배, 생각엔터 대표및 주주 정찬우등 3인 고소 ........ 2024/06/10 2,275
1599484 자산 상태에 따른 심리변화 24 ㅡㅡ 2024/06/10 4,764
1599483 경추 베개 써보신 분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24/06/10 795
1599482 간단하게 표만들어 정리하려면 엑셀&스프레드시트 1 표표 2024/06/10 461
1599481 협탁에 올릴 스텐드 좀 골라주세요 8 2024/06/10 604
1599480 식탁 스크래치는 보수 어렵겠죠?ㅜ 9 ㅇㅇ 2024/06/10 623
1599479 집 매도시 4년전에 매도한 오피스텔이 2 bb 2024/06/10 2,050
1599478 이영애펌)어떤 펌일까요 11 땅지맘 2024/06/10 3,475
1599477 죽은 여자분들 기사 보다가 울었어요 32 .. 2024/06/10 16,311
1599476 개훌륭은 결국 폐지수순으로 가지 않을까요? 5 ㅇㅇ 2024/06/10 1,923
1599475 우엉,오이,당근,계란만 넣고 김밥쌀건데 맛있을까요? 12 ... 2024/06/10 1,705
1599474 큰 사이즈 브라 고민(감ㅌ브라) 16 감탄스러움 2024/06/10 1,668
1599473 82의 수준.. 42 진지하게 2024/06/10 3,390
1599472 있어보이려면 모든 만남에 밥사면 되는거 아니에요? 10 Dm 2024/06/10 2,205
1599471 돌싱글즈4 하* 8 .. 2024/06/10 2,411
1599470 (잘때)생리중 바지, 이불에 다 뭍어요 ㅠ 36 ㅠㅠ 2024/06/10 4,210
1599469 기도 좀 부탁드려요... 18 .. 2024/06/10 1,945
1599468 손톱용품 좀 봐주세요 7 2024/06/10 511
1599467 9월말에 이탈리아에서 포루투갈 9 ... 2024/06/10 1,417
1599466 방울 토마토 키워보신분 10 @@ 2024/06/10 1,478
1599465 전실 센서등이 움직일때마다 켜지는데 낮과밤 구분하는 외장형센서가.. 2 낮에도 켜지.. 2024/06/10 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