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족이 다같이 아울렛 가서 쇼핑하고 저녁먹는데
제가 새로 산 귀걸이를 하고 갔거든요.
초등4학년 딸이 옆에 앉아 밥먹으면서
엄마, 귀걸이 너무 예쁘다. 옷이랑 무슨 세트같아. 해서
아유~ 고마워 ^^ 라고 대답했더니
엄마 둘러봐, 여기 엄마보다 예쁜 사람 한 명도 없어~
라고 하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요.
예쁘게 말하는 우리딸 너무 예뻐요.
아침에 초1 아들 학교 들여보내고 아이가 안보일때까지 서 있으면
가다가 몇 번이고 뒤돌아서서 손 흔들어주고 들어가는데 그게 그렇게 또 이쁘고 고마워요.
사춘기가 오면 열어보려고 기록해둡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