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보름전부터
온 뱃속이 콕콕 쑤시는거에요
하루 종일 잊을만하면 콕
잊을만하면 콕
위치도 일정하지도 않고
어쩔 땐 왼쪽 가슴 아래,
어쩔 땐 배꼽 왼쪽,
그러다가 여기가 자궁인가 싶은데서 콕
이게 콕 콕 하다가 결말은 방귀로 끝나요
장에서 가스가 생성되는 경로인가
위벽이나 장벽이 나이들어 얇아진건가
이젠 콕 콕 느껴지면 아 쫌 이따 방귀뽕 나오겠네 -.-
이거 뭐 온몸을 씨티라도 찍어봐야 하나요
위치라도 일정하면 딱 거기만 검사해보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