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주말도 싫고 소소한 행복도 모르겠고

조회수 : 1,964
작성일 : 2024-06-02 10:07:59

꾸미기도 귀찮아 옷도 벗고 다니지만 않음 되고 화장도 눈썹만 슬쩍 그리고 아무것도 안 하고 다녀요.

밖에 잘 나가지도 않지만 요. 주말은 가족 다 여유롭고 느긋하게 늦잠 자고 마음 편한 날이었는데 요즘은 그 편안함도 못 누리겠고 편안함이 뭔지도 모르겠네요. 머릿속에 오직 밥밥밥 밥 뭐해서 주나 그 일차원적인 생각 뿐이고 매일 멍하고 가사노동도 지긋지긋 지겹고 이만큼 했음 더 잘하고 수월하기라도 하던가 이것도 노동은 노동인데 맨날 해도 매번 힘들고 발전 이라는게 없네요.

개운하게 샤워만 하고 나와도 행복. 커피 한잔 여유롭게 마셔도 행복. 충분히 그럴수 있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그런 행복감이 하나도 없어요.

늘 우울하고 불안하고 기분도 별루고.

기분부전장애 라는 얘기를 들은 적 있어 검색해보니 만성화된 우울감 늘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 딱 저 같은데.

그냥 눈이 떠지니 뜨고 숨이 쉬어지니 쉬고 오늘도 안 죽고 또 일어났네 지겨워 죽겠다 눈뜨면 이 생각부터고.

돈의 노예인지 돈이라도 쓰면 기분이 좀 나아졌다면 요즘은 한푼이라도 비싸게 산 게 있음 몇날몇일을 속으로 앓을 지경이고. 그렇다고 제가 재벌 연옌들 처럼 돈이 많고 팍팍 쓰고 명품 칠갑에 물 쓰듯 쓰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써 봤자 가족들 먹일 식재료 식료품 장 보는것 좀 팍팍 사는날 가끔 있고 나가서 헛튼돈 안 쓸라고 신경 쓰고 다니는 것도 짜증나구요.

낼 모레 50대 되는데 여자 아닌 제3의 성별 같고.

그냥 인생이 사는게 뭐냐 이 소리가 절로 나오고.

그렇네요.

IP : 223.62.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
    '24.6.2 10:12 AM (14.44.xxx.94)

    제가 딱 저 상태에요

  • 2. 50대
    '24.6.2 10:14 AM (112.167.xxx.79)

    글 잘 쓰시네요~ 딱 제 얘기에요. 지금 침대에서 꼼짝하기 싫어 82 보고 있어요

  • 3. ㅇㅇ
    '24.6.2 10:40 AM (183.98.xxx.166)

    그래도 님을 사랑하는 가족이 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1281 수면제 먹은경우 일반적인 현상인가요? 8 ... 2024/06/03 2,980
1581280 롯데온-국민카드) 구운계란 쌉니다 2 ㅇㅇ 2024/06/03 1,209
1581279 고무줄 총 쏘는 강아지 10 ㅇㅇ 2024/06/03 1,951
1581278 책 구경하세요 2 그냥 2024/06/03 1,156
1581277 이런 얘기 자랑인가요? 33 질문 2024/06/03 15,627
1581276 입대 예정 아들 깔창 추천 부탁드려요 13 코코2014.. 2024/06/03 1,522
1581275 쥐젖떼고 듀오덤 붙였는데 며칠 두나요 1 얼마나 2024/06/03 1,885
1581274 엄마가 암인것 같습니다. 7 rooria.. 2024/06/03 5,927
1581273 히어로는 아니면 나한테 이래도 돼? 14 히어로 2024/06/03 5,064
1581272 담금주 고수님 계십니까? 1 살구 2024/06/02 896
1581271 요양병원 5 비용 2024/06/02 2,011
1581270 약사님 계시면 부탁드립니다 1 ㅇㅇ 2024/06/02 1,603
1581269 이런 친구 어떻게 하시겠어요. 18 블레스 2024/06/02 6,532
1581268 흰머리 뽑으면 안좋을까요ㅜ 7 ㄱㄱ 2024/06/02 3,944
1581267 공황장애라는게 이런건가요? 4 zzz 2024/06/02 3,571
1581266 어리석은 남북의 풍선싸움 13 종달새 2024/06/02 2,735
1581265 정기구독신청전화 2 밤양갱 2024/06/02 809
1581264 암환우분중에 비타민c메가도스 9 ㄱㄴㄷ 2024/06/02 4,125
1581263 차전차피 알려주신분 감사 22 ㅊㅎ 2024/06/02 6,244
1581262 책장 4개 책들 싱크대 가득한 그릇들 4 2024/06/02 3,059
1581261 그러니깐 선업튀가 남긴건 첫사랑과 맺어지는건 어마어마 1 푸른당 2024/06/02 2,420
1581260 일년새 조직검사 네번째..낼 결과나와요. 6 ,,, 2024/06/02 3,456
1581259 20년전쯤 간호사신발로 유명했던 브랜드 이름기억나세요? 8 신발 2024/06/02 4,897
1581258 졸업보시는 분들 오늘 앞쪽 내용 좀 알려주세요. 8 ... 2024/06/02 1,945
1581257 고3 내신국어 화작과 언어중 뭐가 좋을까요? 8 고등맘 2024/06/02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