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10월~11월까지 2달동안에
친구랑 좀 다퉈서 소원해지고
오해하고 스트레스좀 받고 다시잘풀었고요.
그시점에 시험과 학업스트레스도 겹친데다
수면패턴이 뒤죽박죽되어 학교가면 멍하고
머리도 많이빠져서 탈모삼푸도 사주고 그랬네요.
그리고 고등학교 정하는 문제로 또 골머리를
좀 앓았고 본인적성에 잘맞는 학교로 갔습니다.
평소 본인이 좋아하는 적성찾아 기숙특성화고로
진학을 잘 했는데요.12월달부터 입학하기 전까진
여행도 다니고 즐겁게 살았습니다.
이번에 아이가 와서 하는말이 작년에 두달동안
우울한감정이 있었는데 다 해결이 된줄 알았으나
마음에 잔재가 남았는지 사춘기인지는 모르지만
한번씩 기분이 다운되고 눈물이나서 주변친구들이
걱정해주고 그런다네요.심리검사를 했는데
우울지수가 높아서 상담을 했고 죽고싶고 그런건
아니지만 한번씩 우울해지고 내가 너무 못난이같고
다른아이들은 다 야무지고 잘나보인다고 남과
자꾸 비교하게되고 눈치보게되고 저친구가 어떻게
생각할까 말도 조심하고 위축된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신경써주고 다좋고 선생님도 다 좋다네요.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고 남과 비교를 많이해서
본인스스로를 들볶는 그런 성격이 된것 같아요.
항상 밝고 잘 웃고 그래서 고등가서
잘 지내나했는데 맘이 무겁네요.
힘들면 학교내 상담센터 또 찾아간다했고
많이 힘들면 외부 상담센터가자고 했습니다.
선생님도 기숙사가 처음인 아이들은
2학기되야 좀 편안해지고 그전에 집가면
힘들다할테니 얘기만 잘 들어주시라고
하더군요.
사춘기가 반항만있는줄 알았는데
우울감으로 나타나기도 하나요?
계속 관심가지고 신경 쓰고는 있는데
궁금합니다.