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이상해서 드라마적 허용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선볼때 엄마들이 같이 오는 경우가 있었나요?
다른 테이블에서 훔쳐보는건 있을법한데
넘 이상해서 드라마적 허용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선볼때 엄마들이 같이 오는 경우가 있었나요?
다른 테이블에서 훔쳐보는건 있을법한데
80년대 중반에 전문 마담뚜를 통해
선 여러번 봤어요.
반 이상은 엄마 대동하고 나갔습니다.
어른들 있으면 당사자는 제대로 대화도 못해볼거같은데
저희큰언니 지금 형부랑 선볼때 엄마도 같이 나갔던거 생각나요. 저 초등학교때니까 80년대 중반 맞네요.
친구 소개팅 해줄때처럼 소개시켜주고 인사하고 어른들은 빠졌던것 같아요. 엄마는 금방 들어오고 둘이 잘 맞았는지 늦게 들어와서 어른들이 잘하면 둘이 결혼하겠다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 73년생인데 어렴풋이 기억나요
지금은 작은아버지 그때는 삼촌... 선보는 자리에 저희 엄마랑 같이 다방에 갔었어요
옆테이블에서 요구르트 마셨던 기억 ㅎㅎㅎ
할머니와 큰아버지가 같이 다방으로 선보러 간 얘기 들었어요. 60년대 후반에요.
같이 만났다가 어른들은 빠졌었죠 ㅋ
고모가 저희 엄마가 이쁘고 전 안 이쁘다고 비교되니 선볼 때 같이
나가지 말라 그랬었어요 ㅋ
전 70년대 후반생이라 선보다 소개팅 하던 시대였는데 ㅋ
2008년쯤에도 선볼때 양쪽 엄마는 대부분 같이 봤어요.
신경쓰는 집은 아빠들도 나오고..
양쪽 마담뚜가 두명인 경우는 수가 많죠.
80년대 마담뚜 통해서 호텔 커피셮에서 선봤어요
양가 부모님 다오시고요
누가봐도 선보는거 티나는 자리
옆자리 학생들 키득거리고요
당시 서울시내 호텔은 선보는 사람 많았어요
그런 자리 아니라도
소개받는 자리에 주선자도 꼭 같이 나왔어요
언니 오빠랑 간적도 있고 지인들 친구들이랑요
지금처럼 당사자만 만나는게 특이한거였죠
저희언니는 선볼때 형부는 언니가 그냥 그랬는데 시아버지가 넘좋아하셔서 결혼했어요. 그래도 결혼하고 자칭타칭 잉꼬부부로 살았지만요.
사돈할아버지가 언니(큰며느리)를 이뻐하셔서 돌아가시기전에 따로 유산도 남겨주셨지요. 언니도 두분께 잘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